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30년상 및 우수회원 표창 수여해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최병근)는 지난 17일 광주지방변호사회관에서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현 변협 협회장과 각 지방회 회장, 윤성원 광주지법 법원장, 배성범 광주지검 검사장 등이 참석해 광주회 70돌을 함께 축하했다.

광주회는 이날 30년 이상 변호사로 재직하며 법률문화 향상에 공헌한 국중돈·박승옥·방영철·오수원·이상열·조운식 변호사에게 변호사 30년상을, 공익활동에 앞장서온 서애련·이기석·정상문·안재훈·이용주 변호사에게 우수회원 표창을 수여했다.

고(故) 홍남순 변호사 흉상 제막식 개최

같은 날 광주회는 창립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고(故) 홍남순 변호사 흉상 제막식을 함께 개최했다.

고 홍남순 변호사는 군부독재 시절 독재 세력의 억압 속에서도 인권옹호와 법치주의 실현에 한평생을 헌신한 광주 지역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다. ‘3선 개헌 반대 범국민 투쟁위원회’ ‘5·18 광주 민주화운동 수습대책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다 투옥생활을 하기도 한 고 홍남순 변호사는 2006년 향년 94세로 타계했다.

광주회는 “인권과 정의 수호를 사명으로 하는 법률가의 길을 되새겨 앞으로도 신뢰받는 법조단체로 지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