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소장 인청특위, 6일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 예정

유남석 현 소장 이달 10일 퇴임… 권한대행 체제 불가피

사진: 헌법재판소
사진: 헌법재판소

이종석(사법시험 25회)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3일 열릴 전망이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는 6일(오늘) 오후 2시 열리는 국회 헌재소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인사청문회가 13일에 열리면 헌재의 '권한대행 체제'는 불가피해진다. 유남석(사시 23회) 현 헌재소장이 이달 10일 퇴임하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장의 권한대행에 관한 규칙' 제3조에 따라, 유 헌재소장 퇴임 후 재판관회의에서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선출할 전망이다.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재판관 7명 이상의 재판관회의 출석과 출석인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을 얻어 임명동의안이 가결되면 이 후보자는 헌재소장으로 임명된다.

/권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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