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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대한변협 채권추심변호사회, 등기경매변호사회, 세무변호사회, 노무변호사회가 출범하였다. 변호사법상 위임, 위촉에 의한 일반 법률사무로 당연히 변호사의 직무범위 내이지만, 과거 변호사 숫자가 적던 시절, 송무에 밀려 변호사들의 우선순위에서 다소 밀렸던 업무범위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법조브로커 등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원스톱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대 전문변호사회가 나선 것이다.출범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 4대 전문변호사회는 회원수가 각 550~750명에 이르고, 전문 커리큘럼을 마련해 아카데미를 개별적으로 개최할 만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한변협은 4대 전문변호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안을 준비했다.첫째, 강의를 수강한 회원들의 강의평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8.06.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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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법학에 집중되던 사시 시절에 비해 로스쿨 교육이 가지는 장점은 강의실에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면서 선배 법조인으로부터 그분들이 가지는 고유한 가치관과 철학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법조인에게 요구되는 미덕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졸업 후 소신 있는 법률가로서 멋지게 활약하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게 된다.3학년이 되어 변호사 시험을 목전에 둔 지금도 로스쿨 입학 후 개강 첫 날에 느꼈던 감정은 선명하게 남아있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입학했던 터라 30대에 다시 얻은 학생 신분이 낯설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외부에서 기득권층으로 비춰지는 서울대 법대 교수님들이 강의 첫 시간에 무슨 이야기를 할지가 궁금했다. 크게 놀랐던 점은 첫 날 여러 강의가 있었음에
연재 끝난 칼럼
이영웅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8기
2018.06.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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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법정에 있습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의 도쿄지방법원 담당 기자들이 쓴 연재 기사를 한 데 모은 책입니다. 대형사건 취재로 법조 기자들이 바쁜 건 일본도 우리와 똑같지만, 아사히신문 기자들은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재판에 주목했습니다. 아픈 딸을 위해 장어 구이팩을 훔친 아버지, 폭력단의 사주로 각성제를 해외 밀반입한 할머니…. 기자들은 방청석에 앉아 법정 풍경을 담담히 전했고 일본 사회에 잔잔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입하는 기자들은 100명이 조금 안됩니다. 전직 대통령의 뇌물 사건, 재벌 총수의 비리 사건 같은 재판들만 챙겨도 기자들의 몸은 모자라지요. 재판 뿐 아니라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처럼 갑자기 터지는 일들도 법원 출입 기자들의 몫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대형사건
기자의 시선
장혁진 KBS 기자
2018.06.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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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5일 사법행정권 남용의혹과 관련한 조사보고서가 공개되었다. 그리고 이어 관련 주요 문건파일들까지 공개되면서 이번 사법행정권 남용의혹사태가 겉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조사보고서가 사법행정권의 명백한 남용에 해당한다고 본 주요 사례를 들면 다음과 같다. 대법원의 긴급조치 국가배상 기각판결과 배치되는 1심 판결 판사에 대한 직무감독권행사 등 검토행위, 통진당 지역구 지방의원에 대한 지위부존재확인소송 기획행위, ‘통진당 비례대표지방의원 행정소송 예상 및 파장분석’ 문건과 관련, 판결선고기일 연기 요청 및 심증 파악행위, ‘통진당 사건 전합 회부에 관한 의견’문건과 관련 대법원에 계속 중인 상고심에 대하여 사법정책심의관으로 하여금 전원합의체 회부의 적절성여부에 대하여 검토하게
연재 끝난 칼럼
방승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8.06.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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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대한변협 사내변호사특별위원회 권익향상 소위원장을 맡으면서 사내변호사들의 권익향상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각자 다른 성격의 조직에 속하면서 담당하는 업무도 다양하겠지만 모든 사내변호사들의 공통된 고민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일단, 현재 설문조사를 준비하면서 취합한 질문 중 가장 공통적인 질문은 사내변호사의 고용안정과 관련된 이슈이다. 즉, 많은 계약직 사내변호사들은 계약 연장 여부가 사측의 재량에 달려있고 계약 연장을 위한 평가의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음에 따라 느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또 이들은 정규직 공채 순혈주의 문화와 연공서열제를 채택하는 많은 대다수의 조직에서 독립적 법률전문가로서 직무전문성을 발휘하기보다는 조직문화에 순응하고 부당하거나 불공평한 일을 당해도 침묵하거나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이지은 변호사(주)·루프펀딩
2018.06.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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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에는 저울, 오른손에는 칼을 든 정의의 여신 디케는 대개 두 눈을 가리고 있다.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심판하라는 의미이다. 법제처의 법령해석 업무도 마찬가지다. 치우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정의로운 해석이 이루어져야 한다.하지만, 눈가리개를 풀고 꼭 봐야 하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국민이다. 우리나라 법령이 국민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그 법령을 해석할 때에도 국민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것이 마땅하다.법령해석은 법규정의 의미를 일반적·추상적으로 밝히는 것이어서 개별·구체적인 매 상황에 맞는 해석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는 해석을 원하는 국민 모두를 만족시키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제처는 국민들의 생활이나 기업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법령해석을
연재 끝난 칼럼
김외숙 법제처장
2018.06.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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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입법조사처는 개청 10주년을 맞이하여 ‘국회입법조사처 10년사’를 발간하였다. 지난 10년간 입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회의원이 가장 많이 찾는 자문기구로 꼽히기도 했지만 그 현황·기능에 대하여 변호사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이 글에서 소개하고자 한다.입법조사처는 국회의 입법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2007년 11월 설립된 입법 및 정책 조사·연구기관이다. 깊이 있는 조사·연구를 위하여 분야별 전문성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고 국회 내의 어느 입장과 이익에 치우치지 않도록 중립성과 균형성을 직무수행원칙으로 삼고 있다.주요 업무는 국회의원의 입법조사요구에 대한 답변, 현재 또는 미래의 주요현안에 관한 조사·분석 보고서 발간, 입법부의 행정부 견제 기능 지원 등이다. 이를
국회단상
신용우 변호사·입법조사관
2018.06.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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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일대에는 국회 개원 70주년을 기념하는 깃발이 걸려있다. 1948년 5월 31일 초대 국회가 개원한 이래 70년이 지났다. 국회는 지난 5월 29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제70주년 국회개원기념식’을 열고 70돌 생일을 축하했다. 이날로 임기를 마치는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70년간 국민의 곁을 올곧게 지켜왔고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로서 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그러나 국민들의 시각은 조금 달라 보인다. 한국행정연구원의 ‘2017년 사회통합실태 조사’에 따르면 기관별 신뢰도와 청렴도에서 국회는 각각 1.8점, 1.7점에 그치며 조사 대상 기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국민적 불신은 국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는데서 기인한다.국회에 대한 신뢰가 낮은 것에
자유기고
이필우 변호사·서울회(입법발전소)
2018.06.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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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접하는 IT 분쟁 뉴스 중 하나가 영업비밀침해 사건이다.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경쟁방지법’)은 영업비밀에 관한 요건을 정의하고 이를 침해하는 경우 민사상 침해금지청구, 손해배상청구, 신용회복청구뿐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규정하고 있다. 종래에는 영업비밀을 “공연히 알려져 있지 아니하고 독립된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서 상당한 노력에 의하여 비밀로 유지된 생산방법, 판매방법, 그 밖에 영업활동에 유용한 기술상 또는 경영상의 정보”라고 규정하였으나, 최근 “공공연히 알려져 있지 아니하고 독립된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서, 합리적인 노력에 의하여 비밀로 유지된 생산방법, 판매방법, 그 밖에 영업활동에 유용한 기술상 또는 경영상의 정보”라고 개정된 것을 두고 비밀관리성이 ‘
전문분야 이야기
조정욱 IT 전문변호사·서울회(법무법인 강호)
2018.06.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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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절차를 지배하는 기본적 이념은 헌법의 근본가치인 인간의 존엄성 및 인권 보장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를 근본이념으로 하여 무죄추정의 원칙(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 검사의 거증책임원칙, 위법수집증거배제원칙, 전문배제법칙, 적법절차 원칙,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무기평등의 원칙이 형사사법 전반을 철저히 관통하고 지배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에 현행 형사사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먼저, 임의수사든 강제수사든 사람의 인권과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명백하므로 헌법상의 원칙인 기본권제한에 있어서의 과잉금지원칙(비례성원칙)이 엄격히 준수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반하는 경찰관직무집행법상의 불심검문 규정(3조)은 임의수사를 탈법화하는 것으로써 폐지되어야
연재 끝난 칼럼
김주관 변호사·인천회(활인법률사무소)
2018.06.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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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대한변호사협회 청년변호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마닐라에서 열리는 2018 IPBA 총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총회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여느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법조시장에서의 AI기술 및 인공지능활용에 대한 관심표명이 높았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법조시장의 변화 속에서 변호사의 역할 증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2. 기억에 남는 주요세션 후기1) 사내변호사로 일하며 기업자문가로서의 변호사에 대한 정보공유의 갈증이 있었으므로 우선적으로 참여한 세션은 ‘기업
자유기고
송다영 변호사
2018.06.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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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최병근) 등산동호회가 지난 2일부터 5일 중국 동태항산 등산과 트레킹을 실시했다. 광주회 등산동호회는 정기적으로 국내산행과 해외원정 산행을 해오고 있다.
지방변호사회
이지원 기자
2018.06.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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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이정호)가 지난 4일 녹색복지회관을 방문해 쌀 700kg를 기부하고, 밥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는 이정호 회장, 위철환 공익활동지원위원회 위원장 및 변호사 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부쌀 창고정리를 시작으로 녹색복지회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150여명의 식사준비 및 배식을 도왔다.경기중앙회는 “본회 공익활동지원위원회는 앞으로 더 많은 활동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 주민과 어려운 시민들의 인권실현을 위하여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변호사회
이지원 기자
2018.06.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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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김준회)와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태종)가 농헙인의 법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두 기관은 지난 5일 충북변호사회관에서 위 내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1농·축협 1고문변호사제도를 운영하고, 연중 1회 무료 법률강습회를 실시하며, 변호사를 농촌마을 법률 명예이장으로 위촉하는 등 교류활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충북회는 우선적으로 증평 농협 등 9개 단위 농협에 변호사를 배정한 후 충북 지역의 다른 농·축협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김준회 충북회 회장은 ”변호사의 단위농협 및 농협 조합원에 대한 법률서비스 제공에 내실을 기함은 물론 도농간의 교류에도 앞장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방변호사회
이지원 기자
2018.06.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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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이채문)가 지난달 28일 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1회 법률강습회를 개최했다.이번 법률강습회에는 중소기업고문변호사단 소속 박승환 변호사가 ‘기업이 알아야 할 환경법’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으며, 기업회원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법률강습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사례를 적용한 상세하고 꼼꼼한 설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해 주셔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부산회 중소기업고문변호사단에서 주관하는 법률강습회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분쟁을 예방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2회 개최하고 있으며, 기업회원사들의 큰 호응을 받아 오고 있다.법률강습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회 연구사업팀(0
지방변호사회
이지원 기자
2018.06.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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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이찬희 회장을 비롯한 서울회 임직원들은 양로시설 5곳, 아동·청소년 양육시설 9곳, 장애인 생활시설 및 장애인 자립 지원 시설 7곳 등 21곳을 직접 방문해 후원금 총 1800만원과 쌀 20kg,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을 전달했다.서울회는 “앞으로도 주변의 그늘진 이웃들과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웃과 함께하는 법률가, 나눔으로 실천하는 법률가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방변호사회
이지원 기자
2018.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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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가 지난 5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일어난 변호인 흉기 위협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지난 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 법정에서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A씨가 자신의 변호인을 길이 2cm, 폭 1cm의 쇳조각으로 위협하며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서울회는 “흉기로 변호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면서 “이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서울회는 “변호인은 단순히 피고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조력자의 위치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형사사법절차에서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재판의 공정성을 강화해 국민의 사법제도에 대한 신뢰를 고양시키는 공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위와 같은 변호인
지방변호사회
이지원 기자
2018.06.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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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가와 사회, 공동체의 문제를 먼저 발견하고 먼저 고민하고 먼저 답을 내야 하는 지식인으로서의 사명을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정의로운 법치주의와 검찰개혁, 공정한 사회와 인권에 대한 많은 고민과 해결방안을 담았다.‘정의가 희망인 이유’는 과거의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미래에 대한 구상이다. 우선 이 글들이 발표된 이후 우리 사회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새로운 민주정부가 들어선 지금 이 글들에서 밝힌 내용, 구상과 철학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 글들은 과거의 사건을 이야기하지만, 미래를 상상한 결과물이기도 하다.저자는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의 부원장으로 칼럼을 싣기 시작해 원장을 역임하면서 4년 동안 계속 칼럼을 썼다. 박근혜 정부 동안 우리가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8.06.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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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열 교수는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한 경제법 전문가다. ‘이념. 시장. 입법에 관한 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나라 시장경제의 뿌리와 과제를 쉬운 이야기로 녹여 놓았다.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시장경제의 이념적 뿌리를, 차베즈의 베네수엘라에서 혼합경제의 참담한 실패 사례를, 인도의 고액권 폐지에서 경제입법의 무익한 비용을 살펴보는 것과 같다.이 책은 이념과 공동체, 구한말 우리의 오래된 미래일까, 시장과 입법, 시장경제의 미래 등 네 파트로 되어 있다. 제3부 시장과 입법이 가장 풍부해서 8개 장에서 규제가 산업을 망가뜨린 사례를 살핀다. 그러나 제일 흥미롭게 읽히는 파트는 역시 차베즈 스토리를 담은 제1부와 성리학인 가난을 지배도구로 삼아 시장과 상거래를 금압했던 조선후기의 엄혹한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8.06.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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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담)가 지난 6일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대구 남구 대명동 앞산공원 충혼탑에서 순국선열 및 전몰군경에 대한 참배를 거행했다.이날 참배에는 이담 회장을 비롯한 변호사 등 27명이 참석했다.
지방변호사회
이지원 기자
2018.06.11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