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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사법제도의 설계와 운영에 있어서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이 없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내세우는 명분에 부합되게 제대로 운영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보기에는 발전적인 제도이나 기실 효율적인 제도로 결코 평가할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저자는 오랜 기간 재조, 재야 및 학계에 몸담으면서 사법제도를 실제 경험하고 연구해왔다. 저자는 민사사법제도를 국민의 입장에서 다시금 살펴보고 국민의 마음을 사기에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을 지적하고자 하였다. 저자는 먼저 사법현실을 진단하고 이러한 사법현실에서 사법정의의 모습을 발견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사법정의에 부합하는 민사사법개혁의 방향을 추구하고, 이러한 방향에서 다양한 민사사법제도를 검증하고 개선 방법을 모색하였다. 한편 사법운영에 있어서 한 축(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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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10.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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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저명 미술평론가들은 천경자 화백을 ‘예술혼을 가진 천재화가’라 부른다. 그런데 어느 날 난데없이 ‘1977년, 천경자’라는 꼬리표를 단 그림 ‘미인도’가 등장했다. 천 화백은 이를 “가짜”라고 수도 없이 단언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감정협회, 화랑계는 “진짜”라 우겼다. 천경자 화백이 원본을 보지도 않았다느니, 나중에 진짜라고 인정했다느니 하는 명예훼손적 허위사실이 유포됐다.뜻있는 변호사들이 함께 ‘작가인권 옹호를 위한 변호인단’을 구성해 이른바 위작 미인도 사건을 검찰에 고발했으나 검찰은 프랑스 뤼미에르 감정보고서마저 왜곡하고 통계를 조작했다.‘천경자코드’는 무려 26년 동안 복잡다단하게 전개된 ‘위작 미인도 사건’의 경위, 국립현대미술관의 비리와 검찰수사의 잘못을 낱낱이 밝히며, 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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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10.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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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은 해외진출 10주년을 맞이하여 ‘해외진출 10주년 보고서’를 발간했다.‘법무법인 지평 해외진출 10주년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지평 해외진출 현황과 성과를 담고 있으며 △Highlights △지평의 해외업무 △지평의 해외사무소 △지평의 Global Legal Network △지평의 기타 해외지역 업무 △지평의 Global Vision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평은 현재 한국 로펌 중 최다 해외사무소와 해외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업무 처리 건수는 3545건에 이른다. 또한 해외업무 관련 책자 발간, 세미나 개최, 뉴스레터 발간, 외부 기고 및 강의, 연구용역과제 수행 등을 통하여 현지 실무경험을 고객과 공유해 왔다.법무법인 지평 양영태 대표변호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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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9.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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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이 시행된 지 9년이 된다. 로스쿨제도의 도입과 정착에 적잖은 진통들이 있어왔다. 그런 진통의 가장 큰 몫의 차지는 교수와 제자들이다. 꼼짝없이 3년 동안 한 울타리에서 지내다보면 교수와 제자들이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미운 정 없이 고운 정만 남는다는 것이 세상사와 다를 따름이다.로스쿨의 사계는 저자가 최근까지 로스쿨 교수로 있으면서 로스쿨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일상(日常)의 일들에 대하여 느끼고 사색한 글들을 모았다.“로스쿨 3년이 한숨 사이 지나간다는 것은 지나친 풍유만이 아니다. 입학식에서 잡은 손이 어제 같은데 어느덧 졸업식이 되어 다시 그 손을 잡는다. 그러니 한숨 돌이켜 생각하면 벌써 지난 일들이다. 지나고 나면 모두 아련한 추억들이 된다. 아련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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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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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에서 최근 개정판을 출간한 ‘법률문장, 어떻게 쓸 것인가’는 법률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 특히 변호사 업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과 법률문장 작성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든 실무지침서이다.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법률문서 일반론과 올바른 글쓰기를 다루고, 2부에서는 문서유형별 착안사항과 법률문서 작성 예를 소개한다. 3부는 재조 및 재야에서 활동해온 저자들의 법률문장 노하우와 주안점을 엿볼 수 있다.작년 첫 출간 후 책을 접한 법조인은 물론 일반 시민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개정판은 독자들의 반응을 반영해 실무사례를 추가하고 내용을 대폭 보완해 30면을 증면했다. 변동걸 전 서울중앙법원장과 이주흥 변호사 등 화우 소속 변호사 18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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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9.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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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과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 두 사건은 회사의 무분별한 이익추구가 국가와 사회에 얼마나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사건의 원인을 단지 부도덕한 경영자 탓으로 돌릴 수만은 없다. 주주지상주의하에서는 주주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이 충돌할 때 비용을 사회에 전가하고 주주의 이익을 좇는 것이 ‘바람직한 경영’이기 때문이다.저자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사회에 비용을 전가하는 경영을 막기 위해서는 회사의 지배구조를 변화시켜야 하며, 이해관계자 지배구조가 그 대안이라고 말한다. 이해관계자 지배구조는 회사 경영에 이해관계자를 중요하게 고려하며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하고 비용을 정당하게 지불하며 동시에 이해관계자의 회사특정투자를 확보한다. 이로써 회사의 부 창출 능력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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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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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재판의 비밀’과 ‘이기는 민사재판의 비밀’을 통해 민형사 소송의 기초적 대응책을 소개했던 노인수 변호사가 신간 ‘무죄의 기술’을 통해 억울한 유죄를 막는 4가지 기술을 제시했다.눈에 띄는 대목은 ‘법정 밖 문제 해결법’. 유능한 법률가는 법정에 서기 전에 사건을 해결한다. 불법추심업체의 심기를 건드려 폭력을 유발한 뒤 이를 녹취하여 합의에 이른 사건을 비롯, 메이저리거의 폭행사건을 언론 플레이로 마무리 지은 일, 유치권 점유자를 제발로 걸어나가게 한 사건, 상대의 재판 기록에서 증거를 찾아 승소한 사건, 공문서의 증명력을 깨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무원을 고소하거나 상대의 제출 자료를 통해 역공하는 플레이 등 30가지가 넘는 법정 밖 해결책이 알뜰하게 소개된다.노인수 변호사는 청와대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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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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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우리나라의 역사는 끔찍한 정치적 사건들로 점철된 의혹과 충격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정치적 음모에서 빚어진 암살, 탄압사건이었고, 법정이라는 무대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그런데 그 재판이라는 것이 사건의 진실 규명보다는 그 왜곡 음폐로 기운 사례가 적지 않았다.한승헌 변호사가 ‘재판으로 본’ 이라는 관형사를 붙인 한국현대사에 관심을 갖게 된 연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마침 경향신문의 제의로 전후 45회에 걸친 연재를 마치고 거기에 다소의 첨삭 가필을 하여 세상에 나오기에 이르렀다.한승헌 변호사는 이 책에 대해 “1947년에 일어난 여운형 암살사건에서부터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까지 도합 17건의 정치적 사건을 재판 중심으로 재조명했다”면서 “그 모두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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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8.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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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 대부분은 일과 시간에 슈트(suit)를 입고 근무를 한다. 법정에 출석하거나 고객과 회의를 할 때, 그리고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는 중에도 드레스 셔츠와 타이를 매고, 때에 따라서는 슈트의 재킷까지 입고 있는 경우가 많다.변호사들에게 슈트란 출근할 때 매일 입는 옷이라 학창시절 입었던 교복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슈트는 색상과 디자인이 정해진 교복과 달리 색상도 디자인도 다양해서(물론 슈트는 어느 정도 규격화 된 측면이 있어서 캐주얼만큼 변화무쌍하지는 않다), 많은 변호사들이 어떠한 슈트를 어떻게 입을 것인지에 대하여 적어도 한 번 이상은 고민을 하였을 것이다.본 책은 모 패션회사에서 ‘The Classic Taste’란 이름으로 2006년경 출간되었고, 필자는 백화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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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문 변호사
2017.08.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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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은 국내 로펌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국내외 흐름에 발맞춰, ‘2016 법무법인 지평 사회책임보고서’에는 변호사윤리, 차별금지와 인적 다양성, 법률교육, 환경 등 다양한 항목에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내역이 담겨 있다. 이번에 법무법인 지평이 발간한 ‘사회책임보고서’는 로펌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로펌이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입체적으로 점검하는 보고서이다.법무법인 지평은 로펌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난 한해의 노력들을 이 보고서에 정리하였으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앞으로의 의지와 각오 역시 이 보고서를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법무법인 지평의 이공현 대표변호사는 “부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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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8.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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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사건’이란 1979년 10월 26일 당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쏜 총탄에 의해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된 사건이다. 김재규는 그해 12월 4일부터 내란목적살인 등의 죄로 계엄군법회의 재판을 거쳐 1980년 5월 20일 대법원 확정판결 후 나흘 만에 부하들과 함께 사형이 집행됐다. 이 책은 김재규의 변호인이었던 저자가 170일간의 재판 과정을 통해 10·26의 실체를 조명하는 역사적 기록물이다. 그동안 ‘10·26 사건’은 우리 현대사에서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있었고, 잊혀 있었다. 그러다 최근 ‘적폐청산’이 중대한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박정희·전두환 정권에 대한 국민적 심판과 함께 김재규의 재평가에 대한 논의도 다시금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10·26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중대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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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8.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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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법관인 그가 재임 시에 했던 판결에 대하여 해설서를 낸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그 판결들이 다루고 있는 쟁점들은 모두가 당시의 사회에서 첨예한 쟁점이 되었던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이다. 대법관 퇴임사에서 저자는 자기가 했던 판결의 이념적 토대를 확실하게 밝혀두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그의 신념이다. 이러한 신념에 기하여 그는 최고법원 법관으로서 나라와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판단을 내렸다고 말하고 있다.이 책에서 그는 법원장으로서 행하였던 사법행정의 족적도 보여주고 있다. 신뢰받는 재판을 위해서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폐습임에도 거센 반발을 의식하여 감히 나서지 못했던 사법환경 조성의 일에 온갖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추진한 일들을 소개하면서, 오늘날 정당한 평가를 받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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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7.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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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에 관한 법률실무에는 두 가지 면에서 일종의 진입장벽이 있다. 첫째, M&A 계약서가 영미의 관행에 따라 작성되다보니 그 구조와 용어가 낯설 뿐 아니라, 이를 어떻게 한국법에 맞게 작성하고 해석할 것인가의 문제가 있다. 둘째, M&A를 규율하는 일관된 법률이 없고, 계약법, 회사법, 증권법, 노동법, 경쟁법, 세법, 환경법 등의 문제를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영역이라는 어려움이 있다.그럼에도 이 분야 전문서적은 충분치 않았다. 그러던 차에 서울대 금융법센터에서 그동안 BFL에 게재되었던 논문을 모아 BFL 총서로 ‘우호적 M&A의 이론과 실무’를 발간했다. 상권에서는 거래의 절차와 거래구조 설계 시에 고려할 쟁점을 다루었고, 하권에서는 M&A 계약의 주요조항의 구조와 내용은 물론 그에 관한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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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현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 연수원 19기)
2017.07.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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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법총서 3편 ‘이주민법연구’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등 이주민을 둘러싼 여러 문제에 관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 동안 연구해 온 성과를 담고자 노력했다.그 결과, 관련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를 계속해 온 학자들의 연구 성과 뿐만 아니라, 여러 현장에서 이주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익변호사들의 예리한 지적들을 비롯하여, 최근 이민행정과 이주민의 인권보호와 관련하여 첨예하게 문제되고 있는 주제들에 대한 여러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연구결과도 함께 수록했다.법무법인(유한)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은 2015년부터 매년 다양한 분야의 공익활동과 그에 관련된 법 제도를 심도 있게 조명, 검토하기 위하여 ‘공익법총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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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6.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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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 ‘폭풍 속을 나는 새를 위하여’는 폭풍 속을 날다가 떨어진 고결한 법조선각자들을 상찬하기 위한 몸짓이다. 법조인이 갖추어야 할 두 가지 덕목, “말해야 할때에 할말을 하는” “용기”. 그리고, “문제의 핵심에 접촉하는” “통찰”이 저자가 시종일관 강조하는 핵심이다. 이를 위하여 10개의 핵심판결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외국의 예와 비교하고 있다. 나아가 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깊은 성찰 끝에 다다른 결론으로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자살이다”라고 단정짓는다. “어둠 속에서 아무리 휘파람을 불어보아야 햇빛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비유적으로 표현하였다.오늘날 우리나라가 과연 사법선진국인지 진단하고 그 원인으로 ‘법과 정치의 관계’ ‘사법부와 통치권자의 관계’ ‘사법부와 검찰의 관계’를 심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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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6.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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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싼 것을 좋아했습니다. 주머니가 가벼우니 우선은 쉬운 것이지요. 문제는 이것이 습관이 되다보니, 집에 싼 것이 계속 쌓이는 것입니다. 딱히 버릴 것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맵시는 썩 나질 않고. 상황에 맞게 번듯이 입고 나가려면 다시 새것을 사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생각은 좀 달랐습니다. 돈을 좀 더 주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입고 나가도 폼이 나는 옷을 사야 된다는 주의입니다. 처음부터 좋은 것을 사야 된다는 생각입니다.누구나 좋은 음식, 좋은 옷, 좋은 집을 좋아합니다. 좋은 환경으로 인해 우리 몸도, 마음도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픈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입니다. 자식들 교육을 위해 위장전입을 해서라도 좋은 학교에 보내는 이유도 이런 이유입니다.좋은 것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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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호 서울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2017.06.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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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 것과 같이, 교정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또 의사의 진단에 따라 치료기간 및 술식이 달라진다.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교정은 ‘와이어(wire, 교정용 철사) 교정’으로, 치아의 바깥쪽 면에 브라켓(bracket)이라는 치아교정용 부착장치를 붙이고 철사를 부착시켜 치아를 움직이는 것이다. 치아에 부착하는 브라켓의 재질과 색깔에 따라 세라믹(ceramic) 교정, 메탈(metal) 교정, 레진(resin) 교정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앞니만 부분적으로 돌출되거나 삐뚤어지는 등 부정교합 정도가 경미할 경우에는 앞니 위주로만 시행하는 부분교정 방법도 있다. 치료 술식을 개발한 사람과 재료의 이름을 따서 ‘2D 교정’ ‘티글(Tiggle) 교정’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지만, 치료 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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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구 연세좋은손치과 원장
2017.05.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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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두드림 콘서트’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 등으로 알려진 유재원 변호사는 인문학이 예술이야기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과 삶에 관한 것이라는 점을 이야기하기 위해 15년간 꾸준히 글을 써왔다. 유재원 변호사는 인문학의 가르침이 창조적 아이디어를 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최근 여의도에서 변호사노무사로서 ‘법률사무소 메이데이(MAYDAY)’를 열면서, 그동안 모았던 인문학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놓았다.메이데이는 음악, 미술, 역사, 문학, 철학이라는 여러 분류에도 불구하고 인문학을 사람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저자가 말하는 인문학은 사람과 예술에 관한 것이며 사람과 예술이라는 주제는 우리네의 생활에 무관한 듯 보이지만, 고립된 인간에게 영감의 원천이자 소통의 창구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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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5.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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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법인세법의 성립과정 연구’는 저자가 외국 법인세제의 영향하에 성립한 우리 법인세제의 연원을 탐구한 연구서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법인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일본 법인세법의 성립과정을 검토 대상으로 하여 그 근원이 되는 영국 및 독일의 법인세제 발달사를 고찰하고, 이들 유럽 국가의 법인세제가 일본의 법인세법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다시 그 일본 법인세법이 우리 법인세법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관하여 논증하고 있다.저자가 내린 결론은 우리 법인세법의 형성과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일본 법인세법이지만, 일본 법인세법은 초기에 독일법제의 영향하에 있었음에도 1930년대부터 독자적인 발전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법에 비해서 우리 법인세법에 대한 독일법제의 영향력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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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7.05.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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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맞았습니다. 온 세상이 푸르게 변하고 꽃도 만발하고 있습니다.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안하던 활동을 하다보면, 굳어져 유연성이 떨어져 있던 관절이나, 인대가 쉽게 다칠 수 있습니다. 축구하다가 부딪히거나 넘어져서, 산을 오르다가 잘못 디뎌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주로 관절이나 인대, 근육, 그리고 근막의 손상이 대부분입니다.운동을 담당하는 단위는 관절과 그 관절을 보호하는 인대, 관절을 움직여 주는 근육, 그리고 그 근육을 둘러싸는 근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절에는 적당한 하중이 부드럽게 전해져야 무리 없이 잘 움직여줍니다. 힘에 부치는 무거운 것을 들 경우 한순간 과도한 충격이 전해지거나, 예상된 곳에 예상된 힘을 주었으나 예상치 못한 힘이 전달될 때 관절 또는 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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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호 서울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2017.05.15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