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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공분을 사는 강력범죄 외에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학교폭력 사건은 무수히 많다. 2018년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학생이 5만 명에 달한다. 피해사실을 말하지 않은 학생, 가해학생, 목격학생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학교폭력에 연루된 학생 수는 훨씬 많다. 누구나 학교폭력에 연루될 수 있다.많은 부모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자녀가 피해자라는 사실에 동요되어 감정적으로 대응하다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받아드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가해학생 부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과도한 감싸기로 훈육이 이뤄지지 않아 아이를 망치기도 하고, 억울하게 신고됐음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과한 징계를 받기도 한다.학교폭력에 직면했을 때,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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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9.05.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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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자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4차 산업혁명의 변화요소와 대응방법을 통해 지식재산권에 어떤 요소가 중요하게 부각되는지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식재산권 유형과 요소를 사례별로 구분했다. 법적 보호를 통해 권리와 경쟁력을 보호받는 시장경제원리에서 특허법의 유형과 특허권 확보를 위한 지식재산권 창출 사례를 통해 미래경쟁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저자는 국내 발명교육프로그램을 최초 개발하여 보급한 경험과 2000여개의 기업체에서 신기술, 신상품, 상표브랜드개발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학교와 기업 등에서 강의와 컨설팅을 통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이론을 넘어 실생활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생활변화와 적응, 미래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전문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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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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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2012년부터 7년 동안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강의한 ‘미술법’을 토대로 미술 관련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알아두면 좋을 미술과 법의 관계를 탐구한 책이다.이 책에서 다룬 현대미술 작품 중에는 처음부터 타인의 혐오감이나 불이익을 전제로 한 작품이 많다. 어떤 것은 예술작품으로 인정 받지만 어떤 것은 범죄행위가 된다. 예술이라고 법의 테두리에서 예외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예술이 해야만 하는 역할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이 책은 “무엇이 미술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레디메이드 작품에 대한 법적 해석을 먼저 다뤘다. 법의 관점에서 ‘미술작품’ 여부를 판단할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떤 창작물이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법적 위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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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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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 지평과 사단법인 두루는 ‘2018 지평·두루 공익활동·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7년 보고서와 같이 공익활동 내역과 사회책임보고를 포괄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이번 보고서에서는 구성원의 다양성 확보, 일가정 양립을 위한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환경을 위한 컵홀더 만들기와 자전거 타기 행사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평의 노력들을 소개하고 있다.지평은 “올해에는 ‘1변호사 1소셜벤처 매칭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속변호사들에게 장애인 접근권 개선, 수용자 자녀 법률지원 등 다양한 공익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공현 대표변호사는 “남의 것을 탐해서라도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세상에서 지평과 두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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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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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의 국제인권법 전문 변호사이자 대학교수(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인 필립 샌즈가 2016년 발간한 논픽션으로 출간 즉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논픽션상인 벨리 기포드(BAILLIE GIFFORD) 논픽션상을 수상하고, 아마존, 타임즈, 가디언 등에서 2017년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세계적인 문제작이다.저자는 이 책이 ‘2중의 탐정소설’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나치에 점령당한 유럽에서 저자의 외조부모와 어머니가 직접 겪은 비극적인 가족사와 나치에 대항한 투쟁이라는 비밀에 감춰진 이야기와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에서 나치 전범들을 단죄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이로써 ‘국제인권법 및 인류 정의의 기준’을 세우는 데 결정적 공헌을 한 두명의 유대인 법률가 이야기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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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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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경제학과 졸업 후 1990년 국제합작회사인 새한종합금융㈜에서 기업과 금융증권 분야에 대한 전문적종합적인 실무경험을 쌓았다. IMF 위기 때 회사 부도로 1998년 명예퇴직하고 200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경제와 법을 모두 경험한 저자는 기업법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일반인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업에 관한 책을 집필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경제 이슈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도표, 판례, 해당 법령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구한다.총 5부로 구성하여 단계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있다. 제1부는 경제적 관점에서 기업이 국민경제의 순환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경제이슈를 다룬다. 제2부는 기업의 법적 형태, 운영자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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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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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순 대표변호사의 ‘조세법’은 조세 분야 스테디셀러로 수험생은 물론 법률회계 실무종사자, 국세청 관계자의 필독 조세 교과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있다.‘조세법’은 1999년 처음 출간된 이래 개정을 거듭하여 올해 19판 개정본을 내게 되었다. 2019년 개정판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개정 세법 내용 및 새롭게 발표된 논문과 판례의 내용을 반영하고, 특히 세법의 ‘케이프 혼’이라 할 수 있는 원천징수에 관한 부분, 소득처분에 관한 부분, 조세포탈범의 고의에 관한 부분 등 세법의 난해한 쟁점들에 대한 저자의 연구성과를 반영하였다.저자는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재정경제부 국세예규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세계 법조인명록(Who’s Who Legal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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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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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필자는 법원 상임조정위원으로서 주재했던 다양한 조정 사례를 부동산 거래 등 19개 분야로 유형화하여 각 사건별로 사실관계 및 조정경과의 개요와 함께 그 조정주문(調停主文)을 소개하였다. 판결주문이 처분권주의 등 소송법칙을 존중하고 기판력, 집행력의 명확화를 위해 전형화된 형식과 간결·정치한 문구로 작성되는 것과 달리, 조정주문은 당사자의 이해와 자발적 이행을 용이하게 하면서 포괄적, 미래지향적 분쟁 해결 방안을 다수 포함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유연성과 다양성을 갖는다.조정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조정자가 평가자(evaluator)가 아닌 촉진자(facilitator)로서의 소임을 깊이 인식하여 당사자 각자의 입장을 존중하고 자율적으로 분쟁을 해소한다는 책임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면서 직·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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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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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그대에게’는 한권으로 끝내는 법률 기본서다. 복잡하고 방대한 법률 내용 중꼭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만 쉬운 말로 정리했다. 책에는 여성이 부당한 문제에 처했을 때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법적 대응법(How to)이 실려 있다.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었다.1장은 기본 편이다. 실제로 법이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진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법에서 말하는 범죄’ ‘민사-형사’ ‘고소-고발’처럼 기초적이고 큰 개념을 살펴보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어떠한지 미리 훑어본다.2장은 응용 편이다. 성범죄, 가정, 직장, 일상을 주제로 여성이 현실에서 자주 겪을 수 있는 사건을 어떤 절차로 해결하고, 정확하게 어떤 법률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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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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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아기를 안고 가는 변호사, 장애인권 활동가로 널리 알려진 김예원 변호사는 공익변호사로서 만났던 장애인 당사자들의 권리옹호 이야기를 담은 책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김예원 변호사는 영화 속 어떤 장면을 매개로 자신의 지원했던 사건들을 연결하고 있다. ‘주토피아’의 나무늘보 노동자들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 발달장애인들의 노동현실을 짚어보기도 하고, ‘말아톤’에서 얼룩무늬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는 초원이의 모습에서 장애인의 사법접근권을 생각해보기도 한다.비단 장애인 이야기만이 아니라, 삶 속에 한번쯤 다가오는 인권에 관련된 상황을 소개하며 특히 사회적 소수자를 지지·옹호하는 것을 어떻게 해나갈지 경험을 풀어내고 있다. 사건 지원뿐 아니라 제도 개선 활동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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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9.03.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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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시골에서 개인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30년차 변호사다. 2000년을 전후한 무렵, 객원교수 신분으로 대학생들을 상대로 다섯 학기 동안 ‘법과 문학’을 강의한 적이 있다. 당시 젊은 학생들과 함께 발표분석하고 토론강평했던 문학작품과 영화들을 기본 자료로 삼아 나름 정리한 결과물이 2000년 8월 ‘법과 문학’이라는 단행본으로 출간된 바 있다.이번에 출간된 ‘법과 문학Ⅱ’ 역시 당시의 강의 자료들을 토대로 정리한 결과물이 되겠다.‘법과 문학’도 그러거니와, 이번 책 역시 체계와 내용이 교과서처럼 딱딱해지는 것을 피하고, 또 가급적 다양한 독자층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쉬운 단어와 문구들을 골라 썼다. 법령의 적용은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삼았다.서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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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9.03.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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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노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쓴 법문사 간 형법총론은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어쓰고, 문장을 간결하게 하여 읽기 편하다. 형법이론분석과 적용틀을 통일하고, 형법에 대한 법사학적 접근을 통해 형법이론의 과거, 현재 및 미래를 가늠하게 해주고 있다. 또한 쟁점별로 학설, 판례, 검토 순으로 서술하여 독서에 흥미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별도로 판례를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 주고 있다.신현호 변호사는 “이 책은 형법의 기본원칙을 확립하고, 이를 근거로 형사기초론, 범죄론, 형사제재론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학문적 가치가 남다르다”면서 “감히 융회관통(融會貫通)한 형법서로 생각된다”고 추천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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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9.03.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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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랜 지기이자 후배인 신기남 변호사(전 국회의원)가 정치인에서 작가로 변신해 소설을 발표한 것이 대단히 놀랍고 반가웠다. 이 소설에서 남주인공 신준선은 UN의 국제유고전범재판소의 재판관으로, 여주인공 권유지는 미술가로 나오는데, 두 사람이 두브로브니크의 호텔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의 관심사를 확인하기 위해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각 지역을 탐방하며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현재와 과거의 일들이 이 소설의 줄거리다.소설의 배경이 되는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남서쪽 아드리아 해변에 돌출된 도시로 ‘아드리아의 진주’라는 애칭에 걸맞게 아름다운 해변 풍경과 돌로 지어진 성벽과 요새로 유명하다. 이 지역 출신인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궁전이 있는 스플리트는 로마시대 유적지로 역사적으로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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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빈 변호사
2019.03.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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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한 변호사가 2006년 이후 최근까지 각종 언론에 기고한 칼럼과 인터뷰 등을 모은 두 번째 칼럼 모음집으로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간절한 외침을 담은 책이다.필자는 대한변협 인권위원장, 소수자, 약자 보호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민변(民辯) 부회장,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을 사명으로 하는 변호사로서 국가권력이 남용될 때, 소수자와 약자가 차별받고 인권이 침해될 때, 정의롭지 못한 일이 자행될 때, 법조단체와 법조인들이 본분을 다 하지 못 할 때, 인간의 존엄성과 변호사의 자긍심을 찾고 원칙과 정의를 세우고 지성인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분노하고 외치며 글을 써 왔고 앞으로도 기록할 것이다고 주장한다.1장 법조광장은 불합리한 법과 제도의 문제점 지적과 대안을, 2장 사건단상은 구체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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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9.03.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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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법무법인(유한) 로고스에서 일하고 있는 4년차 변호사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이며 보내는 일이 버거웠던 어느 날, 저자는 문득 ‘내 삶인데, 내 이야기는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때부터 저자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무너져 가는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나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다.시시하지 않아/ 작은 발걸음일지라도 (시작)눈치 없이/ 물어보지 마요, 그냥 함께 울어주세요 (눈물)저자는 일하고, 먹고, 자고, 상처받고, 사랑하고, 울고, 웃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 단어들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다행시(多行詩)를 지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다행시를 쓰는 동안에는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이 걷는 방향과 속도를 점검했다. 다행시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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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9.02.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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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문학과 법학의 관계는 유독 좋지 않았다. 법치보다는 덕치를 숭앙했던 유가적 전통까지 거론하여 그 원인을 찾는 것은 지나치게 거창하다. 오히려 서구의 근대 법(학)이 일본을 통해 들어오는 과정에서 법은 지배자의 언어였고, 해방 후에도 법은 권리보다는 의무를, 자유와 인권의 보루라기보다는 통제와 억압의 도구로 기능했던 데서 그 원인을 찾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 특정 이데올로기를 넘나드는 표현을 금기시하고 때로는 문학가, 예술가를 구금시켰던 오래지 않은 과거의 경험은 문학을 법의 피해자로 만들었다.인류의 가장 오래된 학문과 예술의 하나인 법학과 문학, 나아가 법학과 예술의 왜곡된 관계 설정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발생한 신경숙, 조영남, 천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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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9.0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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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재판에 관여한 각종 헌법 관련 사건들을 알기 쉽게 엮은 ‘로펌 변호사가 들려주는 세상 속 헌법이야기(이하 ‘세상 속 헌법이야기’)’가 발간됐다. 다양한 헌법 사례들을 통해 우리 시대의 헌법 정신을 읽고, 그 밑바탕에 흐르는 헌법의 기본원리에 관한 식견과 생활의 지혜를 나누기 위해서다.‘세상 속 헌법이야기’는 ‘가족과 가정의 일상사에 관한 헌법이야기’ ‘학교와 집 그리고 안락한 삶에 관한 헌법이야기’ ‘법률제도와 정치에 관한 헌법이야기’로 구성돼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서 볼 수 있게 분류해 두었으며 총 16개의 헌법 관련 재판사례를 담고 있다.이 책은 모두 화우 변호사들이 직접 다룬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 헌법소송 분야에 관하여 실무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는 임승순박상훈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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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12.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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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자한’편에는 자주 쓰는 고사성어가 등장합니다. 不舍晝夜(불사주야)! 여기서 舍(사)는 ‘쉬다’‘휴식하다’는 뜻이니 ‘밤낮을 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공자가 강가에 서서 한 말이라 하여 ‘천상지탄’이라고 하는데, 그 전문은 ‘흘러가는 것이 모두 이와 같아서 밤낮을 쉬지 않는구나!’입니다.특별히 어려운 한자도 없고 해석이 곤란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 뜻이 반드시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호학자, 교육자로서의 공자를 강조하는 사람들은 ‘흐르는 물처럼 쉬지 않고 부지런히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고 가르친 것’이라고 풀이하는 반면, 실천가로서의 공자를 강조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참된 도는 행해지지 않고 세월만 빠르게 흘러가버린 것을 한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가 긍정과 낙관의 메시지라면 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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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8.11.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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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입법기능이 중요해지면서 많은 법조인들이 국회로 진출하고 있다. 국회가 기본적으로 법안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법률전문가로 국회에 입문해도 현장에서 느끼는 막막함은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부분이다. 이는 국회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서 기인한다. 국회는 개별의원실 차원의 채용을 하고, 채용 인원에 대한 사전 교육이 없다. 그래서 많은 의원실에서 보좌진들이 의원실 내에서 독자적으로 업무를 인수인계해왔다. 이러다보니 근무 시작과 함께 질의서와 법안, 예산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사전 교육과 참고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칠 수밖에 없다. 국회에 주어진 입법과 감시기능에 비해 전문 인력 양상차원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아 있는 부분이다.이런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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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특별보좌관
2018.10.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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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간된 ‘인니법’은 인도네시아 법령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배려해 인도네시아의 법령을 각 산업군과 연관 지어서 꼭 알아둬야 할 부분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했다. 인도네시아 법 체계와 법령의 계층구조 소개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의 토지제도, 담보제도, 집합주택법 등과 투자법 외 투자허가 관련 규정, 은행업, 보험업, 증권업 분야의 관련 규정, 리츠 관련 법령, 민사소송 절차까지 폭 넓게 소개하고 있다.특히 이 책은 인도네시아 UPH(Universitas Pelita Harapan)에서 법학석사 과정을 이수하던 저자가 인도네시아 법을 공부하던 중 인도네시아 법령의 핵심내용을 개괄적으로 정리하고, 직접 겪어온 어려움과 의문들을 해소하는 과정을 담은 것으로 법령을 정리한 과정에서 그 내용의 근거인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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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