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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8.08.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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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과 관련하여 20대 초중반의 대학생이 어릴 적 머리를 다쳐서 이후로 사회 적응력이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 학비를 벌겠다고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이 보이스피싱의 현금수거책이 되어서 피해자 3명으로부터 총 5000만원의 현금을 수거하여 상위조직에 전달해 주고, 그 대가로 약 190만원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피고인은 1심에서 1년을 선고 받았고, 쌍방 항소하여 필자가 항소심의 국선변호를 맡았다. 변호인으로서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여 합의서를 제출하는 것이었기에 우여곡절 끝에 피해자 중 2명과 연락이 닿아 그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변호인과 피고인의 부모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징역 1년 6월로 형량이 가중되었다.기
연재 끝난 칼럼
고봉민 변호사·대전회
2018.08.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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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북한을 규율하는 법적 토대는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정전협정에 기초하고 있다. 정전협정 체결 후 남북한은 대결과 화해 국면을 반복하며 무력충돌이 발생하기도 하는 불안한 정전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 간에 체결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하 ‘판문점선언’)에서 평화협정 체결에 관한 합의를 도출한 것은 그 의미가 크다고 본다. 향후 구체적으로 평화협정 체결 협상이 진행되면 그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법적 쟁점과 과제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에 대한 법적 측면에서의 선행연구는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평화협정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하나의 과정 내지 방법으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평화협정 체결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정전협정
자유기고
한명섭 법무법인 통인 대표변호사
2018.08.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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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원 변호사는 국제거래 분야에서 70편이 넘는 학술논문·판례평석과 법학전문저서를 12권이나 발간한 변호사이다. 그는 학술적 저서뿐 아니라 리얼리즘과 정확한 언어에 기초해 다양한 법률적 쟁점과 법조계의 특수성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100여편의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해서 인터넷 누적 조회수가 25만을 돌파하는 등 법률소설을 개척한 진정한 원조라고도 할 수 있다.그의 소설은 필연적으로 법적인 쟁점을 내포할 수밖에 없는 우리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문제시된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들 사건이 안고 있는 양가적 측면과 모호성, 복잡성을 소설로 형상화하는데 관심이 많다. 그러면서도 소설이 필연적으로 갖추어야 할 인간 본성에 대한 엄숙한 통찰과 냉철한 묘사, 문학성에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8.08.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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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욱
2018.08.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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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은 법조계의 오랜 병폐인 전관예우의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의 시니어 법관제의 도입을 꾸준히 요구해왔다.법적 판단과는 무관하게 고위법관의 경력이 재판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전관의 변호사 개업은 제한되어야 한다.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시니어 법관제도는 연방법원 법관으로 15년 이상 재직한 퇴임자에게 비상근으로 재판업무와 비송사건을 담당하게 하는 제도다. 이들은 시니어 법관이 되기 전 수령하던 급여의 70%를 수령하며 통상 연방법원 전체사건의 25%를 처리하고 있다.시니어 법관제도를 국내에 도입할 경우 법관으로서 쌓아온 경륜을 재판제도에 활용할 수 있고, 전관예우의 불신을 근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8.07.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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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번에 법조윤리 시험 봐?” 요즘 학교 2학년 열람실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질문이다. 일부학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교가 법조윤리 시험을 1학년 여름방학에 치른다. 합격 기준은 절대평가로 70점 이상을 득점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어려운 시험이 아니었지만, 작년에는 합격률이 59%로 급락을 했다. 그 전년도 합격률 98.2%와 비교해볼 때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지적이 많다. 그 때문에 당연히 2학년들 사이에서도 법조윤리를 다시 봐야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일부 학생들은 법조윤리가 어렵게 나온 이유를 변호사시험 합격률 통제로까지 연결시킨다. 법조윤리를 어렵게 내서 변호사시험 응시인원 자체를 줄이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물론 필자는 그런 출제교수님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진 않는다.
연재 끝난 칼럼
신동운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9기
2018.07.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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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질서의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검찰 수사에까지 이르게 된 사법 행정권 남용 사태로 국민의 신뢰에 큰 상처를 입었다.국민이 지금껏 사법부를 믿었던 것은 실체적 진실에 가장 가까운 판단을 내린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범죄에 대한 완벽한 수사란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알고 있지만, 판사의 판결만큼은 무결점에 가까울 것이라고 기꺼이 믿었다.수사기관이 정권의 시녀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때도 대부분 법관들은 법대에 앉아 속세의 일에 초연한 듯 청백리처럼 처신을 했다. 일부 판사들이 크고 작은 법조 비리에 연루됐을 때도 개인의 일탈에 불과할 것이라고 넘기며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은 드물었다.촌부부터 재벌총수까지
기자의 시선
허경준 아시아투데이 기자
2018.07.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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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에 관한 국내외 전문서적에는 다양한 적대적 인수방법과 그에 대한 현란한 방어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포이즌 필, 백기사 전략, 팩맨 전략 등등…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적대적 기업인수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방법과 방어방법은 무엇일까? 필자는 간혹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런 얘기를 할 때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방법은 대상기업의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죄로 구속시키는 것이다.” 그럼 가장 효과적인 방어방법은? “공격자를 업무상 배임죄나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구속시키는 것이다.”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면 회사법상의 쟁송 외에 각종 고소·고발도 따라붙는다. 민사소송만으로는 그다지 위협이 되지 않고 증거확보도 어려운 반면, 압수수색이나 구속을 동반한 수사는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연재 끝난 칼럼
천경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8.07.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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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남북정상회담,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거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경제협력 재개가 가시화되고 있다. 남북경제협력은 남북 상호간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에게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과거 중국과 베트남 등의 경제개방 과정에서 보듯이 북한도 자신의 기본적인 사회주의법 체계는 유지한 채 다른 국가들의 경제 개방 정책을 모방하여 관련 법률을 제개정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헌법, 부문법, 규정, 세칙으로 이어지는 성문법 형식의 입법체계를 가지고 있고, 민법이나 사회주의 상업법 같은 민상법이 존재하며, 사회주의법치국가건설의 구호 아래 다양한 법령을 제정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민상법은 개인 상호간 사적자치의 거래관계를 부인하고, 사회주의 계획경제 운영을 보조하는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황보현 변호사·한국공인회계사회
2018.07.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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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 속도만큼이나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속도는 상당하다. 딥러닝(Deep Learning)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의 단어가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알파고(AlphaGO)는 인류 최강 바둑 기사들에게 차례로 승리하였다. 인공지능 변호사의 채용이 이루어지고 일본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 행위에 대한 책임 문제에 대한 정부 방침이 정해졌다는 뉴스가 들린다.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한정된 정보로 인해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수준이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과 활용에 따른 사회 변화에 대한 사회학적 논쟁을 넘어서 인공지능에 관한 입법·정책적 측면의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현재 20대 국회에 발의된 인공지능과 관련된 법률을 살펴보면, ‘지능형
자유기고
이필우 변호사·서울회(입법발전소)
2018.07.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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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신나는 여름방학이다!!!!”이것은 지난주 금요일 방학을 시작한 아들아이의 외침일 뿐… ‘휴우…겨울 방학 끝난 지 얼마 됐다고 벌써 여름방학이냐…’ 이건 내 마음 속 한숨이다. 아이는 방학이라 늦잠도 자고 엄마의 감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들떠 있는 모양인데, 일하는 엄마인 나는 방학 때만 되면 마음이 늘 편치가 않다. 마음 같아서는 아침에 출근하면서 자는 아들을 깨워서 아침밥도 먹이면서 밥상머리에서 잠깐 대화라도 나눴으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출근하는 엄마를 둔 탓에 방학 때도 늦잠을 포기해야만 하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어찌해야 하나 싶다. 그렇다고 자는 아이를 그대로 두고 출근하려고 하니 과연 저 중2가 제때 일어나서 밥도 챙겨 먹고 책 한장이라도 스스로
여풍당당 여변
이경아 변호사·서울회(법무법인 지엘)
2018.07.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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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계로 재보면 똑같은 온도라도 실제로 맨살을 담가보면 온천물과 가정용 목욕물의 차이를 피부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시간이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이며, 그 시간의 과정은 작가 본인만이 실감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들었던 예이다.하나의 장편소설을 쓰기 위해 소설의 싹을 틔우는 침묵의 사전 작업 시간, 그것을 초고와 수정을 통해 구체적인 형태로 일으키는 기간, 일어선 것을 잠시 떨어져 관망하는 양생의 시간, 그것을 밖으로 꺼내 세세히 검증하고 마무리하는 시간, 그런 과정 하나하나에 들인 시간의 퀄리티가 작품의 ‘납득성’으로 드러나고 충분한 시간을 들였느냐 아니냐는 오로지 작가 본인만이 ‘실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시간을
청변카페
이희관 변호사·서울회(법무법인 자우)
2018.07.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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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의 보급과 스마트 폰 카메라의 성능 개선으로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많다. 누구나 쉽게 사진저작물의 저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내가 찍은 사진이 저작권으로 보호받기 위해서 예술적으로 뛰어난 작품인지 여부는 문제되지 않는다. 사진 저작물의 창작성은 피사체의 선정, 구도의 설정, 빛의 방향과 양의 조절, 카메라 각도(앵글)의 설정, 셔터의 속도, 셔터찬스의 포착, 기타 촬영방법, 현상 및 인화 등의 과정에서 촬영자의 개성과 창조성이 인정되어야 한다(대법원 2010. 12. 23. 선고 2008다44542 판결 등).사진의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사진은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 ISO라는 3가지 측면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기술을 익히는데 오랜 시
전문분야 이야기
김태경 저작권 전문변호사(서울회·법무법인 대륙아주
2018.07.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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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개업변으로 지낸지 만 6년차가 넘었다. 중점 활동 중 하나는 시민단체 참여다. 2012년 안산소비자시민모임을 시작으로 2014년 안산녹색소비자연대, 2017년 안산YMCA, 2018년 시화호생명지킴이 등등 안산 내 다양한 시민단체와 교류하고 있다. 지역 내 시민단체에는 변호사수요가 생각보다 많지만, 반대로 변호사 입장에서는 품이 많이 들고 산출(?)이 없다는 이유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도 원곡법률사무소 구성원들의 관대함에 힘입어 몇 년째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여러 성향의 단체 중 소비자단체와 교류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교육’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사건’ 때문이다. 안산은 새로 개발된 도시다보니 아무래도 정착민보다는 이주민이 많다. 혈연과 지연이 사라진 공
연재 끝난 칼럼
서치원 변호사·경기중앙회
2018.07.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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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변호사는 올 8월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 3개월의 출산휴가를 마친 다음 육아를 위해 바로 3개월간 육아휴직을 하려고 한다. B 변호사는 내년 아이 초등학교 입학에 맞추어 1년간 육아휴직을 계획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육아휴직 기간 동안 대신해 줄 대체인력이 필요한데 어떻게 적당한 대체인력을 찾을지 고민이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변호사들, 또는 일정 기간 동안 파트타임으로 일했으면 하는 변호사들을 위해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 취업정보센터 채용정보란에 “육아휴직자 대체직” 항목이 만들어졌다.대한변협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위원회’에서는 육아휴직 기간 동안 대체할 인력을 좀 더 쉽게 구하는 방안으로 대한변협 취업정보센터에 ‘육아휴직자 대체직’ 항목을 별도로 신설하기로 하고 올
자유기고
전주혜 변호사·일과가정양립위원회 위원장
2018.07.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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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8.07.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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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욱
2018.07.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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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2018년 6월 28일 특정인의 사생활 등을 조사하는 일을 업으로 하는 행위와 탐정 유사 명칭의 사용 금지를 규정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제40조 후단이 헌법에 위반되지 아니하고, 그 위반자를 형사처벌하는 규정은 기본권 침해의 직접성이 인정되지 않아 각하한다는 전원일치 결정을 내렸다.헌법재판소는 위 결정에서 사생활 등 조사업을 금지하는 것은 개인정보의 오남용으로부터 개인의 사생활의 비밀과 평온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탐정 등 명칭사용 금지조항’은 탐정 유사 명칭을 수단으로 이용해 개인정보를 취득함으로써 발생하는 사생활의 비밀 침해를 예방하고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러한 결정 취지에 적극 동감하는 바이며, 프라이버시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8.07.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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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총 6학기의 과정 중 한 학기가 끝이 났다. 법학 공부라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과 수험생활에 수반되는 두려움이 공존한 첫 학기를 보내며 느끼는 소회는 학생마다 각양각색일 것임이 분명하나, 하나의 공통점만은 찾을 수 있다. 바로 첫 학기를 요약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첫 학기 성적표라는 점이다. 로스쿨 재학생들에게 첫 학기의 성적은 복합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과연 내가 소위 말하는 리걸 마인드를 갖춘 사람일까, 내 공부 방향은 이게 맞는 것일까”에 대해 스스로 고찰해보는 계기임과 동시에 “다음 학기 실무수습을 어디로 갈 수 있을까” 를 결정하는 대외적인 평가의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학교 내신 성적에 대한 법학전문대학원생의 큰 무게감은 휴학, 1학기 성적을 삭제하기 위한 반
연재 끝난 칼럼
김윤정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10기
2018.07.23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