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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2018년 6월 28일 특정인의 사생활 등을 조사하는 일을 업으로 하는 행위와 탐정 유사 명칭의 사용 금지를 규정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40조 후단이 헌법에 위반되지 아니하고, 그 위반자를 형사처벌하는 규정은 기본권 침해의 직접성이 인정되지 않아 각하한다는 전원일치 결정을 내렸다.헌법재판소는 위 결정에서 사생활 등 조사업을 금지하는 것은 개인정보의 오남용으로부터 개인의 사생활의 비밀과 평온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탐정 등 명칭사용 금지조항’은 탐정 유사 명칭을 수단으로 이용해 개인정보를 취득함으로써 발생하는 사생활의 비밀 침해를 예방하고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러한 결정 취지에 적극 동감하는 바이며, 프라이버시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8.07.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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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총 6학기의 과정 중 한 학기가 끝이 났다. 법학 공부라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과 수험생활에 수반되는 두려움이 공존한 첫 학기를 보내며 느끼는 소회는 학생마다 각양각색일 것임이 분명하나, 하나의 공통점만은 찾을 수 있다. 바로 첫 학기를 요약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첫 학기 성적표라는 점이다. 로스쿨 재학생들에게 첫 학기의 성적은 복합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과연 내가 소위 말하는 리걸 마인드를 갖춘 사람일까, 내 공부 방향은 이게 맞는 것일까”에 대해 스스로 고찰해보는 계기임과 동시에 “다음 학기 실무수습을 어디로 갈 수 있을까” 를 결정하는 대외적인 평가의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학교 내신 성적에 대한 법학전문대학원생의 큰 무게감은 휴학, 1학기 성적을 삭제하기 위한 반
연재 끝난 칼럼
김윤정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10기
2018.07.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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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을 발표하면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하지만 앞으로 검경 수사권의 운명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20대 국회의 하반기 원 구성이 늦춰지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의 운명을 결정할 이른바 ‘제2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이하 ‘사개특위’) 구성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탓이다. 지난 1월 출범한 사개특위는 국회 차원의 사법개혁 논의체다. 지난달 30일 활동 기한이 종료됐다.이에 따라 국회는 16일 사개특위를 포함한 비상설특위구성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국 합의를 하지 못하면서 오는 26일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에 도장을 찍은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으나 여전히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
기자의 시선
안현덕 서울경제 기자
2018.07.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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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도주의의 수도(Humanitarian Capital)인 제네바에서 근무하면서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국제기구 중 국제이주기구가 있다. 아직 우리 국민들에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국제이주기구는 국제 이주 분야의 유서 깊은 국제기구 중 하나로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조용하고 묵묵히 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국제이주기구(IOM)는 본래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발생한 유럽 내 이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PIMME(Provisional Intergovernmental Committee for the Movement of Migrants from Europe)라는 이름으로 1951년 설립됐다. 당시에는 천만명이 넘는 유럽 내 이주민들의 이동과 재정착을 지원하는 지역적 차원의 조직이었으나, 세계화와
해외법조
이은옥 주제네바대표부 1등서기관
2018.07.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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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변호사로 10년째 근무하면서 송무로 고민하는 변호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분들의 고민은 소송을 직접 다뤄본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소송을 잘 알아야 하고 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송무경험 부족이 늘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 문제는 조금 관점을 다르게 보고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사내변호사가 되기 전에 4년 정도를 로펌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이때 많은 수의 소송사건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아마도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사내변호사가 되고서도 송무경험 부족을 고민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그러나 사내변호사로서만 근무하면 고민하지 않을 정도의 송무경험을 쌓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변호사로서 일을 시작하던 초기에 어느 선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신우철 변호사유안타증권
2018.07.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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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의 거장이자 누벨바그 운동을 이끈 감독, 아녜스 바르다의 쉰 두 번째 작품인 다큐멘터리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의 영어 제목은 프랑스 원제와 같은 Faces, Places 이다. 영화는 제목이 드러낸 그대로 아녜스 바르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작업하는 젊은 사진가 JR이 다녀간 장소들과 그곳에서 찍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감독, 익숙하지 않은 다큐멘터리 장르의 이 영화는 다소 심심하게 흘러가는 듯 보인다. 그러나 길지 않은 러닝타임이 끝난 후, 마음은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경외로 충만해진다.바르다는 저보다 서른 세 살이나 어린 젊은 사진가 JR과의 협업을 흔쾌히 제안하고, 충동적으로 결정한 장소들을 찾아가 사람들의 대형 사진을
연재 끝난 칼럼
김충희 변호사·부산회(법무법인 동래)
2018.07.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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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공원법에 따르면 ‘국립공원’이란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나 자연 및 문화경관을 대표할 만한 지역으로서 국가가 지정한 공원을 말한다.그러나 국가나 지자체 등이 공중의 휴양·놀이를 위하여 마련한 사회시설이란 의미를 가진 ‘공원’이란 단어가 사용되기 때문인지 이런저런 오해가 생겨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오늘은 그 중 피고적격의 혼동 문제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적잖은 사람들이 공원관리청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구역 전체에 대한 점유·관리의 주체라고 오해하여 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잘못 제기하는 일이 발생하곤 한다. 아마도 ‘공원’이라고 하면 도시공원, 즉 국가·지자체 등이 인공적으로 조성하고 전면적으로 관리하는 공원을 떠올리기 때문인 것 같다.그러나 국립공원과 도시공원은 큰 차이
연재 끝난 칼럼
길세철 변호사·국립공원관리공단
2018.07.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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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헌법재판소는 ‘양심적 병역거부 처벌’은 합헌이지만 ‘대체복무제 없는 병역법’은 헌법 불합치라고 하면서,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를 마련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헌재 결정을 보면서 양심에 관한 개인적 추억들이 떠올랐다.유년시절 유난히 실험 유사의 놀이를 좋아했었다. 개구리를 잡아서 해부를 해 보거나, 주사를 놓아 보기도 했다. 유년기 시절 물고기나 곤충의 생명을 뺏는 일에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중학교 들어서면서 법정스님의 글을 읽고 점점 불교에 빠져 들기 시작했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나의 생명의 가치가 지렁이나 물고기의 생명의 가치보다 뛰어나다는 확신을 가질 수가 없었다.군시절 계룡산에 위치한 부대에는 유난히 지렁이가 많았다. 습기 많은 밤 아스팔
청변카페
정지웅 변호사·경기북부회
2018.07.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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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주변에 운이 좋다고 하는 사람과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또한 살면서 불운보다는 행운을 원하면서 행운 또는 불행이 어떻게 인간에게 오는 지에 대하여는 알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운이라는 것은 우리가 그 정체나 작동원리를 알지 못하고 단지 우연 혹은 조상의 음덕 등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힘이나 원리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할 뿐이다.과연 그럴까? 사람들은 운의 작동 원리를 단지 우연의 작용이라고 생각함으로써 스스로 행운 또는 불운이 어떻게 인간에게 다가오는 것인가를 스스로 알기를 포기한 것이 아닐까? 최근 심리학자들은 행운과 불운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바, 이들이 밝혀낸 운의 원리는 참으로 경청할 만한 가치가 있는 듯 하다. 이들이
자유기고
서영화 변호사·부산회(법무법인 청해)
2018.07.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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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운전 중에 ‘드륵’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법률 상담이 필요하니, 바쁘지 않을 때 전화 부탁한다’는 옛 직장 상사의 문자였다. 재판 시간을 몇분 앞두고 서둘러 법정으로 들어가는데 고등학교 동창의 전화가 왔다. “지금 통화 괜찮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새로 시작한 가맹점 일에 이런저런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조언을 구한다고 한다. 같은 아파트 살면서 오다가다 알게 된 이웃 주민이 임대한 집에 문제가 생겼다고 저녁 시간에 집으로 찾아와 문의를 한다.이런 경우 대부분 고도의 법률적 쟁점이 있는 문의가 아니라, 기초적인 법률문제에 사실관계의 다툼이라고 볼 수 있는 일들이기에 원론적인 대답을 해준다.그럼에도 그들은 변호사와 이야기를 하였다는 것만으로도 다소 안도하며 돌아간다.
연재 끝난 칼럼
김세윤 변호사·부산회
2018.07.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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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8.07.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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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이 되면, 제헌절을 기념한다. 국민이 주권자로서 스스로 제정한 헌법을 기리는 것이다. 그런데 국민은 제헌절 기념식이 별로 달갑지 않다. 헌법 이하 법을 존중하라는 준법정신 고취 연설이 반복되는데, 헌법 준수 천명이, 국민의 주권성을 드높이는 것이라면 반갑겠지만, 국가권력에 대한 “수동적 종속성”을 은근히 강조하는 것이겠기 때문이다.실제로 우리 헌법현실은 국가권력이 주권자 국민으로 나오는 “형식”만 갖추면 되는 형국이다. 국민이 입법부 국회의원들, 정부의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였으니, 그들이 행사하는 국가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선거철이 지나면, 국가권력은 그들의 것이고, 국민은 국가권력자의 ‘들러리’이고, 국가질서의 예속물일 뿐이다.그 이유는, 국가권력 행사가
자유기고
황도수 건국대학교 교수·변호사
2018.07.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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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이채문)는 지난 6일부터 양일간 일본 효고현변호사회와 교류회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이채문 부산회 회장 등 부산회 회원 11명이 참가했다.부산회와 효고현변호사회는 효고현변호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한·일 양국의 다양한 법적 이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강승호 부산회 국제이사가 ‘한국 전자소송의 현황 및 문제점’을, 하카마츠 노리오 일본 변호사가 ‘일본 사법거래 제도 및 형사면책제도’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이후에는 각 주제에 대할 열띤 논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지방변호사회
허정회 기자
2018.07.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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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변호사회(회장 이종엽) 소속 봉사단인 ‘그린나래’는 부원여자중학교 봉사단과 함께 지난 10일 장애인 생활시설 ‘우리들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그린나래 봉사단은 우리들의 집에 소정의 기부금과 함께 모기퇴치제를 제공했다. 또 화채와 파이 등 간식을 만들어 장애 이웃에게 제공하기도 했다.인천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 단체들과 연계해 관심이 필요한 여러 이웃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변호사회
허정회 기자
2018.07.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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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이채문)는 지난 17일 호텔 농심 허심청 2층 대청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김현 변협 협회장과 각 지방회 회장, 황한식 부산고법 법원장, 황철규 부산고검 고검장 등 부산 지역 법조계 인사와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광역시 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부산회와 교류 중인 일본 후쿠오카변호사회와 중국 청도시율사협회의 축하사절단도 함께했다.이채문 부산회 회장은 “부산회가 그동안 누려온 사회의 믿음과 애정을 국가와 시민에 대한 봉사로 되돌려 드리기 위해 한층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날 부산회는 김태우·신용도·장준동·조용한 전 부산회 회장과 강진영·조갑술·강경철·황주환·김용민 전 부산회 총무이사에게 공로상을, 김미애·김민영·김태형·류
지방변호사회
허정회 기자
2018.07.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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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최병근)는 지난 17일 광주지방변호사회관에서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에는 김현 변협 협회장과 각 지방회 회장, 윤성원 광주지법 법원장, 배성범 광주지검 검사장 등이 참석해 광주회 70돌을 함께 축하했다.광주회는 이날 30년 이상 변호사로 재직하며 법률문화 향상에 공헌한 국중돈·박승옥·방영철·오수원·이상열·조운식 변호사에게 변호사 30년상을, 공익활동에 앞장서온 서애련·이기석·정상문·안재훈·이용주 변호사에게 우수회원 표창을 수여했다.고(故) 홍남순 변호사 흉상 제막식 개최같은 날 광주회는 창립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고(故) 홍남순 변호사 흉상 제막식을 함께 개최했다.고 홍남순 변호사는 군부독재 시절 독재 세력의 억압 속에서도
지방변호사회
허정회 기자
2018.07.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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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정성진)는 지난 16일 대법원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양형연구회 창립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김현 변협 협회장,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심포지엄 주제는 ‘형사재판 양형을 통한 회복적 사법 이념 구현과 양형인자로서 합의’였다. 제1세션에서는 ‘형사재판 양형을 통한 회복적 사법 이념의 구현’이, 제2세션에서는 ‘양형인자로서의 합의’를 다뤘다.심포지엄 논의 결과, 양형위원회는 체계적인 양형정책 연구를 위해 자문기구로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양형연구회를 창립·운영하기로 했다.
법원·사법행정
김수정 기자
2018.07.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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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전 대법관(연수원 16기)이 지난 17일 법원행정처를 통해 전남 여수시 시·군법원 판사에 지원했다. 시·군법원은 소액심판 사건이나 즉결심판 사건 등을 다루는 소규모 법원이다. 이번 사례는 법원 및 검찰 등 고위직 출신 변호사가 개업해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직위 활용으로 법조사회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관비리에 반하는 이상적인 사례다.이에 김현 변협 협회장은 “박보영 전 대법관이 여수시 시·군판사가 되어 우리나라 최초 대법관 출신 시니어 법관이 탄생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나라에도 고위 법관이 퇴직 후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미국 시니어 법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시니어법관제도를 도입하면 은퇴 후에도 법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킬 뿐 아니라 신속하고 질 높은 재판
법원·사법행정
김수정 기자
2018.07.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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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권익위’)가 변호사시험 응시기간 제한 예외사유에 ‘임신과 출산 등’을 추가하라고 법무부에 권고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권고는 변호사시험을 준비 중인 김모씨의 권익위 고충민원에 따른 것이다. 김모씨는 임신·출산 등이 변호사시험 응시기간 제한 예외사유로 인정되도록 변호사시험법 제7조를 개정할 것을 주장했다.이에 따라 법무부는 규정에 따라 한달 내에 권익위에 해당 권고에 대한 수용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현행법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내에 5회만 변호사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조현욱)도 이날 “임신·출산 여성에게도 변호사시험 응시기간을 연장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임신이나 출산 기간이 변호사시험 응시기간
법무·검찰
김수정 기자
2018.07.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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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형사기록 열람·복사 기간 단축을 통해 선진 재판 실현에 나선다.대법원은 기록 스캔 후 보호조치 작업을 취해 PDF 파일을 전송하거나 USB에 저장하는 방안 등을 지난 1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단, 이는 대법원에 한해 시행되며, 재판부에서 보호조치 결정을 내린 형사기록만 가능하다. 이전에는 비실명 등 수작업 보호조치 완료 후 복사를 허용해 왔다.이번 조치로 형사기록 열람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형사기록 열람·복사 시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2016년 10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형사기록의 개인정보 보호조치로 열람·복사 기간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어 왔다. 상고이유서 제출기한에서 상당부분이 소요돼 피고인 방어권 보장에 지장을 주기도
법원·사법행정
김수정 기자
2018.07.23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