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8일에 이어 두 번째다.

박 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정민(군법무관임용시험 15회) 변호사는 "(공수처가) 수사 개입이 있던 때부터 항명까지 이어지는 순서대로 자세히 진술을 받고 싶다고 했다"며 "1차 조사에서는 개괄적인 부분 의견 교환에 집중했다면, 오늘은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깊게 파고들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23일 박 대령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유 법무관리관은 수사 대상을 '직접적 과실이 있는 사람'으로 한정하라며 외압을 행사했으며, 국방부 검찰단은 경찰에 이첩된 자료를 영장 없이 회수했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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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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