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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제50대 협회장 이찬희 호(號)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사법 농단과 법조계의 신뢰추락, 유사직역의 침탈 시도, 좁아지는 송무 시장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난 한 해 변협이 보여준 성과는 역경을 극복하고 결실한 열매였기에 그 가치가 더욱 빛났다.우선 변협 사상 최초로 개혁위원회를 발족해 법조계 신뢰를 회복시키는데 첫발을 내딛었다. 개혁위 활동은 전관예우를 퇴치하고, 변호사들의 자정 능력을 강화시킴으로써 변협을 깨끗한 법조계를 만드는 소금으로써 역할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변협은 변호사의 법무 영역을 수호하는데 혼신을 기울였다. 변협은 지난 한 해 법조유사직역의 소송대리권 침탈시도를 막는데 방패막이 되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론권은 전문가인 변호사의 고유영역이다. 일본 법
사설
대한변협신문
2020.03.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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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게 수사하지 말라더니 정치인들은 툭하면 검찰에 수사해달라며 고발장을 내민다.” 검찰의 직접수사를 줄이는 방향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가 진행되던 와중에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드는 여야 정치인들에 대해 검찰 관계자들이 하던 볼멘소리다.정치 공세에 검찰 수사를 이용하는 모순적 행태를 꼬집는 말이다. 일단 검찰이 수사하는 사건이라면 사회적 주목도가 높아지고 피의 사실을 이슈화하기 쉽다는 점을 노린 것이라고 한다. 이러다 보니 검찰에선 ‘정치검찰’을 비난하지만 정작 정치 공방에 검찰 수사를 끌어들여 검찰을 ‘정치검찰화’하는 것은 정치권 자신이란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이마저도 검찰 수사가 대우받던 시절의 이야기다. 얼마 전부터 세상이 바뀌었다. 검찰의 직접수사는 현 정부와 여권으로부터 사
법무·검찰
김태은 머니투데이 기자
2020.03.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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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는 시기도 있지만, 어려움에 봉착하여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궁박한 시절도 있다.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와 같아서 일이 잘 풀린다고 너무 자신만만하거나 잘 안 풀린다고 낙심하는 등 일희일비(一喜一悲)할 것은 아니다. 맹자는 진심장구상(盡心章句上)에서 “궁즉독선기신(窮則獨善其身), 달즉겸선천하(達則兼善天下)”라고 말하였다. 이는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에는 홀로 자신을 수양하고, 자신의 뜻이 펼쳐지는 시기에는 사람들과 더불어 천하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라는 의미이다.신독은 ‘대학’과 ‘중용’에 실려 있는 말로서, “군자는 혼자 있을 때에도 삼가고 조심한다(君子愼其獨也)”는 뜻이다. 신독은 자신을 속이지 않고(毋自欺),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보다 엄격한 잣
연재 끝난 칼럼
김용섭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20.03.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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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그레타 툰베리(17)’라는 스웨덴 소녀의 외침이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마도 앳된 소녀의 당차고도 용감한 호소가 사람들로 하여금 지구 온난화의 재앙적인 상황이 얼마나 우리들의 코 앞에 가까이 다가와 있는지를 현실감 있게 들여다보게 한 것 같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이 젊은 환경운동가는 “부유한 국가들이 급속도로 방출량을 줄이고 가난한 국가들이 필수적인 전환을 이루도록 도와 이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고, 그 전에는 주요국 중진 국회의원들에게 “미안하지만, 어른들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꾸짖었다.사실 그레타 툰베리의 지적은 핵군축 분야에도 유사하게 적용된다. ‘부유한 국가’를 ‘핵보유국’으로, ‘가난한 국가’를 ‘핵을 가지지 않은 국가
해외법조
채연주 주제네바대표부 1등서기관
2020.03.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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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 경제와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지금껏 사람에게 발견되지 않았던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아직 치료법을 찾지 못하고 확진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련의 사태는 인간이 새로운 위협요소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하였을 때 처할 수 있는 위험을 깨닫게 해 줍니다.이와 같은 문제는 비단 바이러스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변호사들도 새로운 위협요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기술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가 그것입니다. 코로나19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변호사들은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인간은 에너지 효율이 좋고 업무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이권일 변호사
2020.03.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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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기 모습을 보기 위해 거울 앞에 서듯이, 명경지수(明鏡止水)라는 말처럼, 모든 국가 사회에는 ‘헌법’이라는 커다란 거울이 있다. 즉 어느 나라의 정체성과 국가수준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헌법의 거울을 찾아서, 그 사회의 기본적 약속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왜냐하면 세계 각국 헌법의 존재 형태는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헌법의 존재 이유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사회계약이기 때문이다. 불문법(不文法) 국가인 영국은 일찍이 대헌장(Magna Carta)과 권리장전, 권리청원으로 이어지는 인권의 역사가 있고, 같은 영미법계인 미국은 독립선언문 선포 이래 성문(成文) 헌법에 자유 평등과 3권분립을 담아서, 여러 차례 수정헌법을 거쳐, 오늘날 다양한 인종을 포섭하는 다문화 연방 국가를 이끌어가
연재 끝난 칼럼
정진섭 변호사
2020.03.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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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의 가장 핫한 제품은 프라이버시다”라는 CNN 헤드라인은 상징적이다. 최근 소위 테크 자이언트라 불리는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프라이버시를 최대 화두로 삼고 있다. 심지어 애플이 28년 만에 CES에 참석해 선보인 것은 아이폰, 맥북 등 제품이 아닌 ‘프라이버시’였다. 기업들은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에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앞다투어 탑재하고 프라이버시에 대한 대응력을 자사의 경쟁력으로 홍보하고 있다.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19일 ‘EU의 AI와 데이터 전략’을 백서로 발표했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와 함께 AI 기반 ‘안면인식기술’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전 세계 IT 기업들은 백서의 향방에 촉각을 기울여 왔다.
여풍당당 여변
최신영 변호사
2020.03.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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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문자벨이 울렸다. 비스듬히 누운 채 팔을 뻗어 기계적으로 내용을 확인했다.“부고 : 94학번 최○○ 본인상”본인상? 몸이 튀어올랐다. 핸드폰에 얼굴을 바짝 대었다. 다시 봐도 분명 본인상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지…. 최○○은 같은 과 동기다. 친한 친구는 아니었지만 4년간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물으며 지냈다. 그녀는 졸업하자마자 고향으로 갔고 드문드문 건너오는 소식을 들었는데, 마지막은 십여 년 전으로 법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갔다고 했다. 멀리 있고 개인적으로 연락을 안 해도 소식이 들려오는 게 신기했고 “잘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십여 년이 흘러 누가 보냈는지도 알지 못하는 단체공지를 통해 그녀의 이름을 마주했다.76년생인 최○○은 만 42세로 삶을 마쳤다. 부고
청변카페
이수연 변호사
2020.03.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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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종전부터 갖고 있던 기왕증(旣往症)이 사고와 경합하여 악화됨으로써 특정 상해의 발현, 치료기간의 장기화, 후유장애의 확대 또는 사망이라는 결과 발생에 기여한 경우 이를 ‘기왕증 기여도’라고 한다.기왕증이 특정 상해를 포함한 상해 전체 또는 사망의 결과 발생에 대하여 기여하였다고 인정되는 정도에 따라 피해자의 전 손해 중 그에 상응한 부분은 피해자가 부담하는 것이 손해의 공평부담이라는 견지에서 타당하므로(대법원 2002. 4. 26. 선고 2000다16237판결), 가해자는 피해자의 전 손해 중 기왕증이 기여한 정도에 상응한
전문분야 이야기
목지향 교통사고 전문변호사
2020.03.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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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창궐은 변호사 사회에도 영향을 미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을 절로 떠올리게 합니다.달빛교류로 형제처럼 지내는 대구 시민들이 크게 고통받고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몸의 병이 마음의 병으로 확산되는 것입니다. 각종 유언비어들이 난무하고, 서로를 불신하며, 자신의 안위만을 챙기는 일부의 행태가 혹여 사회 전체로 번지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고 있습니다.주변 중소기업, 상인들은 물론이거니와 국민 모두가 경제적으로도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종교행사 등 대규모 집회뿐 아니라 소규모 모임도 자제해야 할 상황이니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수밖에 없겠지요. 식당, 상가 등이 스산할 정도로 한산한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휴업 등을 고려하는 지인들의 하소연을
연재 끝난 칼럼
박철 변호사
2020.03.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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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Attorney General(미연방 어토니 제너럴)’은 미국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의 장관이자 각료회의 구성원(member of Cabinet)이다. ‘Attorney General’의 명칭은 1292년 옥스포드 영어사전에서 등장했는데, 정부 내에서 벌금을 부과하고 법적 서류를 작성하는 등 법률고문(legal advisor)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했다(All general attorneys may levy fines and make legal documents). ‘General’이 명사 뒤에 붙으면 직급을 나타내므로, 결국 법률을 수행하는 ‘Attorney’의 장이라는 뜻이고, 미국에서 검사는 ‘Prosecutor(프라시큐터)’가 아닌 (공소유지에 중점을 둔) 정부의
법무·검찰
유인호 변호사
2020.03.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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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민법의 지명채권양도와 채무인수에 관해서 학술지 등에 발표했거나 발표하기 위해 쓴 글들을 모은 것이다. 주된 내용은, (i) 민법 제450조의 대항요건은 양수인을 위한 것이며, (ii) 지명채권양도는 유동적 무효행위이고, (iii) 공적인 확정일자는 대항요건의 핵심이므로 이를 규정한 민법 제450조 제2항이 원칙규정이고, (iv) 채권양도승낙은 채권양도라는 법률행위를 승낙하는 의사표시이며, (v) 채무자는 이의무보류승낙으로 없던 채무를 새롭게 부담하며, 이는 ‘제3자의 부담을 목적으로 한 법률행위’의 ‘부담의 의사표시’로서의 효력이 있으며, (vi) 중첩적 채무인수는 부종성이 있어서 연대보증채무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채권양도는 재판에서 자주 문제되지만, 그 연구가 많았다고 할 수 없다. 더욱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20.03.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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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각종 업무 일정을 조정키로 했다.대법원 법원행정처(처장 조재연)는 지난 3일 ‘2020년도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 임용’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등하고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된 데 따른 조치다.이달 14일과 15일 예정됐던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 법률서면 작성평가 일정은 내달 중순경으로 연기됐다. 자세한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공지된다. 법관임용 첫 단추인 법률서면 작성평가 일정이 한 달 이상 연기됨에 따라 최종 법관 임용 일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법관 임용예정일은 10월이었다.지난달 24일 시작된 법원 휴정기간도 한 차례 연장됐다. 법원행정처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20.03.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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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성과상여금 지급을 위한 성과평가 시 육아휴직자에 대한 불리한 처우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지난 2일 교육부장관과 17개 시도교육감에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규정을 정비하라고 말했다.국가인권위는 “성과평가에서 육아휴직기간을 비근무경력으로 보고 감점하거나, 정량평가에서 육아휴직자에 대해 일률적으로 감점처리 하는것은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행위”라며 “학교는 육아휴직자가 불리하지 않은 방향으로 다면평가 기준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지난해 8월 기준 17개 시·도교육청 관할 지역 국공립학교 1만 27개교 중 “교사 평가에서 육아휴직자에 대한 감점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답변한 학교는 933개교다. 이는 전체 조사대상 학
로펌·변호사업계
최수진 기자
2020.03.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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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변호사(사시26회)가 지난 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모범납세자 743명 중 유일한 변호사다. 추천기관인 역삼세무서에서 변호사를 추천한 건 처음이다.국세청은 “신 변호사는 공동 법률사무소 해울 대표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한 회계처리를 통한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에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수진 기자
로펌·변호사업계
최수진 기자
2020.03.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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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덕 변호사(사시 21회)는 지난달 28일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의 법률자문을 담당하는 고문변호사로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다.박성덕 변호사는 대한노인회의 16개 시도연합회 업무 다양화에 따른 민원 해결과 법률소송 등에 대한 법률 상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대한노인회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전개, 지원 정책 추진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로펌·변호사업계
최수진 기자
2020.03.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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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지난달 28일 정부의 공식 브리핑 뉴스에 반드시 수어통역사를 화면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공식 공용어로서 한국수어를 존중하고, 재난 상황에서 농인들의 정보접근권과 언어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국가인권위는 “방송사는 정부가 직접 제공하고 있는 수어 통역이 한국어 발표자와 동등하게 화면에 잡히도록 촬영과 편집 관행을 개선하라”며 “수어 통역은 단순히 청각장애인에 대한 편의 제공 문제가 아닌 한국어 대신 한국수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이어 “각 방송사들이 수어통역사를 배제한 채 뉴스 화면을 편집하는 관행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현재 중앙재난
로펌·변호사업계
최수진 기자
2020.03.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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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법령 55개가 새로 시행된다. 법제처(처장 김형연)가 공표한 주요 개정 법령과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영유아보육법, 1일 시행‘영유아보육법’과 시행규칙이 지난 1일 개정·시행됐다. 영유아와 보육교사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앞으로 어린이집은 모든 영유아에게 필수적으로 제공되는 과정인 ‘기본보육’과 이 시간을 초과해 보호자 사정 등에 따라 제공되는 ‘연장보육’을 구분해 운영해야 한다. 안정적인 영유아 보육과 보육교사의 적정 근로시간 보장을 위해서다.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기본보육 시간은 7시간이다. 연장보육의 경우, 보육교사는 만 3세 미만 영유아 5명당 1명, 만 3세 이상 미취학 영유아 15명당 1명이 배치돼야 한다.또한 연장보육을 운영하는 어
로펌·변호사업계
최수진 기자
2020.03.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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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검역법, 의료법, 감염병예방법, 일명 ‘코로나3법’ 공포안을 의결했다. 또한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추진계획’도 의결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피해 상황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대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목적예비비 771억 원 지출안건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코로나3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감염병 환자뿐 아니라 접촉자도 우리나라 입국을 금지시킬 근거가 마련됐다. 검역법 제24조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검역관리지역 등에서 입국하거나 해당 지역을 경유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나 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국민 권리와 의무도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0.03.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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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가장 큰 화두는 ‘신천지’다. 신천지 신도인 31번 확진자가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고 신천지 예배를 다녀와 ‘집단 감염’이 늘어났다는 이유에서다.신천지에 대한 분노는 점차 커지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 연말정산 서류를 확인해 근로자가 신천지 교인인지 확인한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신천지에 대한 사단법인 허가를 취소했고, 청와대에는 신천지에 대한 세무조사를 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도 인권은 침해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질병이나 종교와 관련된 개인정보 공개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계속된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심각한 인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과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20.03.09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