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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점점 커지는 웹툰 시장에서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이 아이디어를 내고 작품을 그리고 연재를 시작하고 성과를 내는 동안 겪을 수 있는 모든 법적 쟁점을 다룬 책이다. 보통의 초보 웹툰 작가들은 계약서의 용어와 표현에 약하고, 자신에게 불리한 조항을 발견하더라도 섣불리 이야기하지 못한다. 게다가 초보 작가들의 낮은 지위를 악용하여 작가들에게 불리한 조항을 계약서에 끼워 넣는 업체들도 많다. 계약서의 법률용어를 잘 몰라서, 작가 데뷔가 급해서 한번 사인을 해버리고 나면 불공정하게 체결된 계약을 되돌리기가 매우 힘들다.이 책의 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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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2.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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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제도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승옥 변호사가 17번째 저서 ‘세계의 대배심 규정들(1, 2권)’을 출간했다.대배심은 기본적으로 지역공동체 내 주민 중 법원 심사를 거쳐 구성된, 당해 지역 내 범죄 또는 공공사안들을 조사하여 기소 여부 평결 및 보고서를 작성하는 사람들의 통일체로서, 법원은 대배심이 필요로 하는 권한을 영장 발부 및 증인소환 등으로 조력하고, 검사는 대배심의 조사에 출석하여 증인신문 등으로 조력하며, 대배심은 이러한 법원, 검찰의 후원과 조력으로 사안에 대한 결정을 독립적으로 내린다. 결국, 국민이 법원·검찰에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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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2.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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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위헌’ 판결, 혀 절단으로 방어한 ‘56년 만의 미투’ 사건 등 여성에 대한 착취와 억압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끝없이 싸워왔던 김수정 변호사가 지난 20년간 법정에서 ‘여성을 위해’ 변론하며 기록한 여성 인권 투쟁기이자, 저자의 첫 단독 저작이다. 과연 법은 여성의 편인지, 법을 다루는 판사들은 누구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있는지 수없이 되묻는다.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부에서는 여성 대상 성범죄를 이야기한다. n번방 사건, 웰컴투비디오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와 성착취의 고리가 어떻게 연결돼 왔는지 파헤친다.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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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2.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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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발전하면서 ‘인권’ 문제는 점점 더 우리 일상으로 다가왔다. 인권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한때 너무나 당연해 보였던 행위들이 이제는 더 이상 허용되지 않거나, 사회적으로 비판받는 행위가 되기도 했다. 한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인권 감수성’이 필요하다.2003년 처음 출간되어 지금까지 청소년 인권 입문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사람답게 아름답게’가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오랫동안 법 현장에서 인권문제와 씨름해왔고, 강단에서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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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2.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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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국수전은 사반세기 전통의 기전이다. 바둑 여제 최정이 올해 25기 대회에서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하면서 자신의 프로 통산 우승 횟수도 17회(국제대회 6회, 국내대회 11회)로 최다 횟수를 갱신했다.올해 여자국수전은 48명이 참가한 통합예선, 16강 본선 토너먼트, 결승 3번으로 제한시간은 1시간(초읽기 1분 1회)이고, 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최정 선수는 2018년 1월 22기 결승(상대는 김채영 6단으로 2-0승), 2018년 10월 23기 결승(상대는 이슬아 4단으로 2-1승), 2019년 24기 결승(상대는 오유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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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변호사
2020.12.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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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무소 세웅 공동대표인 오경수 상속 전문변호사와 현승진 변호사는 2016년 12월 ‘최신 사례로 보는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을 초판을 출간한 데에 이어 올해 제3판을 출간하였다. 책은 유류분반환의 당사자에서부터 유류분소송의 준비, 유류분 부족분의 산정 및 반환방법, 유류분 소송 피고의 방어방법 그리고 유류분과 관련한 세금 이슈까지 유류분반환과 관련한 전반적인 쟁점을 폭넓게 다루었다.‘최신 사례로 보는 유류분반환청구소송’의 가장 큰 특징은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유류분반환청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판례 사례 및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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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1.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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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전태일이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되는 해다. 1970년 11월 13일, 청계천 평화시장 앞길에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만 스물두 살 젊은 육신에 불을 댕긴 전태일. 그는 일기를 썼다. 평화시장 재단사로 일하던 열여덟 살 때부터 겪은 노동 현장의 참상, 그 참상 배후의 사회 모순을 해결하려 몸부림친 전태일. 그 몸부림을 세상에 전하고자 쓴 공책 7권 분량의 ‘전태일 일기’는 이 책의 바탕이 되었다. ‘전태일평전’은 세 차례 개정이 있었다. 첫 번째 개정판은 원고 유실로 빠진 부분을 되살리고, 검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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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1.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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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흥청망청한 분위기 속에서 정치인 혹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시대를 역행한 접대문화들이 입방아에 오른다. 하단에 소개한 황창배(素丁 黃昌培, 1947~2001)의 ‘룸싸롱’ 그림은 이러한 문화가 만연했던 1983년 시대풍자의 한 단면 속에서 그려진 것이다. 마치 19세기 부르주아의 성문화를 비판한 마네의 ‘올랭피아(1865년 프랑스 살롱전 입선)’처럼 그림 속 남녀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익숙한 포즈로 서로를 바라본다. 미술은 인간 내면을 향했을 땐 치유와 감상을 목적으로 하지만, 사회를 향했을 땐 현장을 고발하는 르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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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예술철학박사
2020.11.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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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분단 및 통일에 대한 외국 사례 연구는 동서독 사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통일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여러 쟁점을 보면 오히려 키프로스 사례가 한반도 상황과 더 많은 공통점이 있다. 지중해 동쪽에 있는 작은 섬 키프로스는 우리와 같이 남북 분단의 아픔을 겪는 곳이다. 수도 니코시아도 남북으로 분단돼 있고, 내부 무력충돌과 전쟁을 경험하였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하였고, 재산권을 상실한 실향민들이 존재한다.그런데도 키프로스는 통일을 하려고 한다. 현재 남북 키프로스의 교류와 협력은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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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1.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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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해상운송 필수요소인 선박과 선하증권, 운송인, 용선자, 각종 운송계약, 해상위험, 해상보험, 신용장 등을 비롯해 분쟁이 발생했을 때 살펴봐야 할 해사분쟁 특수성, 책임제한, 시효 문제와 분쟁 처리방법 등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서술했다. 또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의 법원 결정과 쟁점을 정리, 소개하는 등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해상오염사고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뤘다. 부록으로는 해상법 법조문과 국제조약, 선하증권 양식과 용선계약서 양식 등을 수록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업계 실무자들이 본서를 참고해 해운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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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1.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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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정은 영화와 드라마, 소설의 단골 무대가 된다. 사건과 인물이 극명하고, 스토리 또한 매우 극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죽음 이후 있을 법한 삶의 평가를 재판으로 표현하는 작품도 꽤 많다. 나라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가장 높은 신이 판사를 맡고, 검사가 죄를 추궁하고 변호사가 피고인인 망자를 지켜준다는 큰 줄기 콘셉트에는 큰 차이가 없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도 사후 세계의 재판을 다룬 작품이다. 흡사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와 그 구성면에서 매우 닮아있다. 그럼에도 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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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전 서울특별시 소통전략실장
2020.11.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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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까지 국내외의 심령과학자들과 초심리학자들이 인간의 죽음 이후 존재하는 영적 실체와 그들이 활동하는 세계를 탐구한 결과를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정리하여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은 영적 세계를 이해하는 첫걸음으로서 귀신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부터, ‘왜 귀신이 되는가?’, ‘귀신이 나타나면 왜 오싹해지는가?’와 같이 평소 우리가 궁금해 하던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며 개념 정리를 해주는 내용으로 되어 있고, 제2장은 흔히 ‘귀신들림’이라고 하는 빙의현상과 구마의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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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1.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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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현재 4시 30분 기상을 직접 실천하며 새벽의 힘을 전파하는 파워 인플루언서지만, 한때는 틈만 나면 눈 붙이기 바쁜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누적된 피로를 보상받기 위해 주말이고 평일이고 잠을 청했지만 피곤함이 가시지 않았다. 오랫동안 꿈꿔온 미국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지만 피곤하다는 말을 달고 살며 무기력증과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때 우연히 4시 30분에 일어나면서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저자는 새벽 기상으로 얻은 출근 전 두 시간을 ‘내가 주도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반면 나머지 시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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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1.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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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합해 규율하는 도시정비법은 2003년 7월 1일 제정법이 시행되고 2018년 2월 9일 전면 개정법이 시행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잦은 개정으로 그 해석이 어렵다는 평이 많다.저자는 15년간 200여 조합을 자문하고 소송을 대리하며 쌓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법령, 판례, 행정부 유권해석, 실무처리 등을 종합해 법리와 실무를 함께 정리했다. 법조인, 행정청 공무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 전문가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록, 조합임원, 조합원 등 일반인은 주요쟁점을 쉽게 찾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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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1.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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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조인들은 대개 변호사의 승률이나 판사의 판결에만 주목할 뿐, 판사나 변호사가 직업적으로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그로 인해 변론이나 판결이 어떻게 달라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또한 그런 것을 알려고 해도 솔직하게 말해주는 법조인이 없다. 16년간의 판사 생활을 마치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준희 변호사는 신간 ‘담장 위의 판사’에서 법조인으로서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법조인과 비법조인 간 소통을 도모한다.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 2, 3부는 판사와 변호사의 특징과 차이에 관한 이야기, 4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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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1.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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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성 대결인 제14기 프로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에서 숙녀팀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위 대항전은 만 40세 이상 남자기사 12인과 여성기사 12인의 승자연전제 방식으로 제한 시간 각 30분, 40초 초읽기 5회이고, 한국기원이 지지옥션의 후원으로 주관하고, 주최는 한국기원과 바둑TV가 한다. 원래 2007년부터 2015년(9회 대회)까지는 여류 vs 시니어 연승 대항전으로 표기되었다가 2010년(10회 대회)부터 대회명을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었다.지난 10월 29일 시상식이 거행되었고, 올해까지의 통산 전적은 숙녀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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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변호사
2020.11.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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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차 변호사인 저자는 사람에 대한 애정과 끊임없는 관찰로 사건을 구성하고 빈틈을 메워나가며 공감과 용기로 사건을 풀어낸다. 단조롭고 냉정해 보이는 법정은, 어떤 장소보다 치열하고 뜨거운 공감과 연대의 장이며, 어떤 작품보다 격렬하고 창의적인 상상력이 요구되는 장소이기도 하다.세계적으로 저명한 법철학자인 마사 누스바움은 공감과 상상력, 연민의 감정이 법률을 적용하고 정의를 내리는 공적 판단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말하면서, 법률가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이 이러한 공감과 상상력이 적용된 ‘시적 정의’라고 강조한다. 이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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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1.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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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하다. 가끔 언론에서도 학생들의 잔혹한 학교폭력 문제 사안이 대서특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학교폭력 사안뿐만 아니라 잔잔한 그러나 학생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학교폭력 사건도 종종 발생하고, 그러한 문제가 비단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언제든지 나 또는 우리 자녀가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될 수 있다.이 책은 학생이 학교 폭력 사안에 연루되었을 경우,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이 현명한지 바로 알려주는 책이다. 대한변호사협회 ‘학교폭력 분야’전문변호사로서 학교폭력 관련 법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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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20.11.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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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완벽(坡肚阮癖)이란 “동파 같은 마음, 완당 같은 혹애”란 뜻으로, 추사(秋史) 이래 최고의 서예가라고 평가받는 검여 유희강(柳熙綱, 1911~1976)이 인권변호사이자 감사원장을 역임한 한승헌(1934~)의 두 번째 시집 ‘노숙(露宿)’ 발간을 축하하며 써 준 글이다. ‘노숙’ 앞에는 검여의 글씨가 쓰여 있는데, 검여는 1972년 ‘검여서실’에서 서예를 배우던 한 변호사에게 아호로 ‘산민(山民)’을 지어주고 이를 직접 써주었다. 전북대 학보사 시절부터 시(詩)로 빈 지면을 채울 만큼 감성이 풍부했던 한 변호사는 ‘노숙’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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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정 예술철학박사
2020.11.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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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많이 줄였다. 일주일에 술을 안 마신 날보다 마신 날이 더 많았던 적이 있다. 나이가 드니 술을 이기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다. 술에 진 다음 날 오는 것이 숙취다. 술은 줄었지만 숙취는 늘었다. 술을 끊어야지 다짐하며 먹는 것이 해장국이다. 음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해장의 시원함도 아는 사람일 것이다. 해장으로 술이 깨면 다시 술을 찾는 것이 진정한 애주가의 일상이다. 그런 애주가들에게 꼭 필요한 비급서가 바로 미깡의 ‘나라 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 날에는’이 아닌가 싶다. 작가 미깡은 웹툰 작가로 더 유명하다.애주가이자 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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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전 서울특별시 소통전략실장
2020.10.26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