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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양(사법시험 39회) 변호사는 1968년 전북 정읍시 옹동면에 있는 한 작은 농가에서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위로는 오빠가 둘, 아래로는 여동생이 있었다. 옹동면에는 고려 왕조를 개창한 태조 왕건의 후예들이 모여 살던 집성촌이 많았고, 한 집 건너 한 집이 같은 성일 정도로 왕씨가 많았다고 한다. "개성(開城) 왕씨 집성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왕씨 성(姓)이 특이한 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마을 분들 상당수가 왕씨였기 때문이지요. 대학에 진학해 도시로 나오고 나서야 왕씨가 희귀성이라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교수님들이
인터뷰
임혜령 기자
2024.01.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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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11일 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청계천 위에 쉼표 모양의 오브제로 구성된 작품 '화이트드래곤(White Dargon)'이 용의 비늘처럼 형형색색으로 빛나고 있다. '화이트드래곤'의 작가 이지원 씨는 "시민들이 '쉼'을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올해 15주년을 맞은 '서울빛초롱축제'는 광화문광장부터 청계광장, 서울광장 등에서 이달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후 6시에 점등하고, 오후 10시에 소등한다.[여러분들의 사진을 제보받습니다] 법조신문이 독자 여러분이 직접 촬영하신 법조계 관련 사진과
포토
임혜령 기자
2024.01.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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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위원회 관련 업무에 오랜 기간 일한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개별 노동관계법: 인사노무관리 실무(중앙경제 刊)'를 출간했다.이 책은 노동사건 업무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서다. 근로관계 성립, 전개, 종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해결을 위해 근로기준법, 채용절차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개별 노동관계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와 더불어 채용부터 퇴직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쟁점에 대한 다양한 판례와 사례, 노동위원회 판정사례, 고용노동부의 업무 매뉴얼 및 행정해석 등을 소개했다.제1장 '인사관리와 근로관계 총설'에서는 기업 대표
Culture&Life
임혜령 기자
2024.01.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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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9일 서울·경기 지역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중앙지법에도 눈발이 강하게 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등 중부지방과 전북은 최고 10cm, 강원과 경북 산지에는 최고 20cm 이상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여러분들의 사진을 제보받습니다] 법조신문이 독자 여러분이 직접 촬영하신 법조계 관련 사진과 영상을 제보 받습니다.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기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니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법조신문 편집부(news@koreanbar.or.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임혜령 기
포토
임혜령 기자
2024.01.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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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5일부터 6일까지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제88회 변호사연수회'를 열었다. 연수회에는 변호사 약 300명이 참여했다.김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의 동시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회원 총의를 결집하고 엄정한 검증을 거쳐 후보들을 추천했다"며 "이는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의 신속한 임명으로 이어져, 사법 시스템이 공전하는 위기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이어 "국민들의 사법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나의 변호사'에 최근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오픈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4.0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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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학교폭력 피해자 전용 기숙학교 '해맑음 센터' 폐쇄, 서울 서이초·대전 용산초 교사 사망사건 등으로 학교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약 10년간 학교폭력 피해자를 대리해 온 변호사가 우리나라 교육 현장 실태를 담은 책을 펴냈다.박상수(변호사시험 2회) 법률사무소 선율 대표변호사는 '학교는 망했습니다(맑은샘 刊)'를 5일 출간했다.이 책은 2012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의무화된 이후 무의미한 법적 분쟁으로 얼룩진 우리나라 교육 현장 실태를 가감 없이 폭로한다. "아동 인권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이상론에 매달려
Culture&Life
임혜령 기자
2024.01.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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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이 천대엽(사법시험 30회) 대법관을 15일자로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하기로 했다.대법원은 5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후임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대법원 관계자는 천 대법관에 대해 "해박한 법률지식, 뛰어난 균형감각, 엄정한 양형 및 형사법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에 기초한 재판과 판결로 법원 내외부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며 "적극적인 추진력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리더십으로 국민을 위한 합리적인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적인 노력을 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법원·사법행정
임혜령 기자
2024.01.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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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지난달 12일 서울 관악구에 있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목련룸에서 제8회 학봉상 시상식을 열었다.이 상은 재일동포 실업가였던 고(故)학봉 이기학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학봉상 시상은 논문·논단 부문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한반도미래인구위원회, 한국인구학회의 후원을, 언론보도 부문에 서울대 일본연구소 협찬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시상식은 논문·논단부문, 법학논문, 언론보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연구논문과 자유논단 부문 주제는 '한국사회와 인구', 법학논문 부문은 자유주제, 언론보도 부문은 '한
학계
임혜령 기자
2024.01.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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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을 지낸 김재형(사법시험 28회)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일 한국민사법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김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학회는 민법 제정 후 민법학의 발전을 이끌어왔을 뿐만 아니라, 민법 개정과 민사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올해에는 민법 개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민법개정검토위원회를 재편하고 민법 개정에 관한 연구를 심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시아 주요 법역인 대한민국, 중국, 일본, 대만의 민사법학회와 함께 '동아시아민사법국제학술대회'를 다시 개최하는
학계
임혜령 기자
2024.01.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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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이 감사행정에 참여할 때는 감사관과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사는 국가 형벌권과 개인의 대립적 관계를 전제로 변호인이 당사자를 조력하지만, 감사는 기본적으로 공공부문 내부에서 행정을 개선하기 위한 일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기본적으로 감사에 협력하는 자세를 견지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피감사자 기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감사자에게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감사원에서 15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1년 반. 오랜 공직 생활 끝에 변호사로 활발
인터뷰
임혜령 기자
2024.01.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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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도 시무식을 열었다.이날 김 협회장을 비롯한 제52대 변협 집행부와 사무국 직원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서로 인사를 하며 올해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여러분들의 사진을 제보받습니다] 법조신문이 독자 여러분이 직접 촬영하신 법조계 관련 사진과 영상을 제보 받습니다.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기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니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법조신문 편집부(news@koreanbar.or.kr)로 보내주시면
포토
임혜령 기자
2024.01.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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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들이 뽑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신년 사자성어로 '욕속부달(欲速不達)'로 선정됐다. 의미는 '마음이 급해 빠르게 하고자 하면 도리어 일이 잘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욕속부달'은 논어 자로편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가 노나라 거보의 수령이 되자, 스승인 공자에게 고을을 다스리는 방도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공자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으면 결과를 보려 안달하지 말고, 눈앞의 작은 이익을 노리지 말라(見小利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고 답했다.욕속부달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에서 추천한 사자성어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4.01.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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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다사다난했던 계묘년(癸卯年)이 저물고, 상서로운 용의 기운이 담긴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도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우리 법조계는 재야와 재조를 가리지 않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사법부는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의 동시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여, 한동안 사법행정과 재판 업무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였습니다.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재판지연은 물론 대법원 및 헌법재판소 구성 절차에서도 치명적인 문제가 노정
대한변협
김영훈 협회장
2024.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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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들이 넘어지는 유튜브 영상을 찍기 위해 빙판길을 만들어 사람을 다치게 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러한 행위가 상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브 몰래카메라 촬영 때문에 사람이 죽을 뻔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아내가 아침에 출근하다가 아스팔트 빙판길에 넘어져 발목을 접질러 타박상을 입었다"며 "경찰이 누군가 일부러 (길에) 물을 뿌린거 같다며 아내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말했다.이어 "응급실에 가서 깁스를 하고 치료를 받고 집에 와서 며칠째 일도 못하고
기타
임혜령 기자
2023.12.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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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공직자가 퇴직 후 취업을 할 때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하는 대상기관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본금이 적더라도 거래 규모가 큰 기관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중 취업제한 법무법인은 60곳,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는 8곳이 포함됐다.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9일 '2024년도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대상기관'을 발표했다.대상기관은 지난해보다 1802개 늘어난 2만 1457개다. 이 중 영리 분야 대상기관은 1778개(10.4%) 증가한 1만 8904개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3.12.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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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27일 오후 2시 '나의 변호사(klaw.or.kr)'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 2만 5000명에게 무료 배포한다.이번 이모티콘 이벤트는 '나의 변호사'를 더 친근하게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톡에서 '나의 변호사'를 검색해서 카카오 채널을 추가하면 이모티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변호사 특성을 반영한 '나의 변호사' 캐릭터 '율이'와 '법이'의 모습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후 30일간 이용이 가능하다.'나의 변호사' 카카오톡 채널(pf.kakao.com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1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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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도덕적 조언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진실의무'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변호사강제주의와 법률보험도 함께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적극적 진실의무'를 도입할 경우 의뢰인을 대변하는 변호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와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기원)는 22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법조윤리 실질화를 위한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김기원(변호사시험 5회) 회장은 '변호사윤리 실질화를 위
지방변호사회
임혜령 기자
2023.12.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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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1일 국선변호인 보수 증액분 39억 4900만 원을 반영한 예산안을 통과시키자 변호사단체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로써 일반 국선변호인 보수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5만 원이 인상돼 55만 원이 됐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선변호인 보수는 여전히 물가상승률 및 변호사들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지출하는 실비 증가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대법원 예산안 편성 시 국선변호인 예산 121억 원(일반국선 96억, 국선전담 25억) 증액 의견을 개진해 반영시켰으나, 기획
대한변협
임혜령 기자
2023.12.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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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부남 대학 교수 A씨와 대학생 B씨의 불륜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A씨가 재직하는 대학 학과 단체채팅방에 A씨의 부인 C씨가 이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서 사건이 확산됐다.법조계에서는 C씨의 이러한 행위가 명예훼손죄에 해당하고, 이혼 시 귀책사유로 인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게시글을 본인 인스타그램 등에 그대로 복사해오는 행위 역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남편 불륜 폭로' 명예훼손 해당… 이혼 귀책사유 해당 가능성도C씨는 12일 남편 A씨의 학과 단톡
기타
임혜령 기자
2023.12.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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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변호사단체가 재판 지연을 해결하려면 법관을 증원하고 변호사 조력을 의무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기원)는 18일 성명을 내고 법원행정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제시한 '항소이유서 제출기한 의무화' 방안을 추진하는 데 환영을 표하고, 법관 증원과 처우 현실화, 변호사 조력 의무화 등을 추진함으로써 재판 지연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법협은 "재판 지연 이유로는 항소이유서 제출 지연 외에도, 변론기일·속행기일·선고기일 지정이 늦어지는 문제 등이 있다"며 "그러나 이는 재판 지연의 근본 원인이 아니라 법
로펌·변호사업계
임혜령 기자
2023.12.18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