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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권을 침해한 신축 건물이 베란다를 불법 증축 했다면 이를 철거해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법원에서 건축물의 철거까지 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부장판사 윤강열)는 지난 8일 홍모씨 등 7명이 인접 빌라 소유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등 청구 소송에서 “베란다는 준공검사 이후 불법 증축된 것이고 건축법령상 일조권 사선 제한 규정을 위반해 원고의 일조권 침해가 더 심화됐다”며 “총 8070만원을 지급하고 불법 증축 베란다를 철거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홍씨 등 7명은 2009년 신규빌라 1, 2층을 각 분양받았는데, 피고 김모씨 등 2명이 2013년 신규빌라 앞에 지상 4층 규모의 빌라를 신축하면서 일조권 소송이 붙었다. 게다가 소송이 진행중이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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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패키지상품에 포함된 ‘자유일정’ 도중에 발생한 사망사고라도 여행사가 일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2부(김대웅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스노클링 중 사고로 남편이 사망하자 여행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A씨와 자녀의 손을 들어줬다.A씨 가족은 2013년 여행사 패키지를 통해 필리핀 세부로 4박5일간 여행을 떠났다. 종일 자유일정이었던 4일차 아침, A씨의 남편은 호텔 해변에서 구명조끼 없이 스노클링을 하다 수심 2.1m의 바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끝내 숨졌다. 재판부는 “호텔 해변 스노클링 1회 이용권이 여행상품에 포함돼 있었던 만큼 여행사는 자유일정으로 A씨가 무동력 해양스포츠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었다”면서 “여행사는 사고 발생 위험성에 대해 주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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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발급시 열 손가락의 지문을 모두 찍도록 한 시행령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지난 4일 김모씨 등 2명이 주민등록법 시행령 제36조 일부가 ‘개인정보자기결정권,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위헌확인 소송에서 재판관 6(합헌)대 3(위헌) 의견으로 합헌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법 제24조 제2항에서는 주민등록증에 지문을 수록한다고 만 규정하고 있고, 시행령에서 열 손가락의 회전지문과 평면지문을 날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헌재는 “이 조항은 신원확인을 보다 정확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지문이 다른 수단에 비해 간편하고 효율적”이라며 “아울러 홍채나 유전자, 치아 등 다른 신원확인 수단이 있으나 지문정보에 비해 인권침해 우려가 높고 확인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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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국인 인구 수는 2011년 126만5000여명, 2012년 140만9000여명, 2013년 144만5000여명, 2014년 156만9000여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인구 수가 증가하면서 그와 관련된 소송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으로서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대한변협은 2011년부터 11개국어로 이주외국인을 위한 법률상담사이트(migrant law.or.kr)를 운영하며 국내 거주 외국인의 법률상담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국적법, 출입국관리법, 가사법 등 510건의 상담이 이뤄졌는데, 그 중 국적법이 약 55%, 가사법이 약 21%를 차지하고 있다. 국적법과 가사법의 상담건수가 많은 것은 결혼 이주 인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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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인 A변호사는 법원의 요청으로 갑자기 재판에 출석해야 했다. 하지만 A변호사는 불가피하게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건 관할 법원도 거창지원이어서 같은 사무실의 변호사에게 부탁할 수도 없었다. A변호사는 대한변협 홈페이지 복대리게시판을 이용해 거창 지역의 변호사를 복대리로 선임해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대한변협은 의뢰인과의 관계상 부득이하게 원거리 소송을 수행해야 하는 회원들로부터 복대리 게시판의 필요성에 관한 지속적인 건의가 제기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변협 홈페이지 내 회원전용란-마이페이지에서 복대리 게시판을 마련해 복대리인 선임이 필요한 회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복대리 게시판에서는 리스트-법원별-복대리 희망일별, 법원명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회원 1인당 복대리인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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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법시험-변호사연수원 입학시험 병행외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법조인 양성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해보는 ‘공정사회와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연속 심포지엄’의 마지막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변협과 대한법학교수회는 지난 5일 숙명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프랑스의 법조인 양성제도’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유주성 경남대 교수는 프랑스의 사례를 들며 우리나라 법조인 양성제도의 개선방안으로 판검사 선발시험으로서 사법시험 존치, 변호사 전문양성기관으로서 로스쿨 제도를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프랑스는 ‘기회 평등 구현’과 ‘법조 인력의 전문성 및 다양성 확보’를 목표로 판·검사를 뽑는 ‘사법시험’과 변호사를 뽑는 ‘변호사 연수원제도’라는 ‘병렬적 법조인 양성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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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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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하창우 협회장이 지난 9일 대구·대전회(사진), 11일 경기북부회, 12일에는 경기중앙회를 방문했다. 하 협회장은 지난달 27일 인천회를 시작으로 각 지방회를 돌며 법조현안에 대한 지방회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전북회는 오는 15일, 제주회는 19일 방문할 예정이다.
포토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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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온라인강의 산업 또한 활발해졌다.대부분의 강의는 유료서비스로 제공되며, 해당 강사도 유료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비율을 분기별로 지급받는 등의 방식으로 강의료를 지급받게 된다.A변호사는 모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변호사 등을 위한 직무 관련 특강에 나섰다. 해당 업체는 특강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홈페이지에 계속적으로 게시하면서 유료서비스로 제공키로 하고, A변호사와 수익을 나누기로 했다. 이 경우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될까?우선 해당 강의 내용이 증거를 인멸하는 방법이라든지 변호사법상 금지 또는 법률상 허용되기 어려운 내용 등을 수록하고 있거나 혹은 그 동영상 강의가 강의를 하는 변호사를 광고하기 위한 의도에서 이뤄지는 경우는 변호사법이나 회규에서 금지하는 것으로 허용되지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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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시작된 임시국회에서 법인세 인상을 놓고 여야의 의견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세가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도 있는 만큼 조세는 민감한 주제일 수밖에 없다.조세특례를 내용으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은 제19대 국회가 개원된 2012년 5월부터 2014년까지 5차에 걸쳐 의결됐으며, 개정안 5건 중 2건이 부동산 활성화를 위한 정책목적규범의 조세입법이다. 이만우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하는 미분양주택에 대해, 나성린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2013년 12월 31일까지 취득하는 6억원 이하 또는 연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인 신축주택, 미분양주택 및 1세대 1주택자가 소유한 주택에 대해 ▲취득 후 5년 이내 양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5년 후에 양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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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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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물산-제일모직, 안방보험-동양생명 등 기업간 M&A가 활발해지면서, 인수합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A는 S라는 자연인이 X라는 회사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S가 직접 또는 X를 통하여 Y라는 회사의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전략적 행동을 가리킨다. M&A는 크게 주식거래를 통해 지배권을 취득하는 방법과, 기업에 조직법적 변화를 가하여 지배권을 취득하는 방식이 있다. 주식거래를 통하는 경우에는 신주의 인수(제3자배정) 또는 기발행주식을 지배주식의 거래, 유통시장에서의 취득, 공개매수 등을 통해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 조직법적 변화를 통하는 경우에는 영업양도(전부 또는 일부), 합병, 분할합병, 주식의 포괄적 교환, 주식의 포괄적 이전 등의 방식으로 인수합병이 이뤄진다. 이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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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들이 개별적으로 변호사들과 접촉해 상고법원 설치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의 이같은 행태는 하창우 협회장이 지방회를 순방하며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알려지게 됐다. 이에 변협은 지난 10일 “사법부는 변호사들의 여론형성에 부당히 개입하지 말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법원을 규탄하고 나섰다. 변협은 “최근 전국의 판사들이 변호사들에게 전화 등으로 대법원의 현안인 상고법원 설치에 관해 찬성 의견을 표명해 달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런 전화를 받은 전국의 변호사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사법부의 부적절한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제했다. 이어 “변호사는 상고법원 설치에 관해 각자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판단해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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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이 제46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후보를 추천받는다. 한국법률문화상은 법조실무나 법률학 연구를 통해 인권옹호, 법률문화의 향상 또는 법률문화교류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자에 대하여 그 업적을 치하하고 공로를 현양하기 위해 제정됐다. 대한변협은 매년 8월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법조인, 법조단체 및 관련 회의 장, 법학전문대학원 및 대학의 장이나 기타 한국법률문화상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이 인정한 단체의 장은 1명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후보 추천을 위해서는 추천서, 후보의 공적설명서 및 소명서류·이력서·사진 2매(소정 양식은 변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가능)를 내달 17일 오후 6시까지 대한변협 한국법률문화상운영위원회(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24, 18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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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에서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제공하고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보호시설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모텔을 임시 숙소로 사용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이에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은 “실제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보호시설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가가 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경우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신변보호 및 사생활의 평온이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장소에 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이와 관련된 예산상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며 범죄피해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변협은 “현행 법률상으로도 예산상 문제가 있어 효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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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서울지방변호사회, 대한법학교수회 주관, 김학용, 함진규, 노철래, 김용남, 오신환 새누리당 국회의원 주최의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국회 대토론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김학용 의원 등은 그동안 사법시험 존치와 관련된 법안을 발의하고 대한변협과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간 뜨거운 감자였던 사법시험의 존치 필요성에 대해 법조계,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이호선 국민대 법대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김해룡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대표, 오일만 서울신문 논설위원, 김태환 변호사, 문성호 대법원 법원행정처 판사, 최재봉 법무부 법조인력과 검사가 나설 예정이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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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대량 배출사태가 지속되면서 변호사 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다양한 전문지식을 갖춘 법조인 양성과 법률수요 증가 등을 목적으로 2009년 로스쿨 제도가 도입되면서, 등록 변호사 수가 크게 증가해 2009년 9612명에서 2015년 6월 1일 기준 1만6451명으로 약 1.7배나 증가했다(개업변호사 수 기준). 문제는 변호사 수가 늘어나는 만큼 사건 증가율이 크지 않아, 변호사 1인당 월 평균 수임사건 수가 급락하고 있다는 것이다.사건 수는 그대로, 변호사 수는 급증법원행정처가 발간한 사법연감에 따르면2008년도의 경우 전체사건 1840만2098건, 인구 100명당 사건 수 37건, 민사본안사건은 인구 1000명당 25건, 형사공판사건(치료감호사건포함)은 5건이었는데, 5년이 지난 2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5.06.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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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는 1947년 창립된 국제 법조 단체로 170여개의 사법권(국가)에서 5만5000여명의 개인회원과 200여개의 변호사단체 회원이 가입된 세계적인 기구이다. IBA는 법치주의 확립, 인권옹호 활동, 법률가 교류, 국제 관계법 정비 등을 위해 매년 연차총회와 50회 이상의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며 전 세계 법조인 간에 새로운 법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본부는 영국 런던에 위치하고 있으며, 브라질 상파울로, 미국 워싱턴DC,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에 아시아지역 본부가 있다. IBA가 매년 1회 개최하는 연차총회는 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세계법률가들의 올림픽 같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총회는 약 6일간 진행되며 인권 옹호, 법치주의, 공익활동 등 200여개의 전문분야별
대한변협
대한변협신문
2015.06.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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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회적 약자 배려형 가족접견’을 실시했다. 이는 수형자 가족 중 평소 접견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노약자,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있는 경우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오랜 시간 접견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일반적으로 접견은 30분 이내 접촉이 차단된 시설에서 실시되나, 이번 접견은 가정집 거실 형태로 꾸민 가족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5월 중 79회, 183명의 가족이 가족접견실을 이용해 접견을 실시했다.앞으로도 법무부는 수형자의 성공적 사회복귀를 위한 가족 유대강화를 위해 가족접견, 가족사랑캠프 등 다양한 가족관계 회복·유지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6.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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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가 1970년대 정권에 굴복해 소속 기자들을 대량 해고했다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대법관 민일영)은 지난달 29일, 동아일보사가 행정자치부를 상대로 낸 과거사 진실규명 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언론인 해직사건과 정권의 요구 사이에 관련성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과거사 정리위가 결정 전 원고에게 내용을 통지하거나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하였다고 볼 자료가 없는 등 절차적 권리 또한 보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 1975년 동아일보는, 소속 기자들의 유신정권 반대선언이 있은 뒤, 정권의 광고탄압이 지속되자 경영악화를 이유로 총 116명의 기자들에게 해임 또는 무기정직 처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6.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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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인턴 변호사 모집 한국감정원에서 채용형 인턴 변호사를 모집한다.서류접수기간은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이며, 홈페이지(kab.co.kr) 내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변호사 자격증 사본, 경력증명서 또는 수습확인서 사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인턴 변호사는 약 2개월의 실습기간 동안 월 250만원을 받게 되며, 평가결과에 따라 채용이 결정된다. 채용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 확인 및 담당자(053-663-8307)에게 문의.한국광물자원공사 법무실장 채용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투자법무실장을 채용한다.주요업무는 투자사업과 관련한 계약서 및 계약조건 검토·총괄, 외부법률자문 총괄 및 발주관리, 투자사업에 대한 각종 조사·협상 등에 대한 법무지원 등이다.변호사자격증 소지자로 실무경력 7년
로펌·변호사업계
대한변협신문
2015.06.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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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혼, 입양 등 원치 않는 개인정보를 뺀 신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법무부는 지난 2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재 배우자 수당을 받기 위해 직장에 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할 시, 혼인관계증명서에 과거 혼인경력이 노출되는 등 현행 가족관계등록부에는 개인정보가 지나치게 노출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2009년 현재의 신분관계만 공개되는 일부증명서 제도가 도입됐으나, 일부증명서는 통상증명서가 아니라고 인식될 뿐만 아니라 ‘일부’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어감 때문에 사용률이 1.5%에 그치고 있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에는 현재의 관계만 기재된 증명서 명칭을 ‘일반증명서’로 바꾸고, 이를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법원·사법행정
대한변협신문
2015.06.08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