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52대 대한변협회장 당선증 교부식 개최

△ 김영훈 변호사가 17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 김영훈 변호사가 17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7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제52대 대한변협회장 당선증 교부식'을 열었다.

교부식에서는 조동용(사법시험 24회) 변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김영훈(사시 37회) 변협회장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날 김영훈 당선자는 "법률시장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지키는 대표 선수로서 임무를 사수해야 한다는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산업자본의 법률시장 침탈이라는 위기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지다 보니 선거가 과열돼 회원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은 모두 지난 2년 동안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하던 업무의 연장"이라며 "앞으로도 사설 플랫폼 퇴출과 공공플랫폼 '나의 변호사'의 혁신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취임 이후 즉각 업무에 돌입하기 위한 제반 작업에 착수하겠다"며 "모든 회원이 단결함으로써 법조계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채권추심시장 등으로의 직역 확대 △변호사공제재단 활동 △변호사-의뢰인 비밀유지권 법안 통과 등의 공약에도 적극 앞장설 예정이라고 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3909표(37.86%)를 득표하면서 협회장으로 당선됐다.

△ 김영훈 변호사(사진 오른쪽)가 17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2대 변협회장 당선증 교부식에서 조동용 변협 선거관리위원장(사진 왼쪽)과 함께 당선증을 들고 있다.
△ 김영훈 변호사(사진 오른쪽)가 17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2대 변협회장 당선증 교부식에서 조동용 변협 선거관리위원장(사진 왼쪽)과 함께 당선증을 들고 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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