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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의 일로만 느껴지던 미투 운동이, 한 여검사의 과감한 폭로를 시작으로 광풍처럼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국선전담변호사 5년, 피해자 국선변호사 5년 동안 크고 작은 성폭력 사건을 다루어온 나의 문제의식은 미투 운동과 분명 달랐다.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나는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더 이상 그 진위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는 사건들이 언론을 통해 공표되는 일에 반대할 수밖에 없었고, 단지 거부감이라는 내심의 의사에 반해 이루어지는 신체적 접촉을 성폭력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의견을 피력할 수밖에 없었다. 성폭력 여부의 경계에 대한 판단이 어려운 문제임에도 패널로 참석한 시민단체 대표들에게는 너무나 선명했고, 검찰의 수사 결과가 자신들의 주장과 맞지
연재 끝난 칼럼
박정교 변호사·전북회
2018.06.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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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제운전면허와 동일하게 생각하는 일반인들작년 8월 말, 일본에서 발생한 우리나라 여성에 대한 강간 사건과 관련하여 모 방송사의 인터뷰 요청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일본 형법은 성범죄를 여전히 친고죄로 규정하고 있고 준강간죄의 구성요건에 있어서도 우리와 조금 차이가 있기에 나름 준비를 해서 열심히 인터뷰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인터뷰를 했던 담당 PD가 필자를 한국변호사가 아닌 ‘국제변호사’로 소개를 하려는 것이었다. 당연히 필자는 그런 명칭의 사용에 대해 명시적으로 거부했고, 국제변호사라는 용어의 사용 자체가 잘못된 표현일 뿐 아니라 변호사법에도 위반된다고 거듭 설명을 해 드렸다. 그래도 방송사 직원들은 일본 법령에 대한 자문도 하니 국제변호사가 맞지 않나 생각하는 눈치였는데, 나중에 페
자유기고
허중혁 변호사·서울회(서울지방변호사회 교육이사)
2018.06.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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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건설 계약법의 이해’는 영국법을 근간으로 한 법리들을 국제 컨설팅 엔지니어 연맹(이하 ‘FIDIC’) 1999년 판과 함께 고찰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국제건설 계약법의 법리별로 영국법과 다양한 영국 판례 내용들을 고찰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법률적 의미의 정확한 해석과 의사전달을 위해 대부분 국문과 영문을 동시 게재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국제건설 표준계약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FIDIC 1999년 판을 영국법과 함께 검토하고 설명한다. 아울러 국제중재와 관련하여 실제 실무 경험을 통해 얻은 내용 설명 및 견본 소개도 겸하고 있다.박기정 영국변호사는 “사실 국내 국제건설산업의 기술력과 인적자원은 그동안 괄목할 발전과 성장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률적 지원은 너무 취약한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8.06.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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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의 조세그룹이 세법 관련 이슈 및 판례평석을 정리한 ‘조세법의 쟁점 Ⅲ’을 발간했다.‘조세법의 쟁점 Ⅲ’은 조세그룹 전문가들의 외부학회 발표자료와 기고 논문, 업무수행 연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자료를 집대성한 책이다. 세부적으로는 ‘명의신탁 부동산의 양도와 부당무신고가산세 부과에 관한 헌법적 조명’ ‘비지정기부금’ ‘외국법인의 국내원천소득에 해당하는 위약금 또는 배상금’ 등 최근 실무상 문제되는 주제에 대한 분석과 대법원 판례 평석을 주요 내용으로 수록했다.태평양 조세그룹을 이끄는 송우철 대표변호사(연수원 16기)는 조세법의 쟁점 Ⅲ에 대해 “실무상 쟁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주 문제가 되었던 사항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라면서 “조세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8.06.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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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욱
2018.06.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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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원 일각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충실한 심리와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민사항소심 재판에 사후심 요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변호사들은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가 침해된다는 취지에서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5일 대한변협이 발표한 재판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심 법원의 재판만으로는 사실심의 충실화를 담보할 수 없고, 사실상 2심제를 가져와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하게 된다는 이유로 변호사 87%가 항소심의 사후심화를 반대했다.이 같은 여론에도 불구하고 최근 법원은 항소심을 사후심으로 운영하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과다한 항소사건으로 발생하는 법원의 과중한 심리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폭증하는 사건처리와 비변호사의 소송수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8.05.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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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갈림길에 마주선다. 갈림길에서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는다. 지금은 학교에서 어떠한 수업을 들을 것인지, 어떠한 실무수습을 갈 것인지와 같은 비교적 쉬운 선택지를 받고 있지만, 법조인이 되면 어려운 선택지와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가령 자신의 가치관, 신념, 명예, 부, 인간관계, 사회적 명망 등 많은 가치들이 충돌하는 중요한 순간들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까?각자 자신의 꿈과 미래, 법조인으로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그 고민 끝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다. 그러나 계속 되는 수업, 과제, 시험과 변호사 시험에 대한 부담감 등에 치이다 보면 자신의 가치관이나 초심은 점점 흐려지고 자신의 가치관과 배치되는 선택지 앞에서 고만할
연재 끝난 칼럼
배한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9기
2018.05.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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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자격사를 논할 때면, 직접 경험한 사례를 자주 인용한다. 의료서비스에 관한 것으로, 그 하나는 ‘무관심’형이다. 10여년 전 흉통으로 마을의원에 이어 2차 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다. 결국 대학병원에서 서너 시간 대기와 비싼 진료비를 감당하며 갖은 최첨단 촬영까지 진행했고 수일 후 검사결과를 보러 갔다. “별 이상이 없는 듯 한데 아직도 왼쪽이 아프세요”라며 진료교수가 물었다. “교수님, 저는 오른쪽이 아프다고 했는데요…. 2차 진료소견서에도 그렇게 써 있고요.”두 번째는 ‘무례’형이다. 4년 전 어느 봄날 토요일 오후, 한 지인의 갑작스런 열병으로 동네의원에 들렀다. 사무직원들은 모두 퇴근했는지 노령의 원장의사가 접수부터 진료까지 했다. 정황을 설명하자 그는 지인의 팔에 주사바늘
기자의 시선
이성진 법률저널 기자
2018.05.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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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씩 앉아 있어야 하는 변호사에게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시간이 없는 분들은 사무실에서 트레이닝 혹은 출근 전·퇴근 후 10~15분간 할 수 있는 운동을 추천합니다. 특히 오래 앉아 계시는 분들은 등과 목 그리고 어깨를 펴주는 스트레칭을 30분~1시간마다 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1. 플랭크와 스쿼트 : 정확한 자세로 허벅지, 둔근, 그리고 복근 모두를 강화하는 운동입니다. 스쿼트는 플랭크는 각자 본인의 체력에 따라 10~20회, 30초~1분으로 3~5세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 이 운동만 해도 15분을 넘지 않으므로 스트레칭을 하고나서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2. 달리기 : 많은 운동 브랜드에서 여러 가지 타이틀로 대회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기부캠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정상훈 변호사·에이전트 엑스
2018.05.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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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가 판문점에 울려 퍼졌다. 이 곡은 1994년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발표했고 2002년부터 교과서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곡이라면 세상에 던지는 울림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스무살 서태지는 한민족인 형제가 서로 겨누는 것을 멈추고 마음의 문을 열어 같이 나아갈 길을 찾자고 일갈하였다.지금 생각해보면, 2000년이 시작되면서 ‘발해를 꿈꾸며’가 던진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는 한반도 전체로 퍼져나갔다. 당시, 남북한 화해 분위기 속에서 금강산관광이 열렸고, 2003년 인천지방변호사회에서 가을 야유회로 금강산 관광을 추진하였다. 그때 나도 금강산을 다녀왔다. 가을햇살이 내리쬐는 늦가을 우리 일행은 강원도 고성
연재 끝난 칼럼
안관주 변호사·인천회
2018.05.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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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법상 ‘의료기관 개설기준’을 위반하여 개설된 기관을 조사하고, 위반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지급된 비용을 환수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체로 사무장병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데, 이러한 전형적인 사무장병원 외에도 그 위반유형은 다양하다. 본 고에서는 다양한 의료법 개설기준 위반 유형들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의료법상 개설기준을 위반하여 개설된 의료기관을 ‘넓은 의미의 사무장병원’이라 할 수 있는데,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 자 또는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있는 자라 하더라도 의료법상 의료기관 개설이 금지되는 자’가 ‘의료기관 개설자격이 있는 의료인 등의 명의’를 빌려, 배후에서 해당 의료기관을 실질적으로 개설·운영하는 경우를 의미하고, 의료기관 개설 운
연재 끝난 칼럼
김준래 변호사·국민건강보험공단 선임전문연구위원
2018.05.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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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업무를 하면서 변호사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직업임을 실감한다. 최근에 결혼이민 비자를 이미 두 차례 거절당했던 외국인이 세 번째 결혼이민 비자를 신청할 때 서류 준비를 도와주고 의견서를 작성 및 첨부하여 비자를 받게 해주었다.결혼동거 목적 비자 신청시 필요한 소득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혼인의 진정성과 인도적 사유가 있음을 주장하여 비자 발급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주장은 당사자가, 특히 외국인이 혼자 신청하였을 때는 분명히 주장하지 못하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 아빠를 찾지 못하였던 외국인 여성을 위해 인지 청구를 하여 3년에 걸친 소송을 통해 아이 아빠를 찾아 인지 판결을 받았다. 지금 그 아이는 한국에 왔고 엄마와 한국에서 살며 아빠도 만날 수 있
청변카페
김예진 변호사·경기중앙회
2018.05.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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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대륙법계와 영미법계는 그 실체법적인 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데 그에 못지 않게 절차적인 면에서도 크게 다르다. 상사 관련 법들은 조약이나 모델법을 통하여 국제적인 통일을 이루어 나가고 있으므로 양 법계의 법률들이 매우 비슷해지고 있으나 절차법은 아직 통일의 움직임이 별로 없다. 그 결과 영미법 국가에서 소송을 진행할 때 우리와 크게 다른 점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그 대표적인 것이 증거제출절차[미국에서는 이를 디스커버리(discovery)라고 부르며 영국은 디스클로저(disclosure)라고 칭한다]라고 볼 수 있다. 한쪽 당사자가 중요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소위 증거의 편중 현상) 이를 소송절차에 제대로 제출하도록 하는 것이 사법 정의의 실현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한국에서 소송
전문분야 이야기
서영화 국제거래 전문변호사(부산회·법무법인 청해)
2018.05.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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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30분경 만주 하얼빈역 1번 플랫폼. 한 무리의 일본 고위 관료들과 러시아 장성들이 러시아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었다. 사내는 두툼한 외투 깊숙이 오른손으로 권총을 쥔 채 그를 찾으려 했다. 비슷한 옷차림 탓에 누가 그인지 분간이 되질 않았다.며칠 전 차이자거우역에서 그를 없애는 데 실패한 동지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가 사내의 이름을 계속해서 부르는 듯 했다. 차디찬 바람에 팔자 콧수염이 바르르 떨렸다. 동지들과 피를 흘리며 자른 왼손 약지손가락 끝이 쓰려왔다.그때였다. 일본 고위 관료들이 의장대 사열을 마치고 뒤돌아섰다. 한 일본인이 환영인파에 손을 흔들며 앞장서서 걸었다. 그였다. 그이길 바랐다.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사내의 권총에서 한민족의 절규가,
연재 끝난 칼럼
노승민 변호사·경기북부회
2018.05.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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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피아노 치는 변호사’라는 책을 본 적이 있다. 도저히 접점이 없을 것 같던 피아노와 법학을 어떻게 연결시켜 이야기할까 궁금해서 읽어보았는데 그 책의 저자는 한 가지 현상을 음악가가 감성을 통해 소리로 표현한다면 법률가는 이성을 통해 문장으로 표현하므로 이 둘은 서로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것을 계기로 나는 며칠 전부터 생전 관심도 없던 클래식을 한 두곡씩 듣기 시작했는데 대한변협 연수 첫주에 법원에서 ‘꽃’을 만났다.요즘 악기를 배우는 학생들이 많으므로 피아노 치는 변호사는 왠지 하나 나올 법도 하지만 꽃에 해박한 법률가는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 그것도 여성이 아니라 50대의 남성이라면, 그것도 특히 범죄와 형벌을 다루는 형법 교수님이라면 일반인들도 더더욱 상상이 가지 않을 것
자유기고
강원도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2018.05.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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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8.05.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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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 변호사가 논어와 노자를 풀어썼다. 풀어썼다기보다 구문별로 재해석했다고 보는 것이 옳겠다.원래 이런 류의 책은 학자들의 영역이지 법조인의 영역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필자는 그간의 법조경력에서 다진 문구 해석력과 정통한 한자 문법에 기반하여 논어· 노자의 원문과 기존의 여러 학자들의 주석을 분석하여 그 정확한 의미를 찾으려 노력했고 그 해석은 나름 명쾌하고 순리적이다. 예를 들어 논어의 유명한 첫 구절인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를 필자는 “배우고 기회가 와서 그 배운 바를 실천하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라고 해석하고 그 근거를 조목조목 짚고 있다. 통설은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해석하지만 사실, 배워서 복습만 되풀이 하는 일이 어찌 그리 즐겁기만 하겠는가? 기회가 와서 배운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8.05.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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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욱
2018.05.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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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8.05.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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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여야원내지도부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합의하면서 특별검사 후보자 4인을 대한변협이 추천하도록 했다. 변협이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중차대한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권을 부여받은 것은 그동안 변협이 노력해 온 정치적 중립성과 자율성 그리고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할 것이므로 이를 적극 환영한다.과거 변협은 1999년 옷 로비 의혹 사건과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2001년 이용호 게이트 사건, 2003년 대북 송금 사건과 대통령 측근 비리 사건, 2007년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에서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한 사실이 있다. 이번 특별검사 추천은 일곱 번째로, 11년 만에 변협에 다시 한번 특검 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하며 온 국민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8.05.21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