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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6.04.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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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심각한 인권유린실태는 이미 초국가적 화두가 된지 오래다. 정치범수용소, 공개처형 등 국제법상 금지된 행위들을 버젓이 자행하면서도 인권문제에는 침묵하며 체제유지에만 몰두하는 북한정권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국제사회에 점차 확산되고 있다.지난 2월부터 한달여간 열린 제31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북한인권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변협은 지난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취득하여, 앞으로는 유엔 산하기관 행사 시 참관뿐 아니라 발언권도 행사할 수 있게 됐다.이에 올해에는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5인의 대표단이 직접 인권이사회에 참가해 북한인권상황의 실태를 전하고 왔다. 대표단은 각국 대표부를 상대로 북한의 생명권, 정치범 수용소, 해외노동자 문제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6.04.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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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점심시간. 후배들과 함께 서초동 법원 삼거리 근처 식당을 찾았다. 유명한 식당은 아니지만 동태찌개를 꽤 괜찮게 하는 곳이어서 종종 들르던 곳이었다. 이집의 단점이 있다면 양이 많다는 것. 동태찌개 ‘소짜’를 시켜도 3명은 넉넉히 먹을 수 있을 정도다. 혹시나 싶어서 ‘중짜’를 시켰다가는 반 정도는 남기게 된다. ‘통상적인 식당가의 거래관행’을 고려할 때 인심이 매우 후한 집이 아닐 수 없다.그날도 우리는 늘 먹던 대로 동태찌개를 주문했지만 무슨 바람이 불었던 것인지 ‘소짜’가 아닌 ‘중짜’를 시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앞에는 커다란 찌개냄비가 올려졌다. 우려했던 대로 한계를 훨씬 초과하는 식사량에 약간의 후회가 들었을 무렵, 우리는 ‘중대한 하자(!)’를 발견했다.“어! 아줌마, 우리
기자의 시선
장용진 파이낸셜뉴스 기자
2016.04.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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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에 있는 사람들은 항상 고객, 손님들을 상대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일상에서 매일 만나는 사람 속에서 불편함이 있어서는 행복과 거리가 멀어집니다. 가족이 그렇고, 직장 상사 동료가 그렇고, 친구, 친지, 고객, 손님들이 그렇습니다. 새롭게 대면하는 사람들과도 행복감은 항상 만들어져야 합니다. 필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들의 생각을 잘 들어주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식견을 가졌음에도 그들의 생각을 잘 들어준다는 것은 나의 지식을 낮추는 것이고, 그들의 생각 속에 들어가 보는 진지한 작업입니다. 그 속에 들어가서 가진 생각의 기승전결을 끼워 맞추다보면 줄거리(story)가 만들어 집니다. 그들 속에 들어있는 삶의 숲과 나무를 보고나면 이해와 상호 포용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Culture&Life
공민호 서울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2016.04.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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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초 어느 미국인이 한국의 법정을 보고는 서부활극의 총잡이가 허리춤의 권총을 빼어 악당을 소탕하는 연발 속사포와 같은 재판이라며 희화한 일이 있었다. 아마도 당시 경범처벌법위반의 즉결사건 전담 최모 판사가 하루에 500~600건씩 사건을 처리하는 것을 보고 한 말로 보였다. 한국법관이 너무 바쁜 재판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지만, 그 사이 개선의 노력에 불구하고 큰 진전은 없었다.대법원만 하여도 연간 4만건 가까이 계류됨으로써 대법원장, 법원행정처장외에 12명의 대법관이 각자 하루 10건씩 처리해야 할 사건 절벽이다.대법원 합의제는 말 뿐 주심대법관 독단에 가까운 단독제이고, 합의에 발언권도 없고 ‘노비’라는 말도 나오는 대법관 아닌 ‘연구관 재판’이라는 우려를 부식시킬 수 없다. “화장
연재 끝난 칼럼
이시윤 변호사
2016.04.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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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해야만 하는 경우다. 얼마전 ‘기울어진 운동장’ 사건의 재판에 나간 적이 있었다. 정치적 은유가 아니다. 승패가 거의 결정된 사건을 말 그대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대리할 때를 말한다. 더구나 상대방 대리인은 법조경력 30년차 선배 변호사님. 학교에서는 모두 공평한 상황에서 같은 시험을 보고 같은 채점기준으로 공정한 경쟁을 하지만, 실제 재판에서는 이미 결정된 불리한 사실관계에서 대리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억울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머리를 싸매고 공방의 방법을 찾지만 사실관계를 바꿀 수도 없고 거대한 벽에 가로막힌 기분이 든다.어쩔 수 없이 말이 안되는 주장을 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서 입증 취지가 불명확한 증거신청을 하기도 한다. 그
청변카페
나영주 변호사·변시 3회
2016.04.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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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소송 상담과정에서는, 먼저 특허 명세서를 분석하여 등록특허의 실질이 무엇이며, 침해제품이라 주장되는 실시발명(이하, 실시발명)이 특허청구범위에 기재된 권리범위에 포함되는지 검토하여야 한다. 실시발명이 등록특허의 권리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명백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결과는 두 가지 경우 중 하나다. 첫째, 실시발명이 특허청구범위 문언에 포함되는 경우와(문언침해), 둘째, 문언상으로는 다르지만 특허청구범위와 실질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는 경우다(균등침해).문언침해로 보이는 경우라면, 바로 특허권자에게 승소를 장담하며 소송을 권유해도 되는가? 또 상대방을 상담한 것이라면 패소할 것이라며 빨리 침해를 중지하고 협상할 것을 종용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두 가지 가능성을 더 살펴야 한다. 첫째
전문분야 이야기
박찬훈 변호사
2016.04.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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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에서 시간은 정지하여 흐물흐물 녹아내려 단단한 바위처럼 영원히 굳어있다. 그러므로 시간의 흐름은 정지한다. 그러나 사하라는 현실과 몽환이 뒤섞여 있는 희끄무레한 영역이다. 그곳에서 세상은 사라지고 없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사라졌지만 모든 것은 여전히 존재하였다.”장편소설 ‘사하라’는 완벽한 침묵이 존재하는 사막인 사하라를 여행하던 중 심연 속으로 사라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인간 삶과 죽음의 조건, 그리고 인간의 운명과 같은 근원적 존재에 대해 탐구한다.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는 필연적으로 죽음을 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있다.작가는 20대 초반 월남전에 참전했고 오랫동안 정신적으로 후유증을 겪었다. 어쨌거나 60세가 넘어서 소설을 쓰기 시작
Culture&Life
유중원 변호사
2016.04.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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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인문학적 세상 읽기 ‘경계인을 넘어서’는 비판과 저항, 창조의 정신으로 나와 우리,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을 여러 각도에서 써 나간 글들의 모음이다. 인권법학자인 저자는 ‘경계인을 넘어서’를 통해 우리의 삶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저자는 가난했던 소년 시절의 신산한 삶의 체험, 인권변호사로서 겪었던 일, 우리 사회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을 통해, 자신이 고민해온 질문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들려준다.저자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각종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한센인, 난민, 양심수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 문제, 그리고 감옥의 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오래도록 노력해 왔다. 저자의 삶의 경험, 책,
Culture&Life
박찬운 한양대 법전원 교수(사시 26회)
2016.04.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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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견 주류기업에서 결혼을 이유로 여성 직원을 해고한 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기업의 운영진이 결혼 소식을 알리는 여직원에게 퇴사를 권유하며 건넨 말들은 과연 이 나라가 여성 대통령이 이끄는 나라가 맞는지에 대한 의심까지 불러 일으켰다.송무 변호사로 일한지 4년차를 맞이하고 있고, 임신 7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다”라는 어느 선배 변호사님의 조언을 금석으로 삼고 있지만, 여전히 승패에 대한 부담감과 법정에서의 긴장감은 심하다. 물론 이러한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우리(산모와 태아)는 생각보다 건강하다. 무거운 몸으로 재판을 오가고 서면을 쓰는 것이 대단한 일 같지만, 사실 수많은 여성 법조인이 출산 직전까지 꿋꿋이 일을 하고 있다.유수 기업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를 이유로
자유기고
노영실 변호사·사시 52회
2016.04.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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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영욱 변호사
2016.04.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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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6.04.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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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법 제38조 제2항은 ‘영리법인 이사가 되려는 변호사는 소속 지방변호사회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변호사법에 이 규정을 둔 취지는 변호사 본연의 업무와 영리법인 이사 업무 간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변호사윤리에 저촉되는 사적인 이익추구행위를 막고자 하는 것이다.그런데 이번에 놀랍게도 일부 고위직 검찰 출신 전관변호사들이 소속회 허가 절차도 밟지 않은 채 자신이 현직에 있을 때 수사했던 기업의 사외이사로 근무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회가 허가를 받지 않고 사외이사로 겸직한 변호사들에 대해 징계절차에 착수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는 하지만 이번에 밝혀진 전관 출신 변호사들의 사외이사 겸직 문제는 비단 소속지방변호사회의 허가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기업의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6.04.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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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방사포로 청와대를 조준하여 폭파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하고, 그 탄두에다 GPS를 달아 명중률을 높였다고 하니 그저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고 넘어가기에는 꺼림칙하다. 남의 나라 근방에 있는 산호섬에다가 군사기지를 건설한 후 주변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우리에게 이어도의 시설을 철거하라고 시비를 걸면서 무력시위를 벌일지도 모른다. 독도에 대한 우리의 ‘불법적 강점’을 풀고 내놓으라고 끈질기게 주장하는 일본이 독도를 군사적으로 공격할 위험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우리 주변의 안보상황이 불안정하다.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의 영토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지켜낼 수밖에 없고, 미국의 힘만 믿고 태평하게 지낼 수는 없다. 그런데 우리에게 그 힘이 충분한가? 잘 모르지만 부족하여도 한참
연재 끝난 칼럼
조진제 변호사·부산회
2016.04.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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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5년이 된 집안 어른을 찾아뵈었다. 주사기를 든 그가 발을 구르는 송아지 뒤로 조용히 다가가고 있었다. 앞다리 하나만 묶어 매달면 뒷발로 사람을 차지 못한다 했는데, 정말이었다. 주사를 다 찔러 넣고, 어른이 송아지를 가만히 쓰다듬었다.“어미소도 아픈데, 그건 혼자 못 하고 사람을 불렀네.” 기운 없이 늘어진 모습이 도시 사람인 내가 보기에도 뭔가 잘못됐구나 싶었다. 배에 가스가 차면서 잘 먹지도 못한다 했다. 도착한 수의사가 털을 깎고 십자표시를 한 뒤에, 관 달린 바늘을 힘껏 찔러 넣었다.자전거 바퀴에서 바람이 빠지는 듯한 소리를 들으며, 어른이 수의사에게 이것저것을 물었다. 상처가 덧나는 것을 막으려 마지막에 놓은 주사를 궁금해하는 기색이었다. 수의사가 비닐장화를 벗으며 이것저것을 답했다.
기자의 시선
이경원 국민일보 기자
2016.04.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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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어디였을까?굳이 생각해보면 생각나지 않을 리도 없겠지만, 가려진 달의 뒤편인 것도 같고 잠시 지상에 올라앉은 심해인 것도 같고만개했던 꽃의 추후인 것도 같은 이곳이 언제쯤이었을까?굳이 기억하면 기억나지 않을 리 없을 저 푸르스름한 기둥들이 떠받치고 있던 기억의 행방은어느 숲으로 이어졌던 것일까?
Culture&Life
최현주 카피라이터, 사진가
2016.04.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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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일 안기영 변호사가 돌아가셨다. 1915년 12월 24일 평양에서 태어나셨으니 100년 하고 한달을 더 사신 것이다. 그의 100년의 삶을 조금이라도 추모하여 보자.안 변호사는 1933년 평양 광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894년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 홀이 설립한 학교다. 이 학교 역시 분단의 아픔을 겪고 남한으로 내려와 지금도 마포구에 건재하고 있다. 공부를 잘해 1936년 지금의 서울법대에 해당하는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졸업하여 청진지방법원 재판소 서기를 했다. 이때 재판소 서기를 하다가 해방이후인 1953년 군법무관 전형시험을 합격하여 공식적으로 법조인이 되었다. 1949년에 이미 육군법무관으로 임관되었는데 위 시험은 변호사 자격 취득 목적으로 보인다. 해방 초 다양
자유기고
정리 박형연 변호사
2016.04.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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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7일 변리사법이 일부개정되었다. 이 법은 2016년 7월 28일부터 시행된다. 개정 변리사법 제3조는 변호사법에 따른 변호사 자격을 가진 사람이 변리사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실무수습을 마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부칙 제3조의 경과규정에 따라 이 법 시행 전의 변호사 자격자의 경우에는 개정규정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규정에 따르게 되어 변리사 자격을 따기 위한 실무수습을 받을 필요는 없다. 결국 이제 2017년 이후 새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는 사람부터는 변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 변리사법에 따른 실무수습을 받아야 하게 되었다.변리사 실무수습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부처는 특허청이다. 특허청은 변리사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국가기관으로서 변리사의 등록, 변리사시험 합격자에 대한 실
연재 끝난 칼럼
최승재 변호사·변협 법제연구원장
2016.04.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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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 법원’이 있다.난 거의 한 법원만 다니다보니 ‘우리 법원’이란 호칭이 익숙하다. 도시 외곽을 출발해서 버스를 타고 몇 구비 돌면, 마이클조던이 점프를 해도 손이 닿지 않을 것처럼 천장이 높은 1970년대 풍 하얀 법원건물과 마주하게 된다.우리 법원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우선 재판에 시간 제약이 없다. 재판장은 당사자의 말을 끊지 않는다. 저러다가 판사들이 매일 밤 12시에 퇴근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옆집 고사리를 훔치지 않았다며 인생살이를 한 시간이나 풀어 놓은 ‘할머니 사건’ 이후 법원의 방침이 바뀔 거라고 생각했으나 그대로다. 다행히 재판이 늦어질 땐 실무관이 당사자들에게 재판 지연 상황을 문자로 알려주니 반발은 없다.이곳에선 판사와 당사자의 아이컨택이 가능하다. 어떤
청변카페
김희수 변호사·사시 52회
2016.04.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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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국민의료법 제정 이래 의사들은 이름, 전문과목, 소재지와 진료시간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만 광고할 수 있었다. 유명 의과대학과 메이저 병원에서 수련 받은 경력조차 광고하지 못했다.의사 수 증가, 미용성형시장 확대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길거리 간판, 잡지, 인터넷광고 없이는 이제 환자를 확보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에 환자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최고, 국내 유일, 절대 안전, 최저가’ 등 현란한 광고문구가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경력광고는 책을 쓴 다음 그 책표지를 찍어 지하철광고판에 게시하는 간접광고방법을 이용하였다.수술을 부추긴다는 여론이 일자 수사기관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수많은 의료인이 벌금과 면허정지처분을 받았다. 면허정지로 병원 문을 닫고, 광고를 못하게 되자
전문분야 이야기
신현호 변호사
2016.04.04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