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일 변호사(사시 19회), 지상사

▲ (좌)윤상일 변호사 (우)학원 김익달 평전

윤상일 변호사가 ‘학원 김익달 평전’을 펴냈다. 학원 김익달은 1952년 11월 전쟁 중이던 피난지 대구에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학원’이라는 잡지를 창간함으로써 이른바 ‘학원 세대’를 창조한 인물이다. 또한 그는 여성의 잠재력에 주목하여 1955년 11월 ‘여원’과 1965년 4월 ‘주부생활’을 창간하고 농본국인 우리사회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1964년 5월 ‘농원’을 창간했다. 그뿐만 아니라 ‘학원 김익달’은 1952년 11월 ‘학원’창간호에 최초의 민간장학회인 학원 장학회를 설립, 1953년 2월, 12명의 장학생을 선발한 것을 비롯하여 그 후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출판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의 대부분을 장학사업에 쏟아 부었다.

‘학원 김익달 평전’을 집필한 윤상일 변호사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에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을 얘기하지만 그 두 세력의 토대가 되어 온 ‘교육문화세력’에 대한 재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학원 김익달은 ‘문화복지국가’를 꿈 꾼 이상주의자였고 나라사랑과 인재사랑에 평생을 헌신한 우리사회의 참 스승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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