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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가 사측의 편집국 폐쇄로 열흘 넘게 신문제작에 파행을 빚고 있는 한국일보 사태와 관련해 “사측의 행위는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자 기자들의 정당한 취재권리를 방해한 불법적 조치”라며 한국일보는 하루속히 직장폐쇄를 풀고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대한변협은 지난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일보 사태에 있어 사측의 대응이 정당하고 쌍방이 노동법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노조의 파업이 없었다는 점에서 한국일보 사측의 직장폐쇄는 정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사측이 죄가 없으면 정정당당하게 수사를 받고 검찰이나 법원에서 유·무죄를 가리면 될 일이지,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를 해 오던 직원들을 하루아침에 해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13.07.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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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위철환 협회장은 오는 3~6일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말레이시아변호사회와의 교류회에 참석한다. 변협과 말레이시아변호사회는 2011년 서울에서 열린 제24차 로아시아 총회 기간 중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양국의 주요 법률 사안에 대한 정보를 교류해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변호사협회 회장회의(POLA)에서 말레이시아변호사회와의 미팅을 통해 성사됐다.위철환 협회장은 말레이시아 방문 기간 동안 말레이시아 대법원 및 주요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4일에는 MLCC(Malaysia Legal Coperate Conference) 2013에 참석해 ‘변화해가는 사회에서의 변호사의 역할(Forum on Liberalisation - Lawyering in A Brave Ne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3.07.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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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이 IOM 이민정책연구원(이하 IOM)과 ‘아시아 내 국제결혼 관련법과 제도 비교 공동연구사업(이하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최근 국제결혼이 증가함에 따라 상대국의 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 2008년 ‘국제결혼중개업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으나 국제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법적 문제 및 갈등을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IOM과의 아시아 내 국제결혼 관련법과 제도 연구를 통해 국제결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예방하거나 해소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반연구자료를 구축하고자 이번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연구의 자료는 향후 관련법과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구체적인 자료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3.07.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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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 제정 후 60년만에 성범죄관련 법률상 친고죄 조항이 전면 폐지됐다. 이는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개인적 법익에 관한 범죄를 넘어 중대한 사회적 법익에 관한 범죄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는 주변인의 신고나 수사기관의 인지로도 수사를 개시할 수 있고, 피해자의 고소나 합의 여하를 불문하고 처벌하는 등 성범죄에 관한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 법 개정으로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율을 높이고, 성범죄를 억제해 사회를 보호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나아가 고소를 막거나 취소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합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가해자에 의한 2차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작용도 예상된다. 가장 염려되는 것이 수사기관이나 법원에 의한 2차 피해 발생 문제다. 제3자의 고발이
사설
대한변협신문
2013.07.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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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변호사의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대한변협이 발벗고 나섰다. 대한변협 김영훈 사업이사는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6월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회의’에 참석해 마을변호사제도를 홍보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김영훈 사업이사는 마을변호사의 기능과 역할, 운영 및 홍보 방안, 향후 기대 효과를 설명하며 “지역주민과 마을변호사 사이의 원활한 상담 진행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관리를 담당하는 업무담당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마을변호사제도가 정착돼 무변촌 마을주민들의 법률복지 향상에 기여해 국민 행복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많은 홍보와 관심을 바란다”며 당부했다. 또 김영훈 사업이사는 기회가 되면 시·도 단위로 마을변호사를 격려하는 행사
기사
변혜연 기자
2013.07.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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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은 지난 25일 역삼동 변협회관 중회의실에서 김대식 변호사(서울회·사시 38회)를 초청 ‘북한지역 인프라 개발의 필요성과 SOC 투자 : 투자방식과 법제도적대비’를 주제로 제51회 통일법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김 변호사는 “북한지역 인프라 개발의 필요성은 단일민족·한민족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것이 아닌, 정체기에 있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돌파구의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골드만삭스의 한국경제 분석자료를 보면 북한의 값싼 노동력과 남한의 자본력이 합쳐질 경우 한국경제는 제2의 도약이, 북한의 경우 정체돼 있는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또 “공적기금은 한계가 뚜렷해 성과를 내기 힘들어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라며 “그 중에서도 펀드를 통한 SOC 투자방식
로펌·변호사업계
남지홍 기자
2013.07.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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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19일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변호사법 제58조 제1항’ 법무법인에 합명회사 규정을 준용해 법무법인 구성원에게 무한책임을 지우는 조항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대한변협 김영훈 사업이사, 노영희 수석대변인, 김영진 변호사, 홍영호 변호사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13.07.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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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 변리사 업무를 막기 위한 변리사법 개정절차가 속속 진행되고 있어 변호사들의 각성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허청은 지난해 10월 학계·산업계·변리사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변리사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했다. 6개월간 논의를 거쳐 5월 29일 ‘변리사법 전부 개정 시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특허전쟁이 심화되고 법률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변리사 자격·등록제도 개선, 변리사 시험제도 개편, 변리사 업무영역 명확화 등의 내용을 담은 52년만의 전명 개정이라 소개했다. 문제는 기존의 변리사의 업무영역을 ‘산업재산권’분야로 규정하던 것을 ‘지식재산권’으로 확장하면서 변리사가 지식재산권 전반을 다루겠다고 나선 부분이다. 특히 변리사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며 ‘변호사 자격을 가진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3.07.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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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 /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 걸어가야겠다. /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서시 序詩, 윤동주 -오래 전 어떤 팸플릿에서, 부모가 장난감으로 집짓기를 하고 있는 아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면서 아들이 훗날 청년이 되어 큰 빌딩을 건축하는 늠름한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 한 컷의 장면에 이어, 청년이 된 그 아들이 여전히 집 방바닥에 앉아 장난감으로 집짓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근심어린 표정으로 쳐다보는 부모의 표정이 나타난 또 한 컷의 장면이 있는 풍자만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당시에는 그 만화를 보고 ‘재미있는
연재 끝난 칼럼
대한변협신문
2013.06.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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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묻는 것은 이미 다르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다른 사람과 똑같이 대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이자스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20일 대한변협 포럼에서 ‘다문화가 힘이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날 사회는 최진녕 변협 대변인이 맡았고 이 의원은 세개의 그룹 나누기에 대해 설명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항상 강연을 시작할 때 청중을 대상으로 세개의 그룹으로 나누기를 해요. 어떤 분이 남자, 여자, 그리고 중간이라고 얘기하셨어요. 중간이 뭐냐고 여쭸더니 ‘아저씨와 아줌마’라고 하시더군요. 또 다른 분은 잘생긴 사람, 못생긴 사람, 중간이라고 하셨어요. 또 중간은 어떤 그룹이냐 여쭸더니 ‘볼만한 사람’이라고 하셨어요. 그럼 볼만한 사람의 기준은 무엇이냐고 하니 자신이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13.06.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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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에 임명된 김용헌 전 광주고등법원장이 지난 18일 변협을 내방하고 법조계 현안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김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민사지법 판사, 전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광주고법원장 등을 지냈다.
포토
대한변협신문
2013.06.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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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소용없던 할머니 침4대 맞고 편한 잠 이뤄한의학을 서양의학으로 설명해야 하는 현실 안타깝다얼마 전에 60대의 할머니 한분이 오셨다. 암 수술을 한 이후로 가슴이 답답하면서 영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것이 그분의 주소증(主訴症)이었다. 항암치료도 다 끝나고 그동안 힘들었던 수술 후 증상들도 거의 사라졌는데 잠은 예전처럼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수면제 처방도 받아봤지만 중독이 무섭기도 하거니와 일시적인 효과뿐인 것 같다면서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도 심한 편이었다. 비단 수면제뿐만 아니라 한약에 대한 거부감도 마찬가지였다.여러 가지 문진을 해보고 병력을 청취한 다음 변증을 하고서 일단은 침치료로 접근하기로 했다. 심화를 사하는 혈자리를 선택해서 침을 4개 놓았을 땐 “이것이 치료의 끝인가요?
Culture&Life
대한변협신문
2013.06.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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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성폭력 피해아동·청소년 등에 대한 변호인선임의 특례 규정을 신설하였다. 이 규정은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의 피해자 및 그 법정대리인은 형사절차상 입을 수 있는 피해를 방어하고 법률적 조력을 보장하기 위하여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피해아동이나 청소년에게 변호인이 없는 경우에는 검사가 국선변호인을 지정하여 형사절차에서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국선변호인을 ‘법률조력인’이라고 한다. 필자는 법률조력인 제도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7명의 성폭력 피해아동의 법률조력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 중 웃는 모습이 무척이나 예뻤던 은영이(가명)에 대한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은영이는 만7세. 가출한 부모님 대
연재 끝난 칼럼
대한변협신문
2013.06.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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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의 개요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홋카이도의 삿포로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시야 제과회사의 대표적인 상품인 ‘시로이 코이비토’의 상표를 패러디한 ‘오모시로이 코이비토’라는 상품을, 오사카에 본사를 둔 요시모토흥업이 제조하여 판매하였다. 이에 대해서 이시야 제과회사가 요시모토흥업을 상대로 ‘오모시로이 코이비토’제품의 포장지가 자사의 것과 유사하다고 하여 제품의 판매금지와 1억2000만엔의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를 제기하였다. 그런데 2013년 2월 13일 삿포로 지방재판소에서 다음과 같이 화해가 성립되었다.화해조항의 요지화해조항은 전체 11개의 조문으로 되어 있으나 그 중에서 본고와 관련이 있는 부분만 발췌하여 게재하면 다음과 같다.1. 원고는 피고 등이 ‘오모시로이 코이비토’라는 명칭의
판례평석
대한변협신문
2013.06.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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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가 만난 의뢰인 중에서 수능점수가 제일 높은 의뢰인이었을 게다. 명문 고려대 학생, 그것도 총학생회장씩이나 되는 청년이었다. 죄목도 그 직함에 제법 어울려 보였다. 도로를 점거하고 반값등록금 시위를 주도했다고 한다. 조서를 들춰보니 경찰조사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나와 있다.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 한 장의 그림이 그려지고 있었다. 그것은 불굴의 투사.사무실의 문이 열리더니 그가 들어왔다. 내 머릿속에 그려놓은 그림과 얼마나 닮았나, 흘끗 올려다보았다. 훤칠한 키에 준수한 얼굴, 길에서 한두번 마주쳤을 법한 친숙한 얼굴이다.무슨 생각으로 묵비권을 행사했느냐고 물었다. “어차피 사진 한 장이면 기소되고 벌금 나올 건데, 진술까지 협조해 줄 이유는 없잖아요.” 옴짝달싹 못하게 현장채증사진을 수
연재 끝난 칼럼
대한변협신문
2013.06.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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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취득시효와 구분소유적 공유관계에서의 자주점유대법원 2013. 3. 28. 선고 2012다4985 판결판결 요지공유부동산의 경우에 공유자 중의 1인이 공유지분권에 기초하여 부동산 전부를 점유하고 있다고 하여도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권원의 성질상 다른 공유자의 지분비율의 범위 내에서는 타주점유라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와 달리 구분소유적 공유관계에서 어느 특정된 부분만을 소유·점유하고 있는 공유자가 매매 등과 같이 종전의 공유지분권과는 별도의 자주점유가 가능한 권원에 의하여 다른 공유자가 소유·점유하는 특정된 부분을 취득하여 점유를 개시하였다고 주장하는 경우에는 타인 소유의 부동산을 매수·점유하였다고 주장하는 경우와 달리 볼 필요가 없으므로, 취득 권원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주요판결
대한변협신문
2013.06.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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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창조경제가 이슈다. 창조는 문화에서 잉태된다. 창조경제를 강조하는 것은 활력을 잃어 갈팡질팡하는 경제에 창조라는 생명력을 넣어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만들어 진정으로 잘 살아 보자는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경제성장을 뛰어넘는 ‘문화강국’ , 배도 부르고 마음도 풍요해야 좋은 세상 아니런가? 문화는 인간애가 바탕이 되어 있지 않은가? 경제민주화도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그런데 정부의 정책만으로 창조경제가 가능할까? 학교에서는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것, 묵상 글쓰기 개방적 소통이 이루어지는가? 사회에서는 문화의 가치를 인정하는가?얼마 전 ‘놀라온 오케스트라’라는 놀라운, 함께 어우러지는 오케스트라에 다녀왔다. 이런게 문화이고 창조이며 파격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휘자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모델이
자유기고
안경재 변호사
2013.06.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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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님과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함께 해왔다. 94년 ‘해마루 종합법률사무소’ 소속으로 당시 변호사로 활동했던 노 대통령님을 모시고 변호사 생활을 한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고, 2004년 참여정부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합류하였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상당히 창의적인 분으로 기존의 방식보다는 새로운 시스템을 고안하고 개선하는데 많은 관심을 두셨다. 대통령이 되시기 전 변호사로서 함께 법률사무소에서 근무를 할 때도 사무실 내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사무실 운영시스템을 직접 개발, 적용하실 정도였다. 대통령이 되신 후 청와대 업무관리 시스템인 ‘e지원’의 운영시스템도 거의 직접 개발하셨는데, 청와대 내 ‘e지원’의 구축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전자문서관리시스템과 정
연재 끝난 칼럼
대한변협신문
2013.06.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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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한 대한변협 인권이사가 쓴 책 ‘동굴속에 갇힌 법조인’이란 책을 보면 자신이 ‘법률신문’, 지금은 없어진 서울회의 ‘시민과변호사’, 우리 ‘대한변협신문’에 원고를 투고했다가 거절당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민 변호사는 그 거절당한 원고들을 그 책에 당당하게 게재하고 있다. 이렇듯 투고자 입장에서 투고를 하였는데 거절당하면 기분 좋을리 없다. 한편, 신문 입장에서는 좋은 글을 거부할 이유가 없지만 좋은 글일 경우에도 신문을 만들다보면 게재하기 곤란한 이유가 적지 않게 생긴다. 솔직히 편집인이 되어 보니 불게재가 정당한 경우도 있지만 다 사람들이 하는 일인지라 그 당시 편집담당자의 자의적인 판단이 작용할 때도 있다. 민 변호사님이야 자신이 책을 내어 불게재에 대하여 저항할 나름의 힘은 있으나 보통의 투고자
연재 끝난 칼럼
대한변협신문
2013.06.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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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번뇌를 하게 만드는가 하면 오묘+신통방통한 이 고도의 멘탈 스포츠인 골프, 도대체 뭘까? 새삼 정의를 한 번 내려 보자. 골프의 발상지 스코틀랜드 농민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이런 노래가 구전되고 있다고 한다. ‘맨 처음 땅에 구멍을 뚫은 사람을 우리는 찬양하세~ 그가 내게 행복을 주었네~’ 이만저만한 예찬이 아니다. 서양서는 일반적으로 ‘골프는 구슬치기하기엔 너무 커버렸을 때 하는 게임이다’라고 한다.‘골프를 발명하고 재미있다고 말한 사람들은 백파이프를 발명하고 그것을 음악이라고 했던 사람들이다’는 나 김 작가와 비슷한 미국의 한 유머리스트가 한 심오한 말이고. ‘비기너는 프로골퍼에게 신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신에게는 프로골퍼라고 말하지 않는다’라는 누가 했는지 모를 말도 있고.골프장은
연재 끝난 칼럼
대한변협신문
2013.06.17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