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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좋은 것을 추구함
공민호 서울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  davidmhk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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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호] 승인 2017.06.12  10: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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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싼 것을 좋아했습니다. 주머니가 가벼우니 우선은 쉬운 것이지요. 문제는 이것이 습관이 되다보니, 집에 싼 것이 계속 쌓이는 것입니다. 딱히 버릴 것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맵시는 썩 나질 않고. 상황에 맞게 번듯이 입고 나가려면 다시 새것을 사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생각은 좀 달랐습니다. 돈을 좀 더 주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입고 나가도 폼이 나는 옷을 사야 된다는 주의입니다. 처음부터 좋은 것을 사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누구나 좋은 음식, 좋은 옷, 좋은 집을 좋아합니다. 좋은 환경으로 인해 우리 몸도, 마음도 좋은 상태로 유지하고픈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입니다. 자식들 교육을 위해 위장전입을 해서라도 좋은 학교에 보내는 이유도 이런 이유입니다.

좋은 것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 욕구이로되, 그것은 건강한 추구가 되어야겠습니다. 법적 테두리 안에서 건전한 실행을 의미할 것입니다. 인간관계 (좋은 사람들), 상품구매 (소비생활), 습관 유지 (건강 생활 습관), 투자 원칙 (노후준비, 가족행복) 등 다양한 부분에서 ‘좋은 것을 추구’하다보면 덤으로 ‘행복을 영위’하는 일이 가능해집니다. 좋은 제품을 사주면 기업들은 좋은 제품을 만들 것입니다. 좋은 건강습관을 유지하여 가문의 번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것을 사서 오래 보유하다 보면 건강한 투자 성공으로 가족의 행복과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자리의 부동산, 우량한 기업의 주식, 유망한 국가의 채권, 국민들이 성실하고 튼튼한 나라의 돈(환율) 등 좋은 가치와 재료를 가진 것들을 가까이 두어야 할 것입니다.

좋은 것은 쉽게 팔아 버리면 안됩니다. 좋은 친구를 돈 몇 푼 때문에 팔아 버릴 수는 없습니다. 좋은 건강습관을 게으름이나 난잡함으로 대체해서도 안되겠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주위를 좋은 것들로 둘러싸야 합니다.

곳간이 튼튼한 국가나 가정은 힘과 여유가 있습니다. 더불어, 때가 되었다면 여러분들 주위의 좋은 것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곳간을 풀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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