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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끝났다. 법조인 49명이 제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번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법조인들에게 몇 가지 특별히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는 인권과 정의를 우선하는 의정활동을 해달라는 것이다. 당파의 색깔을 떠나 국가권력이나 경제·사회적 강자가 우리 사회 약자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일은 없는지, 불의와 부정한 일부 세력에 의해 다수의 이익이 훼손되는 경우는 없는지 늘 감시해주길 바란다. 둘째는 법률의 제정과 개정에 있어 전문가적 역량을 보여 우리 입법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달라는 것이다. 누가 뭐래도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법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법을 제 때에 잘 만드는 것이다. 특히 법률가적 지식과 양심을 작동시켜 우리 국회가 전체 이익을 도외시하고 일부의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6.04.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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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 … (생략)”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입니다. 시인은 몸이 하나라 가지 않은 길이 생겼나 봅니다. 저는 몸이 하나여서가 아니라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것에 대한 고단함’ 때문에 가지 못한 길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작년 봄부터 쓰기 시작했던 대한변협신문의 ‘살며 생각하며’ 칼럼도, 제게는 가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생각을 글로 나타낸다는 것이 직업적인 글쓰기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에 그간에는 기회가 찾아와도 도저히 시작하지를 못했습니다.
연재 끝난 칼럼
권연경 변호사·경남회
2016.04.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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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정상환 상임위원님, 늦었지만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2014년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하던 위원님이 공직에 돌아온다는 보도를 접하고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위원님은 아마 잊었겠지만 저는 서울중앙지검을 출입하던 2010년 당시 형사7부 부장검사이던 위원님을 뵈었습니다. 제가 소장한 위원님의 저서 ‘검은 혁명’ 첫 페이지에는 위원님 자필로 ‘정상환 드림’이라고 적혀 있습니다.위원님은 2007년부터 3년간 주미 한국대사관 법무협력관으로 해외근무를 하셨죠. 그래선지 사법연수원 동기는 물론 후배보다 서울중앙지검 부장 입성이 좀 늦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용하고 학구적인 성품의 위원님을 보며 ‘검사 아닌 학자 같다’고 느낀 건 순전히 저만의 인상이었을까요.‘검은 혁명’은 미국 사회의 대표적 소수자
기자의 시선
김태훈 세계일보 기자
2016.04.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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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엄마를 잃고 낙심한 동호에게 송화가 노래로 들려주는 서편제의 한 대목이다. 이곳은 이 서편제의 촬영지로 유명하지만 슬로우시티로 지정되어 있듯 돌담길 사이로 보이는 구들장논의 유채꽃, 푸른 바다와 맞닿은 푸른 하늘이 천천히 그저 천천히 그저 살다보면 살아지는 삶에 대해 보여준다.
Culture&Life
최석진 수묵화가·상원여자중학교 교장
2016.04.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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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즈(newsies)’에 대해 혹시 알고 계시는지? 뉴시즈는 1890년대 뉴욕 거리의 신문팔이 소년들을 일컫는 말로 당시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있던 존재였다. 그 시절 미국에서 옐로우 저널리즘의 상징으로 여론을 좌지우지하면서 역설적으로 ‘퓰리처상’을 만들기도 했던 조세프 퓰리처는 신문팔이 소년 ‘뉴시즈’ 들에게 공급하는 신문의 가격을 일방적으로 인상한다. 생존의 위협을 느낀 소년들은 그저 억울하게 당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계란과 바위의 싸움. 얼핏 말도 안 돼 보이는 이들의 저항은 미국에서는 뮤지컬로 제작되었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이야기이다. 이야기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디즈니가 제작한 뮤지컬도 대성공을 거둬, 브로드웨이 네덜란더씨어터에서 총 128주간, 1000회이상 공연했고 각
Culture&Life
신용운 클립서비스 문화전략사업부 팀장
2016.04.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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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태국 방콕 난민수용소에서 소요가 발생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난민수용소에 1년 이상 수용되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우리 정부를 상대로 조속한 한국 입국과 수용 환경 개선을 요구한데서 비롯된 일이었다. 당시 나는 우여곡절 끝에 그곳을 들어갈 수 있었다. 90평 남짓한 곳에는 350여명의 여성들이, 또 다른 곳에는 90여명의 남성들이 머물고 있었다.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 습하고 찌는 듯한 더위, 오랜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 겨우 발 디딜 틈만 있는 공간에 만삭의 임산부도 보였다. 모두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탈출한 이들이었다. 철창 너머의 얼굴들과 마주친 순간, 가슴이 죄여왔다. 변호사의 사명은 기본적 인권옹호 및 사회 정의실현인데
자유기고
황용환 변협 사무총장
2016.04.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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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에서 인정되는 위자료 액수가 거의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큰 편차가 없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재산분할에서 얼마를 주고받을지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재산규모가 큰 경우 재산분할 비율이 5%만 차이가 나도 몇 천만원에서 몇억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재산분할을 받는 쪽이든 주는 쪽이든 자신을 위해 최대한 주장·입증하고 방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재산분할은 부부 각자에 대해 분할의 대상이 되는 재산이 무엇인지 정해지고, 각 재산의 가치(시가)와 소극재산(빚)이 정해지면 부부 각자의 순재산이 산출되며, 이렇게 산출된 전체 순재산에 당사자의 재산분할 비율을 곱하면 각자에게 귀속될 재산 가액이 나오고, 귀속될 재산 가액에서 당사자의 순재산 가액을 공제하면 인정될 최종
전문분야 이야기
박순덕 변호사
2016.04.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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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후견제도의 이론과 실무김은효 변호사(군법무 6회), 진원사필자는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노인법률지원위원회 위원·성년후견제 연구소위원장으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에서 성년후견법률지원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성년후견제도와 관련된 분야별 세미나 및 제1회 성년후견법 세계회의 등에 참석하고, 관련기관인 법무부·보건복지부·법원행정처·서울가정법원 등과의 간담회 등을 개최해 위 제도의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연구·검토했다. 성년후견제도 시행 이후에도 후견관련 기관과의 간담회, 한일공공후견인·후견활동가·전문가워크샵 및 성년후견학회세미나 등을 통해 위 제도시행에 따른 실무운영현황, 애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하여 연구 ·검토한 내용 중 주요부분을 전문직후견인의 실무적 관점에서 집필하게 됐다. 부디 이 책이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6.04.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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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영욱 변호사
2016.04.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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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6.04.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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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심각한 인권유린실태는 이미 초국가적 화두가 된지 오래다. 정치범수용소, 공개처형 등 국제법상 금지된 행위들을 버젓이 자행하면서도 인권문제에는 침묵하며 체제유지에만 몰두하는 북한정권 행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국제사회에 점차 확산되고 있다.지난 2월부터 한달여간 열린 제31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도 북한인권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변협은 지난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취득하여, 앞으로는 유엔 산하기관 행사 시 참관뿐 아니라 발언권도 행사할 수 있게 됐다.이에 올해에는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5인의 대표단이 직접 인권이사회에 참가해 북한인권상황의 실태를 전하고 왔다. 대표단은 각국 대표부를 상대로 북한의 생명권, 정치범 수용소, 해외노동자 문제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6.04.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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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점심시간. 후배들과 함께 서초동 법원 삼거리 근처 식당을 찾았다. 유명한 식당은 아니지만 동태찌개를 꽤 괜찮게 하는 곳이어서 종종 들르던 곳이었다. 이집의 단점이 있다면 양이 많다는 것. 동태찌개 ‘소짜’를 시켜도 3명은 넉넉히 먹을 수 있을 정도다. 혹시나 싶어서 ‘중짜’를 시켰다가는 반 정도는 남기게 된다. ‘통상적인 식당가의 거래관행’을 고려할 때 인심이 매우 후한 집이 아닐 수 없다.그날도 우리는 늘 먹던 대로 동태찌개를 주문했지만 무슨 바람이 불었던 것인지 ‘소짜’가 아닌 ‘중짜’를 시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앞에는 커다란 찌개냄비가 올려졌다. 우려했던 대로 한계를 훨씬 초과하는 식사량에 약간의 후회가 들었을 무렵, 우리는 ‘중대한 하자(!)’를 발견했다.“어! 아줌마, 우리
기자의 시선
장용진 파이낸셜뉴스 기자
2016.04.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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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에 있는 사람들은 항상 고객, 손님들을 상대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일상에서 매일 만나는 사람 속에서 불편함이 있어서는 행복과 거리가 멀어집니다. 가족이 그렇고, 직장 상사 동료가 그렇고, 친구, 친지, 고객, 손님들이 그렇습니다. 새롭게 대면하는 사람들과도 행복감은 항상 만들어져야 합니다. 필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들의 생각을 잘 들어주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식견을 가졌음에도 그들의 생각을 잘 들어준다는 것은 나의 지식을 낮추는 것이고, 그들의 생각 속에 들어가 보는 진지한 작업입니다. 그 속에 들어가서 가진 생각의 기승전결을 끼워 맞추다보면 줄거리(story)가 만들어 집니다. 그들 속에 들어있는 삶의 숲과 나무를 보고나면 이해와 상호 포용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Culture&Life
공민호 서울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2016.04.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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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초 어느 미국인이 한국의 법정을 보고는 서부활극의 총잡이가 허리춤의 권총을 빼어 악당을 소탕하는 연발 속사포와 같은 재판이라며 희화한 일이 있었다. 아마도 당시 경범처벌법위반의 즉결사건 전담 최모 판사가 하루에 500~600건씩 사건을 처리하는 것을 보고 한 말로 보였다. 한국법관이 너무 바쁜 재판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지만, 그 사이 개선의 노력에 불구하고 큰 진전은 없었다.대법원만 하여도 연간 4만건 가까이 계류됨으로써 대법원장, 법원행정처장외에 12명의 대법관이 각자 하루 10건씩 처리해야 할 사건 절벽이다.대법원 합의제는 말 뿐 주심대법관 독단에 가까운 단독제이고, 합의에 발언권도 없고 ‘노비’라는 말도 나오는 대법관 아닌 ‘연구관 재판’이라는 우려를 부식시킬 수 없다. “화장
연재 끝난 칼럼
이시윤 변호사
2016.04.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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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해야만 하는 경우다. 얼마전 ‘기울어진 운동장’ 사건의 재판에 나간 적이 있었다. 정치적 은유가 아니다. 승패가 거의 결정된 사건을 말 그대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대리할 때를 말한다. 더구나 상대방 대리인은 법조경력 30년차 선배 변호사님. 학교에서는 모두 공평한 상황에서 같은 시험을 보고 같은 채점기준으로 공정한 경쟁을 하지만, 실제 재판에서는 이미 결정된 불리한 사실관계에서 대리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억울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머리를 싸매고 공방의 방법을 찾지만 사실관계를 바꿀 수도 없고 거대한 벽에 가로막힌 기분이 든다.어쩔 수 없이 말이 안되는 주장을 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서 입증 취지가 불명확한 증거신청을 하기도 한다. 그
청변카페
나영주 변호사·변시 3회
2016.04.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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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소송 상담과정에서는, 먼저 특허 명세서를 분석하여 등록특허의 실질이 무엇이며, 침해제품이라 주장되는 실시발명(이하, 실시발명)이 특허청구범위에 기재된 권리범위에 포함되는지 검토하여야 한다. 실시발명이 등록특허의 권리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명백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결과는 두 가지 경우 중 하나다. 첫째, 실시발명이 특허청구범위 문언에 포함되는 경우와(문언침해), 둘째, 문언상으로는 다르지만 특허청구범위와 실질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는 경우다(균등침해).문언침해로 보이는 경우라면, 바로 특허권자에게 승소를 장담하며 소송을 권유해도 되는가? 또 상대방을 상담한 것이라면 패소할 것이라며 빨리 침해를 중지하고 협상할 것을 종용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두 가지 가능성을 더 살펴야 한다. 첫째
전문분야 이야기
박찬훈 변호사
2016.04.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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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에서 시간은 정지하여 흐물흐물 녹아내려 단단한 바위처럼 영원히 굳어있다. 그러므로 시간의 흐름은 정지한다. 그러나 사하라는 현실과 몽환이 뒤섞여 있는 희끄무레한 영역이다. 그곳에서 세상은 사라지고 없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사라졌지만 모든 것은 여전히 존재하였다.”장편소설 ‘사하라’는 완벽한 침묵이 존재하는 사막인 사하라를 여행하던 중 심연 속으로 사라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인간 삶과 죽음의 조건, 그리고 인간의 운명과 같은 근원적 존재에 대해 탐구한다.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는 필연적으로 죽음을 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있다.작가는 20대 초반 월남전에 참전했고 오랫동안 정신적으로 후유증을 겪었다. 어쨌거나 60세가 넘어서 소설을 쓰기 시작
Culture&Life
유중원 변호사
2016.04.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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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인문학적 세상 읽기 ‘경계인을 넘어서’는 비판과 저항, 창조의 정신으로 나와 우리, 그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생각을 여러 각도에서 써 나간 글들의 모음이다. 인권법학자인 저자는 ‘경계인을 넘어서’를 통해 우리의 삶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저자는 가난했던 소년 시절의 신산한 삶의 체험, 인권변호사로서 겪었던 일, 우리 사회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을 통해, 자신이 고민해온 질문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들려준다.저자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각종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한센인, 난민, 양심수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 문제, 그리고 감옥의 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오래도록 노력해 왔다. 저자의 삶의 경험, 책,
Culture&Life
박찬운 한양대 법전원 교수(사시 26회)
2016.04.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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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견 주류기업에서 결혼을 이유로 여성 직원을 해고한 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기업의 운영진이 결혼 소식을 알리는 여직원에게 퇴사를 권유하며 건넨 말들은 과연 이 나라가 여성 대통령이 이끄는 나라가 맞는지에 대한 의심까지 불러 일으켰다.송무 변호사로 일한지 4년차를 맞이하고 있고, 임신 7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다”라는 어느 선배 변호사님의 조언을 금석으로 삼고 있지만, 여전히 승패에 대한 부담감과 법정에서의 긴장감은 심하다. 물론 이러한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우리(산모와 태아)는 생각보다 건강하다. 무거운 몸으로 재판을 오가고 서면을 쓰는 것이 대단한 일 같지만, 사실 수많은 여성 법조인이 출산 직전까지 꿋꿋이 일을 하고 있다.유수 기업에서 결혼과 출산, 육아를 이유로
자유기고
노영실 변호사·사시 52회
2016.04.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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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영욱 변호사
2016.04.04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