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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영욱 변호사
2023.07.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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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법률사무소 조세쟁송그룹(그룹장 정병문 변호사)이 최근 '조세실무연구14'를 발간했다. 지난 2009년부터 발행한 '조세실무연구' 시리즈의 14번째 책이다. 이 책은 최신 조세이론과 논문 등 연구자료 17편을 엮은 세무 전문서적이다. 조세실무에서 한 번쯤 마주칠 수 있는 새로운 쟁점들과, 주목할 만한 판례들에 대한 주요 평석들이 망라됐다. 책에는 지난해 관세평가·품목분류 연구논문 공모전에서 수상한 '침투(浸透), 도포(塗布), 피복(被覆), 적층(積層)한 물품의 품목분류 기준 연구' 논문을 비롯해 △특수관계 거래에 관한 공정거
Culture&Life
임혜령 기자
2023.06.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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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인(변호사시험 3회) 법무법인 이안 변호사가 '진짜 쓸모 있는 직장 내 괴롭힘 법 이야기(지식과감성 刊)'를 최근 출간했다. 송 변호사는 공인노무사 출신의 노동법 전문 변호사다. 이 책은 '직장 내 괴롭힘'을 둘러싼 다양한 법률 정보를 담고 있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와 조문, 적용범위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30개의 최신 판결을 분석해 시사점을 제공한다.△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피해 근로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신고를 받은 회사는 어떻게 사건 처리를 해야 하는지 △직장 내 괴롭힘 해당 여부 판단기준은 무엇인지 △실
Culture&Life
임혜령 기자
2023.06.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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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20년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최근의 관심은 그와는 조금 다른 양상이다. 교육 현장에서 학부모들의 교원에 대한 지나친 아동학대 신고 남발로 인해 교권이 위축되고 있다는 교육계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대해 ‘아동학대 면책권’을 부여한다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예고되었다. ‘면책권’이라는 표현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지만, 그 내용은 초·중등교육법 제20조의2 제2항을 다음과 같이 신설하는 것이다. “제1항에 따른 교원의 정
자유기고
박우근 변호사
2023.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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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의 달이다. 73년 전 6월에 6·25 전쟁이 발발하였다. 나라를 지키라는 명령 앞에서 부모형제 처자식을 뒤로 한 국군병사들이 한목숨을 초개처럼 던져 산화한 희생 위에 우리는 있다. 자유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그들을 우리는 기망하는 것이 될 것이다. 선배 세대의 각고의 노력 덕분에 굶주리지는 아니할 만큼 된 오늘, 우리에게 그들은 말한다. 나라를 위하는 일은 목숨을 바칠 결단으로써 해야만 하는 것이라고.지난 2월에 유력 로펌 등에 취업한 전직 판·검사 37명과 그 로펌 경영주들을 뇌물수수
법조시론
박승옥 변호사
2023.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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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깜짝 놀라게 하는 대형 주가조작 사태가 연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투자자 피해액만 1000억 원을 쉽게 넘긴다. 주가를 장기간 천천히 올리고 다단계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 금융당국의 눈을 피했다. 시장을 믿고 주식을 산 건전한 투자자도 한 순간에 큰 피해를 입었다. 왜 이런 일이 근절되지 않고 반복하는 것인가. 금융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주식시장에 상장할 때에는 해당 기업에 대한 영업, 재무, 회계, 지배구조 등 전반을 실사한다. 내부 통제시스템과 주요 계약, 법규위반, 소송도 검토한다. 그러나 법률실사 결과를 제
사설
법조신문
2023.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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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변’은 과거 공직 경력 없이 막바로 개업한 변호사를 얕잡는 말이었다고 한다. 유래를 알면서도, 개업 초기 의뢰인께 딱히 말씀드릴 경력이 없어서 스스로 ‘막변’이라 소개했다. 솔직해 보였는지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요즘은 지명을 붙여 ‘서초동 막변’이라 소개한다.짧은 기간 회사에 다닌 적이 있는데, 조직 생활이 몸에 안 맞는 옷처럼 갑갑했다. 그 덕분에 변호사로서의 진로 결정이 어렵지 않았다. 어차피 개업할 것이니 시험 합격 발표 전부터 사무직원으로 일하면서 실무를 익혔다.그래도 변호사 시장에 그냥 던져진다는 건 불확실하고 불안했
청변카페
도진수 변호사
2023.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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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의 출근길이 한층 편안해졌다. 올림픽대로, 노들로를 지나 국회로 출입하는 진입로에 길게 늘어섰던 차량 행렬이 크게 줄어든 덕분이다. 아침잠 없는 아이와 씨름하며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면하던 나의 출근길에도 다소간의 여유가 생겼다.평소에는 국회의 입법·정책 활동에 밀려 후 순위로 두었을 지역 행사도 이제는 필히 참석해야 할 주요 행사가 된다. 상대 후보가 될 법한 사람들의 움직임도 지켜보아야 하고, 같은 당의 경쟁자가 생기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주민들의 민심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해 민감하
국회단상
김상욱 변호사
2023.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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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변호사의 신용조회에 대해 신용정보협회에서 이의를 제기했고 변협회장이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한 일이 있었고 금융위원회의 조정으로 변호사협회와 신용정보협회 간 회의가 있었다.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일부 변호사들이 채권추심을 위해 신용조회를 한 게 아니라 신용정보조회를 판매 목적으로 가격을 붙여 블로그에 게시하고 광고업체와 컨택하여 전국적으로 영업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부 변호사들이 신용정보 조회에 단가를 붙여 블로그 등에 광고하고, 그리고 이것을 광고업체와 연동하여 대량적 영업을 하기도 했고, 또한 신용정보조회를 예
전문분야 이야기
이상권 대한변협 등록 채권추심 전문 변호사
2023.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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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재직 중인 이창위 교수가 ‘토착왜구와 죽창부대의 사이에서’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였다. 책 제목부터가 상당히 도발적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여권 정치인들은 운동권 가요인 ‘죽창가’를 소환, 반일정서를 고양시키고, 이에 토를 다는 사람은 ‘토착왜구’로 매도했다. 책 제목은 일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죽창가’와 ‘토착왜구’ 사이 어디쯤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저자의 견해를 압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책은 부제 가 보여주는 것처럼,
Culture&Life
장동희 전 주 핀란드 대사
2023.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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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영욱 변호사
2023.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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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23.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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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다. ①민심에 부합하고 실리도 있는 정책 ②민심에 반하지만 실리는 있는 정책 ③민심에 합하지만 실리가 없는 정책 ④민심에 어긋나고 실리도 없는 정책.①번 정책은 두말할 필요 없이 강력하게 추진하면 된다. ②번과 ③번 정책은 적극적으로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문제는 ④번 정책이다. 민심에 어긋나고 실리도 없는 정책이 버젓이 입안 되었다는 사실은 소관 부처의 역량을 의심케 한다. 구상과 기획이 민심과 유리돼 있고, 실무와 집행은 행정편의에 젖어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얼마 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자의 시선
법조신문
2023.06.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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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이영욱 변호사
2023.06.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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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사법의 발전은 인치를 배격하고 법치를 확립하여 국민 기본권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제도 발전과 궤를 같이하는 입법자의 의지는 특수 계층에 의한 자의적인 지배·통제 가능성과 권력의 사유화를 원천 차단하여 불편부당(不偏不黨)한 법 앞의 평등을 실천적으로 구현하는 데 있음이 주지의 사실이다. 출신 성분과 연고, 인맥 등에 기반한 특정 계층과 이익 집단이 헌법과 법률, 사법 제도를 우회·회피하거나 잠탈하는 것은 문명화된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헌법 정신과 어긋나는 구조적 폐단은 이유를 막론하고 반드시
사설
법조신문
2023.06.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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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23.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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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상법 제360조의 24에 의하면, 회사의 발행주식총수의 95% 이상을 보유한 지배주주가 나머지 소수주주의 주식을 강제로 매수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 위 법 규정의 절차에 의하여 지배주주가 소수주주에게 주식 매도청구를 한 후 해당 소수주주는 매도청구를 받은 날부터 2개월 이내에 지배주주에게 매도청구를 받은 주식을 매도하여야 한다.또한, 관련 법 규정 상법 제360조의 26에 의하면, 위 강제매도청구권행사규정에 따라 주식을 취득하는 지배주주가 인정되는 매매가액을 소수주주에게 지급한 때에 주식이 이전된 것으로 보며, 그 매매가액을
자유기고
김준범 변호사
2023.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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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을 대하거나, “행복하세요”라는 덕담을 주고받곤 한다. 대개는 이러한 질문과 덕담에 대해 적당히 얼버무리는 답변을 하는 것 같다.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한 상태’ 또는 ‘복된 좋은 운수’인데, ‘행복’이라는 개념 자체가 역사적 조건이나 때와 장소에 따라 그 개념이 달라질 수 있으며, 행복을 느끼는 정신적 상태는 생활환경이나 생활조건, 인생관, 가치관에 따라 각기 다른 것이므로 일률적으로 정의하기가 어려운 개념이다. 즉, 행복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자유기고
김광재 변호사
2023.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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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은 법률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상당 기간 우리 사회의 뜨거운 논란거리였다 그런데 ‘완박’의 완전박탈이 말 그대로 검찰수사권의 완전박탈인가? 검수 ‘상박’ 즉 상대적 박탈이지 않은가? 논란은 많았고 마침내 헌법재판소가 그와 관련하여 검수완박법의 유효를 선언하였다. 재판관의 의견은 5(합헌):4(위헌)로 갈렸다. 비슷한 경우에 4:5로 의견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오늘은 헌법재판소 해당 결정의 논거에 대한 찬반이나 비평보다는 그 5:4에 비추어 필자가 갖는 제3의 소견을 쓰고자 한다. 전번의 글
법조시론
손용근 변호사
2023.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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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제2의 방화테러로부터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변협을 통해 삼단봉과 가스총을 구입하고, 로펌 입구에는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과 CCTV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며칠 전에도 '왜 나쁜 사람을 변호하려 하냐'며 '이 사건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생길지 모른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대구 법률사무소 방화테러 사건' 이후 달라진 점을 묻자, 서초동의 한 대표변호사가 건넨 답변이다.대한변협은 이달 9일을 '제1회 법률사무소 안전의 날'로 선포했다. 변호사 1명과 직원 5명이 사망한 대구 법률사
기자의 시선
임혜령 기자
2023.06.12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