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24일 ‘제18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

피해자 인권주간 신설… 포상 6명·표창 42명

365 스마일센터 상담운영시간 확대 서비스

△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법무부 제공]
△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법무부 제공]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인권 중심 법무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법무부(장관 정성호)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회장 김갑수)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8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에 헌신하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피해 당사자와 소통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범죄 피해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범죄피해자 인권주간’이 신설됐다.

대회에서는 김태자 김천구미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등 6명에게 정부 포상을, 총 42명에게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정 장관은 “범죄 피해로 고통받는 국민이 더는 생기지 않도록 인권 중심 법무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 일상 회복을 위한 신규 지원책도 소개했다. 범죄로 인해 5주 이상 치료가 필요하고 생계가 어려워진 피해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긴급생활안정비’를 신설하고, 강력범죄 피해자 심리치유 전문기관인 스마일센터 상담 운영 시간을 야간과 주말로 확대하는 ‘365 스마일센터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이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범죄피해자 눈높이에 맞는 보호·지원 제도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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