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조희대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선정을 위해 내달 2일까지 제청대상자를 천거받는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관은 내년 3월 퇴임 예정이다.

천거 대상자는 법원조직법에 따른 법조경력 20년 이상의 판사·검사·변호사 등이며, 45세 이상이어야 한다. 대법원 홈페이지(scourt.go.kr)에서 천거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219 대법원 법원행정처장) 또는 방문접수(대법원 동관 3층 347호 법원행정처 총무담당관실)하면 된다.

대법원은 천거 대상자에게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심사에 대한 동의 여부를 확인한 후, 추천 명단·학력·주요 경력·재산·병역 등에 관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위원회는 천거서와 의견서 등을 기초로 적격 여부를 심사한 후 대법관 후보자를 추천한다.

한편 대법원은 오는 28일까지 추천위원회 비당연직 위원 중 외부 인사 3인도 추천 받는다. 추천 대상은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 변호사가 아닌 사람이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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