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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욱
2017.12.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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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만 4000명의 변호사들은 비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세무사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변호사는 법률사무 종사자로서 변호사법 제3조에 따라 법률사무에 포함되는 세무대리 업무를 할 수 있다. 변호사는 당연히 세무사 자격이 있는 것이다. 변호사로부터 세무사 자격을 박탈한 개정 세무사법은 변호사 제도의 근간을 훼손한 것이다.세무사에게만 독점권을 줄 이유가 전혀 없다. 개정 세무사법은 국민들이 변호사와 세무사 중 선택할 권리를 박탈하여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악법이자 위헌 법률이다. 다양한 전문변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된 로스쿨 제도에도 정면으로 반한다. 변호사법과 충돌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반드시 법사위의 충분한 심사를 거쳤어야 했다. 법사위의 심사를 생략하고 곧바로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7.12.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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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서울행정법원은 대한변협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제6회 변호사시험의 법전원별 합격률 등을 공개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공개하더라도 법무부의 시험업무 수행에 어떠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볼 수 없으므로 변호사시험 합격률 등을 공개하라고 한 것이다. 당해 판결은 정보공개법에서 천명한 ‘정보공개의 원칙’에 부합하며, 정보의 공개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함이 그 목적이므로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인 결정은 환영할 만한 것이다.그리고 각 법전원이 스스로 제공하는 정보가 불완전하고, 이 정보가 유통되는 현실에서 객관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법학전문대학원의 공정한 평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법
연재 끝난 칼럼
이민형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7기
2017.12.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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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김기춘을 징역 3년에 처한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징역 3년이 선고되는 순간, 김기춘 피고인은 눈을 질끈 감았다. 법원의 첫 판단에 따르면 음습한 기운으로만 느껴진 블랙리스트는 실제 존재했다.고 노무현 대통령을 다룬 영화 ‘변호인’과 1980년 광주를 2017년 오늘로 소환한 영화 ‘택시 운전사’를 찍은 송강호씨는 블랙리스트의 음습한 기운을 이렇게 얘기했다. “소문만으로도 블랙리스트의 효력이 발생한다. 작품을 선택할 때 ‘이 작품은 정부가 싫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자기검열을 했다는 것이다. 송강호 정도 되는 배우가 이런 부담을 느꼈다면 다른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 것이다.그런 블랙리스트가 우리 사법부에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
기자의 시선
장한지 법률방송 기자
2017.12.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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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회사에서 성희롱이 발생하여 온라인에서 논의되자 회사 대표가 공개사과를 하였으며, 정부도 공공기관에서 기관장이나 고위직에 의한 성희롱 사건이 발생할 경우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주무부처나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사건처리를 지휘·감독하게 된다고 발표하였다.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하면서 기업 내에 사이버 신고센터를 설치하도록 권고하였다. 그렇다면, 직장 내 성희롱은 무엇이며, 사건이 계속 증가하는지, 성희롱으로 인한 징계처분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하다.첫째, 직장 내 성희롱의 개념은 ‘직장 내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하여 성적 언동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성적 언동에는 육체적 행위, 언어적 행위, 시각적
연재 끝난 칼럼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7.12.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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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서 4차 산업 혁명이란 단어가 참 많이 들립니다. 비트코인, 전기자동차, AI, 사물인터넷 등등 화두도 다양합니다. 오래된 책의 법리를 바탕으로 얼핏 딱딱해 보이는 법률 자문에 대응해야 하는 변호사라는 직업은, 어쩌면 이런 급변하는 세상에 다소 정체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될 때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제4차산업 혁명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나 특강을 다니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내변호사로서 제가 생각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은 다소 다릅니다.설립 후 20년 이상 존속하는 기업의 숫자는 불과 30%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어느 곳에나 단점도 있겠습니다만, 사내변호사를 채용하고 또 채용한 변호사를 유지할 수 있는 대부분 기업은, 보통은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고 생존해 왔던 DNA를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이준영 변호사·현대자동차
2017.12.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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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정신’의 저자 몽테스키외(Montes quieu)는 영국의 사법제도를 둘러보고 와서 영국의 사법제도는 사람을 살리는 기능을 하고 있고 프랑스의 사법제도는 사람을 죽이는 기능을 하고 있다면서 당시 프랑스 형사사법의 현실을 개탄한 바 있다.“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라는 법언이 우리의 형사소송법을 지배하는 법리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형사사법의 실제에서는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모든 문제의 근원이 있다고 필자는 믿고 있다.필자가 국회에 몸담고 있던 2002년경의 일이다. 당시 1000여억원에 가까운 국가안전기획부의 예산이 YS대통령 당시인 15대 총선 때 여당의 선거자금으로 빠져나가 집행되었고 그 중심에 당시 여당의 사무총장이었던 강삼재씨와 안기부
연재 끝난 칼럼
심규철 변호사
2017.12.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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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9월 한국여성변호사회 상임이사회에서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함께 바자회를 개최하자는 안건이 회부되었는데, 우리 열정적인 상임이사님들 모두 “재밌겠다. 해보지요”라며 반대의견 하나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수년 전 진행한 바자회가 아나바다 정신에 입각하여 진행된 때문인지 수익이 크지 않았던 기억에 과연 바자회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부랴부랴 바자회 TF팀을 모집하였다. 바자회 목표금액을 얼마로 잡을 것이냐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5000만원? 3000만원?” 역시 우리 여성변호사님들은 엄청나게 통이 크시다. 저 기대치를 맞출 수 있을까.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는 것만 같았다.거기다 바자회 일주일 전 물품을 점검하러 갔는데 물품의 종류와 양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풍당당 여변
이경아 변호사
2017.12.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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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스위스에서 휴가를 보낸 적이 있다. 처음 가보는 유럽, 더욱이 눈 덮인 알프스와 모네가 그린 하늘빛이라고 아내가 감탄하던 구름 머금은 하늘에 가슴이 쿵쾅거렸다.숙소에서 독일 하노버에서 온 마이클 부부와 친해졌다. 그들이 빌려준 지도로 여행에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시간이 엇갈려 되돌려주지 못하고 헤어졌다. 매년 스위스를 방문하는 그들 여행의 흔적이 담긴 지도였다.다행히 연락이 닿아 이후 유럽을 가는 편에 돌려줄 기회가 생겼다. 일정을 마치고 렌터카를 달려 그들이 휴가차 있는 스위스 동부 스쿠올(Scuol)로 향했다.그러나 가는 도중 난관에 부딪혔다. 기차에 차를 싣고 산을 통과해야 하는데 도착해보니 열차의 운행이 끝난 후였다. 주위는 어두운데 이제는 차로 산을 넘을 수밖에 없었다
청변카페
이희관 변호사
2017.12.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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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전문을 표방하는 젊은 변호사가 제일 먼저 많이 접하게 되는 분야가 상가임대차이다. 그래서 실무에서 부동산법의 기초는 물권법, 부동산등기법 뭐 이런 것들이 아니고 상가임대차법이라 할 수 있다. 주택임대차는 분쟁 자체도 단순하거니와 대법원판례가 워낙 풍부해 판례검색만으로 사건이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전문변호사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지 않다.2015년 5월 13일 법개정으로 임차인의 주요 공격·방어방법이 권리금소송으로 흡수된 이후 상가임대차소송은 임대인이 하는 명도소송과 임차인이 하는 권리금소송으로 대별된다. 증거관계가 명백하지 않은 임대차소송은 십중팔구 임대인이 이기는 게임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첫째, 임대차분쟁은 임대인과 임차인 중 누구의 눈으로 사건을 보느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지는
전문분야 이야기
오승철 부동산법 전문변호사
2017.12.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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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7.12.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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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는 2000년 중반부터 일본 삿포로변호사회, 몽골변호사회와 정기적인 교류회를 갖고 있다. 작년까지 일본 삿포로변호사회와는 7회, 몽골변호사회와는 11회의 교류회가 열렸다. 경기북부회 유준용 회장과 회원 일행은 지난 7월 말 후텁지근한 우리나라의 폭염을 뒤로 하고 ‘아름다운 겨울의 섬’ 홋카이도(北海道) 신치토세(新千)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며칠간의 견학 일정을 마치고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는 삿포로변호사회 회관에서 양 변호사회의 제8회 교류회가 열렸다. 일본의 오모테나시(お持て成し), 즉 손님에 대한 환대는 인상적이었다. 삿포로변호사회에서는 경기북부회와 참가한 개별 회원들에 대한 선물을 각각 준비하였고, 오카와 데츠야(大川 哲也)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자신들의 명함을
연재 끝난 칼럼
노승민 변호사·경기북부회
2017.12.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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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욱
2017.12.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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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은 지난 11월 24일 국회의장이 세무사법 개정안을 직권으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려는 시도를 저지했다. 또한, 지난 11월 28일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저지했다. 대한변협 협회장과 임원들 및 자발적으로 동참한 전국 회원들의 피나는 노력 끝에 얻은 성과이다. 혹한의 날씨에도 지속적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변호사 총 궐기대회를 열었으며, 언론에 개정안의 부당성을 알리며 국회와 정치권을 상대로 끊임없이 설득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없었다면 개정안은 이미 국회를 통과했을 것이다.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회 법사위에서 최종 결정을 유보한 채 개정안을 계속 심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국회 법사위 통과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법사위에서 저지하지 못하면 본회의 통과를 반드시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7.12.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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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시절 막연해 보였던 법률가들의 형상이, 하나둘씩 먼저 사회에 나간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현실로 구체화 되기도 합니다.그들을 옆에서 바라보면서 첫째, ‘그들도 직장인이구나’라는 감정을 느끼고, 둘째, ‘다른 한편으로는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가능성은 현실이라는 옷으로 탈바꿈하여 많은 문을 닫아버리기도 한다’라는 평범한 세상의 이치를 느끼기도 합니다.로스쿨 4학기 차에는 경찰실무, 검찰실무, 형사재판실무 등 주로 현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에게서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습니다. 수업을 듣다 보면 그 분들의 사람에 대한 존중과 애정, 열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 분들이 그렇게 열정 있게 사람들을 대하고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얼마 전 귀순 북한 병사를 치료
연재 끝난 칼럼
문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8기
2017.12.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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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변호사 역할 중 대관업무 분야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이지은 변호사님의 지난 칼럼(662호, ‘사내변호사와 대관업무’)에 적극동감하며 본 칼럼에서는 필자가 수행하였던 대관업무 경험을 기술하고자 한다.필자는 운 좋게도 사내 대관업무부서와 밀착하여 일하는 기회를 가졌다. 필자가 수행했던 대관업무는 내용과 접근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될 수 있었다.첫 번째는 법해석의 단계다. 이는 주어진 법규범을 회사에 유리하게 해석하도록 법집행기관을 설득하는 업무이다. 법해석에 기초하여 사실관계를 포섭하는 방법론에 익숙한 법률가가 유리한 분야이다.이 단계에서는 법집행기관과 적대적 관계가 대부분이어서 기관 내 담당자를 설득하기 매우 어렵다. 소속기관 입장 차이에서 비롯된 대립은 쉽게 극복되지 않는다.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안지훈 변호사·현대제철
2017.12.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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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부도의 위험은 없으나 몸이 감가상각된다고 한다. 로펌의 변호사로서 제일 안타까운 순간은 함께 일하는 젊은 변호사들이 과로로 건강이 악화되거나 아파할 때이다. 건강하려면 잘 먹고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변호사들 중에는 사건기록에 파묻혀 식사를 거르거나, 하루 종일 운동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건강관리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지만, 특히 신입 변호사들은 젊을 때부터 꾸준히 자기 자신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에 따라 몸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관리에 신경을 쓴 사람과 그렇지 못 한 사람과는 업무에 있어서나 삶의 질에 있어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가 생긴다.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후배변호사 중의 한분(그의 별명이 철인 28호이다)은 수시로 밤을 새워가며
연재 끝난 칼럼
여정구 변호사
2017.12.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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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사업 외에 노후의 신체활동 지원, 생활안정 등을 도모하고자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헌법 제31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고, 이에 상응하여 국가에게는 사회보장 및 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지우고 있다. 그리고 그 구체화된 규범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제정되어 장기요양보험제도가 현재 시행 중이다.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65세 미만이라 하더라도 일정한 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신체활동·가사활동 등의 급여를 제공하여 노후의 건강증진 및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함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이다.
연재 끝난 칼럼
김준래 변호사·국민건강보험공단 선임전문연구위원
2017.12.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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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에서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이다보면 법률에 들어간 단어 하나의 해석을 두고 다툼을 벌이거나 판례의 태도를 두고 그 여백의 의미를 파악하려 애쓰는 일이 잦다. 그럴 때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을 너무 깊게 들여다보는 오류를 범하여 쟁점 외의 주장에 지나치게 몰입하기도 하고, 완벽한 모자이크 조각이 오히려 전체 그림의 판단을 뒤흔드는 경우도 생긴다.소송대리인으로서 숲을 보지 못하는 곤궁에 처했을 때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비법률가인 일반인의 의견이었다. 오히려 법과 판례의 태도를 미리 인지해서 생기는 선입견이 없기 때문일까, 그들은 대개 상식에 부합하는 판단을 하고는 한다. 이렇듯 일반인의 건전한 상식은 판결 속 모호한 상황의 해석 기준이 되기도 하고 과실 등 중요 요건 사실의 판단 기준이 되기도 한
청변카페
함혜란 변호사
2017.12.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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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17.12.04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