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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선고시 금전채무 불이행에 따른 지연손해금 법정이율이 연 20%에서 연 15%로 조정된다.법무부는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 제1항 본문의 법정이율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시중은행의 연체금리를 상회해 지연이자를 부담해왔던 소송상 채무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법인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에서 규정한대로 현재의 경제여건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하려는 것이다.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법정이율을 은행이 적용하는 연체금리 등 경제여건을 고려해 정하도록 시행령에 위임하도록 하고 있다.2003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현행 법정이율 연 20%는 당시 은행의 평균 연체금리 20.17%를 반영한 것으로, 2015년 7월 현재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8.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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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진흥법 개정, 8월 4일 시행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여행 관련 안전사고의 예방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관광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해 여행지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강화된다.우선 기존 여행자와의 계약 체결 시 여행업자가 제공해야 했던 해당 여행지의 안전정보를 서면 형태로 제공하여야 하며, 유원시설에 배치되는 안전관리자는 유기시설 및 유기기구의 안전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게 된다. 또 최근 야영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야영환경 조성 및 선진 야영문화 정착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어, 야영장업을 관광사업 중 관광객 이용시설업에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야영장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등록을 하고 관련 안전·위생기준을 지켜야 한다.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8.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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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판사(1959.7.9.) △출생지 서울 △경성고, 서울법대 △연수원 14기 △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 마산지법 충무지원 판사,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 서울민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서울고법 판사, 서울가정법원 판사, 대구지법 김천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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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08.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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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법원이 27일부터 여름 휴정에 들어간다. 서울고등법원은 8월 14일까지 3주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동·서·남·북부지법, 서울가정·행정법원, 대전·대구·부산·광주고등법원, 특허법원 등 그 외 법원은 8월 7일까지 2주간 각각 휴정한다. 휴정기간 중에는 민사사건의 변론기일, 변론준비기일, 조정·화해기일, 불구속 공판기일이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일, 긴급을 요하지 않는 기일은 진행되지 않으며, 민사사건의 가압류·가처분 심문기일, 형사사건의 구속 공판기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기일, 체포적부심·구속적부심의 심문기일, 시급한 사건에 대해서는 재판이 열린다.휴정기간이 정해지기 전 기일이 잡힌 사건의 연기여부는 각 재판부의 재판장이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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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07.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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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왕국 경주에 전국 형사법관들이 모였다. 전국 법원에서 형사재판을 담당하는 법관 49명은 지난 17일 경주에서 대구지방법원(법원장 조해현)의 주최로 열린 2015 전국 형사법관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합리적인 제도 개선, 신뢰받는 형사재판’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국민참여재판시 배심원단의 재판 절차 참여 강화 등 형사재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또 7월부터 형사소송규칙에 도입된 ‘증인신문외 피해자 의견진술제도’를 활용함으로써 피해자의 절차참여권을 폭넓게 보장하되, 양형증거로서의 한계를 넘어서지 않도록 피고인의 방어권이 침해되지 않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용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그 밖에도 불구속재판 원칙을 확고히 정착시키면서, 국민 법감정에 공감하는 구속재판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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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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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미국 연방대법원 중 최고령이자,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8월 한국을 찾는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콜럼비아 법대 교수, 워싱턴DC 순회 항소법원 판사 등을 거쳐 1993년 8월부터 미국연방대법원 대법관을 맡고 있으며, 미국 시민 자유 연맹(ACLU)에서 여성권리프로젝트에 결정적 기여를 하는 등 여성 인권 신장과 권익 옹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최고 사법기관 법관으로는 최초로 동성결혼식의 주례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내달 5일 대법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양국의 상고심 운영현황, 소수자 보호와 인권 등’ 강연회에서 김소영 대법관과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대법원은 “양국 대법원의 공통 현안은 물론, 긴즈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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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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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지난 20일 2016년도 단기 법조경력자 법관 임용 계획을 공고하고 법관임용절차 개선안을 발표했다. 그간 법조경력자의 법관임용을 두고 객관성, 공정성 및 투명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고, 올해 처음으로 임용된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의 임용과정에 대한 의혹도 불거졌다. 최근의 법관 임용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대법원은 이날 법관 임용이 내정되면 바로 명단을 공개하기로 하는 등의 법관임용절차 개선안을 발표했다. 우선, 사법연수원 출신에 비해 임용일자가 4개월 늦는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법관의 경우 임용내정 직후 곧바로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또 지원자가 3년의 법조경력을 갖추게 되면 임용 전까지는 자발적으로 공익활동에 종사하도록 유도할 것이라 밝혔다. 법관 임용이 내정된 법전원 출신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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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07.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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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제67주년 제헌절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재판소 청사에서 ‘제헌절 바로알기’ 행사를 개최했다.청사 1층 로비에서는 경국대전, 홍범 14조, 대한민국 임시헌장 등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역사기록 전시회가 열렸다. 또 1988년 개소식부터 2014년 세계헌법재판회의 3차 총회까지 지난 27년간의 헌법재판소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자료와 주요결정 10선 결정문도 함께 전시됐다.이외에도 실제 선고와 변론이 이뤄지는 대심판정에서 법복 체험행사와 기념촬영, 헌법재판소에 메시지 남기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17일 제헌절에는 건국대 신병주 교수가 ‘경국대전의 이모저모’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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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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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 유가족과 격리자들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병원을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9일 서울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피해자들을 대리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공익소송 3건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소송에 참여하는 피해자들은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사망한 45번 환자의 유가족 6명, 강동성심병원을 거친 뒤 사망한 173번 환자의 유가족 6명,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격리된 가족 3명 등이다. 이들은 “국가와 병원이 메르스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메르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막지 않았고, 오히려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사후 피해를 확대시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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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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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산하 사실심 충실화 사법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이기수)가 지난 9일 ‘재판업무 재설계를 통한 사실심 재판에서의 충실과 신속의 조화’를 주제로 한 제7차 회의를 끝으로 4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위원회는 ▲1심에서는 폭넓은 주장의 공방과 증거조사를 통한 충실한 사실심리를 ▲2심에서는 사후심적 운용을 ▲3심에서는 법률심·정책심 기능을 강화하는 등 각 심급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역할을 분담할 것을 주문했다.또 현재 심급구조가 높은 항소·상고율로 인해 원통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피라미드형의 이상적 심급구조 실현을 통해 충실하면서도 신속한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송비용에 산입되는 변호사 보수의 현실화 방안도 논의됐다. 소송당사자의 실효적인 권리구제 보장, 남소와 남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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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07.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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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올 9월 16일 퇴임하는 민일영 대법관(사시 20회)의 후임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29일 발족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는 민일영 선임대법관, 박병대 법원행정처장,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 홍복기 (사)한국법학교수회 회장, 김종인 건국대 교수(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그동안 대법관 구성과 관련해서 2005년 박시환, 김지형 대법관이 임명되면서 기수 파괴 등의 외형적 변화가 있었고, 2008년에는 양창수 대법관이 첫 교수 출신으로 대법관에 임명됐다. 2012년 임명된 박보영, 김소영 대법관도 여성 몫을 지키는 등 미미하게나마 변화의 조짐이 있어왔다. 그러나 현재 대법관 구성에 있어서는 50대 중반의 남성과 현직 법관 출신, 서울대 출신에 편중돼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검찰 출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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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07.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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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대법관 제정 절차의 투명성 확보와 사회의 다양한 가치관 반영을 위해 대법관 제청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대법원은 오는 9월 16일자로 퇴임 예정인 민일영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제청절차부터 피천거인 중 심사동의자의 명단을 공개키로 하고, 공식적인 의견수렴절차를 도입해 추천위원회 심사에 실질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간 대법원은 대법관 제청절차에서 정치적·사회적 논란과 갈등을 방지하고 추천위원회의 원활하고 공정한 심사 등을 위해 피천거인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자들의 자격 시비 등의 논란으로 제청절차에 대한 절차적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대법원은 대법원장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아무리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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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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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관계를 파탄한 책임이 있는 배우자의 이혼 소송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일까? 지난달 26일 오후 2시 대법원 대법정에서는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 사건에 관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이 열렸다. 대법원은 지난 50여년간 혼인 관계 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의 이혼 소송 청구를 인정하지 않았다. 대법원이 이 사건에 대해 공개변론까지 연 것은 이혼에 대한 시대적 인식 변화와 더불어 사법부의 입장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공개변론에서는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를 허용해야 한다는 원고 측 주장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피고측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원고 측 변호사는 “세계 각국의 이혼법도 유책주의에서 파탄주의로 변경되고 있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12년에 조사한 결과 국민의 55.4%와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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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07.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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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7월 1일 시행2000년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최저생계를 보장함으로써 빈곤을 완화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도입됐다. 하지만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보다 적은 경우에는 각종 급여가 지급되지만, 최저생계비를 넘으면 지급되던 급여가 일시에 모두 중단돼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최근 있었던 송파 세모녀 사건 등이 이러한 문제점이드러난 사례다.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보호대상을 확대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일할수록 유리한 급여체계로 빈곤가구의 자립을 촉진하는 내용의 ‘맞춤형 복지급여체계’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422만2533원을 기준으로 약 28%(118만2309원) 이하는 생계급여를, 약 43%(181만5689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7.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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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처리에 1~3개월이 걸렸던 재외국민의 가족관계등록업무 처리가 3~4일로 단축된다. 법원행정처(처장 박병대)와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지난 1일 재외국민을 위한 가족관계등록사무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신고서류 송부 방식의 업무한계상 신청 후 등록이 완료되는 데까지 일정 시일이 걸렸지만, 1일부터는 재외국민들의 가족관계등록 신고서류를 법원행정처 소속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소’에 온라인으로 송부함으로써 신속하게 가족관계등록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재외국민 등록사무소 설치로 가족관계등록 업무가 신속해질 뿐 아니라 일선 등록관서의 부담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7.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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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 9명 중 5명이 동성결혼에 찬성, 4명이 반대 의견을 냄에 따라 미국 50개주 전역에서 동성결혼이 가능해졌다. 그간은 미국 36개 주에서만 동성결혼을 허용해 왔다. 현재 동성결혼을 허용하고 있는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벨기에, 스웨덴,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 캐나다, 포르투갈 등 20개국 정도다. 이 밖에도 독일, 영국, 우루과이, 체코, 프랑스, 핀란드는 이성간의 결혼에 준하는 법적 권리를 인정하는 ‘시민결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국내 동성커플 최초로 공개 결혼식을 올린 영화감독 김조광수씨와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가 낸 혼인신고 소송 첫 기일에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7.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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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모든 어린이집 CCTV 설치가 의무화된 가운데, 교사들의 동의 없이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CCTV의 촬영을 막은 것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정당행위로 형사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015도929).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지난 29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장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거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적 있는 대전의 A어린이집은, 학부모들로부터 CCTV 설치 요청을 받자 노조에 협의를 구했다. 그러나 인권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노조가 이를 반대하자, 어린이집은 교사들과 합의 없이 CCTV 설치를 강행했다. 문제는 CCTV가 어린이 안전과는 무관한 교사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은 물론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7.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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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변호사시험 성적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변시 성적 공개를 금지한 변호사시험법 제18조 제1항 본문이 청구인들이 알 권리를 침해해 헌법에 위반된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재판관 모두 변시 성적 공개를 통해 대학 서열화와 과다경쟁을 방지하겠다는 입법목적에 정당성이 있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 했으나 2명의 재판관이 반대의견을 밝혀, 7대 2로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박한철·김이수·이진성 재판관 등은 변시 성적 비공개가 위헌이라는 데 손을 들어줬다. 이들은 변시 성적 비공개로 인해 변시 합격자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없어 오히려 대학 서열에 따라 합격자를 평가하게 돼 대학 서열화가 고착화 된다고 설명했다. 학점 취득이 쉬운 과목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7.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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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과거사위 동아일보 해직 오판이라도 국가책임 없어 대법원이 동아일보사가 행정자치부를 상대로 제기한 두 소송에서 상반되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동아일보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대법원은 “동아일보의 해직처분 사건에 대한 과거사위원회의 결정이 위법하다고 평가되더라도, 담당 공무원이 이 사건 결정을 함에 있어 객관적 주의의무를 위반해 그 권한행사가 객관적 정당성을 상실할 정도라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는 이상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할 수 없다”며 국가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1975년 동아일보는 소속기자들이 유신정권 반대선언이 있은 후, 정권의 광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6.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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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지난 8일 서울, 경기, 인천, 충북,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에서 모인 22명의 국선대리인들을 헌법재판소로 초청해 헌법재판 관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에서는 김헌정 헌법재판소 사무차장이 강사로 나서 ‘헌법재판의 심판절차, 청구서 및 의견서 작성요령’, ‘최근 헌법재판소 주요 결정 분석’, ‘입법과정의 이해 및 입법자료의 활용’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헌법재판소는 국선대리인단의 헌법재판에 대한 이해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국선대리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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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