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개업 변호사들과 담화... "변호사 강제주의 확대 방안 등 모색"

△ 28일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김영훈 대한변협회장과 '찾아가는 협회장'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8일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김영훈 대한변협회장과 '찾아가는 협회장'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변협회장과 회원들을 이어주는 '제2회 찾아가는 협회장 프로그램'이 28일 진행됐다.

김영훈 협회장의 공약 중 하나인 '찾아가는 협회장'은 매월 2~3회 협회장이 회원들을 직접 만나 고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간담회다. 지난 16일 전주 간담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초동 개업 변호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변협이 입주한 변호사교육문화관에 터잡아 활동하는 회원 9명과 변협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공공플랫폼 활성화와 관련해 질문을 받은 김 협회장은 "'나의변호사'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수임시장이) 무리한 가격경쟁이 아닌 근본적 경쟁력 향상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변호사 강제주의' 영역 확대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외국에서는 사실관계 확인 등을 변호사만 하게 하는 입법도 있다"며 "바로 국내에 도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그 외에도 변호사의 역량이 더 발휘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같은 건물을 쓰는데도 얼굴 마주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모여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자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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