-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688km의 해파랑길을 걷노라면 쪽빛 물결을 건져올린 바람이 사이다 맛 같다. 영덕 대게공원을 출발하여 축산항을 경유,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약 64.6km의 이 해안길은 동해안 기암괴석 그 절벽에 와 부서지는 포말이 장쾌하다. 푸른 바다 넘어 드리우는 수평선이 답답한 일상을 내려놓게 하고 변화무쌍한 풍광과 풍력발전단지,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괴시리마을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Culture&Life
최석진 수묵화가·상원여자중학교 교장
2016.11.21 10:09
-
현대문명의 디지털화는 때때로 현대인의 삶에 삭막함을 더해 주고 있다.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옛 추억을 되새기게 되고, 아날로그적 감수성에 열광하게 된다. 오늘 소개할 공연은 추억의 팝송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오! 캐롤(Oh! Carol)’이다. 1950~1960년대를 풍미한 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닐 세다카의 음악을 엮어 에릭 잭슨과 벤 H.윈터스가 공동으로 대본을 쓴 주크박스 뮤지컬로, 2008년 미국의 오건큇(미국 메인주 York County에 있는 타운)에서 초연 됐다. 원제는 밀리언셀러 판매량을 기록한 닐 세다카의 대표곡 ‘무너진 사랑’이다.1959년에 발표한 ‘오! 캐롤’은 이웃에 살던 친구 캐롤 킹을 위해서 만든 곡인데 빌보드 차트 Top10 진
Culture&Life
신용운 클립서비스 문화전략사업부 팀장
2016.11.21 10:04
-
이 책은 인간을 개인정보라는 상품이 아닌 정보 주체로서 파악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많은 기업과 이들 기업과 이해를 같이 하는 개인정보 전문가들은 산업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정보를 더 많이 요구한다. 그러나 개인정보는 바로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개인정보보호는 산업적 측면뿐만 아니라 인간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정보화 시대의 황금이라고 불리는 개인정보 수집, 취득과 파기, 근로자 모니터링, 신용 정보, 기술적 관리 조치, 개인정보 국외 이전, 디지털 포렌식과 디지털 증거의 증거능력 문제, 선거·의료 그리고 빅데이터, 데이터 브로커들과 개인정보의 문제, 잊힐 권리라는 논쟁적 주제 10개를 다루었다. 빅데이터 시대, 기업은 개인 정보를 계속 수집하려고 하고, 우리들에 대한 정보의 양은 더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6.11.21 09:50
-
저자는 25년간 변호사 활동을 하다가 2007년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부임하여 서울대 금융법센터장과 금융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금융거래법과 기업재무와 법 등을 강의하고 있다. 이번에 저자가 서울대 로스쿨의 정순섭 교수와 함께 출간한 책은 자본시장법 이론서에서 제시된 이론적인 내용이 실제 사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파악하여 자본시장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은 자본시장법에 관한 대표적인 우리나라 판례 98개를 선별하여 ‘기본판례’로 정리하였고 40개의 ‘참고판례’를 추가하여 최근까지의 자본시장법 판례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본판례는 결론적인 판시사항만이 아니라 사실관계와 필요한 경우 원심판결도 정리하여 그 판시가 나오게 된 배경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6.11.21 09:49
-
얼음은 아무리 주위 온도가 낮아도 0도가 되어야 업니다. 0도라는 문턱을 넘는 순간 물이란 액체가 완전히 성질인 다른 고체로 변합니다. 댐 안의 물 수위를 견주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댐 안의 물은 안전합니다. 물이 댐 안에 있을 때에는 하류지역에 아무런 영향(증상)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일단 물이 댐 문턱을 넘게 되면 많은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부부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내의 부모, 남편의 부모에 대해서는 평생 사용해서는 안되는 말(이혼, 혼수 내용 등)이 있습니다. 마음에 앙금이 남는 말, 행동, 내용들입니다. 자녀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저주의 말은 내뱉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손이나 주먹은 자제하고, 매를 대더라도, 허리춤 위로는 가지 않는 것
Culture&Life
공민호 서울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2016.11.14 10:15
-
저자는 판사로서 20년에 이어 변호사로서 10여년의 세월을 실무가로서 주로 민사재판을 담당해 왔다. 민사소송에 관심이 많아 대법원 민사실무연구회 회원과 한국민사소송법학회 이사로 재직해 오고 있다. 독일에서 1년간 연수하면서도 주로 독일민사소송법에 관하여 공부하였다. 이후 로스쿨에서 2년간 강의하면서 준비한 강의안을 정리해 출간해 보자고 마음먹게 되었다.저자는 “민사소송법은 재미있는 학문이지만 정작 학생들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야인 것 같다”며 “민사재판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사항을 핵심만 추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책은 실무중심서의 특성상 학설의 자세한 소개는 피하고, 통설과 다수설을 위주로 설명하면서 실무상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판례들을 실었다. 판례는 대법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6.11.14 09:42
-
윤상일 변호사가 ‘학원 김익달 평전’을 펴냈다. 학원 김익달은 1952년 11월 전쟁 중이던 피난지 대구에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학원’이라는 잡지를 창간함으로써 이른바 ‘학원 세대’를 창조한 인물이다. 또한 그는 여성의 잠재력에 주목하여 1955년 11월 ‘여원’과 1965년 4월 ‘주부생활’을 창간하고 농본국인 우리사회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1964년 5월 ‘농원’을 창간했다. 그뿐만 아니라 ‘학원 김익달’은 1952년 11월 ‘학원’창간호에 최초의 민간장학회인 학원 장학회를 설립, 1953년 2월, 12명의 장학생을 선발한 것을 비롯하여 그 후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출판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의 대부분을 장학사업에 쏟아 부었다.‘학원 김익달 평전’을 집필한 윤상일 변호사는 “오늘날의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6.11.14 09:37
-
설악산 천불동 계곡에 가을이 깊었겠다.지리산 백사골에도 단풍이 들었겠다.백양사 쌍계루 연못도 종일 붉겠다.사람아, 사람아.지는 낙엽 한 잎에 가을이 온 것을 알건만지기 전 사람의 일이 단풍만 같았으면.
Culture&Life
최현주 카피라이터, 사진가
2016.11.07 10:16
-
이전 시간에는 턱관절질환이 크게 두 가지가 있다는 것, ① 턱관절 자체의 통증과 ② 턱관절을 둘러싼 근육의 통증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 바 있다. 두 질환에 대한 치료법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이다.먼저 턱관절 자체의 통증은 턱뼈, 연골(disc) 등의 문제에 기인한다. 이른바 골격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치료가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다. 그리고 치료기간도 긴 편이다. 입을 벌리거나 닫을 때 ‘딱’ 하는 소리가 나는 것까지는 정상이라고 보지만, 딱하는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시작되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사각사각’ 갈리는 소리나 입이 일정 범위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을 때에는 중증에 해당하며, 턱관절에 대한 약물치료 및 특수 장치치료를 해야한다. 자가면역성 질환(류마티스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경
Culture&Life
손정구 연세좋은손치과 원장
2016.10.31 09:51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한라산이 보이는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마을! 사자봉 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인 땅끝 마을을 찾아가기 위해 차를 달리다 가을 들판을 배경으로 보이는 금강마을이 정겨워 화폭에 담았다. ‘갈두’라는 지명은 은근산에 칡이 많아 칡머리로 불리던 것이 한자 갈두(葛頭)로 명명된 것이라고 한다.
Culture&Life
최석진 수묵화가·상원여자중학교 교장
2016.10.24 10:38
-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선뜻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다양한 환경과 직업, 사회적 활동을 하는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이나 자신의 모습을 바꾸게 된다.직장에서는 상사를 잘 따르는 충성 어린 직장인의 모습으로, 친한 친구를 만나면 익살스럽고 수다스러운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다나카 히로시의 저서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은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 성향을 가지며, 이는 내면의 숨은 가능성을 발견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내 안의 또다른 내가 끔찍한 일들을 벌이고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다중인격은 과연 내면의 숨은 가능성을 발견하는 좋은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 뮤지컬 ‘인터뷰’는 이러한‘내 안의 또 다른 나’,‘다중인
Culture&Life
신용운 클립서비스 문화전략사업부 팀장
2016.10.24 10:36
-
법무법인 공유 전용우 변호사가 채권회수의 모든 과정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정리한 신간 ‘채권회수 이론과 실무’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저자 전 변호사가 14년간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그 동안 다루었던 채권 회수와 관련된 사항을 정리한 것으로서 실무가 입장에서 채권회수 업무의 시작과 끝을 두고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게 서술하였다.특히 이 책은 사해행위취소소송, 채권자대위소송, 배당이의소송, 부동산 명의신탁, 법인격부인론, 명의대여자책임, 영업양수인 책임, 상속, 파산, 하도급대금 등 채권회수와 관련된 법률 이론을 모두 모아서 정리하였고 실무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법률서식과 사례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채권회수에 대한 전체적인 법률지식과 실무 경험을 필요로 하는 법조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6.10.24 10:21
-
저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엔터테인먼트 변호사로서 법률가로서 누구보다도 문화계 가까이 있었다. 초등학교 때 아역 연기자로 무대에 선 이후 줄곧 무대 주변을 벗어나지 않았다. 대학로 연극인들의 친구이자 가난한 외주제작사의 보호자로서 수십년간 그들과 함께 했다. 그 사이 문화가 산업이 되는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변화가 이루어졌다. 이 책은 저자가 엔터테인먼트 변호사로서 문화예술 혹은 문화산업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모은 것이다. ‘대한변협신문’, ‘서울지방변호사회보’ 그리고 폐간된 ‘시민과 변호사’에 썼던 글이 많다. 단순한 신변잡기가 아니라 한 꼭지 한 꼭지에 주제가 있다. 회무에도 오래 관여하여서 법조계 쟁점이 연결되기도 한다. 저자는 곽경직, 김정균, 정동민, 박진식 변호사의 칭찬에 힘입었다고 한다. 자신의 잡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6.10.24 10:18
-
사모펀드는 소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투자 상품으로 비공개로 투자자를 모집해 정해진 목표 수익률을 추구하며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새로운 거물들’은 현대판 ‘오즈의 마법사’로서 커튼 뒤에서 기업을 움직여온 미국 사모펀드의 비밀을 공개한다. 책을 쓴 켈리는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 기자로 활동하면서 2007년부터 사모펀드업계를 취재했다. 그는 미국 사모펀드의 과거와 현재를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그룹 회장, 데이비드 본더만 텍사스퍼시픽그룹(TPG) 회장,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 등 창업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그들은 창업 이전에 이미 성공적인 경력을 자랑했지만 기존의 경력을 뒤로하고 전선으로 뛰어들었다. 소수만이 볼 수 있는 무엇인가를 내다봤기 때문이다.사모펀드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6.10.17 10:48
-
법무법인 광장 국제중재그룹 팀장인 임성우 변호사가 저서 ‘국제중재 (International Arbitration)’를 발간했다.본 책자는 국제중재라는 제목으로 출간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적으로, 국제상사중재는 물론 투자조약중재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저자 임 변호사는 국제중재에 관한 최신 쟁점들을 가급적 빠짐없이 수록하되 단순히 소개에만 그치지 않고 저자 자신의 실무경험을 통한 관견 및 비평을 제시하는 한편, 국내외의 저명한 실무가들의 이론이나 판례에 내포된 문제점에 대한 반론도 과감하게 시도하였다.임 변호사는 “우리나라 국제중재를 선진화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 즉 국제중재에 대한 이론과 지식의 측면에서도 중재선진국들의 수준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6.10.17 10:47
-
원 씽(the one thing)이란 책에서 저자들은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은 한 가지에 집중하는데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당장 할 수 있고, 최대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탁월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한 가지 일을 택해서 집중하는 것입니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일까 생각하여 그 하나만 끈질기게 해 나가면 다른 모든 일들이 해결되어지는 것, 그것을 원 씽(the one thing)이라 정의하였습니다.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계절이 변하는 환절기라 독감이 오고, 뇌졸중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생명에 치명적이고 영구적 장애를 일으키는 뇌졸중의 위험인자들은 많습니다. 만성 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생활양식 (짠 음식, 고 탄수화물 식단 등
Culture&Life
공민호 서울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2016.10.17 10:46
-
바람은 남은 하루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려는 연인 같았다.내일이면 이 다정하고도 거세고 속절없는 바람의 거취가어떻게 변할 지 아무도 알지 못했으나,그것 때문에 흔들리기를 멈추는 나무들은 하나도 없었다.
Culture&Life
최현주 카피라이터, 사진가
2016.10.10 09:50
-
최근 턱관절에 대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턱관절 부위의 특성상 환자들이 직관적으로 어떤 과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면서 고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환자분들의 정확한 판단과 이해를 돕고자 본고에서는 턱관절과 관련 질환에 대해 조금 살펴보고자 한다.턱관절은 양쪽 귀 바로 앞쪽에 위치한 관절로, 일종의 ‘관절’이다. 즉 무릎관절처럼, 위턱뼈와 디스크(연골조직), 아래턱뼈로 구성되어 있고, 턱관절 근육이 아래턱뼈를 움직이게 하여 음식을 씹게끔 해주는 역할을 한다.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캐스터네츠’라는 악기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손으로 캐스터네츠를 누르면 딱딱 소리가 나는 것처럼, 턱관절 근육이 아래턱뼈에 힘을 가
Culture&Life
손정구 연세좋은손치과 원장
2016.10.04 09:48
-
한탄(漢灘)이란 우리 고유어로 ‘한 여울’ 곧 큰 여울을 뜻하는 말이다. 고유어로 불러 주어야 할 이름을 굳이 한역하다 보니 그만 민족 분단의 아픔을 가로질러 흐르기에 ‘한숨 쉬어 탄식한다’는 ‘한탄(恨歎)’으로 오해들 한다. 강원도 평강의 추가령곡에서 발원하여 철원과 연천을 거쳐 전곡에서 임진강과 합류하는 이 강가에 서면 늘 민족의 염원이 들리는 듯하다.
Culture&Life
최석진 수묵화가·상원여자중학교 교장
2016.09.26 09:57
-
김광석을 아는 사람들 중 서른살이 가까워질 무렵 ‘서른 즈음에’ 라는 노래를 떠올리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술에 취해 ‘사랑했지만’을 목놓아 불러보지 않은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입대를 앞두고 괜히 ‘이등병의 편지’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김광석. 그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20년.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김광석과 그의 노래를 기억하고, 다시 부르고 또 다시 부르고 있다. 가수가 떠난 자리, 여전히 생명력이 넘치는 그의 음악들이 시대와 시대,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통로가 되고 있는 것을 느낄때면 ‘김광석’ 이름 세 글자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김광석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뮤지컬 ‘그날들’을 한번쯤 감상해볼만 하다. 김광석의 노래들로만 이루어진 웰메이드 창작 뮤지
Culture&Life
신용운 클립서비스 문화전략사업부 팀장
2016.09.26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