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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중학생을 집단폭행해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0대 4명 전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군 등 가해 학생 4명은 장기 징역 7년~단기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소년법에 따라 장기는 10년, 단기는 5년을 초과하지 못하는 점을 미뤄 봤을 때 중형에 해당한다. 지난해 11월 13일 가해 학생 4명은 인천시 연수구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피해자 B군을 1시간여 동안 집단 폭행했다. 피해자 B군은 이날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아무 잘못도 없는 피해자를 장시간 폭행했다”며 “피해자는 고통을 피하기 위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19.05.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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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법원 송달료가 1회당 100원 인상됐다. 지난 1일 국내통상 우편요금 수수료 등이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인상된 송달료는 당사자 1인당 1회 4800원이다. 민사 1심 합의부 사건의 경우 당사자 1인당 1500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공탁이나 우표가 사용되는 업무의 송달료도 4480원에서 4580원으로 인상됐다. 적용대상사건과 납부기준은 ‘송달료규칙의 시행에 따른 업무처리요령’ 참조. /김혜정 기자
법원·사법행정
김혜정 기자
2019.05.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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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55명이 지난 8일 검사로 신규 임용됐다. 법전원 출신이 50명 이상 임용된 것은 처음이다. 또 이번에는 공인회계사, 안과 전문의치과 의사한의사, 경찰관공군 장교 경력자, 모바일 게임회사 창업자, 국회의원 보좌관 경력자, 공기업 근무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경험이 있는 인재가 포함됐다.신규 검사들은 약 10개월간 직무 교육 후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혜령 기자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9.05.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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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소장 유남석)는 지난 19일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취임식을 진행했다.이날 취임식서 서기석·조용호 재판관 후임으로 두 신임 재판관이 취임함에 따라 헌법재판관 9인 인선이 완료됐다.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은 취임식 당일 임기를 시작했다. /강선민 기자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4.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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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 과거사 위원회는 지난 17일 선임계 미제출 변론, 이른바 ‘몰래 변론’ 사건 조사 결과에 따른 권고를 발표했다. 몰래 변론은 수임 자료가 남지 않아 변협 감독을 피하고 탈세를 저지를 수 있는 전관예우의 대표적 유형으로 알려져있다.위원회는 변협 전관비리신고센터 등이 처분한 몰래 변론 징계 내역, 언론 보도,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상습도박 사건 등을 토대로 몰래 변론이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검찰이 정운호 전 대표를 상습도박 혐의로만 기소하고, 추가 수사를 이유로 처벌이 더 무거운 업무상 횡령에 대해 아무런 결정과 처분을 하지 않은 것을 명백한 과오라고 판단했다. 또한 수사 무마 시도 및 허위 진술 준비 행태도 문제로 지적했다.이에 위원회는 △형사사건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9.04.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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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두곳이 조정센터를 새롭게 시작했다. 수원고등법원 조정센터수원고등법원(법원장 김주현)이 지난 15일 광교 수원법원종합청사 8층에 조정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새로 문을 연 조정센터에는 송승찬(사시 20회) 위원장, 이충상(사시 24회) 위원이 배치됐다. 임기는 2년이다.앞으로 수원고등법원·지방법원은 각 조정전담 판사·재판부가 회부한 사건을 조정센터에서 처리한다. 조정센터를 통할 경우 수소법원 재판부가 직접 조정할 때보다 짧은 기간에 자율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 또 당사자들이 소송 경과를 의식하지 않고 조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법원 측 설명이다.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은 “법원 조정센터가 소송보다는 화해와 타협을 통해 분쟁을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4.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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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임직원 부당노동행위 처벌 시, 회사 법인도 함께 형사처벌토록 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94조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대전지법 천안지원이 제청한 노동조합법 제94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에서 지난 11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헌법상 법치국가 원리로부터 도출되는 책임주의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앞서 제청신청인은 소속 임직원이 근로자가 노동조합을 조직운영하는 데 개입했다는 범죄 사실로 공소제기됐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94조는 법인 또는 임직원이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경우, 행위자를 벌하는 외에 그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 대해서도 벌금형을 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헌법재판소는 2009. 7. 30. 2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19.04.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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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가 제정 66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가게 됐다.헌법재판소(헌법재판소장 유남석)는 지난 11일 형법 제269조 제1항 등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를 선고했다. 2012년 팽팽하게 찬반 의견이 갈렸던 합헌 결정 이후 7년만이다.이번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 낸 쟁점은 여성의 ‘자기결정권’이었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은 “헌법은 인간의 존엄성·일반적 인격권을 보장해야 하고, 개인의 자기결정권 역시 헌법이 수호해야할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임신·출산·육아는 여성의 삶에 근본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만큼, 여성이 임신 유지 또는 종결 여부를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이어 “태아가 모체를 떠나 생존할 수 있는 임신 22주 내외 이전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4.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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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지난달 28일 출생하지 않은 태아를 피보험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보험회사가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2016다211224) 상고심에서, 원고에게 보험금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피고 A씨는 자녀 B가 출생하기 5개월 전 원고 C보험회사와 어린이 CI보험계약을 체결했다. 청약서 피보험자란에는 ‘태아’라고 기재했다. C보험사는 계약 체결 당일에 A씨로부터 1회 보험료를 납부받고, 보험증권에는 이 날을 보험기간 개시일로 기재했다. 이후 분만 과정에서 B가 뇌손상 등 상해를 입어 A씨가 보험금을 청구하자, C보험사는 “태아는 출생시 피보험자가 된다”고 보험약관에 규정돼 있다며 지급을 거절했다.이에 대해 대법원은 “보험약관과 별개로 태아를 피보험자로 삼는다는 당사자 간 개별 약정이 있는 것으로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4.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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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술에 만취했다고 착각해 간음했다면, 피해자가 실제 만취하지 않았더라도 준강간 미수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지난달 28일 준강간 미수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 상고심(2018도16002)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피고인 박모씨는 2017년 4월 자신의 집에서 미성년자인 피해자와 술을 마시다, 피해자가 방으로 들어가자 이를 따라가 간음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강간죄는 무죄로 보되, 준강간죄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후 2심 재판 과정 중 피해자가 당시 술에 취하지 않았음이 밝혀지자 피고인은 무죄를 주장했다.그러나 대법원은 피해자가 항거 불능이었다고 볼 수 없어 준강간죄가 성립하진 않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4.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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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수사기록 열람·등사 방식이 피고인 변론권과 변호인 방어권을 침해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형사기록 전자화가 논의되고 있다.윤종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지난 16일 판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형사기록을 전자화하자”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졌다. 윤 부장판사는 “수사 기관은 개인이 만들 수 없는 기록을 단기간에 만들 수 있고, 1인이 정해진 기간 내 숙독하기 불가능한 기록을 만들 수 있다”며 “헌법상 변호인 조력권이 보장되려면 변호인이 수사 서류를 숙독해야 하는데 검사가 만든 증거 서류를 재판부가 읽는 것만으론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소위 ‘트럭 기소’라는 말이 유행처럼 사용되고 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법원·사법행정
김혜정 기자
2019.03.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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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처장 조재연)가 지난 18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법원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조재연 처장은 “올해부터 형사판결서 임의어 검색을 도입하는 등 사법절차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절차의 공정성, 심리 충실,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타당한 재판 결론으로 사법부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판사 관료화 방지와 법관 독립성 확보를 위해서 법관임용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고등법원 부장판사직 폐지를 입법 추진해, 법관 서열화 문제 등을 타파하고 각급 법원이 대등한 재판부로 운영되도록 만들겠다”고 개선 의지를 전했다.이 밖에도 법원행정처는 이날 업무 보고에서 △윤리감사관 개방직화 △전관예우 근절방안 마련 △법원행정처 비법관화 등 대법원 주요 업무 쟁점을 보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3.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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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상 평등원칙을 근로관계에 실현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지난 14일 동일한 가치의 근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 내용과 무관한 전업·비전업 여부로 강사료를 달리 지급하는 것은 차별적 처우라는 판결을 내렸다. 판결 근거로는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근로 조건에 차별을 금지한 근로기준법 제6조 ‘균등대우 원칙’과 남녀고용평등법 제8조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들었다.대법원은 대상 판결의 시간강사료는 근로 제공 대가로 지급하는 임금이기 때문에, 기준이 모호한 강사 전업 여부나 사용자 재정 상황 등을 이유로 차등 지급해선 안된다고 판시했다. 또 근로계약 당시 전업과 비전업을 구분해 강사료를 달리 지급한다는 내용이 이미 포함돼 있었더라도, 이는 근로기준법 등이 정한 평등원칙에 위배되는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3.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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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으로 불거진 판사 관료화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대법원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충남 태안 사법역사문화교육관에서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 법원장들은 양일간 △법관 사무분담 절차 △민·형사재판제도 개선 △지방법원 부장판사제 유지 여부 △전국법원장회의 규칙 정비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지방법원 부장판사 직급을 폐지해 대등한 재판부를 구성하고, 전국 법원장 회의 실질화를 위해 의사정족수·온라인 의결 규정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법관 인사와 법원사무 분담 등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사법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며 “신뢰받는 재판을 위한 법원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강선민 기자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3.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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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지난달 21일부터 인권감독관 면담제도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이번 제도 개선으로 서울지검 수사와 관련해 고충·애로사항이 있는 변호사는 서울지검 인권감독관과 통화 또는 면담을 통해 상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인권감독관실(인권감독관 정순신, 02-530-4105~6)로 문의. /강선민 기자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3.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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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사건 수임 과정에서 피의자 접견을 신청한 ‘예비변호인’에게 검찰과 구치소가 접견을 불허한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2015헌마1204 변호인 접견불허 위헌확인 등’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6 대 3의 의견으로 지난달 28일 청구 취지를 인용해 위헌을 결정했다. 변호인이 되려는 청구인의 ‘접견교통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인정한 것이다.헌법재판소는 “피의자 등이 변호인을 선임하기 위해서 ‘변호인이 되려는 자’와 접견교통하는 것은 헌법상 기본권으로 봐야 한다”고 천명했다. 또한 “이러한 ‘접견교통권’은 피의자 등이 변호인으로부터 조력을 받을 권리를 공고히 하는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이를 침해할 경우 피의자가 변호인을 선임해 변호인으로부터 조력을 받을 수 있다는 헌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3.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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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가 정부 부처별 소관 법령용어 개선을 위해 나섰다.법제처(처장 김외숙)는 지난달 28일 종로구 에스타워에서 ‘법령용어 정비위원회’를 개최했다. 법제처·국방부·보건복지부 담당자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정비위원회에선 국방부와 보건복지부 소관 법령 중 정비 대상에 오른 법령용어 500여개를 심의했다. 이로써 9개 정비대상 부처에 대한 심의가 모두 마무리됐다.국방 분야에선 대표적으로 ▲승조->탑승 ▲손모->손실 ▲주악->연주 ▲벽암지->절벽 ▲주류(駐留)->주둔 ▲도시하다->그림으로 보다 등으로 법령용어를 개정하기로 했다.보건복지 분야에선 ▲의지창->인공사지 제작시설 ▲경골->정강이뼈 ▲구제(驅除)->없앰 ▲건->힘줄 ▲개호비->간병비 ▲수불->출납 등으로 법령용어가 바뀌게 됐다.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3.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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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법원장 윤준)이 광교 수원법원종합청사로 이전한다고 지난 14일 알렸다.수원지법은 내달 25일부터 새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위치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105(하동, 수원법원종합청사)이며, 신분당선 상현역 2번 출구 인근이다.다만 가사과 관련 업무는 신규 청사가 아닌 수원가정법원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수원가정법원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소재한 기존 가정별관 위치에 있다.자세한 문의는 수원지법 대표번호(031-210-1114~5)로 문의. /강선민 기자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1.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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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판결문에 변호사·법무법인 이름도 함께 공개된다.대법원은 지난 14일 이같은 개선사항을 포함한 ‘판결서 등의 열람 및 복사를 위한 비실명 처리 기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도입한 형사 판결문 임의어 검색 및 판결문 홈페이지 통합검색·열람에 이어 추가 개선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 대법원 개선안에 따르면 판결문 형식적 기재사항에 표시하는 변호사 성명, 법무법인 명칭은 비실명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사건관계 법인(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제외) 등은 단체명과 주소를 비실명처리 하기로 했다.올 초 형사 판결문 공개가 시작된 이후에도 ‘비실명 범위’를 두고 공방이 있어 왔다. 다수 정보를 비공개하면 판결문 공개 취지가 훼손된다는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1.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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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완주 서울고법원장이 이달 28일 정기인사에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파주시법원 판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관 변호사로 개업하는 대신 ‘원로법관’으로서 일선 재판부에 복귀해 시·군 법원에서 소액사건 등 민생사건을 처리하는 길을 택한 것이다.이로써 작년 1월 퇴임한 박보영 전 대법관에 이어 두 번째 ‘서민 판사’가 나오게 됐다. 박 전 대법관은 2018년 9월 원로법관에 지원해 현재 여수시법원 판사로 일하고 있다.변협은 그간 우리나라에도 미국식 시니어법관 제도가 정착돼야 한다고 제안해왔다. 법관이 퇴임한 후 다시 재판업무에 종사하며 약 70% 급여를 받는 제도다. 미국은 1919년부터 해당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강선민 기자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1.21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