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적 변호사 변론주의 실현, 다문화가정과 난민 등 각종 법률지원사업 등을 담당해오던 김영훈 대한변협 사업이사가 지난달 18일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사업이사 역시 협회장 주요 공약사항을 이행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등 협회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사무총장은 이를 포함한 협회 사무 전부를 총괄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포부가 남다를 터 향후 계획을 물어봤다.

“앞으로 임기가 반 정도 남았는데 남은 기간동안 필수적 변호사변론주의 등의 입법활동을 비롯해 청년변호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직역 확대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협회의 업무범위는 변호사 직역 확대, 변호사 고용환경 개선, 청년변호사 일자리 대책 마련, 변호사 연수 등과 같은 회원 복리 사업부터 입법평가, 지자체 세금 낭비 조사, 법률구조사업과 같은 공익활동까지 방대하다.

이러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사무총장은 협회장의 의사결정을 돕는 일부터 행정기관과 업무조율, 입법활동, 상임이사 간 업무 조정, 변협 사업 홍보, 협회 사무국 총괄 등 모든 업무를 두루 살펴야 한다.

“사업이사 자리가 오케스트라의 제1바이올린이었다면, 사무총장은 지휘자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각 악기 간 소리를 조화롭게 유도해 하나의 연주로 이끌어내는 자리인거죠. 총괄 업무를 맡은 만큼 각 상임이사와 과별 업무를 잘 조율해 협회장 공약 사업 및 협회 역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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