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 신임 대변인에 김민호(변시 3회·사진 왼쪽) 변호사와 김민지 변호사(변시 7회·사진 오른쪽)가 최종 임명됐다. 

대한변협은 지난 5월 대한변협 대변인 후보자 추천 TF(위원장 김영훈)를 구성하고 대변인 공모를 실시했다. 한 달여 기간 동안 총 25명의 변호사가 지원했으며, 지필고사와 토론면접, 협회장 최종 면접을 거치는 등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앞으로 변협 대변인은 △성명서 및 보도자료 문안 작성 △공식 논평의 발표 및 기자 회견 △언론보도에 대한 논평 및 협회 관련 대외 발표 △기타 협회장이 지시하는 사항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민호 변호사는 "한 기관을 대표하는 대변인 자리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언론은 물론 법원과 검찰, 국회 등 외부와 성실히 소통하고 변협의 입장을 올곧게 전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민지 변호사는 "변호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대변인 직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변호사가 마주한 문제들에 대해 변협의 입장과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해 변협의 위상 제고와 본연의 역할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장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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