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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욱
2019.11.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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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9.11.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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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난민 인정률은 OECD 36개국 중 최하위권이다. 2018년 봄 561명의 예멘인들이 제주도로 입국하여 난민신청을 하자 ‘가짜난민’ 용어까지 등장하며 난민에 대한 혐오정서가 퍼졌다. 이후 난민법 개정안들은 난민신청자의 강제송환 예외사유를 확대하는 등 난민신청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마련됐다.‘난민 지위에 관한 협약’상 강제송환금지원칙은 모든 국가에 대세적 효력을 지닌 국제관습법으로 확립되었다는 것이 통설이다. 유엔난민기구 집행위원회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난민의 추방조치는 매우 예외적인 것임을 재차 강조해왔다. 따라서 강제송환금지원칙을 위협하는 난민법 개정안들은 바람직하지 못하다.우리나라는 1992년 난민협약 가입, 1994년 난민제도 시행에 이어, 2013년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9.11.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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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간다면 부패와 더불어 살게 되겠죠.” 30대 중반의 A검사는 현 정부 검찰개혁에 F학점을 매겼다. “바닷가 모래사장을 파면 물이 금세 고이죠. 대한민국이 꼭 그래. 파보면 온갖 게 솟아나요.” 젊은 검사의 눈에 대한민국은 여전히 부패 공화국이었다. 그는 “국민들이 그걸 원하는 거라면 어쩔 수 없지. 그런데 정말 그걸 원하는 걸까?”라고 되물었다.A검사는 “살아있는 권력 수사하기 참 어렵다”고 했다. 그의 눈에는 검찰개혁이란 아름다운 명분이 봄철 아지랑이처럼 헛것으로 보이는 듯했다. 그의 눈에 작금의 검찰개혁은 ‘반동(反動)’이었다. 현 정부와 정부 지지층 일부가 그가 몸담은 검찰을 바라보는 시선과 정확히 같았다.A검사의 부친은 “때가 되면 공수처로 가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자식의
기자의 시선
구자창 국민일보 기자
2019.11.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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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나오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는 인구에 회자되는 명구이다. 국가를 경영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하기 위해선 자신을 수양해 가족 내에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치평(治平)을 위해서는 수제(修齊)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제가도 어렵지만 수신은 결코 쉽게 달성되는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는 수신을 하려면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여 참지식에 이르는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성의(誠意)와 정심(正心)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우리는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기도 하지만, 고통의 순간과 시련을 겪기도 한다. 삶은 고통의 연속만도 아니고 즐거움으로만 점철된 인생도 없다. 고통과 즐거움이 교차하면서 삶은 전개된다. 고통과 시련이 도래할 때 “하늘이 장차 큰일을 맡기기 전에 반드시 먼
연재 끝난 칼럼
김용섭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9.11.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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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와인의 ‘마리아주(Mariage)’는 웬만해선 실패하지 않는 조합이다. 와인을 마시고 싶은데 안주로 뭘 먹어야 할 지 모를 때 치즈를 꺼내 들면 반쯤은 성공하는 격이다.치즈와 와인의 공통점은 둘 다 발효음식이라는 점이다. 치즈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건강에 좋으며, 간의 알코올 분해 활동을 도와준다. 치즈는 와인의 떫은 맛을 약화시키고, 와인은 치즈의 깊은 맛을 더 풍부하게 준다. 이런 이유로 와인과 치즈를 함께 즐기면 환상적인 맛과 향을 느끼게 한다.와인초보자들이 마시기 좋은 탄닌이 없는 샤르도네 품종의 화이트 와인이나 가벼운 타입의 레드 와인에는 부드러우면서도 입 안에 진한 맛이 퍼지는 소프트 치즈가 잘 어울린다. 소프트 치즈 특유의 기름기를 신선함이 특징인 가벼운 와인이 깔끔하게
Culture&Life
윤경 변호사
2019.11.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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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의 성패를 좌우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저는 “지원동기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하는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누구나 예상 가능하고, 대답을 준비하는 질문이지만, 면접관을 만족시키는 대답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답변은 “(회사가 영위하는) ‘금융’에 대한 관심과 열정” 또는 “업계를 선도하는 귀사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은 희망”이었습니다. 정석인 답변이지요.그런데 지원 동기는 내심의 의사이니,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정황 증거가 제시되어야 하겠지요? 회사에서 주로 다루는 금융상품이나 회사의 영업 분야에 관해 더 물어봅니다.회사에서 주로 처할 수 있는 법률적 이슈 또는 회사에 발생했던 큰 소송이나 법률 이슈에 대해 물어보기도 합니다. 모두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손승현 변호사
2019.11.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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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법조인에게 가장 필요하지만 남들보다 떨어지는 능력은 무엇일까?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도 공감능력이 아닐까 싶다.누구보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이해하고 공감해야 하는 직업이지만 상대방이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예단을 갖고 대하는 경우가 많고, 논리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이야기를 차분하게 듣고 있을 여유가 없을 때가 많다. 심지어는 이야기를 다 듣기도 전에 유사한 경우를 많이 보았다는 이유로 상대방의 말을 끊고 내 생각을 이야기할 때도 많다. 이러한 습관은 아이들이나 가족 관계에서도 나타난다.나는 그냥 질문하는 것인데 아이들은 엄마가 심문하는 것으로 느끼고, 아이는 그냥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기 바랄 뿐인데 엄마는 무엇인가 해결책을 제시해
연재 끝난 칼럼
정교화 대표변호사
2019.1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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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진 11월. 법학전문대학원 원우들 중 몇몇이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도대체 무엇이 극단적인 자살까지 하게 만들었을까. 들은 바로는 우울증 및 각종 스트레스라고 한다. 물론 격하게 공감은 하지만 법조사회로 나가기 전부터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정말이지 너무 안타깝다.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학업과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람이 많다. 비단 법학전문대학원만 그런 것이 아니라 변호사, 아니 모든 현대인들이 일과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소위 ‘멘탈 관리’를 잘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전쟁터에 나간 군인들이 포탄에 의해 팔, 다리가 잘려나가면 대부분은 그 상처로 죽는 것이 아니라 잘려나간 자신의 신체를 보고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 쇼크사로 죽는다고 한다. 치료를 받
연재 끝난 칼럼
배지성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10기
2019.11.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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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실무를 반복한다고 하여 어떤 법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까? 개인파산·회생 신청대리를 하더라도 이것이 바로 채무자회생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보해주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였다.따라서 채무자회생법에 대한 논문을 작성하며 학술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법학 논문은 처음 작성하는 것이라 매우 구체적인 주제를 골랐다.내가 선택한 주제는 회생절차, 파산절차, 개인회생절차 중 일부를 비교하고 이에 대한 해석과 사견을 밝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선 각 절차의 흐름을 파악하고 초점으로 잡은 부분의 요건 및 효과를 병렬적으로 파악하여야 했다. 법률에 근거한 절차의 요건과 효과는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위 각 절차에 대한 나의 해석과 사견을 제시하는 부분이 쉽지 않았
청변카페
김응철 변호사
2019.11.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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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인재근 국회의원에 의해 발의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과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임박한 듯 보인다.소위 데이터 3법이라고 불리우는 이들 3개 법률 중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법은 단연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법률안이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의 주무부처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단일화하는 내용 등 2011년 동법의 제정 이후 개인정보보호 거버넌스에 있어서 획기적 변화를 담았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이 법이 도입하려는 ‘가명정보’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가명정보는 동 법률안에 따르면 그 자체로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 또는 그 자체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하여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가명처리함으로써 원상태로 복원하
전문분야 이야기
구태언 대한변협 특허변호사회 회장
2019.11.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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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9시가 넘는 늦은 저녁 부동산중개사로 맹활약하고 있는 후배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날 아파트 청약이 있으니 청약통장이 있으면 한 번 넣어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심드렁한 말투로 “그럼 여보만 넣어봐”라고 대답했습니다.지난달 30일 오전 9시까지 논산경찰서로 피의자신문에 입회를 해야 하는 일정이 있어 그날 아침부터 다소간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에는 일전에 아기 돌 사진을 찍는데 실패를 하여 다시 사진촬영을 하기로 한 일정과 대전교도소에 변호인접견을 해야 하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그런 탓에 그날 조금 정신 없이 아파트 청약신청을 접수하였습니다.그렇게 며칠이 지난 뒤 아파트 청약 당첨이 되었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청약할 때만
연재 끝난 칼럼
이승현 변호사
2019.11.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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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의 개요① 소외 한국전력(본사: 전남 나주시)은 2015년 11월 법률고문을 모집하면서 그 자격기준을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등록된 변호사(법무법인 포함)’로 한정하였다.② 부산지방변호사회(이하 ‘부산변회’)는 2016년 2월 국가인권위원회법(이하 ‘인권위법’) 제30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한국전력이 법률고문을 모집하면서 서울변회에 등록된 변호사로 자격기준을 제한한 것은 헌법 제11조 및 고용정책기본법 제7조에 위반함으로써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였다’는 취지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였다.③ 인권위는 2017년 2월 “한국전력이 법률고문을 모집함에 있어서 서울변회에 등록된 변호사로 지원 자격을 제한한 행위는 인권위법 제2조 제3호에서 정의하는 출신지역과 관
주요판결
정은영 변호사
2019.11.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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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조희대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선정을 위해 내달 2일까지 제청대상자를 천거받는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관은 내년 3월 퇴임 예정이다.천거 대상자는 법원조직법에 따른 법조경력 20년 이상의 판사·검사·변호사 등이며, 45세 이상이어야 한다. 대법원 홈페이지(scourt.go.kr)에서 천거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219 대법원 법원행정처장) 또는 방문접수(대법원 동관 3층 347호 법원행정처 총무담당관실)하면 된다.대법원은 천거 대상자에게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심사에 대한 동의 여부를 확인한 후, 추천 명단·학력·주요 경력·재산·병역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추천위원회는 천거서와 의견서 등을 기초로 적격 여부를 심사한 후 대법관 후보자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19.11.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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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불기소사건에 대해 본인이 진술·제출한 서류만 열람·등사할 수 있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 침해’라고 판단했다.국가인권위는 지난 21일 국회의장에게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불기소사건기록 열람·등사 관련 규정을 신설하고, 그 신청권자와 신청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현행 ‘검찰보존사무규칙 제20조의2’도 개정·시행할 것을 법무부장관에게 권고했다. 검찰은 이 규칙에 따라 신청권자를 ‘피의자·변호인·고소인·피해자·참고인’ 등으로, 신청대상은 ‘본인진술 및 본인제출서류’로 제한하고 있다.법무부는 “불기소사건의 경우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면 언제든지 피의자를 재기소할 수 있어 수사기밀을 유지할 필요성이
법무·검찰
최수진 기자
2019.11.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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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법한 절차를 거쳐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변경된 취업규칙보다 앞서 체결한 개별 근로계약이 우선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개인 동의 없이는 변경된 규칙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대법원은 지난 14일 근로자 A씨가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및 퇴직금 청구소송’에서 회사 손을 들어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환송했다.회사는 2014년 6월에 A씨와 연봉 7000여만 원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했으나, 3개월 뒤 노동조합 동의를 받아 ‘임금피크제’를 취업규칙으로 제정했다. 임금피크제는 근로자 중 정년 2년 미만인 자에겐 기준연봉의 60%, 1년 미만인 자에겐 40%만 지급하도록 규정하는 제도다. 근로기준법 제94조에 따르면, 취업규칙 작성 변경을 위해선 근로자 과반수 또는 노동조합이 찬성해야 한다.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19.11.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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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석훈 교수(사법시험 28회, 상법 법학박사)는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 군산지청 부장검사, 광주고검 제주지부장,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실장 등을 역임한 후, 2007년 성균관대 법과대학 교수로 부임하여 현재 같은 대학교 로스쿨 교수로서 상법과 기업범죄를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대학에서의 연구 성과와 기업범죄 수사실무 경험을 반영하여 기업범죄의 종합해설서로 작년에 출간하였고, 1년여 만에 품절되기에 이르자 신규 입법·판례 등을 반영한 제2판 개정판을 간행한 것이다.이 책은 310면에 걸쳐 배임·횡령죄를 상세하게 정리하고, 납입가장죄·이익공여죄 등 회사범죄, 배임수증재·리베이트범죄 등 민간부정부패범죄, 분식회계와 부실감사 등 외부감사법위반죄를 다루고 있다. 또한 청탁금지법(일명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9.11.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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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청장 민갑룡)이 조사단계별 사건처리 진행사항을 변호사에게 확대·통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변호사는 △선임계 접수시 사건배당 사실 및 담당 수사관 소속·이름 △사후 구속영장 신청 사실 및 결과 △구속영장 실질심사 일정 및 결과 △사건처리결과 등을 통지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피의자에게만 통지됐던 내용이다.경찰은 “이번 조치가 사건관계인 인권 보장, 정당한 경찰 수사 진행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모든 수사과정에서 변호인 조력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강선민 기자
로펌·변호사업계
강선민 기자
2019.1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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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19일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개최됐다. 보건복지부·교육부·법무부·여성가족부·경찰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기념식에는 아동대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기념식은 ‘아이해! 아이를 이해하면 방법이 바뀝니다’라는 주제로 아동 양육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토크콘서트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직접 무대에 올라 양육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차이를 좁히는 방법을 모색했다.아동학대예방 포럼은 아동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담당자가 나와 ‘다 너 잘되라고 그런거야 vs 그만하고 싶어요’를 주제로 아동의 행복에 대해 자유토론을 진행했다.이외에도 민법상 징계권 조항 개선
법원·사법행정
최수진 기자
2019.11.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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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에 대한 끔찍한 폭력이 반복되고 있다. 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베트남 국적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로 5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지난 17일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지난 16일 새벽 양주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베트남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의 고향인 전북 완주로 옮겨 임야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당일 피해자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다음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아내 행방을 모른다고 발뺌했지만, 차량 내부 핏자국 등을 근거로 추궁이 계속되자 부부싸움 후 홧김에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아내는 평소에도 A씨의 폭언과 생활비 압박에 시달려왔다고 알려졌다.피해여성은 한국에 들어온 지 3개월 만에 이러한 변
로펌·변호사업계
최수진 기자
2019.11.25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