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모두가 ‘코로나19’라는 예시 답안지도 없는 문제를 풀고 있다. WHO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했고, 한국도 심각 단계로 위기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물론 사스나 신종플루, 메르스에 대응한 역사가 있으나,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조차 없는 상황이다. 모두가 처음 겪는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과 민첩한 대응이 절실하다.무엇보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축적된 데이터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그때그때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나가야 하는데, 그럴수록 정보와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청변카페
이지윤 변호사
2020.09.28 08:22
-
“사회에서 한창 사업해서 돈 벌고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하는데 구속돼서 내가 쓸모없게 느껴지고 답답하네요.” 최근 구치소 접견을 갔을 때 접견 중인 수용자가 갑자기 필자에게 한 말이다. 사업 관련한 일로 구속되었지만 오랫동안 사업을 해 온 사람이라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겠다 싶었다.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람은 생산적인 행위를 했을 때 정신적인 만족감을 느낀다. 돈을 벌거나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생산적인 행위 말이다. 생산적인 행위를 통해 우리는 성장한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행위는 신체적인 자유가 있어야 가능
청변카페
김판기 변호사
2020.09.21 08:23
-
많은 변호사들이 그렇겠지만 지난 주말 집에서 쉬는 와중에 간만에 연락이 온 지인 및 의뢰인으로부터 온 몇 차례 전화를 받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별일은 없으시죠”라는 인사를 건네고 형식적으로 몇 마디의 사담이 오간 후 본론이 시작된다. 사실 그분들은 ‘안녕’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렇게 상담은 이어져간다.안녕하지 못한 분들의 속사정을 일일이 듣는 것은 사실 좀 고단하기도 하다. 주위에서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을 받을 때 항상 하는 말은 “사무실에는 불행한 사람들만 찾아온다”는 것이었다. 변호사는 ‘남의 불행을 먹
청변카페
송경한 변호사
2020.09.14 09:50
-
1. 언택트 시대-디지털문화의 가속화우리 대부분이 예상하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팬데믹은 디지털문화를 강화시키고 있다. 특히 원격교육, 원격진료, 원격근로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기존방식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고 이젠 ‘뉴노멀’(New normal)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런 인식하에 언택트(Untact)의 장이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2. 법조시장의 변화여태껏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법적인 어려움이 닥쳤을 때, 통상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는 경
청변카페
강성신 변호사
2020.09.07 09:20
-
최근 코로나 상황이 엄중하여 업무상 외출하는 일 외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다. 부쩍 늘어난 공백의 시간을 알차게 채우고자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다양한 전자도서들을 월정액을 내고 읽는 서비스에 가입한 것이다. 특별히 볼 책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TV채널을 돌리듯 ‘새로 업데이트된 책 목록’에서 보고 싶은 책들을 뒤지다가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으면 바로 다운받아 읽을 수 있는 서비스다.그렇게 최근에 본 책 중 하나가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는 메시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정리컨설턴트 곤도 마리
청변카페
최은미 변호사
2020.08.31 09:19
-
“변호사님, 꼭 현장에 와보셔야 합니다.”늦은 밤 의뢰인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꼭 사건 현장을 방문해줄 것을 요구받았다.의뢰인의 부탁을 받거나 꼭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사무실을 벗어나 개인적인 탐정(?) 활동을 한 경험이 몇 차례 있었다. 평소 주로 사무실에서 상담과 서면작성 업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현장에 가보면 많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에 꼭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가서 현장을 보거나 목격자 등을 만나기도 하였다.무더운 여름이었기에 정장을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의뢰인을 만났다. 의뢰인은 “그때 상담한 분이 오신
청변카페
김성훈 변호사
2020.08.24 09:09
-
친구 얼굴을 마주하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반가운 목소리를 수화기 너머로 듣는 그런 간편한 방법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그런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와 무작정 운전대를 잡고 고향으로 향한다.“나. 전주 잠깐 왔는데. 얼굴 보고 올까 해서.”그리고 2시간쯤 후 나는 전주에서 베스트 프렌드를 두 팔 벌려 꼬옥 안아볼 수 있었다. 광주에서부터 한걸음에 달려와 준 소중한 벗인 김자회 변호사와 나는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세상살이에 짓이겨진 마음을 움켜쥐고 수화기 너머로 한 시간이 넘게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이야기를 들어주던 이도 내 소중한
청변카페
이지윤 변호사
2020.08.17 09:15
-
“사람은 이미지가 좋아야 돼. 특히 남한테 보이는 직업에서는 더욱.”흔히들 이렇게 말한다. 변호사, 심지어 청년변호사라면 의뢰인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미지라는 표현이 어렵다면 인상(人相)이라고 하자. 필자는 초년 차 시절 변호사의 이미지 내지 인상에 대해 고민할 계기가 있었다.필자가 변호사가 되고 고용변호사로 면접을 보았을 적 면접에 오신 변호사님으로부터 “변호사의 이미지에 딱 부합하시네요”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뭔가 순간적으로 기분은 좋았지만 끝나고 생각해보니 딱히 내가 어떻다는
청변카페
김판기 변호사
2020.08.10 09:30
-
필자가 주로 재판을 진행하는 곳은 아무래도 현재 근무하고 있는 전북지역이지만 종종 외지 재판을 가게 되는데, 서울중앙지법 재판을 하면서 몇 번 당황한 적이 있다.대표적인 경우는 날이 제대로 서 있는 변호사님들을 만날 때, 예컨대 느닷없이 면박을 주신다거나 큰 소리를 내는 변호사님들을 만날 때다. 그러한 상황을 재판 대기 중 방청석에서 구경하기도 한다.재판을 진행할 때 의뢰인이 뒤에서 방청을 하는 경우 약간의 쇼맨십이 발휘되는 것이 인지상정이기는 하지만, 속으로 ‘좀 과한데’ 싶은 경우는 서울 중앙지법에서만 경험한 일이다. 가장 많은
청변카페
송경한 변호사
2020.07.20 09:22
-
과거 몇몇 대기업을 비롯해, 직장 내 괴롭힘 사건들이 연이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이를 규율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탔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16일부터 일명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었다. 하지만 개정 근로기준법 제79조의2 등은 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를 규정하고 있을 뿐 괴롭힘 행위 자체에 대한 처벌규정은 없고 그 외에 직장 내 괴롭힘을 직접적으로 규율하는 특별법은 없는 상태이다.직장 내 괴롭힘의 정도가 범죄를 구성하는 경우 수사기관에의 고소 등의 형사법적 해결이 가능하지만 모든 괴롭힘 행위를 법적으로
청변카페
강성신 변호사
2020.07.13 09:38
-
‘할머니네’는 정식 상호명이 아니었고, 한 할머니께서 내가 다니던 법학전문대학원 캠퍼스 바로 뒤쪽에 간판 없이 쭉 영업을 해오셨기에 모두들 ‘할머니네’라고 불렀다. 기숙사에서 살며 캠퍼스 담장을 넘지 않던 나와 친구들은 교내식당이 문을 닫는 공휴일이면 매번 ‘할머니네’를 찾았다. 할머니네 메뉴는 백반, 국수, 부침개가 있었고 가격은 각 5000원이었다. 나는 항상 부침개가 먹고 싶었지만, 수험생에게 과식은 좋지 않다는 생각과 밥값이 두 배가 된다는 생각에 매번 고민하다가 시키지 않았다.변호사시험을 앞둔 추석 연휴 첫날에 ‘할머니네’
청변카페
최은미 변호사
2020.07.06 10:41
-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로 와서 정착하게 됐다. 주변 지인들이 제주도에 살게 되면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언제나 자연 환경이라고 답하게 된다. 업무상 스트레스와 고민이 많을 때에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웅장한 한라산과 아기자기한 오름, 탁 트인 바다를 보면 어느새 머리가 상쾌해진다. 때로는 해가 지는 금능해수욕장에서 하늘을 오묘한 색으로 물들이는 석양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아름다움에 넋을 놓게 된다.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은 외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더라도 제주도와 비교하게 된다고 한다. 그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지난해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를 흥미롭게 지켜보았는데, 마침 제주도민에게 마지막 질문 기회가 돌아갔다. 그분은 제주도에 건설 예정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서 많은 갈
청변카페
김성훈 변호사
2020.06.29 08:12
-
“이기는 진실이 되어 드립니다.”드라마 ‘리멤버’ 주인공 서진우 변호사(배우 유승호)의 명함에 또렷하게 적혀 있는 문장이다. 권력과 편견들에 맞서서 당당하게, 진실이 무너지지 않고 이길 수 있도록 ‘이기는 진실’을 만들려는 주인공의 외침이 녹아있다. 나는 ‘리멤버’를 쓴 윤현호 작가님으로부터 위 문장을 개업선물로 받았다.“나도 정의를 위해, 진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멋진 변호사가 되자.” 영화와 드라마 속 주인공 변호사와 같이 편견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진실을 파헤치는 참 좋은 변호사가 되자는 마음으로 나의 명함에 새겨 넣었다.법정드라마 ‘무법변호사’ 법률자문을 위해 첫 법정 장면을 촬영하는 날 세트장에 갔을 때의 일이다.“여기서 이런 식으로 걸아가면서 변론을 하고 다시 재판장
청변카페
이지윤 변호사
2020.06.22 08:49
-
가맹본부의 부당한 가맹계약 즉시해지에 대해 지위보전가처분신청을 하고 계약해지 무효확인소송을 한다. 물품 공급이 끊긴 뒤, 가처분 인용결정으로 물품을 재공급받기까지 2~3개월은 가맹점주 입장에선 피가 말리는 시간이다.가맹계약은 가맹사업법상 10년간의 계약갱신청구권이 보장돼 있지만 최초 2년 계약 이후 1년마다 재계약 형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처분 인용결정에 대해 가맹본부가 이의를 신청하고 다시 항고를 제기하면서 어느덧 가처분 대상이었던 계약은 계약기간 만료로 종료한다. 가맹본부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주진 않지만 그렇다고 물품 공급을 끊진 않는다. 재계약을 체결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업을 하지 못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황에 처해진다. 사실상 재계약을 한 것으로 볼 수 있겠지만 가맹본
청변카페
이주한 변호사
2020.06.15 09:42
-
사거리 옆 인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이리저리 엉켜 있는 차들 사이로 승용차 한 대가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70대 택시기사를 밀어내고 있었다. 속도를 내어 움직인 것은 아니었지만 너무 놀라 그 자리에 멈춰 섰다. 그도 모자랐는지 40세 전후의 승용차 운전자는 차에서 거칠게 내리더니 심한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교통정리 과정에서 무언가 실랑이가 있었나 보다. 여기까지는 예상 가능했다. 그런데 다음 장면. 단단하고 날렵한 체형의 승용차 운전자는 공중으로 뛰어오르더니 이단옆차기로 노인을 세게 날려버렸다. 차도에 서 있던 노인은 인도로 나동그라졌다. 그 운전자는 다시 차에 올라타더니 이번엔 뒤에 서 있던 마을버스를 후진하여 들이받았다. 예상하지 못한 전개에 다들 놀랐는지 엉망이 된 도로 위에서 아무도 경적을 울리지
청변카페
이수연 변호사
2020.06.08 08:39
-
2020년 5월 20일 기준 변호사회원 총수는 2만 8333명이고 정회원은 2만 3404명이다.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가 1768명인 점을 고려하면 등록 변호사 3만 명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최근 법무부에서는 적정 변호사 수에 대한 연구를 했으나 결과는 밝히지 않고 있다.적정 변호사 수에 대한 의문이 들어 여러 연구 보고서를 찾아보았지만, 실증적 연구가 이뤄진 내용을 찾기는 어려웠다. 국내 시장 현황에 대한 연구 결과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외국과의 비교가 부적절한 부분이 많았다. 세무사, 노무사, 행정사 등은 외국에 존재하지 않는 전문자격사다. 이들을 법무업무 종사자에 포함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결과가 매우 상이했다.현재의 변호사법과 변호사회칙, 그리고 규정 등은 과거 소수의 변
청변카페
이필우 변호사
2020.06.01 08:24
-
청년변호사(또는 일반 청년)들이 가장 자주 걸리는 병은 무엇일까? 청변들은 통상 젊은 나이에 체력도 좋고 신체적으로 건강하기 때문에 건강보험료를 내도 그 혜택을 상대적으로 많이 누리지는 않는다. 평소 심각한 병을 앓는 경우가 아니라면, 몸살이 나거나 감기가 심하여 드러누울 때는 1년에 수회 정도일 것 같다.한편, 변호사라는 직업은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가 많고 영업도 해야 해서 자연스럽게 술을 마시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물론 술을 안 드시는 변호사님들도 있지만, 술을 좋아하시거나 반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시는 변호사분이라면 술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최근 만났던 금융 로펌에 재직 중인 친구는 원래는 술을 즐겨 마시지 않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밤샘 근무를 종종 하다 보니
청변카페
김응철 변호사
2020.05.25 09:18
-
잠든 아들의 머리맡에서 아들의 첫 장래희망을 발견했다. 아들은 이 다음에 커서 ‘아빠 같은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많은 돈을 벌지도 못하고 정의감이 투철한 것도 아닌데다가 늦게까지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아빠 같은 변호사가 되겠다고 하니 괜스레 미안해진다. 아들의 첫 장래희망이 눈물이 날만큼 감격스러우면서도 아빠같은 변호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가정 내 거리가 가까워진 요즘이다. 저녁 회의 및 미팅, 그리고 각종 약속들이 줄줄이 취소되어 아들과 가정 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마음은 슈퍼맨이 되어 아들과 계속해서 새로운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저질체력에 힘든 하루하루다. 거기에다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아들의 투정 아닌 투정에 짜증을 내기도 한다. 못난
청변카페
이주한 변호사
2020.05.18 09:24
-
“수연 님 안녕하세요!” 화들짝 놀랐다.핸드폰 화면이 내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게다가 ‘수연 님’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초등학교 때 공상과학 만화나 영화에서 보던 광경과 흡사하다.고맙지도 반갑지도 않았다. 그동안 내가 검색한 내용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을 한다고 한다. 기계가 나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나빴다. 아니다. 단지 기계라면 이렇게까지 불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국 이 모든 데이터는 그 뒤에 있는 누군가에게 제공되고 이용될 것이기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 조금은 무섭기까지 했다.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명분 아래에서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시선마저 느껴졌다. 마음만 먹으면 내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핸드폰 속 정보만 있으면
청변카페
이수연 변호사
2020.05.11 11:11
-
의뢰인의 요구사항은 다양해서 종종 예측범위를 넘어가기도 한다. 때로는 공격과 방어에 필요한 사실관계조차 여러 이유로 서면에 쓰지 말라고 요구할 때는 난감하기 그지없다. 한번은 그 이유로 ‘사생활 보호’를 든 의뢰인이 있었다. 어지간하면 들어드리고 싶었지만, 그 손해가 의뢰인에게 돌아갈 것이 명백하였기에 설득을 거듭하였음에도 의뢰인은 완강하였다. 의뢰인이 마음을 돌리게 된 이유는 안타깝게도 내 설득이 아니라 우연한 기회에 이뤄진 그 ‘사생활’의 노출이었다. 의뢰인은 역시 공동 의뢰인이었던 가족들도 보게 될 서면에 자신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사생활을 적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었다. 다행히 가족들이 이해하여 모두가 행복한 마무리가 되었지만, 이 사건으로 설득의 묘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어떤 의
청변카페
이영주 변호사
2020.04.27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