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5일 ADT캡스 신규 가입과 가스분사기 구매 시 우대 조건을 전국 회원들에게 안내했다.

ADT캡스 가입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출입 통제, 근태 경비 설정 등 방범 서비스 운영 △200만 화소 FULL HD CCTV 4대 설치 및 PC, 모바일 모니터링 △침입감지와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경비 서비스 △이상신호 감지 시 24시간 비상 출동 서비스 등이다.

추가가 가능한 서비스로는 △도난 및 화재 발생 시 보상서비스 △AI CCTV로 현관 앞 배회자 감지부터 실시간 영상 확인, 양방향 대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 △2인 1조로 기본 8시간 경호를 제공하는 경호서비스가 있다.

SK쉴더스 방침상 이미 ADT캡스를 이용 중인 회원에게는 우대 조건 적용이 어렵다. 다만 기존 계약 만료 후 재계약 시에는 월정료를 상호 협의 후 조정할 수 있다. 

ADT캡스를 이용하고 싶은 변호사는 SK쉴더스 법인영업팀에 연락하면 된다. 연락처 및 구체적인 금액은 변협에서 15일 발송한 메일에서 확인하면 된다.

분말식 및 분사식 가스분사기 공동구매도 안내했다.

분말식 가스분사기 이지스-2는 2연발 발사가 가능한 수동식 리볼버로 길이 195mm, 무게 395g이다. 분사거리는 3~7m이며, 2~3초간 분사가 가능하다. 관리에 용이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삼성에스원, ADT캡스 등에서 사용된다.

경찰청 납품기종인 분사식 가스분사기 폴리스-1은 131mm, 325g로 가볍지만 충격에 강하다는 게 특징이다. 분사거리는 4~6m이며, 5~7회 분사가 가능하다. 45구경과 흡사한 모양새로 알루미늄 재질이며, 약재 유효기간은 2년이다.

이번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변호사에게는 가스분사기에 대한 경찰청 소지허가 신청 대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호신용품 공동구매는 9월 30일까지 진행 예정이며, 구매 링크는 변협에서 15일 발송한 공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변협은 지난달 대구에서 발생한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 이후 회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호신용품 업체인 ㈜금성산업공사(대표이사 진연창)·금융안전관리공사(대표 민경순), 방범 업체 ADT캡스 운영사 SK쉴더스(대표이사 박진효)와 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임혜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