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3일 인선발표…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

박 후보자 "공정한 법 집행, 국민 인권 보호에 힘쓰겠다"

△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박성재(사법시험 27회) 전 서울고검장을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이 실장은 박 후보자에 대해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났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사사법 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박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게 법 집행을 하겠다"며 "국민의 생활 안전, 인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고검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거쳐 현재는 법무법인 해송에서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오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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