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20일 전체회의서 심의 예정

적격성에 여야 이견 없어… 채택가능성↑

△ 사진: 국회 본회의장의 모습
△ 사진: 국회 본회의장의 모습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김도읍)는 20일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박성재(사법시험 27회)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심의한다.

여아가 박 후보자의 적격성에 대해 큰 이견을 보이지 않은 만큼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북 청도 출신인 박 후보자는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1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동부지검 차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로 있다.

앞서 법사위는 지난 15일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7시간 가량 진행했다.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검찰 퇴직 이후 변호사 활동으로 고수익을 올린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전관예우 관행 덕분이라고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그의 수입이 과다한 것은 아니라고 옹호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 19일 개회식을 열고 2월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늘(20일)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설할 예정이다.

/오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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