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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영욱 변호사
2017.09.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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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 공부는 먹고 사는 일보다 뒷전이어서 다들 별 관심이 없는 듯 보였는데 요즘 한참인 논쟁을 보면 인구에 회자되는 것 자체가 역사를 사랑하고 공부하는 아마추어로서 정말 감사한 일이다. 역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느니 마느니 하는 싸움은 그 사람들에게 맡기자. 온 국민을 휘감고 있는 이 엄청난 관심으로 이 땅에서 벌어졌던 우리 선조들의 신성한 역사를 제대로 밝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2. 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배우고 싶다. ‘대한민국 국호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과연 우리 말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우리 말이 산스크리트어나 인도말, 수메르언어들과 비슷하다고 하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우리 말과 일본 말은 어순이 같고 비슷한 말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옹관묘, 고인돌은 무슨 의미일까,
연재 끝난 칼럼
최명호 변호사·인천회
2017.08.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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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구지방변호사회 산하 이주여성 및 외국인근로자 등 법률구조위원회는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이주여성 등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법률구조사건을 수행하고 있는데, 법률구조과정에서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우리 사회가 갖는 자기모순적 인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내가 처음으로 맡게 된 사건은 남편의 폭행으로부터 도망친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으로, 그녀는 국제결혼 업체를 통해 남편을 만나 한국으로 온 경우였다. 막상 와보니 남편은 의처증에 가까운 집착으로 이주여성을 감금하고 매일 같이 술을 마시며 폭행을 일삼았다. 아이도 출산하였으나 남편은 이주여성이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해 밤이면 야산으로 끌고 가 손발을 묶고 각목 등으로 폭행하며 “내가 널 돈 주고 데려왔기 때문에 널 죽여도 아무
여풍당당 여변
최주희 변호사
2017.08.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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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만났네 첫사랑 그 남자를, 너와 나 입을 맞춰 I feel good 너에게 나를 맡겨 I feel good’ 변협신문에 이 무슨 경박스러운 표현인가 의아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눈치를 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앞 구절은 우연이의 우연히, 뒷부분은 마마무의 데칼코마니의 한 부분이다.공통점이 전혀 없어 보이는 두개의 노래, 공통점이 더 없어 보이는 위 노래들과 변호사. 아마 유일한 교집합은 내가 요새 저 노래들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는 사실이다. 낮시간 동안 재판과 전화, 상담, 서면 작성으로 정신적으로 굉장히 지쳐갈 무렵인 저녁 7시, 사무실 근처에 있는 체육센터를 찾아 한 시간 동안 모든 것을 잊고 몸을 흔든다. 상상도 못할 만큼의 몸치여서 나이트클럽을 가장 싫어하고, 노래방에서
청변카페
김봉석 변호사
2017.08.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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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송기록 속에서 헤매지 마라다른 분야 소송도 그렇겠지만 건설 관련 소송은 주장 및 증거자료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소장 접수 후 점점 많아지는 기록 분량 때문에 그 사건에서 주장·입증할 사항, 반박할 사항 등에 관하여 처음에 가지고 있던 생각들은 점점 희미해지게 되고, 우리 측에서 제출한 준비서면과 증거에 대하여 상대방이 반박하는 내용, 또는 의뢰인이 주장해 달라고 하는 내용만을 쫒다가 소송을 종결짓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기록 메모의 중요성 및 편의성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은 딱 하나이다. 기록 메모를 하는 것이다. 기록 메모를 하면 예상되는 쟁점을 미리 정리하고, 이 쟁점을 주장·입증하기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리고 주장·입증한 사항과 아직
전문분야 이야기
김조영 건설법 전문변호사
2017.08.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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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변호사는 독립된 사업자로서 독자적으로 사건을 수임하는 개업변호사와 달리, 회사에서 조직의 일원으로서 다른 비법조인들과 함께 일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때때로 회사의 업무가 아닌, 다른 직원들의 개인적인 법률적 문제나 상담을 요청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사내변호사로서의 행동규범은 어떠할까요.우선 해당 직원의 법률문제가 회사의 업무와 연관이 어느 정도인지를 검토하여야 합니다. 직원이 업무수행 과정에서 법률적 문제가 발생했고 책임문제가 발생했다면, 이는 넓은 의미에서 회사의 업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직원의 문제와 회사의 법률적 이익이 대립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원의 과실로 회사에 손해가 발생했고, 회사가 이에 대하여 구상권을 행사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심재훈 변호사·우리은행
2017.08.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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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님, 내일 찾아뵈려는 데 언제 시간 가능하세요?” “네. 10시에 오세요.”1년에 두번 명절 연휴 전주면 어김없이 오는 문자다. 지인 소개로 2003년 2월 막 3년차 변호사였던 나를 찾아 온 의뢰인이다.그는 아버님이 모 재건축조합의 조합장인데 재판받다가 법정구속되었다고 했다.공갈, 뇌물, 업무상횡령 등 죄명이 6개였고, 판결문도 제법 길었다. 당시 나는 회사 자문업무를 많이 하는 사무실에서 소속변호사로 근무 중이라 형사사건 경험이 일천하였다. 함께 온 지인의 얼굴을 봐서 바로 못한다는 말도 못하고 주말에 기록을 검토한 후 항소심에서 번복될 가능성이 있는 지 여부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기록을 받아 보니 수천 페이지에 달했다. 일별해보니 재건축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간의 분쟁과정에서
연재 끝난 칼럼
송영숙 변호사
2017.08.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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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 미술계에서는 고질적인 위작(僞作) 뿐만 아니라 대작이 논란거리이다. 최근 가수 조영남씨 화투 그림의 대작 논란이 법정까지 가게 되었다. 진중권 교수는 검찰 측 기소를 무식하다고 비난했다고 한다. 저작권에 있어서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진 교수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오히려 진 교수가 무식한 것이다.저작권으로 보호받기 위해서는 인간이나 사상과 감정의 표현이 있어야 한다. 추상적인 아이디어는 구체적인 표현으로 나타나지 않는 한 저작물로 볼 수 없다. 문제의 화투 그림이 조씨의 사상이나 감정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것이라면 이미 그의 작품이므로 대작논쟁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화투를 그림화 하는 아이디어와 그 지역사람에게 항상 노출된 솔섬에 대한 특정 시간
연재 끝난 칼럼
나종갑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7.08.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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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018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었다. 2017년도 대비 16.4% 인상된 7530원으로 고시되면서 최저임금에 따른 월급(주 40시간 근무기준, 주휴수당 포함)은 157만3770원으로 올해보다 약 22만원이 인상되었다. 새로운 정권과 함께 최저임금 1만원을 향한 첫 걸음이 시작된 것이다.최저임금의 인상으로 인한 파급효과는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법조계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최저임금제도의 적용으로부터 다소 자유로운 지점이 있으니, 바로 6개월의 의무 실무수습을 받고 있는 변호사시험 합격자들이다.변호사시험을 합격한 법학전문대학원의 졸업생은 6개월의 의무 실무수습을 받아야 법률사무소를 여는 등 변호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이와 같은 신규 변호사들에 대한 의무적인
연재 끝난 칼럼
이민형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7기
2017.08.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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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기자로 전입해 여러 생소한 경험을 했다. 그중에서도 생경했던 것은 검찰총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퇴임식 때 검은색 고급승용차 수십대가 오와 열을 맞춰 전조등을 켜고 도열하던 모습이었다.대검찰청 청사 앞마당에 펼쳐진 그 모습은 장관(壯觀)이라고는 표현하기 어려운 광경이었다. ‘공익의 대표자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는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검사(검사선서)’로 수십년 봉직한 검찰 조직의 선배에게 그 정도는 예우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군 의장대 사열 정도로 생각해보려 했지만 아무래도 외부인의 시각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은 상당했다.퇴임하는 고위 간부가 공식적인 퇴임사 외에 내부 통신망에 남기는 사직 인사도 다른 조직에서는 흔치 않은 관례로 보였다. 대체적인 내용은 소회와 격려, 당부와 같은 것들이었
기자의 시선
김민진 아시아경제 기자
2017.08.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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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6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에서 2000명이 넘는 변호사가 참석하여 법치주의 확립과 법률문화의 창달을 위해 입법·사법·행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법의 지배를 위한 과제를 검토하고 대책을 연구·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우리 대한변협 회원이 변호사로서의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뜻깊은 자리였다.오전 심포지엄에서는 법원 검찰 인사제도의 문제점과 개혁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 각 분야에 대한 개혁이 이루어지고 있다. 법원과 검찰 또한 개혁의 물결을 거스를 수는 없다. 그 개혁의 방향과 속도에 대하여 가장 좋은 바로미터를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우리 변호사들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뜻깊은 시간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7.08.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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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7.08.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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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영욱 변호사
2017.08.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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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헌법은 형사피고인이 스스로 변호인을 구할 수 없을 때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가 변호인을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국선변호제도는 운영 주체가 각기 다르고 이는 국민에게 혼선을 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국선변호방식 개선 요구로 2004년 국선전담변호사제도를 도입하여 국선변호인의 책임감 부족으로 인한 형식적 변론, 소통 부족에 따른 문제가 다소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선변호제도는 소수자에 대한 시혜적인 제도보다는 보편적 복지 측면의 법률서비스 제공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면 수요자 입장에서 국선변호제도에 대해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제도를 실제 집행하기 위해선 국선변호인의 위촉 및 관리주체에 관하여 논의하지 않을 수 없다.현행 국선변호제도 하에서는 법원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7.08.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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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2장의 한 구절이다. 이 대목을 보며 조선왕조 개창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딱딱한 정치적 분석보다, 600여년 전 우리 조상들이 노래했을 순 우리말 가사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절로 하게 된다.그리고 구절의 말미에 ‘여름’이라는 단어가 뜨거운 여름(夏)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열매(實)를 의미하는 옛말이라는 것이 참 흥미롭다. 사실 여름이나 열매라는 단어 모두 우리말의 동사인 ‘열다’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한다. ‘열다’라는 동사가 명사화 하여 ‘열음’이 된 후 지금 우리가 쓰는 여름이란 단어가 되었으며, 열매라는 단어 역시 ‘열다’라는 단어가 오랜 시간 변하면서 열매라는 싱그러운 단어로 정착한 것이다.사람들은 여름을 만물이 성
연재 끝난 칼럼
손승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8기
2017.08.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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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원 손해보고 팔았어요.” 얼마 전 모처럼 만난 지인 A씨는 오랫동안 보유했던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를 최근 ‘밑지고 팔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요즘 부동산 시장이 많이 올라 규제대책까지 발표되는 상황에 어쩌다 손실이 생겼는지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는 손해를 보지 않았다. 대략 10억원에 산 걸 13억원에 팔았으니 3억원이나 시세차익을 남겼다. 하지만 A씨 생각은 달랐다. 자기가 이 아파트를 보유했던 기간 중 가장 비쌌던 때를 기준으로 따졌다. 최고점이었을 당시 시세인 17억원에 팔았을 수 있는데, 우유부단하게 질질 끌다가 4억원을 날리게 됐다고 진심으로 자책했다.여기서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손해를 봤다’는 A씨의 주장은 거짓일까? A씨는 최고점을 기준으로 삼는 해석방법으로 자신이
기자의 시선
박일한 헤럴드경제 기자
2017.08.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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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실수 중에서 가장 어리석은 실수였다.” 보수주의자로 평가받는 아이젠하워(Eisenhower)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재임 중 얼 워렌(Earl Warren)을 연방대법원장에 임명한 것을 두고 이렇게 회고했다고 한다.얼 워렌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미란다원칙’이나 ‘분리된 교육시설은 본질적으로 불평등하다’는 선고 등 투표권, 흑인민권, 피의자 인권, 교회와 국가의 관계 등에 관하여 자유주의적 입장에서 미국 연방대법원의 폭넓은 해석을 관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그런 입장이 임명권자인 아이젠하워에게는 탐탁지 않았던 모양이다.최근 대통령의 헌법재판관 지명을 두고 우리 사회에 논란이 있다. 대통령이 검사 경력을 가진 민변 출신 변호사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내정하자, 일각에서 내정자가
연재 끝난 칼럼
한상규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7.08.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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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필자가 영국계 회사로 이직한 이후 법무와 함께 담당한 역할이 코퍼레이트 세크리터리(Corporate Secretary)라고 불리우는 이사회 및 주주총회 준비였다.코퍼레이트 세크리터리는 이사회의 구성원은 아니지만, 이사회의 행정적 간사역할을 넘어서 보다 넓은 의미에서 이사회에 대한 조언자의 역할을 하는 개념으로 많은 나라, 특히 영미법계 회사에서는 기업 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의 중요성에 기해 일반적으로 사내 변호사가 코퍼레이트 세크리터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코퍼레이트 세크리터리 혹은 컴퍼니 세크리터리는 기업지배구조의 염결성을 유지하고, 이사회의 결의의 법적 요건 준수 및 집행에 대한 책무를 진다.보다 구체적으로 코퍼레이트 세크리터리는 이사회 및 위원회 미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이지은 변호사·(주)루프펀딩
2017.08.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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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2005년 장관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 첫 총리 후보자 지명부터 조각 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이명박 정부는 45일, 박근혜 정부는 83일이며, 문재인 정부는 그보다 더 길어지고 있다.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하여 시간적 여유도 없었을 뿐 아니라 공직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잣대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국회는 2000년 ‘인사청문회법’제정 이후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2000년 국회 인사청문 대상은 국무총리,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등 23개 공직이었던 반면, 이후 인사청문 대상이 꾸준히 확대돼 방송통신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을 포함한 총 63개
국회단상
이아영 변호사·국회보좌관
2017.08.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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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부산에서 국선전담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선전담변호사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국선전담변호사는 각 고등법원에서 선발하고, 선발된 후에는 그 고등법원 관내 각급 법원에 배치되어 지정된 형사재판부 3~4곳에서 국선사건만을 맡게 되는 변호사입니다. 국선전담변호사는 적지 않은 금액을 매월 고정적으로 받기 때문에 경제적인 걱정 없이 소신껏 일할 수 있고, 또 공익적인 일을 한다는 자긍심도 가질 수 있으므로 상당히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선전담변호사는 공통적으로 매월 약 30건의 새로운 형사사건을 배정 받기에, 형사사건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기도 합니다.다만 국선전담변호사로 근무하면서 겪는 고충도 적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국선변호사가 지정되는 사건의 피고인들은
청변카페
최재원 변호사
2017.08.21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