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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기(사법시험 49회)·김대호(사시 49회) 로펌고우 변호사가 최근 ‘전세사기를 피하는 법(보누스 刊)’을 출간했다.이 책은 저자들이 실무에서 부딪치며 얻은 현장 감각과 문제에 대한 대비책, 법률 지식을 모두 담았다.1장에서는 부동산제도 기본 개념과 등기부 등 관련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2장에서는 전세 제도를 역사적 사회적 시각으로 살펴보고, 3장에서는 전세 사기의 유형과 대비책을 설명했다.고 변호사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7년 사법시험 49회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사업이사, 인권이사 △경
Culture&Life
임혜령 기자
2024.04.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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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원(사법시험 44회)·이정일(사시 43회)·한주현(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 등은 최근 ‘책임을 묻다: 세월호참사 10년, 우리는 책임을 물었고 국가는 책임을 묻었다’를 출간했다.이 책은 변호사들이 세월호 유족 단체인 416가족협의회 관계자와 작가 등과 함께 써내려간 책이다. 세월호 사태 당시 아이들이 어땠을지 재구성한 이야기로 시작해 선원들과 해경, 청와대의 대응을 구체적으로 기재했다.검찰 수사 결과와 법원 판단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되짚었다. 선원 재판에서 핵심 쟁점이 무엇이었는지, 결과는 어땠는지를 서술하고, 법원 판단에 문제
Culture&Life
임혜령 기자
2024.04.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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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24.04.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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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끝났다. 제21대 국회 못지않게 많은 법조인이 국회에 진출했다. 당선된 분께 축하를 드리고 낙선한 분께 위로를 전한다.사법시스템은 헌법에 따라 법치를 실현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최후 보루다. 지금까진 지연되는 수사와 재판, 납득할 수 없는 결정과 판결 등 권리구제가 늦어지고 억울함을 해소하지 못하는 등 국민 신뢰를 얻지 못했다. 새로운 국회는 많은 법조인을 당선시킨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 그것은 사법시스템을 반석에 올려 국민을 지키라는 명령이다. 사법시스템 정상화를 위한 제22대 국회
사설
법조신문
2024.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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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만화
임남택 변호사
2024.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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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모든 변호사는 2년 주기로 윤리연수를 2시간씩 이수하고 있고, 이를 떠나 대부분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징계와는 무관하지 않을까 한다.그럼에도 예기치 않게 무고성 진정을 당하는 경우에는 자기 변론을 해야 할 때도 있고, 업무 외의 사유로 형사 기소(예. 도로교통법 위반)된 후 징계 신청에 이르러 매우 난감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그런데, 이러한 경우 외에 변호사법령이나 회칙 및 각종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징계처분에 이르는 경우도 상당하여 매우 안타깝다.예를 들어 대표변호사의 접견권 남용 지시를 거스르지 못해 함께 징계
여풍당당 여변
이지은 변호사
2024.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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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의하면 작년 해외로 여행 떠난 국민은 전년(655만 4031명)대비 246.6%증가한 2271만 5841명이라고 한다. 코로나 기간동안 급격히 떨어졌던 해외여행객 수는 이미 2019년의 80% 수준까지 회복했다.코로나 기간동안 억눌려서였을까? 지인들도 휴가라고 하면 탈출하듯 해외로 나간다. 물론 높아진 국내 물가에 가성비 해외여행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낯선 문화를 만나는 것이 해외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큰 요인이 아닐까 싶다.외국계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면 해외여행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다른
사내변호사 길라잡이
위영 변호사
2024.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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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날이 멀지 않았다. 투표날을 앞둔 지금 정치판의 혼란상은 사법적 측면에서 아주 극단적이다. 법을 어기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닌 듯하다.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어떤 당의 후보들은 보면 범죄자들의 도피처가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든다.선거를 앞두고 조사해 본 바에 의하면 21대 현직 의원 27명이 재판 도중이다. 10명 중 1명이 재판 중인 꼴이다. 22대 총선 출마자 가운데 전과자의 비율은 후보자 3명 중 1명 정도라고 한다. 예상을 초월한다. 몇몇 정치인들은 법에 대한 경시, 법치주의에 대한 비난, 아니 비난
법조시론
손용근 변호사
2024.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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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Profession)은 ‘공개 맹세하다’라는 라틴어 ‘Professus’에서 유래해, 성직자들의 직업윤리로 시작해 의학과 법률 직군의 직업윤리로 퍼져 변호사 직은 성직자처럼 취급되었다. 1960년대 이후 변호사업의 세속화 움직이 일어났으나, 기업이 변호사업에 관여할 수 없는 등 성직자적 규제는 여전히 지켜지고 있다.그런데 법률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혁신을 위해서는 낡은 변호사법에 구애받지 말고 회사가 일반 의뢰인 대상으로도 자유로이 인공지능 법률사무를 하도록 허용해야한다”는 주장이 나타나고 있다. 법률 인공지능은 누가 만들
자유기고
김기원 한국법조인협회 회장
2024.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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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시행자가 대상 토지를 강제 취득(수용) 하기 위해서는 공익사업법상의 사업인정을 받아야 한다. 사업인정은 다시 말해 사업시행자에 대한 수용재결신청권 부여를 의미한다. 사업인정권자가 사업인정을 하려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이하 ‘중토위’)와 협의를 하여야 하는데(공익사업법 제21조 제1항), 이때의 ‘협의’는 그 문언적 의미와는 달리 실무상 ‘동의’로 이해된다.중토위는 ‘협의’ 절차에서 사업인정의 요건을 법령상 전제, 시행자 의사와 능력, 입법목적 부합성, 공익 우월성, 사업 계획의 합리성, 수용 필요성, 공익 지속
전문분야 이야기
류창용 변호사
2024.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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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등기관의 처분에 대한 불복 방법은 현행법상 이의신청이 유일하다. 그래서 등기가 각하된 경우, 각하 처분이 위법하거나 부당하다고 생각된다면 이의신청을 통해서만 난제를 해소할 수 있다.그런데 이의신청에는 큰 장벽이 있다. 바로 부동산등기법 제102조이다. 동조는 ‘새로운 사실이나 새로운 증거방법을 근거로 이의신청을 할 수는 없다’고 한다. 상업등기법에도 이와 거의 같은 조문이 있다.대법원은 위 조문의 해석에 관하여 “등기공무원의 결정 또는 처분 시에 주장되거나 제출되지 아니한 새로운 사실이나 증거방법으로써 이의 사유를 삼을 수
자유기고
박시형 변호사
2024.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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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케어러(Young Carer·가족 돌봄 청년) 대부분은 아픈 가족을 돌보는 것에서 고난이 끝나지 않습니다. 부양 부담, 생활고 등으로 학업은 물론 꿈마저 포기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곤 합니다.”과거 한 공공기관 인턴 시절 방문한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영 케어러 지원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영 케어러는 질병, 장애, 정신건강, 알코올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부양하는 13~34세 청소년·청년이다.영 케어러 문제가 불거진 건 2021년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돌보다가 결국 방치해서 사망에 이르게 한 대학생
기자의 시선
오인애 기자
2024.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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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훈(사법시험 28회) 변호사는 최근 ‘비즈니스범죄와 기업법(성균관대학교출판부 刊) 제4판’을 출간했다.기업범죄 법리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해설하고 있는 이 책은 1~2년에 한 번씩 판례와 입법 변화를 반영하는 개정판이 나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배임·횡령죄를 중심으로 종전의 유죄를 무죄로 법리를 변경하는 등 중요한 판례 변화를 담았다.구체적으로는 우선 기업범죄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임·횡령죄를 깊이 있게 다룬다. 또 배임수증재죄, 회사범죄 및 분식회계·부실감사 등 회계부정 범죄, 양벌규정 쟁점도 설명한다. 특히 청탁금지법과 자금세탁
Culture&Life
임혜령 기자
2024.03.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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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2일 후보자 등록이 끝나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등록 첫날인 21일에만 지역구 254곳에 607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법조인 정계 진출은 이번에도 활발할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후보자 직업을 살펴보면, 국회의원과 정치인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직업은 변호사다. 국회의원이나 정치인 중에도 이미 판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 출신이 자리잡고 있으니, 실제 선거관리위원회 통계보다 더 많은 법조인이 선거후보자로 나섰다고 볼 수 있다. 각 정당에서 뽑은 비례대표
기자의 시선
임혜령 기자
2024.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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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이우정 만평가
2024.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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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는 2024년 3월 19일 ‘사법인권침해조사 발표회’를 열고, 고 이선균 배우에 대해 실제 수사 진행 상황과 확인된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경찰 관계자’로 명시되어 보도되었다고 밝히면서, 이는 경찰 내부의 수사 상황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였다. 구체적인 피의사실은 물론 언제 소환되고, 또 진술한 내용이 무엇인지 등의 수사 기밀을 다룬 보도가 2023년 10월 19일 이후부터 이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2023년 12월 27일까지 이어진 비극적 상황에 대한 최초의 법적인 조사결과이다.경찰은 이 씨에 대한
사설
법조신문 편집부
2024.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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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법원에서 변론을 주기적으로 열어주는게 아니고 당사자가 변론을 열어달라고 신청해야 변론을 열어준다. 또한 변론을 열어달라고 신청하려면 법률적인 이슈가 있어야 한다.민사사건의 예를 들면, 소장에 나온 사실관계 주장이 모두 맞다고 가정하더라도 법률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거나 혹은 법에서 요구하는 청구인용에 필요한 법률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이라면-증거조사(Discovery) 이전에- 법률판단으로 청구를 기각하고 원고패소 판결을 선고할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재판의 초기단계에 케이스를
미국법 실무와 판례해설
김원근 변호사
2024.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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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등지에서 최근 급속도로 발달해 온 소송금융(Litigation funding)이 우리나라에도 등장했다. 소송금융이란 이해관계 없는 제3자가 소송 당사자에게 변호사 선임 비용 등 소송에 필요한 비용을 투자하고, 승소·합의 등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자금을 회수하는 사업모델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는 그간 이러한 서비스가 전무했는데 지난 해 3월 리걸테크 기업인 로앤굿이 처음으로 관련 사업을 시작해서 투자금 일부를 회수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엘박스를 비롯한 다른 리걸테크 업체들도 관련 서비스를 시작할 움직임을 보이고
법조시론
김주영 변호사
2024.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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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민사소송 의뢰인이 고소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들고 왔다. 고소장을 한참 읽는데 낯익은 이름이 나왔길래 봤더니 내 이름이 있었다. 그것도 하필 피고소인 옆에 있었다.그렇다. 고소를 당했다.고소 사실을 전해듣고 예전 선배 변호사님들한테 얼핏 들었던 “고소도 당해보고 해야 진정한 변호사가 되는거야”라는 얘기가 생각났다.이런 식으로 진정한 변호사가 되고 싶지는 않았는데 8년차 쯤 되니 진정한 변호사를 시켜주기 위해 누군가가 도와주는가 보다.고소장을 읽어보니 고소인은 내가 담당했던 사건의 상대방이었고, 죄명은 소송사기, 이유는 우리 의뢰
청변카페
최경율 변호사
2024.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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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은 정무를 바꿀 수 없지만, 정무는 정책을 바꿀 수 있다. 활동가와의 저녁 자리에서 ‘김건희법’이라 불리는 개 식용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일에 대해 우리가 내린 결론이었다. 오랫동안 특정당의 문제점을 지적해 온 활동가는 그날 자신의 오랜 염원이었던 개 식용 금지법이 특정당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을 당시의 심정을 우리에게 소상히 설명해주었는데, 당시 그가 지었던 표정은 아직도 해석되질 않는다.국회에서 일하게 된 후, ‘왜 그곳에서 일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새로이 만나게 된 사람, 아니 원래 알던 사람들도 한
국회단상
국고은 변호사
2024.03.25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