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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의 충분한 조력을 받을 권리 침해는 곧 변론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 검찰이 2016년 B 법무법인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2017년 11월과 이번달 3일에는 A 법무법인을 압수수색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사정기관이 기업을 대리한 로펌이나 기업 법무팀을 압수수색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 이는 결국 변호인들의 변론권이 침해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변호사는 의뢰인의 비밀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변호사법 제26조). 이를 위반해 의뢰인의 비밀을 누설하면 업무상비밀누설죄로 처벌되며(형법 제317조 제1항), 업무상 위탁을 받아 소지 또는 보관하는 물건으로 의뢰인의 비밀에 관한 것은 압수를 거부할 수 있고(형사소송법 제112조 본문), 또한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동법 제149조 본문).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9.03.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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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주관 국내로펌 해외사무소 인턴 프로그램으로 법무법인(유) 태평양 호치민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한 베트남이지만, 사무실에서 도보 5분 거리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예약하고 구글 지도와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인 그랩을 이용해 편리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택시 바가지요금을 조심하라는 경고가 많았지만 이제 그랩을 이용하면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와 실제 지불할 요금을 사전에 확인하고 하차 후에는 등록해 둔 신용카드로 자동결제하고 메일로 영수증까지 발급되니 문제가 생길 여지가 없습니다. 또한 같은 거리라도 수요-공급의 원칙에 기반, 각 시간대별로 탄력요금이 적용돼 아직까지 차량을 잡지 못한 적이 없었습니다. 이에 맞서 개별 택시회사도 자체 어플을 통해 택시를 부를 수 있도록 하고 있
연재 끝난 칼럼
강영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10기
2019.03.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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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명에도 못 미치는 0.98명으로 집계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0명대 합계출산율은 OECD 35개 회원국 중 한국이 유일하고 독일 통일 직후 동독 지역, 소련 붕괴 후 소규모 공화국, 전시상황에서나 볼 법한 수치라고 한다. 다양한 현상들이 원인으로 지목돼 10여년간 120조원이 넘는 저출산 대책 정책이 펼쳐졌지만 추락하는 출산율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뾰족한 해결방법이 없자 일부 전문가들은 ‘난민’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인구 감소로 인해 국력 쇠퇴가 예상되는 만큼 해결방안을 이민자들을 통해 찾아보자는 것이다. 유럽의 한 연구팀이 30년간 유럽 15개국에 유입된 난민이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연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민자들이 인구 고령화로
기자의 시선
이욱재 아시아투데이 기자
2019.03.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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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됐다. 위 특별법에서 특히 일반 국민의 실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규정은 제18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규정’이라 할 것이다.위 규정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예측 농도가 일정한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시·도지사는 일정 자동차 운행 제한, 일정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 가동시간 변경 등의 비상저감조치를 취할 수 있다(제18조 제1항). 이러한 비상저감조치를 취할 때에는 관련 기관의 장 또는 사업자에게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휴업 또는 수업(보육시간)의 단축, 탄력적 근무제도 등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제18조 제2항, 동법 시행령 제11조), 제1항에 따른 비상저감조치를 요구받은 자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따
연재 끝난 칼럼
장혜진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9.03.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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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자산 또는 영업 양수도, 합병, 분할 등 다소 중요한 업무를 진행하게 될 경우 프로젝트팀, 일명 TF팀(Task Force Team)을 구성하게 된다. 이때 사내변호사가 TF 멤버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프로젝트팀에서 사내변호사의 역할과 유의점을 필자의 경험 위주로 개괄적으로 소개해 보고자 한다.우선 프로젝트의 법무 담당자로 당첨 됐다면 이는 분명 축하할 일이다. 큰 프로젝트는 사내변호사의 경험치를 업그레이드할 기회일 뿐만 아니라, 커리어에도 좋은 경력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반드시 목표를 이뤄야하기 때문에 엄청난 업무량과 야근을 각오해야 한다.전담 TF 멤버가 될 경우 프로젝트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나을 수 있지만, 겸직으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최지훈 변호사
2019.03.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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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는 70여 시간 4000km를 육로로 달려 온 김정은에게 더욱 큰 실망과 좌절이었을 것이다.빈 손으로 귀국하는 김정은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완전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을 상대로 국내 체제안전과 경제제재의 해제를 보장받을 수 있는 해법, 그것도 협상을 서두르지 않는 미국으로 하여금 협상 타결을 서두르게 만들 수 있는 해법을 강구할 것은 당연하겠지만, 아마도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한번쯤은 생각해 볼 것 같다.변호사로서 수많은 국내외 협상과 변론을 이끌어 왔던 나의 관점에서 보면 북한은 이번 협상 준비과정에서 Devil’s Advocate(악마의 대변인)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것 같다. Devil’s Advocate란 천주교에서
연재 끝난 칼럼
박수만 변호사
2019.03.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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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제 교복 바지 줄이셨어요? 운동복은 어딨어요?” “엄마, 내일 입학식 오실 거예요? 교복에 명찰 달아야 해요.” “엄마, 새 교과서에 이름 써주세요. 준비물에도요.”세 아이들이 제각기 숨넘어가게 불러대는 엄마 소리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큰아이, 중학교에 진학하는 둘째 입학식, 신학기를 맞은 셋째 개학일까지 겹치는 3월 첫 월요일을 하루 앞둔 오후. 평화로워야 할 주말은 온데 간데 없고 그야말로 불난 호떡집이다.큰 아이 고등학교 설명회가 있던 2월 어느 날. 학부모 대상으로 하는 학교 설명회가 평일 오후에, 그것도 장장 3시간에 걸쳐 이뤄진다는 안내문에 눈을 의심했다. 학부모가 학교를 다니는 것도 아닌데 학부모 학교 설명회를 평일 오후에 그것도 3시간이나 한다
여풍당당 여변
진형혜 변호사
2019.03.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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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정기와 법원·검찰 인사이동이 마무리 되고, 본격적인 사무실 업무가 시작되는 즈음입니다. 변호사 사무실 운영이라는 것이 특별한 휴지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재판 일정이 많아지죠. 챙겨야 할 일이 평소보다 늘어나면서 바짝 정신이 듭니다. 변호사 업무에 있어 한 해 시작은 3월부터인 것도 같습니다.우리 대한변협도 새로운 집행부가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훌륭한 집행부가 선출됐고, 지난 집행부 못지않게 의욕 차게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믿습니다. 굳이 구체적으로 열거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익숙한 변호사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침착하게 하나씩 하나씩 풀어내주길 바랍니다. 많은 회원들이 변협을 응원하고 있습니다.지난 집행부에서 청년변호사특별위원장을 맡아 청년변호사를 위해 힘을 보태고자 했
청변카페
박철 변호사
2019.03.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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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경제협력에 관한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남북기본합의서 실천과제의 일환으로 특허법, 실용신안법, 상표법, 디자인보호법 등 산업재산권에 대한 법제통합이나 교류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시점이 됐다. 그것은 우리 국민의 경제활동이 한반도 전역에서 자유롭게 허용되고, 특히 남한기업의 특허, 상표권 등 산업재산권이 북한 땅에서도 차별 없이 보호받는 것을 의미한다.필자는 2012년도 법제처에서 발주한 “남북한 산업재산권 법제권합 방안연구” 용역을 진행하는 동안, 민족경제 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재권 정책탐구에 보람도 있었지만, 그런 안타까움이 내내 들었다. 세계 5대 특허강국에 들어선 대한민국 특허청의 모든 장점을 어떻게 하면 왜곡 없이 북한지역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전문분야 이야기
정진섭 지적재산권법 전문변호사
2019.03.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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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동안 변호사생활을 하면서 쓴 글이 얼마나 될까. 한 사건에는 한 사람의 인생이 함께 따라 오고, 한 사람의 인생에는 한권의 책으로도 부족한 깊고 진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그 이야기들 중 하나의 사건에 관여해서 이를 글과 말로 정리해 상대방의 주장을 탄핵하고 법원을 설득하기를 몇천건은 족히 했던 것 같다.이렇게 써낸 글을 책으로 낸다면 수백권을 족히 쓸 만한 분량일 것인데도, 아직도 서면을 쓰면 쓸수록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것은 나만의 일인지 모르겠다. 법률용어는 그나마 자주 쓰는 것이라 틀리는 것이 덜하고 쓰다가 이상하면 찾아보기라도 하는데, 말로는 자주 사용하면서도 글로는 자주 쓰지 않는 한글용어가 헷갈릴 때는 적지 않게 당황한다.지금 이 원고를 쓰는데도 글자가
연재 끝난 칼럼
안귀옥 변호사
2019.03.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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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농단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되던 날, 서울동부지방법원 신청사 OOO호 법정. 민사단독 아무개 판사는 법정에서 변호사에게 “법정 태도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변호사는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용납, 지금 용납할 수 없다고 했습니까. 용납할 수 없다면 그 다음은 어찌하겠다는 말입니까.” “나는 감치를 할 수가 있습니다. 감치를 원하세요?”라고 물었다. 법정의 경위가 체포할 준비를 해 나의 앞에 와서 섰다. 법원조직법은 법정 내외에서의 폭언, 소란 등의 행위로 법원의 심리를 방해하거나 재판의 위신을 현저하게 훼손한 사람에 대해 20일 이내의 감치를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판사는 변호사에게 20일 동안 구치소에 갇혀 있고 싶냐고 협박을 하는 것이었다.그 때에 진행
자유기고
우종태 변호사
2019.03.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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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19.03.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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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순 변호사(사시 31회)가 지난 2일 한국젠더법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한국젠더법학회는 △여성주의 법학 연구 △연구자와 법률실무자의 협력과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최 변호사는 “신임 학회장으로서 세대, 직역, 운동현장과 연구의 가교 역할을 통해 역동적인 젠더법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 변호사는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인권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최수진 기자
로펌·변호사업계
최수진 기자
2019.03.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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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변호사(변시 6회) 지난 4일 울산 중구의회 법률고문으로 위촉됐다. 김 변호사는 △입법사안 해석 △의사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법적 분쟁사항에 대한 법률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김 변호사는 “시의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자문하고 지원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신성봉 울산중구의회 의장은 “김은영 법률고문이 향후 울산중구 의정활동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로펌·변호사업계
최수진 기자
2019.03.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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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주 변호사(사시 33회)가 지난달 16일부터 2년간 한국증권법학회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강 변호사는 증권분야 전문변호사로서 증권거래 및 기업금융 관련 소송과 자문 등을 주로 수행해왔다. 현재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KRX 상장공시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한국증권법학회는 증권시장과 국가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1987년 창립됐다. 자본시장법 및 회사법을 중심으로 증권과 상장회사 관련 법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회원은 약 800명이다. /최수진 기자
로펌·변호사업계
최수진 기자
2019.03.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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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는 지난 4일 제22기 조세연수원 개강식을 개최했다. 강의는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부터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진행된다.수강 회원들은 7월 8일까지 약 4개월간 총 35회 강의를 이수하게 된다. 강의 시간은 총 105시간이며, 강의 주제는 △소득세법 △조세소송 △세무와 회계 등이다. /최수진 기자
지방변호사회
최수진 기자
2019.03.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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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변호사회(회장 서정만)는 충남대학교 법률센터(센터장 손종학)와 지난달 21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동 법률상담 및 법률자문 수행 △공동 소송구조 수행 △공동 법교육 수행 △공동연구 및 콘퍼런스 실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손종학 센터장은 “양 기관이 전문지식 공유를 통해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 이어 콘퍼런스 개최같은 날 양 기관은 대전지법·지검과 함께 ‘청년법조인과 지역사회 콘퍼런스’도 개최했다.기조발제를 맡은 박철환 대전회 이사는 ‘청년법조인의 역할과 지역사회 법률공헌을 위한 논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각 기관별로 △청년변호사 지역사회 정착과
지방변호사회
최수진 기자
2019.03.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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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사건 수임 과정에서 피의자 접견을 신청한 ‘예비변호인’에게 검찰과 구치소가 접견을 불허한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2015헌마1204 변호인 접견불허 위헌확인 등’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6 대 3의 의견으로 지난달 28일 청구 취지를 인용해 위헌을 결정했다. 변호인이 되려는 청구인의 ‘접견교통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인정한 것이다.헌법재판소는 “피의자 등이 변호인을 선임하기 위해서 ‘변호인이 되려는 자’와 접견교통하는 것은 헌법상 기본권으로 봐야 한다”고 천명했다. 또한 “이러한 ‘접견교통권’은 피의자 등이 변호인으로부터 조력을 받을 권리를 공고히 하는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이를 침해할 경우 피의자가 변호인을 선임해 변호인으로부터 조력을 받을 수 있다는 헌
법원·사법행정
강선민 기자
2019.03.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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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노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쓴 법문사 간 형법총론은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어쓰고, 문장을 간결하게 하여 읽기 편하다. 형법이론분석과 적용틀을 통일하고, 형법에 대한 법사학적 접근을 통해 형법이론의 과거, 현재 및 미래를 가늠하게 해주고 있다. 또한 쟁점별로 학설, 판례, 검토 순으로 서술하여 독서에 흥미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별도로 판례를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 주고 있다.신현호 변호사는 “이 책은 형법의 기본원칙을 확립하고, 이를 근거로 형사기초론, 범죄론, 형사제재론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학문적 가치가 남다르다”면서 “감히 융회관통(融會貫通)한 형법서로 생각된다”고 추천사를 전했다.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9.03.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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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에 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이 들어서면서 경기남부 지역 내 법률서비스 확대와 법조문화 발전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지난 4일 새로이 문 연 광교 수원법원종합청사에서 ‘수원고등법원 개원식 및 수원법원종합청사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한 각급 법원장 등 사법부 주요 인사와 박영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찬희 대한변협 협회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관내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첫 인사를 건넨 김주현 초대 수원고등법원장은 “수원고등법원이 관할해야 하는 인구가 서울고등법원 다음으로 많다”면서 “수원고등법원을 출범시킨 국민의 뜻을 무겁게 새기고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명수 대법
법무·검찰
강선민 기자
2019.03.11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