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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감정이 지체되면서 소송이 장기화되고, 중도에 사법구제를 포기하는 사례도 나오는 등 국민의 재판청구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법원규칙에 '감정 마감일'을 규정하고 의료인을 대상으로 감정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5일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비례대표), 무소속 양정숙 의원(비례대표)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의료감정의 실무상 문제점 및 입법적 개선방안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김유정(사법시험 50회) 법무법인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12.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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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지킴이단(단장 공대호)이 2023년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했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는 8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을 열고 서울변회 인권지킴이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인권지킴이단은 인도집행 현장에서의 인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2017년 4월 구성됐다.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 서울변회 인권지킴이 변호사가 한 조로 움직이며, 인도집행 과정에서 인권침해 행위를 감시하고 법 위반 사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나아가 법률문제가 발생할 경우 인권지킴이단 소속 변호사들이
지방변호사회
임혜령 기자
2023.12.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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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발의되는 입법안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안 시행 시 예견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예측·분석하는 '입법영향분석'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법률안 발의 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는 만큼, 질적 차원에서도 실효성을 담보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 21대 국회 입법 발의, 16대보다 9배 이상 늘어… "질적 향상도 꾀해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법률안 발의 건수는 제16대 국회 2507건, 제17대 7489건, 제18대 국회 1만 3913건, 제19대 국회 1만 7822건, 제20대
국회·입법
임혜령 기자
2023.12.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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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사법시험 23회) 신임 대법원장이 11일 취임하면서 '재판 지연'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조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지는데도 법원이 이를 지키지 못해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른 균형 있는 판단 기준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들이 지금 법원에 절실하게 바라는 목소리를 헤아려 볼 때, 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해 분쟁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23.12.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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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용(사법시험 36회) 변호사는 로아시아 부협회장(Vice president)을 연임하고, 김홍중(사시 42회) 변호사는 새롭게 집행위원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1년이다.아시아태평양지역변호사협회(LAWASIA, 이하 '로아시아')는 지난달 24일 인도 벵갈루루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집행위원회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집행위원회는 로아시아 관련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기구다.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약 40개 회원국 이사들이 참여했다.양 변호사는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3.12.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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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 본회의에서 조희대(사법시험 23회)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되자 변호사단체가 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이날 성명을 내고 "조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92표 가운데 찬성 264표, 반대 18표, 기권 10표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며 "임명동의안 가결을 맞이하여 이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법원장 공백은 재판 장기화 등 우리 법조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뿐만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 보호 측면에서도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사법부가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12.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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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계속 배우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만큼 변호사업무 또한 점차 국제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미 충분한 자격을 갖춘 한국변호사들이 영국법을 공부하고, 개선된 영국 변호사 자격취득 제도에 따라 신속하게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었습니다."최영훈(변호사시험 5회) 변호사는 국내변호사의 영국 변호사 자격 취득 과정을 단축시킨 주역이다. 서울의 코리안리재보험 회의실에서 만난 그는 부드러운 인상과 말투 속에서도 마음먹은 일은 해내고야 마는 뚝심이 느껴지
인터뷰
임혜령 기자
2023.12.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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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시 지인을 괴롭히거나 나체사진을 요구하는 등 악질적·반사회적 대부계약을 무효화 하는 소송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은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7일 '불법사금융 피해자 소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공단은 악질적·반사회적 불법대부계약에 대해 '부당이득반환청구의 소'뿐만 아니라 민법상 계약 자체를 무효화 하는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의 소'도 진행하기로 했다. 변호사 선임 등에 필요한 소송비용은 금감원이 모두 부담할 계획이다.이종엽 이사장은 "악질적 불법대부계약은 서민 등 금융 취약계층
법무·검찰
임혜령 기자
2023.12.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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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톡'에서 변호사를 사칭하면서 의뢰인을 속이고 돈을 챙긴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직원으로 일하던 이 남성은 로펌 대표변호사 명의로 로톡 상담글에 답변을 달며 고객을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김수경 김형작 임재훈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과 사기, 공문서위조·변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2022노2791).서울의 한 로펌에서 '기획조정실장' 직함을 달고 활동하던 A씨는 2018년 말 로톡 사이트에 아파트 시행사업과 관련한 상담 질문이 올라
판결기사
임혜령 기자
2023.12.0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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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사법시험 25회) 헌법재판소장이 1일 취임하면서 신속한 재판과 재판 독립 원칙을 강조했다. 이로써 헌재의 수장 공백 사태는 21일 만에 마무리됐다.이 소장은 서울 소공동 헌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헌법재판소는 창립 이래 줄곧 정치적 중립에 기초해 재판 독립을 지켜왔지만,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는 더 엄격한 성찰과 각오를 요구하고 있다"며 "재판 독립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헌법재판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또 "재판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직·인사·운영·심판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장·단기적 개선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23.12.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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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변호사들이 해외로 폭넓게 진출할 수 있도록 변협이 교두보 역할을 자임하기로 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5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김 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변호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변협이 추진하고 있는 계획과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김 협회장은 "우수한 변호사들이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에 더 많이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최근 해외 법조시장을 살펴보면서 이러한 생각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이어 "변협이 계속 (국내 변호사의 해외진출을 위해)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12.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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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법률플랫폼 '나의 변호사'가 소비자 편의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또 변협은 사설 법률플랫폼에서 알고리즘 조작 등 불공정한 운영 사실이 드러나면 징계를 포함한 강도높은 규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5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기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의 변호사' 개선 및 운영방향을 둘러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공공성 지키며 경쟁력 키울 것… 예산 등 정부 지원 필요"김 협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나의 변호사'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12.0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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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법원은 국내 절도단이 일본 관음사에서 우리나라로 훔쳐온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이 관음사에 있다고 판결했다(2023다215590). 준거법인 일본 민법에 따라 관음사가 법인격을 취득한 1953년부터 20년이 지난 1973년 취득시효가 완성됐다는 이유다. 법원은 왜구가 불상을 약탈해 일본으로 불법 반출됐을 가능성이 있더라도, 점유취득시효 규정 적용은 배제되지 않는다고 봤다.판결이 나오자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훔쳐간 것을 훔쳐왔는데 그걸 다시 돌려주는 게 맞느냐는 논리였다. 불상의 원 소유주인 서산 부석사
기자의 시선
임혜령 기자
2023.11.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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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절기상 겨울을 뜻하는 입동(入冬)이 지났지만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법 청사 앞에 붉은 단풍이 마지막 정취를 뽐내고 있다.[여러분들의 사진을 제보받습니다] 법조신문이 독자 여러분이 직접 촬영하신 법조계 관련 사진과 영상을 제보 받습니다.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기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니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법조신문 편집부(news@koreanbar.or.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임혜령 기자
포토
임혜령 기자
2023.11.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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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약탈당했다가, 국내 절도단이 다시 훔쳐 밀반입한 고려 불상 소유권은 일본 관음사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준거법인 일본 민법상 점유취득시효가 완성돼 일본에 소유권이 있다는 취지다.하지만 문화재의 출처와 기원이 명백하게 드러난 상황에서, 이를 다시 약탈국에 넘겨줘야 한다는 사실에 대한 국민들의 심리적 저항도 만만치 않다. 법조계에서는 확정 판결에 따라 일단 불상을 일본에 돌려주되, 이후 국제협약 등을 근거로 약탈 문화재를 되찾아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약탈 가능성 높지만… 일본 민법에 따라
판결기사
임혜령 기자
2023.11.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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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절도단이 일본에서 훔쳐 국내로 들여온 고려시대 불상 소유자가 대마도 관음사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온 가운데 "법치주의에 입각해 일단 불상을 일본에 돌려주되, 추후 반환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갑)은 1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일본의 약탈 문화재, 어떻게 환수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박중섭(군법무관임용시험 9회) 법무법인 한덕 변호사가 '대법원 판결 해석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박 변호사는 "대법원은 유체동산 소유권에 관하여 국
국회·입법
임혜령 기자
2023.11.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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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직접 운영하는 공공법률플랫폼 '나의 변호사(klaw.or.kr)'가 디지틀조선일보가 선정한 올해의 앱 법률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디지틀조선일보(대표이사 김영수)는 15일 서울 중구에 있는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퀸룸에서 '제16회 앱어워드 코리아 2023 올해의 앱' 시상식을 열었다.'나의 변호사'는 공신력 있는 서비스에 더해 지난달 변호사 찾기부터 상담 예약 및 결제, 법률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11.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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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나의 변호사(klaw.or.kr)' 공식 캐릭터 이름을 공모한다.공모에 참여하고 싶은 19세 이상 국민은 '나의 변호사' 가입 후 해당 이벤트 공지사항에 덧글로 공모 대상 캐릭터 이름과 제안 취지를 기술하면 된다. 한 아이디당 최대 2회까지 응모가 가능하다.선정 기준은 △'나의 변호사' 취지와의 적합성 △직관성 △독창성 △대중성 △기억 용이성 등이다.수상자는 12월 중 홈페이지에서 공지되며, 개별적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 상금 50만 원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1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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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는 11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이날 대륙아주 임직원과 그 가족 50여 명이 저소득층 가구 13곳에 연탄 2600장을 직접 배달했다.김지웅(변호사시험 6회) 대륙아주 공익위원회 간사는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저소득층이나 고령층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연탄 나눔 활동이 이웃들의 고단함과 추위를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대륙아주는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매년 연탄 봉사를 하고 있다./임혜령 기자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3.11.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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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갑작스레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9일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앞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이고 있다. 최근 '크리스마스 인증샷'을 찍는 사람이 늘면서 백화점들은 '인증샷 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화려한 장식 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여러분들의 사진을 제보받습니다] 법조신문이 독자 여러분이 직접 촬영하신 법조계 관련 사진과 영상을 제보 받습니다.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기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니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법조신문 편집부(news@koreanbar.or.kr)로 보내주시면
포토
임혜령 기자
2023.11.10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