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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7.01.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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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사법연수원 제46기 수료식이 열렸다. 자료에 의하면 수료생 가운데 입대인원을 제외한 191명 중 86명만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한다. 수료생 절반 이상이 일할 곳을 찾지 못한 채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수료일 기준 사법연수생 취업률은 2012년 이후 계속 50%를 밑돌고 있다. 이번해만 해도 지난해 취업률 51.6%보다 6.58%p나 더 하락했다.비단 사법연수원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 배출되는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법전원’) 출신 변호사 상당수도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지 못해 ‘강제 개업’으로까지 내몰린다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내가 이러려고 변호사 했나 자괴감이 든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다.애초에 법전원 제도 도입으로 변호사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란 사실을 예측할 수 있었음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7.01.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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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 양영은 기자의 리더십 강연 후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 있었다. 강연을 들은 사람들은 자신의 꿈, 희망 등에 관한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그 자리에서 나는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강연을 듣지 못한 나는 무엇이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해져서 강연 내용이 담긴 저자의 책을 탐독하였다.저자는 하버드·MIT 등 보스턴에서 만난 세계적인 석학 16명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삶에 대한 태도와 가치관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마치 그들로부터 직접 이야기 듣는 것처럼 전달해주고 있었다. 나에게는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그들의 심도 있는 이야기가 거대담론처럼 느껴지기도 하였지만, 그들의 ‘평범한 가치를 특별하게 실천하는 삶’을 충실하게 알 수 있었다.대학시절 나는 자
연재 끝난 칼럼
신현정 변호사
2017.01.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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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법권을 법과 양심에 따라 엄정하게 행사해야 한다. 법관의 권위는 법관이 여러 권력이나 금력에 영합하지 않고 오로지 법과 양심에 따라 심판한다는 국민의 신뢰에 기초한다.”지난 13일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김수천 인천지법 부장판사의 판결문에는 이례적으로 ‘법관론’이 등장했다. ‘최순실게이트’때문에 어지간한 일은 놀랍지도 않다고 하지만 현직 판사가 뇌물을 받고 재판을 했다는 것은 대단히 충격적이다. 판결문에는 법원 구성원들이 입은 자존심의 깊은 상처도 담겨 있었다.김 부장판사는 인천지법에서 항소심을 맡고 있던 2015년 2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가짜 수딩젤 유통사범을 엄벌에 처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 가까운 뇌물을 받았다. 그 바탕에는 법관과 사업가의
기자의 시선
양은경 조선일보 기자·변호사
2017.01.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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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헌법은 조약의 형성과 집행을 위한 권한을 대통령과 연방의회에 부여하고 있고, 형성된 조약의 위헌심사권을 연방 사법부에 부여하면서 조약의 효력을 연방법률과 같이 보아 미합중국 내의 최고법의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조약이나 연방법률의 제정으로 주정부의 권한 행사에 간섭할 수 있는가를 다룬 1920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미주리대 홀랜드(Missouri v. Hol land) 판결(252 U.S. 416)이다.1916년 12월 8일에 미합중국 정부와 영국 정부는 캐나다와 미국 사이를 오고가는 철새를 보호하기 위해 ‘철새조약’을 체결했고, 연방의회는 이러한 철새조약을 집행하기 위한 연방법률을 통과시켰다. 그 연방법률은 철새조약을 집행하기 위한 규칙제정권을 연방 행정부의 농림부장관에게 부여
연재 끝난 칼럼
임지봉 서강대 법전원 교수·헌법학
2017.01.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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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금’, “신라 초기의 왕호(王號). 이 왕호는 제3대 유리왕대부터 사용하여, 제16대 흘해왕 때까지 계속되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유리이사금조에 의하면, ‘이사금’이란 ‘치리(齒理)’라는 뜻이라고 밝히고 있다(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서양문화에서도 사랑니를 ‘wisdom tooth’라고 명명한 것을 보면, 사랑니를 지혜의 상징이라고 여긴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였다고 볼 수 있다.사람에게는 보통 32개(28개+사랑니 4개)의 치아가 있다. 과거 신라시대 초기에는 치아의 개수로 임금을 결정하였는데, 이는 치아의 개수가 많을수록 연장자라고 믿었던 탓이며, 연장자는 성스럽고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믿음은 1500여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정반대로 바뀌었다. 사랑니는
Culture&Life
손정구 연세좋은손치과 원장
2017.0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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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영국. 1625년 왕위에 오른 찰스 1세(Charles I)는 왕권 강화를 주장하며 줄곧 영국 의회와 마찰을 빚었다. 마침내 1642년 내전이 발발했다. 전쟁에 패한 그는 의회군에 체포되었다. 1649년 1월 4일 평의회는 국왕을 반역죄로 기소했다. 초유의 사건인지라 근거가 문제였다. 보통법원의 대법관들은 기소가 불법이라 선언했다. 평의회는 국왕을 재판할 특별법원을 구성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상원이 ‘왕의 제가(Royal Assent)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자, 평의회는 ‘이 법안은 제가가 필요 없는 법’이라고 선언했다.특별법원은 135명의 위원(commissioner)으로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대부분이 거절하는 바람에 결국 68명이 재판을 맡았다. 국왕은 공소 내용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연재 끝난 칼럼
윤배경 변호사
2017.01.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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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린다. 어쩌면 선거는 국민이 미래와 꿈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이고 정치가와 정치꾼을 골라내는 방법이기도 하다.국회는 통일성(혼연일체)을 추구하기 보다는 다양성(분별개성)이 인정되는 독특한 공간이다. 이것은 수많은 국민의 다양성이 선거를 통해 국회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인데, 국회와 국회의원으로서는 선거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선거 결과는 그 유불리를 떠나 신성한 민의(民意)라고 볼 것이고, 국민이 바라는 미래상을 겸허히 수용하여 입법, 행정, 사법에 고스란히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우선, 국회가 관심을 가지는 선거로서는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들 수 있다.여야라는 구도 속에 치러지고 그 여대야소, 여소야대가 어떻게 판가름 나는가가 그 핵심일 거다. 대통령을 중심
국회단상
유재원 변호사·국회 서기관
2017.01.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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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내 꿈은 평론가가 되는 것이었다. 나는 이야기가 좋았고, 김윤식 선생처럼 소설 나라의 백성으로 살고 싶었다.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전자업체에 잠시 근무했지만 돌고돌아 나는 변호사가 되었다.변호사란 직업은 내가 꿈꾸던 소설 나라의 백성과 비슷한 면이 있다. 끊임없이 사람들의 살아가는,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변호사로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우게 된 것 중 하나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똑같은 역사적 사실을 놓고서도 쌍방이 하는 말이 전혀 다른 경우는 정말 많았고, 사실에 대한 평가가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자기중심적으로 재편성해서 기억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어느 일방이 고의적으로 거짓말을
청변카페
여명준 변호사·사시 51회
2017.01.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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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상법에는 소멸시효 및 제척기간이, 형사소송법에는 공소시효가 규정되어 있어 민사·상사사건에서 채권자가 일정한 기간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그 권리가 소멸하고, 형사소송사건에서 검사가 일정한 기간 공소를 제기하지 않으면 형사소추권이 소멸한다. 그런데 종전에는 건설관련 침익적 행정처분에 관하여 행정법에 시효나 제척기간이 규정되어 있지 않았었다. 이에 따라 종전에는 기한의 제한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영업정지, 입찰참가자격제한 등의 침익적 행정처분을 할 수 있었다.2012년 12월 18일 건설산업기본법 제84조의2를 신설하여, 건설업자의 법령 위반행위의 경중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및 건설업등록 말소에 관하여 10년, 5년, 3년 등의 제척기간을 규정하여 2013년 6월 19일부터 시행되었다.
전문분야 이야기
이범상 변호사
2017.01.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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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안의 개요피고인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자신이 근무하는 소아과 진료실에서 ①교복치마를 입고 의자에 앉아 진료를 받던 14세인 여성피해자를 진찰하면서 다리를 벌리고 진료의자를 움직여 피해자에게 다가와 피해자의 무릎에 피고인의 성기를 밀착시키고, ②복부 촉진이 필요함을 이유로 피해자를 진료 침대에 눕게 한 후 손으로 피해자의 배꼽 주변을 누르다가 피해자의 팬티 안에 손을 넣어 음모가 난 부위를 만짐으로써, 치료를 빙자하여 위계로써 청소년인 피해자를 추행하였다는 공소사실로 기소되었다. 2. 제1심 판결의 요지제1심은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피해자에게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피고인을 고소할 특별한 동기가 있다고 보이지 않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합의 등을 요구한 적도 없는 점
주요판결
판례제공 : 법무법인(유)한별 전성훈 변호사
2017.01.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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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평가제를 처음 시행하는 데다 시행 기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법관평가표를 한건이라도 더 접수받는 것이 절실했다.그래서 시행 기간을 최대한 늘려 집행부 임기 종료 이틀 전인 2009년 1월 28일까지 평가를 독려하며 접수했다. 마감결과 당시 서울회 회원 6272명 중 491명(7.8%)이 참가하여 1039건의 법관평가표를 제출했다. 이 중 비실명으로 평가한 36건을 제외한 1003건을 유효건수로 삼았다. 평가 대상법관은 456명이어서 법관 1인에 대한 평균 응답 건수는 2.2건이었다.2017년 1월 18일 서울회가 발표한 2016년도 법관평가 결과에는 전체 회원 1만3772명 중 2265명(16.44%)이 참여하여 법관평가표 1만4852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나 있다. 9년간 회원 수가 2.19배 증
자유기고
하창우 변협 협회장
2017.01.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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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7일 열린 제75회 변호사연수회에서는 ‘제5회 변호사 공익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단체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법무법인(유) 원은 2009년 법인 설립 이후부터 계속해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법률상담과 공익소송을 지원해왔다. 2013년에는 ‘사단법인 선’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인권옹호에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법무법인(유) 원 대표인 윤기원 변호사를 만나봤다. 법무법인(유) 원은 ‘사단법인 선’을 설립하기 전에도, 공익위원회 구성(2010)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법률지원 및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것으로 압니다. 공익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변호사는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보고 있거나 본 사람들입니다. 사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우리 사회에 대한
인터뷰
이지원 기자
2017.01.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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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6일 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및 각종 회규 개정 ▲제56대 임원 선임의 건 ▲2017년도 신입회원 입회금 결정의 건 ▲2016년도 회계결산 및 2017년도 회계 예산 승인의 건을 모두 통과시켰다.또 이채문 변호사(사시 32회)는 이날 제56대 부산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지난 17일부터 2년이다.이 밖에도 25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한 김백영, 김영길, 김용대, 양기열, 윤여진, 이홍, 이중섭, 이찬효, 장흥민, 정덕관, 정연수, 정창환, 최중식, 허명욱 변호사가 현정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우수 전문분야연구회, 우수 동호회, 우수 위원회를 선정하여 포상하고, 작고한 회원의 중·고등학생 자녀 6명에게 장학금을 전했다
지방변호사회
임혜령 기자
2017.01.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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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3일 전북 지역 레미콘 협동조합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회와 전북레미콘공업협동조합, 전북서남레미콘사업협동조합, 전북북서레미콘사업협동조합은 앞으로 법률분쟁 및 쟁송 관련 제반 업무를 협력키로 했다.업무협약에는 레미콘 소속 회원이 법적 분쟁을 겪을 경우 변호사회에 법률자문을 주선하고, 전북회에서는 전문분야별 법률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전북회에서 소속 조합원사로부터 개별 사건을 수임할 때는 수임료 할인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전북회는 “분쟁이 벌어졌을 때 초기 대응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이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지방변호사회
임혜령 기자
2017.01.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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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지난 18일 ‘2016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회 소속 변호사들이 전국 법관을 대상으로 제출한 평가서를 토대로 했다.법관평가 참여 회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법관평가 참여자 수는 2012년 460명에서 2016년 2265명으로 4년만에 약 4.92배 증가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작년 참여자 수 1452명보다도 약 1.56배 증가한 수치다.평가서 접수 건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왔다. 법관평가서는 2012년 2686건, 2013년 4659건, 2014년 5783건, 2015년 8400건이었으며, 이번에 접수된 평가서는 1만4852건으로 대폭 늘었다.우수법관으로
지방변호사회
임혜령 기자
2017.01.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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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이 ‘2016 북한인권백서 영문판’을 발간한다. ‘2016 북한인권백서 영문판’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든 국문판을 번역한 것이다. 백서는 북한의 인권정책과 관련 법률 및 그 적용 실태, 생명권 등 유형별 인권침해 실태를 담고 있다.2016 북한인권백서 영문판은 오는 2월 발간되며 유관기관과 유엔 인권이사회에도 배부될 예정이다. 아울러 홈페이지(koreanbar.or.kr) 자료실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2016 북한인권백서’ 및 백서 영문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변협 인권팀(02-2087-7731)으로 문의.
대한변협
허정회 기자
2017.01.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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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마을변호사 추가모집이 시작됐다. 이번에 합류하는 변호사는 마을변호사 미배정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마을변호사제도는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을 보호하고, 법률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2013년 6월부터 변협·법무부·행정자치부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마을변호사 활동을 원하는 회원은 변협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제3기 마을변호사 모집 안내문’에서 미배정지역 현황을 참고해 원하는 읍·면을 정한 후 마을변호사 신청서를 작성해 희망 지역을 관할하는 지방회에 신청하면 된다.이번에 모집되는 마을변호사 임기는 2018년 6월 4일까지다.마을변호사제도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복지제도로 꼽힌다. 2016년 12월 31일 기준 959명의 마을변호사가 1092개 읍·면·동에서 활
대한변협
허정회 기자
2017.01.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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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연금 수급권 형성에 대한 기여가 없는 배우자도 노령연금을 분할 받을 수 있도록 한 분할연금제도는 헌법에 불합치하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9일 한모씨가 “국민연금법 제64조는 헌법상 과잉금지원칙 및 비례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낸 헌법소원사건(2015헌바182)에서 재판관 8대1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한씨는 1975년 박씨와 혼인하였으나 11년만인 1986년 부인이 가출해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가 2004년 이혼조정이 성립돼 이혼했다. 한씨는 2010년 6월 조기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 동년 7월부터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노령연금을 받아 왔다. 그런데 2014년 박씨는 국민연금공단에 한씨의 연금에 대해 분할연금 지급을 신청했고, 국민연금공단은 이를 승인한 후 20
법원·사법행정
허정회 기자
2017.01.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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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의원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노인·장애인에 상해를 입힌 운전자를 운전자 특례적용의 예외사항으로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김관영 의원은 “현행법상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면책이 적용되고 있다”며 “어린이 보호구역의 경우 면책 적용이 되지 않자 어린이 보행사고가 감소했다”고 밝혔다.이에 변협은 ‘찬성 및 보완’의견을 전했다.변협은 “노인·장애인의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례법상 예외규정을 통해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었음이 통계적으로도 명확하므로 노인·장애인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개정안에 찬성한다”고 말했다.다만 “현행 도로교통법상 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은 어린이
대한변협
허정회 기자
2017.01.23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