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공동 주최

"계약서 작성 전 법률전문가 자문은 필수"

'비용 없이 알맞은 변호사 찾기' 팁 제공

13일 IT벤처타워에서 열린 법률토크콘서트에서 최재윤 대한변협 홍보이사가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13일 IT벤처타워에서 열린 법률토크콘서트에서 최재윤 대한변협 홍보이사가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는 13일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 서관 14층 세미나실에서 '나의 변호사 법률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소프트웨어협회 회원사 소속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에서는 김주현 변호사가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지켜낼 수 있는 계약서 작성법과 관련 분쟁 사례'를, 하영주 변호사가 '기업이 주의해야 할 다양한 계약 관련 조항 및 관련 분쟁사례'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했다. 

강연은 IT·소프트웨어 현직자들이 업무 현장에서 마주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상세한 법률 팁을 담았다.  

주최 측은 6000여 명의 변호사가 등록된 공공 변호사 검색 서비스 '나의 변호사'를 활용해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알맞는 변호사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도 안내했다.      

대한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 개발하고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가 협업하여 론칭한  '나의 변호사'는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정확한 변호사 정보를 담고 있다.

변호사에게 폭넓은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의 사법 접근성을 높여주면서도 양자 모두에게 광고·마케팅 부담이 전혀없는 상생·공공 혁신 모델로 평가받는다. 

법률토크콘서트를 기획한 최재윤(사시 52회) 대한변협 홍보이사는 "계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에서는 법률전문가인 변호사의 자문이 꼭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자문을 받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나의 변호사' 서비스를 통하여 정기자문은 아니더라도 단발성 자문을 받는다면 기업 운영에 있어 법률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기관·단체들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법률콘텐츠를 마련해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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