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매일 4시간 토론 생중계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8일부터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 입법 추진 변호사-시민 필리버스터'를 진행한다.
시민 필리버스터에서는 법조계 인사뿐 아니라 의료계, 학생, 주부 등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문제의 부당성을 지적할 예정이다.
법조계에서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 권경애(사시 43회) 변호사 △검찰 출신 국내 1호 필적학자 구본진(사시 30회) 변호사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등을 대리해 온 20년차 법조인 김재련(사시 42회) 변호사 △국민의힘이 주최한 공개 토론 오디션 '나는 국대다'에서 4강에 진출한 신인규(변시 4회) 변호사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원영섭(사시 47회) 변호사 등이 연사로 나선다.
또 △김경율 회계사(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김두경 코로나백신피해자협의회 회장 △이영풍 KBS 노조 정책공정방송실장 △박용철 서강대 로스쿨 교수 △홍승기 인하대 로스쿨 교수 △정구집 대신증권 ‘라임사기’ 피해자 대책위 공동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필리버스터는 다음달 6일까지 대한변협 유튜브(youtube.com/channel/UCTqVDkz5P1Sa_7U0JtezOAQ)에 생중계 된다.
필리버스터에 참가하고자 하는 신청자는 연설 희망 시간과 연설 개요 등을 신청서(forms.gle/bLfNjBjKyA5k9Srh9)로 제출하면 된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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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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