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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한푼도 받지 않고 1년 이상 이주민 법률지원을 하다가 2014년 4월부터 공익법인 공감에서 변호사자립지원사업으로 매월 100만원씩 지원받은 것이 유일한 수입이라는데 어떤 계기로 이주민 지원사업을 하게되었나?변호사사험을 마치고 2012년 1월경 법무법인 덕수에서 6개월 의무연수를 했다. 학부는 연대를, 로스쿨은 이대를 나왔다. 관심분야는 어려서부터 의료분야였다. 그런데 배치된 곳은 건설팀이었다. 관심분야가 아니라서 힘들었다. 그곳에 계신 윤영환 변호사(사시 41회)가 이주민 지원 봉사단체인 ‘친구’를 만들었는데 그곳에서 봉사활동
인터뷰
박형연 공보이사
2014.06.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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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많은 원로선배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런데 오늘 인터뷰를 하는 사람은 변호사 경력 5년의 정병택 변호사다. 광주고등학교 졸업, 건대법대 졸업, 연수원 39기의 평범한 청년변호사(1977년생)이다. 특별한 것이 있다면 얼마 전이‘부처님 오신날’이었다는 것과 정 변호사가 조계종 총무원에 5년째 근무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 때문에 정 변호사를 인터뷰하는 것은 아니다. 청년변호사 중에 근무지의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사례를 찾던 중에 우연히 위철환 협회장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만나러 갔다가 그곳에서 정 변호사를 만난 것이다. 빙고! 그래 이 친구부터 인터뷰하자. 그래서 마련된 인터뷰 자리다. 이왕이면 ‘부처님 오신날’ 즈음에 인터뷰를
인터뷰
대한변협신문
2014.05.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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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생 우리 나이로 93세에 변무관 변호사는 지난 3월 19일 ‘나는 역시 우직한 촌사람이었다’란 자서전을 쓰고, 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행사에 다녀온 위철환 협회장은 그분의 무엇에 감동을 하였는지 “너무 훌륭한 법조선배”라시며 공보이사인 나를 불러 꼭 인터뷰를 하라고 지시하셨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변무관 변호사 관련 많은 기사가 검색된다. 마치 정치의 첫발을 내디디는 장래가 총망되는 40대나 50대 변호사의 출판기념회 소식을 전하는 분위기이다. 그런데 그는 나이 90을 넘긴 검사 30년, 변호사 30년의 백전 노장이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마음에 광화문에 위치한 그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인터뷰
인터뷰 박형연 공보이사
2014.04.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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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대한변협 2014년 정기총회에서 50년 이상 변호사로 일하면서 변호사 사회의 발전과 법률문화 향상에 기여한 ‘변호사 50년상’ 수상자로 김동환, 김영수, 송영욱, 이세중, 한춘희, 정지철, 최익균 변호사가 선정됐다. 그중에서 직접 총회에 참석해 수상하신 분은 김동환·김영수·이세중·송영욱 변호사 네 분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1934년생인 김동환 변호사님께서 청년변호사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수상을 하고 계신다. 인상적이었다. 건강한 선배를 보는 것은 행복하다. 내 나이 올해 만으로 오십이다. 나도 작년에 변호사 20주년 기념품을 서울회로부터 받았는데 과연 나도 30년 후에 저분들처럼 강건할
인터뷰
인터뷰 박형연 공보이사
2014.03.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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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5대 이재준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인터뷰했는데 다시 제6대 회장을 인터뷰할 일이 생겼다. 지난 1월 27일, 경기북부회 정기총회에서 안수화 변호사(사시 31회)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기 때문이다. 13개 지방변호사회 회장선거는 내년 즉, 2015년에 실시된다. 유일하게 경기북부회만 올해 선거를 치렀다. 2004년 2월 종전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이 의정부지방법원으로 승격되면서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당시 의정부지방변호사회)가 분리돼 나왔기 때문이다. 그해에 경기북부회가 창립됐으니 14개 지방변호사회 중에서 가장 늦게 창립된 지방변호사회가 되는 것이다. 지난 이재준 회장 인터뷰는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했었는데 이번 안 회장 인터뷰는 의정부지방법원 앞에 위치한 경기북
인터뷰
인터뷰 박형연 공보이사
2014.03.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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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법무부가 발주한 ‘공판과정에서의 피해자국선전담변호사제도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자였던 김삼화 변호사는 성폭력범죄의 실태와 처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성폭력범죄에 대한 향후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피해자 국선변호사제도가 확대 정착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변호사는 “그동안 성폭력 피해의 저연령화, 성폭력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에 대한 관대한 처벌과 미온적인 태도가 크게 달라지지 않고 공판과정에서 피해자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변호사는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진술하고 최대한 원상회복 할 수 있도록 사건을 처리하려면 전문적인 법률조력인 필요하며, 이러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피해자 국선변호사”라고 언급했다.
인터뷰
강원영
2014.03.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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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영 제31대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이 전북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돼 갑작스레 중도사퇴를 하는 바람에 그 후임으로 유길종 변호사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변협의 경우 협회장이 보선되면 새로운 회차의 협회장이 아니라 보선회장이 된다. 예컨대, 1971년 20대 배정현 협회장이 사퇴하면서 새로운 회장으로 양윤식 협회장이 선임됐는데 양 협회장은 21대 협회장이 아니라 20대 보선 협회장으로 기록돼 있다. 전북회의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즉, 31대 회장님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32대 회장이 되는 것인지 물었더니 웃으면서 자신은 32대 회장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답해 주었다. 유길종 신임 회장 취임을 기념해 제69회 여수 변호사연수회에서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물었다. 유 회장은 취임인터뷰를 하지 않아도 되
인터뷰
박형연 공보이사
2014.02.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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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직·간접적인 갈등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갈등을 해결할 수 효과적인 대안 중 하나가 ‘조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의 경우 민사분쟁의 약 98%가 당사자나 대리인간 협상과 조정으로 해결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에도 조정회부된 사건의 조정성립률이 60~70%에 이른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에 접수된 제1심 본안 사건(약 100만건 내외) 중 조정에 의해 처리되는 사건 수(조정신청과 조정회부된 사건 합계)는 8%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최근 몇 년간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인터뷰
강원영
2014.02.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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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임 비리부터 사기에 이르기까지 변호사 윤리 및 품위유지 규정 등을 어겨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는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예비 변호사들이 윤리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돼 국민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과부하인 법률시장으로 인해 발생한 생계형 법조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실 변호사 수가 급증하면서 사무실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운 변호사들이 많아지고 있고, 이들이 수임경쟁시장으로 떠밀리다보니 윤리적, 법률적 문제에 둔감해 진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선진화되어 감에 따라 법에 대한 수
인터뷰
강원영
2014.01.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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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우리 신문의 첫 인터뷰를 누구로 할 것인지 신문편집위원회에서 논의했다. ‘보통변호사시대’를 열고 나온 위철환 집행부의 정신에 맞게 유명한 분이 아니라 보통변호사 중에서 적절한 인터뷰 대상을 찾으려는 노력도 해 보았지만 역시 새해 첫 인터뷰는 시대를 앞서 살아간 선배들에게 덕담을 듣는 것이 제일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대한변협 역대 협회장 중에서 가장 연장자이면서 미수(88세)의 연세에도 건강하게 한국합동법률사무소의 대표변호사로서 활동하는 김두현 변호사(제30대 협회장)를 만났다.우선 미수의 연세라고 도저히 짐작할 수 없는 건강한 모습에 놀랐다. 새해 첫 인터뷰를 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우선 전체 법조인들, 대한변협신문의 독자들을 위하여 덕담 한마디 해달라고 부탁했다.“현재
인터뷰
인터뷰 박형연 공보이사
2014.01.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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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라톤 인터뷰의 끝에 섰다. 직선제 첫 협회장 출범 기념으로 시작된 지방변호사회 회장 마라톤 인터뷰의 대미는 인천회 김기원 회장(사시 23회)이 장식했다. 나는 인터뷰를 하기 전에 인터뷰 대상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후 무엇을 질문할 것인지 계획을 세운다. 김기원 회장을 검색하니, 인천회장 선거가 치열한 경선 끝에 치러졌다는 사실, 선거 이후에 소송까지 벌어졌다는 사실이 나온다. 물론 상대방 부회장이 제기했던 총회결의무효확인 소송, 선거에 따른 분쟁은 최근에 원만한 합의로 종결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과연 이 질문이 취임한 지 1년이나지난 시점에서 적절한 것인지 솔직히 고민이 됐다. 그런데 김 회장을 사무실에서 만나 환담을 하는 순간 그런 고민은 기우였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그에게는 사
인터뷰
인터뷰 박형연 변호사
2013.12.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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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방회는 대한변협 협회장 및 집행부와 함께 2013년 초에 임기가 시작돼 2년간 회장으로 일하는데 경기북부회는 변호사회 설립시점 상 1년의 시간차가 있어서 회장의 임기가 내년 2014년 2월에 끝난다. 그래서 이번 인터뷰는 앞으로 경기북부회를 위하여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묻는 자리가 아니라 지난 2년간 회장 자리를 회고하는 자리가 되었다. 검찰출신의 19년차 변호사인 이재준 회장(연수원 16기)은 귀공자처럼 잘 생겼고, 집도 의정부가 아닌 서울 압구정동이다. 그래서 은스푼을 입에 물고 태어난 잘난 집 아들인줄 알았더니, 경북 영천 시골 면단위 빈농의
인터뷰
인터뷰 박형연 공보이사
2013.12.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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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적 변호사 변론주의 실현, 다문화가정과 난민 등 각종 법률지원사업 등을 담당해오던 김영훈 대한변협 사업이사가 지난달 18일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사업이사 역시 협회장 주요 공약사항을 이행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등 협회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사무총장은 이를 포함한 협회 사무 전부를 총괄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포부가 남다를 터 향후 계획을 물어봤다.“앞으로 임기가 반 정도 남았는데 남은 기간동안 필수적 변호사변론주의 등의 입법활동을 비롯해 청년변호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직역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
인터뷰
이지영 기자
2013.12.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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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시장 개방과 법조인 대량 배출이라는 신법조시대를 맞아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변호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사업이사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지난달 25일 대한변호사협회 사업이사로 취임한 박기억 변호사는 전임 사업이사인 김영훈 사무총장이 열정적으로 훌륭하게 일을 추진해 왔기에 그 뒤를 이어 사업이사직을 맡아 염려스럽다며 겸손의 말로 운을 띄웠다. 하지만 박 사업이사는 신임 이사로서의 다부진 의지도 내비쳤다.“염려되는 부분도 많지만 우선은 임기 중간에 사업이사가 된 만큼 대한변협에서 추진해 온 사업들을 차질없이 이어받아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 파악에 주력할 예정입니다.”박 사업이사는 외부에서 바라봤던 대한변협과 사업이사로서 바라보는 대한변협의 역할에 새삼 놀라고 있다
인터뷰
강원영
2013.12.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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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에서는 직선제 협회장 출범을 기념하여 14개 지방회 회장들에 대한 마라톤 인터뷰를 실시하고 있다. 이제 그 끝이 보인다. 14명 중에서 3명이 남았다. 강원회 회장, 경기북부회 회장, 인천회 회장이다. 박신애 편집장이 인터뷰를 담당하다가 그만둔 이후 신문편집위원회 위원들이 돌아가면서 인터뷰를 이어 오고 있는데 편집위원회 위원들에게 지방에 내려가 인터뷰를 부탁하는 것이 부담이 되어 남은 세분에 대해서는 공보이사인 내가 인터뷰를 하기로 하였다. 그 세분 중 나의 첫 인터뷰 대상이 바로 강원회 회장 박수복 변호사다. 박수복 회장을 강원회 사무실이 아닌 산에서 만났다. 표면적으로는 회장님과 나의 시간이 서로 맞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 생각하니, 그는 산에서 만나야 하는 사람이었다. 아마
인터뷰
박형연 변호사
2013.12.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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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은 휴대전화, 인터넷 등 IT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데다 사생활 침해는 물론, 경제적 손실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입니다.” 한 조사기관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옥션, 2011년 SK 커뮤니케이션즈, 2013년 KT올레 등 인터넷서비스업체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대상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는 휴대전화나 인터넷 등 IT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극히 드문 점을 고려할 때 인구대비 5명 중 1명은 개인정보 유출 경험이 있는 셈이다. 심지어 인터뷰를 실시하고 있는 필자도, 인터뷰에 응해 준 안전행정부 개인정보보호과 한순기 과장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험이 있을 정도니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
인터뷰
강원영
2013.11.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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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변호사회는 다른 지방변호사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법조 3륜간의 정이 끈끈한 것으로 유명하다. 법조3륜이 법률가 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춘-추계 축구대회 등 정 깊은 여러 행사를 함께 계속할 만큼 상호간 이해와 신뢰가 높은 편이다. 이와 같은 법조 3륜의 건전하고 바람직한 ‘법조지정(法曹之情)’을 활짝 꽃피우고 있는 이가 바로 울산지방변호사회 ‘서기영’ 회장(52세)이다.회원 간 단합 어느 지방회보다 끈끈 서기영 회장이 가장 높게 생각하는 인생의 가치는 무엇일까.“늦게 가나 일찍 가나 가기만 하면 된다는 게 기본 신조입니다. 시골서 노인들이 그러지요. 일찍 가나 늦게 가나 파장하면 둘러 앉아 막걸리 한잔을 하는 것이 인생이고, 결국 결과는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
인터뷰
노영희 변호사
2013.11.1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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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는 남들이 가는 길을 가야 안전하고, 혹여 위험요소에 노출됐을 때에는 그 길을 이미 걸어간 이들의 도움을 받아 헤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만들어진 길, 남들이 가는 길만 따라 간다면 과연 앞으로 나아간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선뜻 답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지금껏 세상을 바꾸고 발전시킨 이들은 그야말로 길을 잃고 헤맬지언정 새로운 길을 개척한 선도자들이었다. 우리 법조계에도 매번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하고 개척해 나가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이
인터뷰
강원영
2013.11.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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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 김원규 변호사(사시 45회)는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피의자 신문조서 제도’ 때문에 초동 심문조사에서 변호사의 상담·조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피의자 신문조서 제도에 따라 피의자의 신문과정에서 확보한 증거가 이후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유력한 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초동수사에서 답변한 내용은 이후 번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동조사에서 피의자의 답변이 매우 중요합니다.”하지만 밀실에서 이뤄지는 초동수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피의자는 위축되기 마련이다. 특히 정신 지체자, 아동, 노인 등 방어력이 취약한 사회적 약자의 경우 허위자백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에 김 변호사는 근본적으로 피의자 신문조서 제도와 초동 밀실조사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물론 피
인터뷰
강원영
2013.10.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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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8일에 열린 제7회 대한변호사협회장배 전국변호사 축구대회에 충북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로 구성된 ‘FC충변(단장 최우식 변호사)’이 출전해 10개 팀 중 공동 6위를 차지했다. FC충변은 이번이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신숭현 충북지방변호사회장이 그토록 강조하던 충북회 소속 변호사들의 소통과 화합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숭현 충북지방변호사회장(사시 34회)은 푸근한 인상에 늠름한 풍채를 가진 사람이었다. 누가 봐도 호기로운 사나이라 회장이라는 명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변협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충청북도 청주에서 올라온 신 회장은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웃음과 진지한 태도를 잃지 않으며 차분차분 회무와 회장으로서 역할에 대해 풀어나갔다.
인터뷰
기미진 신문편집위원회 위원‧변호사
2013.10.21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