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인문학적 세상 읽기 ‘경계인을 넘어서’는 비판과 저항, 창조의 정신으로 나와 우리,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을 여러 각도에서 써 나간 글들의 모음이다. 인권법학자인 저자는 ‘경계인을 넘어서’를 통해 우리의 삶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저자는 가난했던 소년 시절의 신산한 삶의 체험, 인권변호사로서 겪었던 일, 우리 사회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을 통해, 자신이 고민해온 질문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들려준다.

저자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각종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한센인, 난민, 양심수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 문제, 그리고 감옥의 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오래도록 노력해 왔다. 저자의 삶의 경험, 책, 예술작품을 통해 그려가는 인간과 사회의 본질에 대한 탐구는 바람직한 인간의 모습과 사회체제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해 준다. 저자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이야말로, 우리 개인과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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