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1차 이사회 개최… "변호사 복지사업 더 적극 나설 것"

변협전문변호사회 지원센터 설치규정 제정 등 안건도 통과

△ 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이 8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이 8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변협이 2027년까지 매년 5억 원을 변호사공제재단에 출연할 것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8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변호사공제재단 출연금 지급 약정의 건이 통과됐다. 변협은 2027년까지 매년 5억 원, 총 25억 원을 변호사공제재단에 지급하기로 했다. 변호사공제재단은 지난해 3월 법률서비스 공제 및 보험에 관한 사업 등을 수행하기 위해 변협이 설립한 기관이다.

변호사공제재단은 기금을 통해 △손해배상액 금전소비대차 사업 △변호사 배상책임공제 사업 △법무법인 손해배상 준비금 적립 사업 △변호사 회원 복지를 위한 기부 및 공동구매 사업 △변호사 전문인 배상책임보험 및 법률서비스보험 활성화 연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민아(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공제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1년은 재단 정관과 내부 규칙을 정리하고 재단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해였다"며 "올해는 배상책임보험의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한 변호사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업을 더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변호사전문분야등록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규정안 △변협 전문변호사회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 △조사위원회 위원 선임안 △2024년 사업계획안 △총회 예산결산심사위원회 구성 건 등이 통과됐다.

임시총회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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