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청특위 전체회의서 채택

오후 국회 본회의서 표결 전망

△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주호영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러 가고 있다
△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주호영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전달하러 가고 있다

국회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는 8일 조희대(사법시험 23회)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청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조 후보자가 대법원장에 최종 임명되기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이르면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처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1시 20분에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임명동의안 본회의 상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5일과 6일에는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재판 지연 해결 방안 △압수수색·구속 영장 제도 개선안 △대법관 인적 구성 등 사법 정책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권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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