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인의 포럼 활동이 사전 선거운동인지 여부를 놓고 열띤 공방이 벌어졌다. 대법원은 지난 16일 오후 2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공직선거법위반 등 상고사건(대법원 2015도11812)에 대해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열었다.이번 사건은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선택 대전시장의 상고심 공개변론으로, 권 시장이 지난 2012년 11월 설립한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이 선거법상 금지된 선거운동기구 유사기관에 해당하는지 등의 법적 쟁점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1심과 2심에서 권 시장은 당선무효형인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권 시장 측은 “전통시장 방문과 지역기업 탐방, 시민 토론회, 농촌일손돕기 행사 등 지역포럼 활동은 정치인의 전형적인 사회활동”이라면서 “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6.20 10:05
-
제20대 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 13일 개원했다. 이날 국회는 전반기 1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2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우측표참조)을 선출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국회 본회의 전 최종 문턱인 법제사법위원회의 위원장은 검사 출신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맡게 됐다. 처음 1년은 권성동 의원, 이후 1년은 여상규 의원, 후반기 2년은 홍일표 의원이 나눠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권 의원은 2009년 재보궐선거 때 강원도 강릉 지역구에서 당선돼 18대 국회에 입성한 후 19·20대 총선에서도 연달아 금배지를 달게 되며 3선 의원이 됐으며, 19대 국회 법사위의 여당 간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새누리당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법사위 위원 정수도 16명에서 17명으로 조정됐다. 법사위 위원으로는 더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16.06.20 10:03
-
앞으로는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은 해당 변호사와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대법관에게는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대법원이 지난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판의 공정성 훼손 우려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최근 법관 출신 변호사가 재판부와의 연고관계를 내세워 거액을 받고 사건을 수임한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재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자, 법조비리 근절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대법원은 우선 연고관계 선임 차단 방안으로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수임한 상고사건에 대해 배당제한제도를 8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당제한제도는 해당 변호사와 함께 근무한 대법관에게는 주심 배당하지 않으며, 주심 배당 이후 함께 일한 변호사가 추가 선임될 경우 주심 대법관이 대법원장에게 재배당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6.06.20 10:02
-
2016년 조세 아카데미 다섯 번째 강의가 지난 16일 오후 7시 역삼동 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법인세법의 주요쟁점과 최근판례’를 주제로 한 이번 강의는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재호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이재호 교수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하고, 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 교수는 “법인세란 주식회사와 같은 법인이 사업활동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을 뜻한다”면서 “소득이 과세물건이고 납세의무자는 법인이다”고 말했다.이어 법인 소득은 △각 사업연도의 소득 △토지 등 양도소득 △청산소득 △사업연도 소득의 일정액 중 투자·임금증가·배당 등에 사용되지 않은 미환류 소득으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각 사업연도 소득·토지 등 양도소득·미환류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6.06.20 10:00
-
변호인 참여권 개선을 위해 각계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인다.대한변협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금태섭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피의자신문시 변호인참여권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날 공청회 사회는 이종수 대한변협 기획이사가 맡았으며, 좌장인 박찬운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주재로 공청회가 진행될 계획이다.주제발표는 천주현 형사법 전문변호사(사시 48회)가 맡았으며, 김상민 법무부 형사법제과 검사, 최종상 경찰청 수사연구관실장(총경), 김인회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근용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토론에 나선다.공청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한 회원은 변호사 전문연수 시간을 인정 받을 수 있다.관련 사항은 변협 기획팀(0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6.06.20 10:00
-
변협은 지난 11일 대구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180기 ‘민사집행’ 특별연수를 실시했다.‘민사집행절차의 기본구조’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손흥수 변호사(사시 38회)는 “민사사건에서 집행사건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중요성 또한 증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사집행사건은 2002년 5만6917건으로 전체 민사사건의 8%에 불과했으나 2014년 82만5800건으로 17.9%를 차지했다. 특히 부동산 경매사건의 경우, 민사집행이 2002년 25만6917건에서 2014년 82만5800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이어 손 변호사는 “민사집행은 신속하고 경제적이지만 경험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절차법 영역”이라고 언급했다.이 밖에도 정재헌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채권집행’, 염호준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가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6.06.20 09:59
-
변협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터키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열린 ABA 국제법섹션 ILEX(International Legal Exchange Training Program)에 참여해 법률 관련 아이디어 및 법체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영국, 터키 등 여러 나라의 변호사 17명이 참석했다.변협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이스탄불변호사협회와 라운드미팅(사진)을 개최해 ‘변호사협회의 역할과 중요성’과 ‘각국 변협의 현안 및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양은용 변협 국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터키 등에서 활동하는 변호사와 법조계 현안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각국의 상황으로부터 배워야 할 점과 유념해야 할 점 등을 깨달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ILEX에 적극 참여하고,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6.06.20 09:58
-
청년법조인의 국제 경쟁력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제2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강의가 막바지에 다다랐다.해외진출 아카데미 총 13개 강의 중 열두 번째 강의가 지난 15일 역삼동 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김재훈 삼성전자 상무가 ‘기업 범죄·컴플라이언스(Compliance)’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김 상무는 삼성전자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으로 말문을 열었다. 삼성전자가 구축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업무를 수행할 때 법규를 준수하도록 하는 종합적·체계적인 지원시스템으로, 법적리스크를 예방해 회사 및 임직원을 보호하는 준법경영 실천 수단이다.삼성전자 컴플라이언스 주요활동으로는 △법규 제·개정 및 집행 동향 센싱 및 사업·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6.06.20 09:56
-
EU에 대한 법률시장 완전 개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1년 7월 FTA 첫 발효 후 5년 만이다.법률시장 개방은 단계적으로 이행됐다. 2011년 1단계 개방으로 외국변호사에게 외국법에 관한 자문과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 개설이 허용됐으며, 2013년 2단계 개방에서는 국내외 법이 혼재된 법률사건에 대한 공동수임, 사무처리 및 수익분배가 허용됐다.이번 법률시장 3단계 개방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영국로펌은 국내로펌과 공동으로 법무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합작법무법인은 국내 변호사를 고용해 외국법 사무와 일정 범위의 국내법 사무도 수행할 수 있다.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외국법자문사법 개정안에 따르면 합작법무법인 설립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6.06.20 09:52
-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재동)가 제61회 현충일을 맞이해 순국선열 및 전몰군경을 기리는 충혼탑(대명동 소재)을 찾아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동 회장, 이담 제1부회장, 이원창 제2부회장, 이정진 총무이사, 김경환 회원이사를 비롯해 24명이 참여했다.
지방변호사회
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39
-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장성근) 축구팀 ‘수원 코리아(Suwon Korea)’는 지난달 13일부터 열흘간 스페인에서 개최된 세계변호사축구대회의 마스터 경기 준결승전에서 3승 4패를 기록해 총 38개팀 중 29위를 차지했다. 마스터 경기는 30세 이상 5명을 포함한 35세 이상의 변호사로 구성된 팀 간 이뤄지는 경기다.경기중앙회 축구감독인 이원익 변호사(사시 45회)는 “열흘 간 일정 때문에 축구 실력이 있는 변호사도 참석이 어렵다”면서 “한국 변호사가 축구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세계변호사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세계변호사축구대회에는 37개국 104개팀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서울회 축구팀 2곳과 경기중앙회 축구팀이 출전했다.
지방변호사회
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38
-
제주지방변호사회(회장 고성효)가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한 제주 강정마을 주민 등 5개 단체 121명에게 34억원대의 구상금을 청구한 정부의 처사를 비판했다.제주회는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해군기지 건설공사 지연의 모든 책임을 강정마을 주민 등에 돌리고 추가 공사비에 대해 구상권 청구를 하는 것은 명백한 권한 남용”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상권 소송을 위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위원회는 이번 소송의 법률적 부당성을 검토해 소송에 참여할 계획이다.제주회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 부안 방폐장 건설 등 국책사업 추진과정에서도 정부가 반대투쟁을 한 주민을 상대로 손해배상책임을 청구한 사례는 전혀 없다”면서 “정부의 구상권 청구 소송은 국책사업에 대한 시민의 반대 투쟁을 원천봉쇄하려는
지방변호사회
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38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옥시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옥시 등 기업뿐만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 유해 화학 물질에 대한 대처 권한이 있는 환경부 등 정부기관의 책임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울회는 “정부 어느 기관도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제대로 된 대처를 하지 않았다”며 “관련 법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왜 법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는지 철저히 조사해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유해화학물질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공산품 안전 관리법에는 각각 환경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유해화학물과 관련한 대처 권한이 명시돼있다.서울회는 특히 환경부의 대처에 강한 비판을 가했다.유해화학물질관리법 제9조에 따르면, 화학물질을 제조 또는 수
지방변호사회
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37
-
법조원로회(회장 류택형)는 지난 2일 오전 11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관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변협 창립 65주년 기념 법조원로상 수여에 관한 건 △법조원로회지 제3권 발행과 원고 수집에 관한 건 △사법연수원생, 로스쿨 학생, 젊은 판·검사, 변호사를 대상으로 한 원로변호사의 특강 운영에 관한 건 등이 논의됐다.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37
-
김재련 변호사(사시 42회)가 중앙행정심판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특별시·광역시·도, 중앙행정기관 소속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처분 또는 부작위에 대하여 제기되는 심판 청구사건을 심리·의결하는 행정심판 전문기관이다. 김 변호사의 임기는 오는 2018년 5월까지다.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36
-
최영삼 변호사(사시 28회)가 지난 7일 선린대학교 법률고문으로 위촉됐다.최 변호사는 국가정보원 법무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부, 경기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안양대학교 등 고문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35
-
서울시가 지난 8일 대법관 출신 김지형 변호사(사시 21회, 사진 좌측)를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위원회에는 전 세월호특별조사위원인 김진 변호사(〃 38회)도 참여한다.위원회는 시민대표 5명, 각계 전문가 5명, 서울시의회 시의원,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위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33
-
서울국제중재센터가 국제회의 기획을 담당할 프로그램소위원회를 신설하고 윤병철 변호사(사시 30회)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특별소위원회 위원장에는 김갑유 변호사(〃 27회)가 임명돼 센터의 장기적인 비전과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실무위원에는 임병우(〃 38회), 김준우(〃 44회) 변호사가 각 위촉됐다.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재편된 소위원회는 서울이 국제중재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동북아지역의 중재허브로 발전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33
-
법무법인(유)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이 지난 7일 중고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각 130대씩을 14개 공익·인권 단체에 전달했다.이번 컴퓨터 및 모니터는 몽골출신 이주외국인 자녀들을 교육·보호하는 ‘재한몽골학교’, 중증장애인 교육을 담당하는 ‘해야학교’, 난민 지원 기관인 ‘피난처’, 북한이탈주민 지원단체인 ‘남북동행’ 등에 기증됐다.태평양은 동천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공익인권 단체에 중고컴퓨터를 기증해왔다.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32
-
전관예우를 막기 위해서는 변호사 수임료 상한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지난 8일 ‘사법신뢰 추락시키는 전관예우, 어떻게 근절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에 나선 건국대 법전원 박인환 교수는 “전관예우 폐해는 검사·판사 재량이 존재하는 형사사건에서 주로 문제되므로 전관예우 방지를 위한 논의의 초점 또한 형사사건에 집중돼야 한다”며 형사사건에서의 변호사 수임료 상한제 도입을 주장했다.이어 “형사사건은 다른 사건보다 변호사 직무의 공공성과 윤리성이 더욱 요구되기 때문에 형사사건에 관한 보수는 단순히 변호사와 의뢰인간의 대가 수수관계로 맡겨둘 수 없다”며 “또 수사와 재판절차가 외부의 부당한 영향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국민이 의심한다면, 의심 존재 자체만으로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16.06.13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