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76차 정기총회서 회장 취임식 개최

경유증지 가격 인하, 회관 리모델링 등 약속

사진: 광주지방변호사회 제공
사진: 광주지방변호사회 제공

광주지방변호사회는 19일 광주 동구 변호사회관에서 제76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장에 취임한 장정희(사법시험 38회) 변호사는 취임사를 통해 "변호사 수의 급격한 증가와 유사직역과의 갈등, 수도권 대형로펌들의 지역 진출 확대 등으로 인해 우리 지역 법조 환경은 밝지만은 않다"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권익 옹호와 복리 증진, 청년변호사에 대한 적극 지원, 변호사 직역 수호와 확대 등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법치주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원 여러분께서 지혜를 빌려주시고, 애정을 가지고 함께해주신다면 모범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멋진 변호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법원, 검찰,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한 회원 애로사항 개선 △경유증지 단가 인하 △회관 리모델링 공사 실시 △외부위원 추천 시 청년변호사 배려 △변협에 직역수호 대책 수립 촉구 및 관련 활동 참여 △경찰평가특별위원회 출범 등 사법경찰 평가 실시를 위한 제반 작업 등의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정기총회에서는 홍남순변호사인권상 시상식, 유관기관 우수직원 표창 시상식 등이 있었다.

/임혜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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