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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1일 법률 제13474호로 제정된 공동주택관리법이 2016년 8월 12일부터 시행되었다. 기존 주택법이 주택에 관한 건설과 공급, 관리, 자금 조달의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공동주택 관리를 체계적·효율적으로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공동주택 관리 및 분쟁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분쟁 조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현행 주택법 중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된 내용만을 분리하면서 일부 운용상 미비점을 보완하여 별도의 공동주택관리법을 제정하였다.공동주택관리법은 공동주택의 관리방법,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규약, 관리비 및 회계운영, 시설관리 및 행위허가, 하자담보책임 및 하자분쟁조정, 공동주택의 전문관리,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 등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다.주택법은 기존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부
전문분야 이야기
이범상 변호사
2016.10.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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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시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 양육자는 소송 중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구제책은 있는지, 양육비 액수는 어떠한지, 소송 종결 후 양육비 이행확보 방법은 있는지 등에 대해 매우 궁금해 한다. 아이를 잘 키우려면 양육비는 필수적이므로 궁금한 점이 많을 수 밖에 없다.이혼소송 단계에서 양육비를 미지급하면 사전처분신청을 할 수 있으며, 사전처분 미이행 시에는 과태료 신청을 하여 이를 강제할 수 있다.2012년 서울가정법원은 ‘양육비 산정기준표’를 제정·발표하였고 2014년 개정하였다. 위 산정기준표는 협의이혼 및 재판상 이혼 시 양육비 산정의 기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위 산정기준표는 하나의 기준일뿐 양육비가 이에 의해 일률적으로 결정될 수는 없다.최대한 많은 양육비를 인정받고 싶으면 어떤 항목(교육
전문분야 이야기
박순덕 변호사
2016.09.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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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편의 칼럼을 통해, 특허의 본질과 여기서 파생되는 특허소송의 본질을 이해하고(1편), 기능적 청구항, 출원포대금반원 원칙 등 특허소송의 독특한 쟁점들과 특허소송의 비즈니스적 가치를 냉철히 살핀 후(2, 3, 4편),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자세로(5편) ‘원 브레인 전략’까지 수용하기로 했다면(6편), 특허권자는 대리인과 함께 특허소송을 시작할 준비가 완료되었다. 이제 어떤 칼을 쓸 것인가, 그리고 어떤 순서로 그 칼들을 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특허권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칼은, 보전처분으로 가압류와 특허침해금지가처분, 본안소송으로 특허침해금지청구 또는 손해배상청구, 형사소송으로 특허법위반죄 고소, 행정심판으로 권리범위확인심판 등이 있다.가처분은 신속한 결정이 가능하나 위험할 수 있다. 침해입
전문분야 이야기
박찬훈 변호사
2016.09.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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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감정회신문을 보면 “적절한 진료이다. 최선의 조치였다. 과실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잘라서 감정하는 경우가 있다. 소송대리인이 “적절하였는지요, 최선의 조치인지요, 과실이 있는지요?”라며 유도신문을 한 데에 대한 답신이 대부분이지만, 사실관계만을 물었음에도 의료감정인이 “과실이 아니다”라며 부언하여 회신하기도 한다.헌법상 재판권은 법관에게 있고, 모든 국민은 법관으로부터 재판받을 권리가 있다. 그럼에도 감정인이 마치 법관처럼 재판까지 하여 회신하는 적극성을 보이곤 한다. 이 때문에 어느 법관은 “감정인이 법원의 보조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법원이 감정인의 보조자가 되었다는 두려움마저 든다고 실토할 정도이다. 감정인은 법관의 보조자에 불과하므로 감정인이 사실인정에 개입하는 것을 최소한으로 막아야 한다.
전문분야 이야기
신현호 변호사
2016.09.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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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회에 이어 계약금액 조정의 일종인 공사기간 연장에 의한 간접비 청구에 대하여 살펴본다. 공사기간의 연장에 의한 간접비 청구는 주로 관급공사 중 장기계속공사의 경우에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장기계속공사의 경우에는 각 회계연도의 예산의 범위 내에서 차수계약을 체결하게 되는데, 예산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수계약 체결이 지연되거나 총괄계약에서 예정된 만큼의 공사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여 공사기간이 연장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공사기간 연장에 의한 간접비 청구가 인정되는 경우는 계약상대자의 책임 없는 사유로 공사기간이 연장된 경우이다. 국가계약법이나 계약예규에 계약금액의 조정 대상이 되는 공사기간 연장은 계약상대자의 귀책사유에 의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으나, 계약상대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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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상 변호사
2016.08.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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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친권과 공동 양육권을 판결한 사례를 보면, 친권만 공동으로 지정한 경우도 있고, 친권과 양육권 모두를 공동으로 지정한 경우도 있다.공동 친권을 인정한 판결을 보면, 그 판단 기준으로 2011므4719 대법원 판결 등의 다수 판결에서 판시한 기준 이외에, 미성년인 자의 양육상황 및 양육환경, 부모 양쪽의 애정 유지 필요성(또는 미성년인 자가 양쪽 부모와 지속적으로 건강한 유대관계를 맺으며 성장하는데 필요한 점), 부부의 혼인생활과 파탄경위, 부모의 성격과 나이, 생활습관, 공동 친권에 대한 수용 여부, 민법 제909조에 의하면 부모 공동 친권이 원칙인 점, 자녀의 양육을 포함한 친권은 부모의 권리이자 의무인 점, 면접교섭 상황 등 여러가지를 설시하고 있다.공동 친권과 공동 양육권을 모두 인정한 사
전문분야 이야기
박순덕 변호사
2016.08.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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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침해소송에선 ‘원 브레인(One Brain) 전략’이 중요하다. 특허업계에 통용되는 용어는 아니다. 특허소송실무를 경험하면서 동료와 후배들, 그리고 고객에게 특허소송에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필자가 만들어 본 용어다.“원 브레인 전략 : 특허침해소송은 통상 무효소송과 병행되는데, 침해소송만 대리하는 경우라도 무효소송의 모든 쟁점들을 이해하고 전략수립에 참여해야 한다. 특허침해소송 대리인은 자신의 머리에(One Brain) 무효소송의 모든 쟁점들도 이해하고, 전략수립에 참여해야 한다.”침해소송 대리인이 무효소송도 대리하기도 하지만, 통상 침해소송은 변호사, 무효소송은 변리사가 수행한다. 2009년 통계에 따르면 변리사 특허법원 단독대리 건수가 65%였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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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훈 변호사
2016.08.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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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송은 손해배상에 국한하지 않고, 생명유지 여부를 직접 다루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브란스 존엄사소송은 김할머니의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확보하고자 호흡기제거를 청구한 사건이다.반면 2010년 서울동부지법소송은 종교적 이유로 자기결정능력이 없는 미성년자의 수혈치료를 거부한 사건에 대해 부모의 진료업무방해금지를 청구한 사건이다.환아의 부모는 모두 특정 종교의 신도들이다. 환아는 2.6kg의 심장기형아로 대동맥 우심실 기시증, 대동맥판막 폐쇄증 등이 발견되어, 심장수술을 하여야 생존할 수 있었다. 이 수술은 반드시 수혈을 해야 한다.병원윤리위원회에서는 “친권을 포기하면 응급수술을 한 후 입양을 주선하겠다”고 부모에게 권유하였으나, 거절당했다. 처의 치료거절로 퇴원시
전문분야 이야기
신현호 변호사
2016.08.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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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에 소위 ‘갑질’에 대한 논란이 많다. 계약서 ‘갑’란의 당사자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상대방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할 때 ‘갑질‘을 한다고 표현한다. 건설현장에서도 이러한 ‘갑질’이라고 주장되는 경우가 있다. 공사도급계약서의 ‘갑’인 도급인(발주자)이 ‘을’인 수급인(계약상대자)에게 불이익을 준다거나, 공사하도급계약에서 ‘갑’인 수급인이 ‘을’인 하수급인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것이다.도급인(발주자)이 수급인(계약상대자)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논란은 민간공사와 관급공사에서 모두 발생한다. 이러한 논란은 발주자가 입찰참가자격제한, 벌점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관급공사의 경우 더 문제가 된다.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는 것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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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상 변호사
2016.07.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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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영화를 보면, 이혼한 부부인데도 아이에 대해서는 거리낌없이 연락을 하고, 본인에게 일이 생기면 상대방에게 대신 아이를 보아 달라고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다.이혼은 이혼하는 부부에게도 아이에게도 많은 변화를 일으킨다. 좋은 변화도 있을 수 있고 나쁜 변화도 있을 수 있다. 이때 변화에 대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이는 바로 아이다.그래서 법원에서는 ‘아름다운 이혼’이라는 표현을 하면서 이혼하는 부부가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이혼을 할 수 있도록 후견적 입장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또한 법원은 양육비 지급과 면접교섭 등을 잘 지키도록 사전처분을 결정하고(요즘은 직권으로도 사전처분결정을 하고 있다)부모교육, 상담 등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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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덕 변호사
2016.07.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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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싸움은 시작하기에 앞서, 특허소송만의 독특한 쟁점을 ‘모두’ 검토하여 승산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고, 반드시 싸워야 하는지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따져봐야 한다고 지난 칼럼들을 통해 설명했다. 피할 수 없는 싸움이라면 이제 특허소송의 목적에 따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특허소송은 ‘비즈니스적으로 유리하거나 덜 불리한 환경 달성’이라는 목적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최종적으로 상대방 사업을 완전히 금지시키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고, 승소 등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후 협상을 통해 상대방 사업축소 또는 로열티를 받는 게 차선책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차선책이 사실상 최선의 전략이다.첫째, 특허는 언제든지 무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심에서 제기된 무효자료에 대해 승소했다고 2심 승소가 담보되지
전문분야 이야기
박찬훈 변호사
2016.07.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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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판례도 일반불법행위처럼 피해자 과실에 따라 배상액을 감경시키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 책임제한으로 법리를 바꾸었다. 피해자 과실로 손해가 확대된 경우라면 배상액을 감경하는 것이 손해의 공평부담원칙에 부합하지만 의료사고는 환자에게 책임을 돌릴 사유가 많지 않다.대부분의 질병은 면역력 저하, 고령, 기왕증 등 환자의 귀책사유가 없음에도 이를 사유로 과실상계하자, 의료법정에서 “몸이 약한 것이 왜 내 과실이냐?”는 항의가 있었다.그 후 법원은 책임제한으로 표현을 바꾸었다. 의료인에게 악결과책임을 모두 물리면 의권 위축, 방어진료로 환자가 치료받을 기회를 잃을 수 있고, 의료과실은 구명과정에서 발생하고, 불가항력적으로 발생되는 사고가 있기 때문에, 법원은 적절한 비율로 배상액을 제한한다.그러나 책임
전문분야 이야기
신현호 변호사
2016.07.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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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금년 4월 7일 광역지방자치단체 17곳과 공공기관 20곳이 공공발주공사에 대한 ‘하도급대금 직불제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공공발주공사의 47%, 총 16조원 규모를 하도급대금 직불제로 발주하겠다는 것이다. 직불유형으로 첫째 ‘하도급지킴이(조달청)’, ‘상생결제시스템(산업통상자원부)’, ‘대금e바로(서울시)’ 등 대금지급 시스템을 활용한 직접지급, 둘째 직불 조건부 발주를 통한 직불, 셋째 발주자·원·수급 사업자 간의 합의를 통한 직불 등을 들고 있다. 이로써 하도급 업체들에 대한 대금미지급으로 인한 민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창의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건설업계의 반대가 심각하다. 수급인인 종합
전문분야 이야기
이범상 변호사
2016.06.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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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사건을 상담하다 보면 당사자가 배우자와의 접촉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다.특히 가정폭력 피해자인 경우 두려움에 떨면서 접근금지를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의뢰인이 누군가로부터 위협을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접근금지 방법은 없는지,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접근금지 방법으로는 민사상 접근금지청구와 접근금지가처분, 이혼 소송에서의 접근금지 사전처분신청, 가정폭력범죄에 따른 긴급임시조치, 임시조치와 보호처분, 2011년 신설된 피해자보호명령제도에 따른 접근금지 등이 있다.민사소송에서 인격권 침해 인정 시 행위금지청구가 인용될 수 있는데, 행위금지청구로서 접근금지가 가능하고 위반 시 간접강제까지 가능하다.사전처분에 의한 접근금지는 반드시 이혼소송 계속 중이어야 한다. 사전처
전문분야 이야기
박순덕 변호사
2016.06.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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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소송은 상담과정에서 살펴볼 쟁점들이 많다. 등록특허 내용 파악, 침해 주장 제품/서비스와 특허청구범위의 비교를 통한 문언/균등침해 가능성 검토, 특허청구범위에 기능적 구성요소 존재 검토를 통한 제한해석 가능성 검토, 특허출원포대 내용 검토를 통한 금반언원칙의 적용 가능성 검토, 특허무효 가능성 검토 등.소송 전 이런 쟁점 검토 없이 혹은 일부 쟁점만 검토하고 진행하면 낭패 볼 가능성이 99%다. 그럼에도 고객은 쟁점 검토를 하지 않고 수임계약 체결을 결정하려 한다. 왜 일까? 고객이 비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특허소송 경험이 없거나 있다 해도 특허 법리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허소송 상담과정에서 소송 전 쟁점 검토가 필수사항이라는 점을 설득하는 것은 대리인의 의무다.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
전문분야 이야기
박찬훈 변호사
2016.06.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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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로 22년간 239명이 사망했다. 2011년 서울아산병원에서 폐섬유화증상을 보이는 환자집단을 치료하다가 우연히 원인을 발견하게 되었다. 제조회사는 증거를 조작하여 법정에 제출하고 인과관계조차 다투면서 배상을 거부하고 있다가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뒤늦게 배상을 준비하고 있다.이런 기업형태는 후진국에서도 보기 드물다. 사람값이 비쌌으면 이렇게까지 무성의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안전배려에 추가비용을 들이는 것보다 원가를 줄여 순이익을 올리고, 사고 후 배상하는 것이 더 이익인 사회는 이런 사고를 구조적으로 막을 수 없다. 배상금은 궁극적으로 원가에 포함되어 있고, 소비자가 부담한다. 공급자의 수익금에서 뺏어가는 것이 아니다.의료과실사건도 마찬가지이다. 미용성형수술이 잘못되어 추상장애가 발생하면 환자
전문분야 이야기
신현호 변호사
2016.06.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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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도급계약에 있어서 하수급인은 수급인과 하도급계약을 체결한 것이지 도급인과 직접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므로 계약상 하수급인이 도급인에게 직접 하도급대금을 청구할 수는 없다.그러나 하도급법 제14조와 건설산업기본법 제35조에 의하여 하수급인은 도급인에게 직접 하도급대금을 청구할 수 있고 도급인은 하수급인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여야 할 의무가 발생한다. 이와 같은 하도급대금의 직접지급청구권은 법률의 규정에 의하여 인정되는 것이다. 다만 도급인, 수급인, 하수급인 사이에 도급인이 하수급인에게 직접 하도급대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합의한 경우는 법률에 규정이 없다 하더라도 당사자 사이의 의사에 의한 것이므로 가능하다.하도급법상 인정되는 하도급대금의 직접지급 사유는 당사자 사이의 합의 이외에, 수급인이 지급정
전문분야 이야기
이범상 변호사
2016.05.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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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대상이 되는 재산에 대해 일일이 그 재산적 가치(아파트는 통상 국민은행 시세에 의하고 그 외 부동산은 시세 다툼시 감정평가, 예금은 잔액, 보험은 예상 해약환급금,주식이나 펀드 등은 변론종결 당시의 종가나 평가금액 등)를 정확하게 주장하고, 부수하는 소극재산이 있다면 이를 입증하여야 한다.만일 파탄시점이 오래되었거나 파탄시점과 변론종결 당시의 금액에 차이가 있다면 재산분할 대상·가액을 확정하는 시점에 대해 당사자에게 유리한 것을 주장하여,그 시점에서의 재산 가치를 논해야 한다.최근 법원에서는 분할대상이 되는 재산에 대해 ‘분할재산명세표’를 작성하라고 하고 있어, 원고와 피고의 적극재산과 소극재산, 순재산을 표로 작성해야 한다. 이 때 당사자의 주장이 상대방과 다른 부분이나 증거 등을 비고란에 기재
전문분야 이야기
박순덕 변호사
2016.05.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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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이 특허권으로 탄생되기까지의 역사는 기록된다. 특허청에 처음 접수된 특허출원서, 심사관이 출원인에게 보낸 의견제출통지서, 출원인이 거절이유를 극복하고자 특허청구범위를 수정한 보정서와 이에 따른 의견서 등 특허청에 접수된 모든 기록들은 보관되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특허기술을 공개하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특허법의 목적에 따른 조치이며, 일반인에게 특허권의 권리범위가 어떻게 설정되었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주기 위한 제도이기도 하다. 특허제도가 이렇게 설계되어 있는 만큼, 특허소송 상담과정에서 반드시 특허의 역사를 확인하여야 한다. 특허의 권리범위는 특허청구범위에 기재된 사항에 따른다는 것만 기억하고 등록특허공보만 확인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허에는 다음과 같은 슬픈 역사가 있을 수 있기 때문
전문분야 이야기
박찬훈 변호사
2016.05.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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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백주대낮에 대로변에서 납치되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되는 영화 ‘날 보러 와요’가 동의입원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고발하고 있다.헌법재판소는 지난달 14일 정신보건법 제24조(가족 2명 동의와 의사 1명 진단에 의한 비자발입원)가 신체의 자유 및 자기결정권을 침해하였다는 위헌제청에 따라 공개변론을 실시하였다.형식적 동의요건에 따라 강제입원된 피해자가 “위 24조는 재산상 이해관계에 있는 가족과 진료이익을 얻는 의사에 의한 입원관여로 이해충돌금지의 원칙에 반하고, 객관적 입원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데다 입원이 되면 최소 6개월간 폐쇄병동에 수용시키는 것은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주장하며 위헌을 주장하였다.이에 보건복지부장관은 “자기결정을 할 능력이 없는 정신질환자에 대해 가족동의로 적시에 적
전문분야 이야기
신현호 변호사
2016.05.02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