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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 경영권 분쟁 대응센터(센터장 김동아)가 최근 '경영권 법률실무(박영사 刊)'를 발간했다.이 책은 경영권 분쟁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적 문제를 실무적인 관점에서 설명했다.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경영권 분쟁 개관 △소수 주주의 주주 제안, 주주총회 소집허가신청에 대한 조치 △회계장부와 주주명부에 대한 열람·등사 청구 △주주총회 개최 결정 후 조치 △주주총회 의사진행 과정에서의 조치와 대응 방안 △주주총회 개최 후 공격자의 공격수단과 그 방어방법 △주주총회 관련 형사상 쟁점 △업무상횡령·업무상배임 관련 형사
Culture&Life
오인애 기자
2024.03.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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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필 무렵이 다가오며 여의도의 총선시계는 더욱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이제 각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고 있으며 곧 법정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될 것이다.다가오는 410 총선은 새로운 제22대 국회의 구성을 위한 국민주권의 행사의 장으로 큰 잡음이 없이 축제처럼 치러지기를 바란다.현재 국회의 상황을 보면 길어진 정쟁과 공천을 전후한 각 정당의 내부사정 등으로 국회에서의 민생입법안 처리가 더뎌지고 있는바 심히 안타깝기도 하다. 국민의 삶의 질 중 많은 부분은 입법에 의해서 결정될 수밖에 없다. 국회가 입법뿐 아니라 예산
사설
법조신문 편집부
2024.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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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임남택 변호사
2024.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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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24.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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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대한변협 임시총회에 ‘대한변협 협회장 선거를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반드시 원격 전자투표로만 시행하도록 하는 회규 개정안’이 부결되었다. 현재 대한변협 회규는 협회장 선거를 현장투표 또는 전자투표로 실시할 수 있다고 재량을 주면서, 전자투표 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2021년 대한변협 협회장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비스를 이용한 전자투표로 이뤄졌다. 그런데 중앙선관위는 2021년 10월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민간기관 지원을 종료했다. 이후 일부 지방회 회장선거와 변협 대의원 선거는
자유기고
김기원 한국법조인협회 회장
2024.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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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 달 사이에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가상자산 내지 암호자산의 가격이 전세계에서 급상승하고 있다. 이 현상이 주는 심층적 의미가 무엇인지와 변호사에게 어떤 시사점이 있을지 궁금하다.비트코인가격의 급등은 1월 10일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11개를 승인하자 세계 각국에서 비트코인 수요가 늘고, 4월에 비트코인의 10분당 채굴량이 6.5개에서 3.25개로 반감할 예정인 점이 주원인이고, 이더리움의 ETF승인가능성까지 가세하여 많은 암호자산의 가격을 상승시켰다.이 현상에 깔린 제도적 의미는 어떤 기존자산
법조시론
박종백 변호사
2024.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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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틀린 이야기다. 민법 제98조에 따라 동물은 물건으로 취급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실제 판결을 들여다보면 동물이 정말 물건으로만 취급되는 건 또 아니다. 동물이 물건으로만 취급된다면 타인의 불법행위로 반려동물이 죽거나 다쳤어도 소유자의 정신적 손해배상은 인정이 어렵다. 소유물건의 파손이나 멸실로 인한 손해의 배상은 물적 손해배상만으로 회복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판례는 “반려견은 비록 민법상으로는 물건에 해당하지만 감정을 지니고 인간과 공감하는 능력이 있는 생명체로서
여풍당당 여변
한주현 변호사
2024.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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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변호사라면 업무를 함에 있어 늘 기저에 이러한 질문이 있을 것이다. 과연 사내변호사의 재량은 어디까지인가? 실제 재량이 있는 것일까? 재량이 있다면 어디까지 이 재량을 행사할 수 있는가?재량은 권위와 다르다. 리더쉽과도 다르고 업무 효율성이나 문제해결능력과도 다르다. 하지만 재량은 위의 모든 요소들을 포함하는 개념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내변호사들을 더욱 혼란에 빠트리는 것이다. 사내변호사는 일단 법률이라는 정해진 권위를 등에 업고 있다. 그래서 가끔은 법률을 회피하려고 하는, 또는 법률의 존재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각종 부서와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김예지 변호사
2024.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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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강원도 양양군에 몰려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뉴스나 SNS를 통해 알려졌다. 실제로 강원도 양양군의 바닷가 모래밭에는 여러 서핑샵, 술집, 카페 등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상업시설들은 바닷가 모래밭 바로 위에 설치가 되고 있는데, 바닷가 모래밭 바로 위에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짚어볼 부분이 있다.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은 공유수면을 바다, 바닷가, 하천 등으로 구분하고 있고 이 중에 바닷가를 ‘해안선으로부터 지적공부에 등록된 지역까지의 사이’라
전문분야 이야기
진재용 대한변협 등록 환경 전문 변호사
2024.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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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며로스쿨 제자들과 만나게 되면 이제 로스쿨을 졸업하고 10년이 넘은 로스쿨 1기 제자들로부터 그 보더 저년차의 변호사들까지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커리어(career) 관리이다. 어떻게 제 커리어를 발전시킬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면서 내가 하는 일을 계속해도 되는 것인지 하는 점에 대해서 필자의 의견을 물어본다.최근 후배 변호사님들과 만나서 변호사의 커리어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필자의 사례를 들어서 변호사의 커리어관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학교를 입학하고 법을 공부하면서 어떤 법률가가 될 것인지에
변호사가 보는 변호사
최승재 변호사
2024.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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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원보충제는 각 법학전문대학원의 결원 발생 시 입학정원의 10% 범위에서 다음 입학 연도에 결원만큼의 인원을 추가 모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09년 로스쿨 출범 당시 대학 재정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13년까지만 실시하는 조건으로 도입됐다.이 제도는 원래대로라면 진작 수명을 다했겠지만 13년간 네 차례에 걸쳐 연장됐다. 한시법이 이처럼 장기 존속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다.로스쿨 측은 "재정 자립이 어렵다" "지방 로스쿨 공동화가 우려된다" 등의 주장으로 연장을 요구해 왔다. 그때마다 교육부는 번번이 로스쿨의 손을 들어줬다
기자의 시선
오인애 기자
2024.03.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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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사법시험 26회) 공동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변호사와 백경희(사시 43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의료분쟁의 이론과 실제-하-(박영사 刊)'를 출간했다.이 책은 의료분쟁 중 형사사건을 비롯하여 조정과 행정, 행정사건에 관련된 법리와 판례, 실무 서식례를 다뤘다. 지난해 나온 (상)권은 의료분쟁 중 민사사건을 중심으로 법리와 판례, 실무 서식례를 담았다.구체적으로는 의료형사책임과 의료민사책임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의료형사책임에서 의료과실과 인과관계는 어떻게 판단하는지, 설명의무 위반의 형사책임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Culture&Life
임혜령 기자
2024.02.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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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례형사소송법(정독 刊)' 제7판을 최근 출간했다.이 책은 제14회 변호사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제13회 변호사시험과 지난해 세 차례 실시된 모의시험 문제, 지난달까지의 중요 판례와 헌법재판소 결정을 망라했다.변호사시험 경향을 파악하고, 출제 가능한 문제를 예상해보기도 했다. 특히 아직 변호사시험에 출제되지 않았고 전판에서 다루지 않은 쟁점 중에 유의미한 내용을 보완했다.이 교수는 머리말을 통해 "형사소송법 사례형 문제들은 변호사시험과 모의시험의 기출문제에서 다루었던 쟁점이나 사례형사소송
Culture&Life
임혜령 기자
2024.02.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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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유진 변호사
2024.0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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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법 제77조는 영업을 폐업하거나 휴업함에 따른 영업손실에 대하여는 영업이이익과 시설의 이전비용 등을 고려하여 보상하여야 한다고 규정하며, 구체적으로 토지보상법 시행규칙 제47조는 영업의 휴업 등에 대한 손실의 평가를 규정하여 영업보상의 세항목을 특정하고 있습니다.실무적으로 공익사업에 편입된 소유자들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부동산임대업도 영업보상 받을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공익사업에 편입된 부동산의 소유자는 해당 부동산을 임대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부동산임대업을 영위하기 위해 사업자를 등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분야 이야기
박철형 대한변협 등록 ‘수용 및 보상’ 전문 변호사
2024.0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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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24년 2월, 4년간의 부산지방법원 조정전담변호사로서 업무 경력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부산에서의 생활을 되돌아보면, 두 아이 엄마로, 변호사로, 학생으로 저글링하듯 일상을 위태롭게 이어가며 고군분투하였던 내 모습이 짠하게 떠오른다.여성 변호사로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루어내는 것’은 아마도 감히 말하건대 평생의 과업이라고 할 만한 어려운 임무가 아닐까. 나의 경우 어려운 공부 끝에 ‘법조인’이라는 직역을 택하였고, 전문적 식견을 갖춘 법조인이 되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변호사업과 학업을 병행하였지만, 첫 출산
청변카페
배효정 변호사
2024.0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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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시간에는 분절이 없다. 1년이 정확히 365일인 것도 아니다. 1년의 시작이 1월 1일이어야 할 필연적 이유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굳이 계절을 나누고 시간을 매긴다.시간을 나눔으로써 우리는 과거를 기억한다.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을 기준으로 하루를 나누기에 일기를 쓸 수 있다. 역사를 기록할 수 있는 이유 역시 특정한 사건을 엮어서 기록할 시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나아가 우리는 시간을 나눔으로써 미래의 일정한 시간을 그려볼 수 있다. 매년 연말연시, 달력 위 숫자만 같을 뿐, 태양이나 지구의 위치 무엇 하나 같은 것이
국회단상
성영준 변호사
2024.0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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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최상의 취미다. 어쩌다가 내 마음에 드는 좋은 책을 만나면, 마치 명경지수(明鏡止水)와 같이 맑은 물가에서 나 자신을 비춰보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는다.얼마 전, 좋은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제목은 ‘에움길(도서출판 좋은땅 刊·우측 사진)’이다. 저자 추호경 변호사는 나와 1980년대 초 초임 검사 시절부터 40여 년 동안 기나긴 검찰과 재야 법조 생활 동안 만났다가 헤어지기를 거듭해 왔으며, 후배인 나로서는 항상 배울 점이 많아 멘토이자 자상한 형님으로 여겨 오던 분이다. 그
Culture&Life
정진섭 변호사
2024.0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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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 창에 “법조의 행복을 생각함”이라는 제목으로 시리즈 형식의 글을 쓰면서, 임기(!)를 1년으로 잘못 알고서, 그 부족하나마 나의 말을 일곱 번 만에 다 하고자 짐짓 무리를 하였었다. 2년인 줄 알았더라면, 좀 더 차분하게 나누어 썼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올 한 해를 더 쓰려고 보니, 작년의 말을 되풀이하는 부분이 불가불 생길 것 같다. 제목부터 좀 바꾸어, 올해의 나의 주제는 “진실의 법정을 바란다”로 해 본다.진실의 법정이라 함은, 원활한 진실규명을 위한 절차 운영자로서의 법정을 넘어, 국가·사회·개인의 모든 영
법조시론
박승옥 변호사
2024.02.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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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사를 연 2000명 증원한다는 발표를 한 이후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276명에 이르고 있고, 전공의가 떠난 병원에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피해가 신고된 건수가 2월 22일 현재 149건이라고 한다.병원은 전공의가 없다며 환자를 거부하고, 환자와 그 가족은 갑자기 밀린 수술 일정을 보며 노심초사 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의료법 제59조 제2항에 따라 집단 사직과 파업을 하고 있는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상태다. 극과 극, 강 대 강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대치 속에 죽어나가
사설
법조신문 편집부
2024.02.26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