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97대 임원선거 후보자 기호추첨식 개최

△ 기호 1번 윤성철 변호사(왼쪽)와 기호 2번 김정욱 변호사(오른쪽)가 기호가 적힌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기호 1번 윤성철 변호사(왼쪽)와 기호 2번 김정욱 변호사(오른쪽)가 기호가 적힌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직무대행 이재헌 수석 부회장)는 10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5층 인권실에서 제97대 임원선거 후보자 기호추첨식을 열었다.

후보자들은 주사위를 던져 기호 추첨 순서를 결정하고, 결정된 순서에 따라 기호가 적힌 공을 뽑았다. 추첨 결과 △기호 1번 윤성철(사법시험 40회) 변호사, △기호 2번 김정욱(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로 결정됐다.

기호 1번 윤성철 변호사는 "법조 22년 경험과 연륜을 살려서 법조를 정상화 시키겠다"며 "서울변회장으로서 회원분들을 모시는 데 진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 2번 김정욱 변호사는 "지난 2년간 서울변회장으로서 성과에 대해 많은 회원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셨다"며 "앞으로 2년간 회원분들을 위해서 하고 싶었던 더 많은 계획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투표는 이달 2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변호사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 및 7개소에서 현장투표로 실시된다. 본투표는 30일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실시되고, 개표도 곧바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 없이 현장투표로만 실시된다. 전자투표를 하려면 관련 선거 규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자투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만 한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는 지난해부터 민간·기관단체에 온라인투표 서비스인 '케이보팅(K-voting)'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임혜령 기자 

저작권자 © 법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